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남 학군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대학은 그냥 인서울 중위권 4년제
저는 서울 변두리 출신이고 친구는 강남학군 출신..
같이 자란 제 형제 명문대 출신이고.
지금은 둘다 애키우는데 친구가 학군때문에 강남 이사해야한다 뭐 그런얘길 해서요. 좀 어렵게 살아도 강남살아야된다 그런 입장인데..전 강남 안살았지만 결과는 같은 대학 출신, 사는 형편도 비슷하게 느껴져그런지..
저는 변두리 출신이라 그런지 어디 떨궈놔도
자기역량. 할 나름 이런 생각 갖고있긴해요.
강남학군 장점이 뭔가요?
1. ㅇㅇㅇㅇㅇㅇㅇ
'16.6.12 1:50 PM (122.36.xxx.29) - 삭제된댓글상위권 학생에겐 좋은학원 선택할수 있다는 선택권이 넓다는거
그리고 비슷한 친구 사귀기 쉽다
공부 못하는 학생들에겐 글쎄요...................2. 저도
'16.6.12 1:50 PM (183.103.xxx.243) - 삭제된댓글정말 궁금해요.
강남 안살아도 잘만 대학가서 딱히...
학원 때문에 그런가요?
설명 좀 해주세요.3. 강남에
'16.6.12 1:53 PM (119.194.xxx.182)살아본 사람은 강남의 장점, 단점을 알구요 주로 못살다가 강남 이사간 사람들은 강남이 최고라고 외쳐요.
돈 좀있고 애 공부 잘하면 최고 좋지만, 돈도 없는데 강남살면 애들 스트레스 받아요.4. 지표
'16.6.12 1:57 PM (175.223.xxx.61) - 삭제된댓글고소득층이 몰려 있고 인구도 강남구에 몰려 있으니
통계상 잘 안나올수 있나요
타지역에 고가의 아파트에 사는 집단에도
비슷한통계로 나오죠
고로 잘사는 애들이 좋은 학교 간다는거
진짜 애가 공부하고 싶어 하면 모를까
총알받이 하러 들어가는 사람들보면 갸우뚱함5. ...
'16.6.12 1:59 PM (110.70.xxx.25)솔직히 강남학군 그리 중요하다고 생각안합니다.
우리 형제자매들 저기 남쪽 시골 깡촌 살았지만.
학원도 다녀본적도 없어요.
다 인서울 대학오고 교사 공무원하며 사네요.
공부할 아이들은 어디서도 합니다.
강남 타령하는것도 솔직히 우스워요.
인맥인맥하는데..우리남편 강남 출신인데..
초중고 동창들 사는데 전혀 도움 안돼요.6. 저는
'16.6.12 2:06 PM (175.120.xxx.27)그리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어딜가든 자기 할탓이라고 하면 진부하게 생각하겠지만 그게 맞아요. 무리해서 갈만한 매력은 없어요.
7. ***
'16.6.12 2:12 PM (183.98.xxx.95)어디서든 자기 할 탓인거 맞아요
그런데 이사가서 살만하면 가도 된다고 생각해요
여건상 갈수도 있고 못갈수도 있는일...
살아봐야 아는 일 ~8. ....
'16.6.12 2:15 PM (39.7.xxx.253) - 삭제된댓글주변환경이 쾌적하다 유흥시설이 없다. 아무리 대학 이상한데 가도 초중고주변애들이 대부분 중간은 하기때문에 레벨 맞추려고 편입을 하든 유학쪽으로길을 돌리든 복구가 가능하다. 학원다녀서 공부는 설렁설렁해도 중간은 해놓기 때문에 대학와서 정신차리면 뒤집기가 가능하다...근데 지방광역시나 분당 이쪽도 정말 공부잘하는 학생들 많던데요 꼭 강남간다고 공부잘하는건아니죠 의지가 중요하고 부모관심이 중요한듯
9. ..
'16.6.12 2:15 PM (14.38.xxx.136)강남학군이 그렇게 중요하진 않던데..
그래봤자 비슷한친구들 사귄다하더라도
성인되면 갈라져요 연락도 안하고 지내는데요 뭘...
별 도움 안돼요10. 음...
'16.6.12 2:16 PM (175.209.xxx.57)어디 가나 하기 나름인 건 맞아요. 깡시골에서 서울대 가는 애도 있고 강남 한복판에서 지방대 가는 애도 있죠. 다만 같은 아이라도 시골에 있는 것과 서울에 있는 것, 강남에 있는 건 다르다고 생각해요. 강남에 계속 살다가 몇년 다른 데 살아보면 왜 강남을 선호하는지 알게 돼요. 모르면 그만이구요.
11. ㄷㄷ
'16.6.12 2:17 PM (121.183.xxx.152) - 삭제된댓글인서울대학나와 교사 공무원 하시는 분들은
강남과 상관없는 직종이니 빠지시구요
그분들 특성은 교사공무원말고는 다 밥 굶는줄 알더라고요
여유있으면 강남가는게 좋죠
돈있고 머리있는 사람들이 그만한 생각안하고
강남갈까요12. ㄷㄷ
'16.6.12 2:19 PM (121.183.xxx.152) - 삭제된댓글살아본 사람만이 알죠 222
13. 학원강사
'16.6.12 2:26 PM (218.50.xxx.151)전반적 성취수준이 낮아진다는거 큰 문제가 됩니다.
상급 학년이 될 수록요.
서울 시내 변두리 중학교 영어시험은 교과서만 달달 암기하면 만점이라 ...
자기가 영어 잘 하는 걸로 알더군요.
그 시간에 강남 애들은 영어소설 강독하고 뉴스 청해 하는데요.14. 요즘세대
'16.6.12 2:28 PM (14.32.xxx.223)40넘으신분들이 예전에 시골 어디살았어도 지금 좋은 직장에 대학도 좋은데 나왔으니 지역상관없다 하심 안돼요. 그건 그 예전 얘기지요. 그때는 강남이 지금 강남도 아니고 지역마다 우수고등학교도 있었고 대학도 지방국립대가 큰소리치던 옛날이네요.
지금은 서울에서도 구마다 차이가 나고 하물며 지방하고는 더 큰 격차보이니 강남이 위세를 떨만하지요.
서울대합격생조사를 보면 강남3구지역학생이 30%이상이래나...정확히 기억안나지만 큰 비율이였고
구마다 조사했을때도 금천구,중랑구 이런대는 1~2명정도여서 확실히 물이 다르구나 싶었어요.15. ...
'16.6.12 2:33 PM (110.70.xxx.25)강남 가면 다 공부 잘해지는거 절대 아니예요.ㅎㅎ
우리형님네 아들은 학군때문에 강남가더니...
연세대 원주캠가던데..
이명박아들처럼...나중에 유학보낸다고..
우리 형님 보면 강남사는 사람들 진짜 웃기지도 않은 부심이 있어요..16. 우문
'16.6.12 2:35 PM (223.62.xxx.8)강남 살 형편 될 때만이 의미가 있는 거죠.
17. ㅎㅎ
'16.6.12 2:37 PM (122.36.xxx.29)돈있으면 강남 가도 되요
명박이 아들 지방전문대 갈 수준인데 명박이가 원세대에 보냈잖아요
그것도 관두고 미국대학 팬스테이트 대학갔는데 그조차 ㄱ졸업도 못하고
그정도 되면 공부못해도
잘사는집 애들과 친구가 될수있는데.....
그게 아니면 안습............ 공부못하면 외모잘생기고 잘놀지 않은이상
들러리/////////////18. ㅎㅎ
'16.6.12 2:37 PM (182.222.xxx.79)살아본 사람만 아세요,ㅎㅎ
우린 돈이 없어서 시골서 여유?있게 살랍니다.
애들 이런 부모 만난거도 지 복이죠 뭐.
시골에 평수 넓은 아파트 고만고만한 친구들.
해마다 해외여행.
사교육비 안드는거로 여행하며 지내요.나중에 피눈물 흘리며 후회해본들,제 인생 제 아이 인생이니..
안살아보고 모르렵니다,ㅎ19. ..
'16.6.12 2:40 P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확실히 서울대에 강남애들 비율많은건 알겠는데 전체적인 성적으로 봤을때는 그리 차이나는건 아니더라구요.
다른애들은 교과서만 달달 외우는데 강남애들은 영어소설강독하고 뉴스청해 한다고 하시는데
그정도로 차이가 난다면 수능성적에서 보여야죠.
강남애들 공부할때 다른지역애들 노는정도 수준차이로 착각하시는분들 많더라구요.
들이는 돈에 비해서 성적이 좋은것 같지는 않네요.
강남애들 성적 좋은건 공부 잘하는 타지역애들이 전학가는 것도 큰이유중 하나인것 같아요.20. ㅎㅎ
'16.6.12 2:44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돈있는 사람들 모인곳에 살고싶은거 당연한 거죠 뭐...
근데 자랑할게 강남산다는것 뿐인 사람들 보면 쫌 그렇더군요...사실 나 강남 살아....뭐 이런 식21. 웃겨라..
'16.6.12 2:46 PM (110.70.xxx.25)댓글중에..
살아본 사람만 안다니..
아이고..강남부심..
진짜 꼴깝한다고 말해주고 싶네요.22. 살아본이
'16.6.12 2:52 PM (199.212.xxx.80)살아봐서 압니다 별거 없어요. 다 갖추고도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을 너무 많아 봐서.....
23. 82하다보면
'16.6.12 3:07 PM (183.103.xxx.243) - 삭제된댓글강남사는 사람들 넘치던데......... ???
24. 학군보다는
'16.6.12 3:16 PM (14.52.xxx.171)편의시설이 더 좋은거 아닐까요
상가가 잘 발달 안한 동네 가보면 김밥집도 하나 빵집도 하나 커피집도 하나...
근데 상가가 잘 발달된 동네는 학원도 골라가고 김밥도 골라먹고 커피도 종류가 여러가지니까 말이에요
요즘 다녀보면 전철역 부근의 새로지은 아파트 있는 동네들은 다 비슷하게 좋더라구요
학군은 그 동네 엄마들이 얼마나 아이한테 투자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죠
강남 와도 공부 안 시키고 엄마가 놀러다니면 그만이고
강북도 엄마가 열심히 시키면 더 좋은 결과 본다고 생각해요
인맥이야 내가 그 수준 안되면 아무도 안 끼어주는거구요25. ...
'16.6.12 3:17 PM (211.218.xxx.3)강남에 유흥업소가 없다고요? 웃고 갑니다.
26. ..
'16.6.12 3:21 PM (175.223.xxx.76)뭐 십억씩 하는 아파트 턱턱 살수있음 가는게 좋겠지만.. 친구나 저나 서민이에요. (또 제가 모르는 자금계획이 있을수도 있죠.) 어쨌건 저는 학원에 의존한 스타일이 아니라 제 형제도 그렇고~대치동학원가 같은것은 와닿지않고..그친구가 강남학군으로 가야된다고해서 궁금했네요. 좋은학군의 학교를 나온 자부심같은건 있는듯 해요
27. 돈많으면
'16.6.12 3:35 PM (122.35.xxx.146)갈만하죠 아니면 안가는게..
형제가 강남사는데요 그중에도 사교육1번지 ㅎㅎ
가끔 얘기들으면 한숨나요
그냥 내형편맞게 내편한곳에 사는게 낫겠다는 결론 ㅎㅎ
우리아이가 중고등에 너무 공부잘하면 고민이 될려나?
현재는 그렇네요28. 그냥
'16.6.12 3:41 PM (122.44.xxx.36)내가 자란 곳이 제일 좋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리고 강남에서 낳고 자란 아이들은
강남밖으로 나가는것을 두려워하더라구요29. ㅇㅇㅇ
'16.6.12 3:52 PM (223.62.xxx.27)강남에 있는 학교에서 근무한 지 2년째지만 입시 위주 교육에 격렬하게 반대하는 입장이에요.
그런데 아이들이 영어 소설 줄줄 읽고 뉴스 청해 잘 되고 그런 건 사실이에요. 평균 이하 성적인 애들도 그래요. 영유 다니고 돈 들어간 흔적이 남아 있겠죠.
그리고 수업 시스템에 굉장히 순응적인 편인 것도 사실이에요. 숙제해오라고 하면 안 해 온 애들이 이상하다는 것, 점수에 들어가는 과제라고 하면 더더욱 열심히 해 온다는 것, 수업 시간에 자는 애들이 적다는 것.. 그런 것들이 눈에 띄어요.
하지만 교사를 무시하는 애들이 정말 많고 본인이 스스로 생각하는 머리는 떨어지고 보편적인 도덕성이 떨어져 보여요. 배려, 예의, 공감 이런 사회적 지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상당히 많이 보여요.
강남 학군에서 자란다는 건 그런 애들 사이에서 평균화된 채로 자랄 확률이 높다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 자신도 사교육 많이 시킨다는 동네에서 자랐고 결과가 나쁘지 않았지만.. 제가 학군 결과로 잘 자랐단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아요.30. ..
'16.6.12 4:05 PM (175.223.xxx.76)ㅇㅇㅇ님 그래도 궁금했던 점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31. 강남에
'16.6.12 4:08 PM (119.194.xxx.182)주위에 여유있는 강남거주자들은 가만히 있는데, 돈없는 강남거주자들은 왜 그렇게 말끝마다 강남강남하는지 ㅋㅋㅋ 안쓰럽게.보이는건 사실이에요.
저 사람은 강남아니면 무슨 낙으로 살았을까 싶어요. 어차피 강남사람들은 껴주지도 않는데. 평소에 눌림 스트레스를 그렇게 해소하는구나 이해를 하죠.32. 아이가 빼어나게 잘하면
'16.6.12 8:53 PM (59.12.xxx.253) - 삭제된댓글강남에서 키우는게 좋을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아니면 별로일듯요.
저도 초,중,고 대학 모두 강남에서 나왔는데요,,,
잘난 친구들도 많지만,,ㅎㅎ 그냥 부모 덕에 잘 사는거지 부모덕 아니면 별볼일 없는 사람들도 많다는것 너무 많이 봐서요.
아이가 아주 뛰어나서 뛰어나게 되면,,,분명 친구들 덕 보는게 있을거에요. 부모님들도 모두 초엘리트들이라 특별히 도와줘서가 아니라 그냥 주고받는 이야기들에서도,,,얻을게 꽤있으니까.
그런데,,,아이가 그안에서 뛰어나지 않는다면,,,그 안에서도 비슷한 수준끼리(경제적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성적이나 학벌은 비슷해야지) 어울리게 되다보니,,,주눅들거나 자존감 상처입는 경우도 꽤 많이 봐서,,33. 나는나
'16.6.12 11:07 PM (119.71.xxx.212)외고 sky 나왔는데 강남 출신 친구들이 대체로 잘살고 인맥도 네트워킹도 좋으니 나이 먹어서도 대체로 그럭저럭 잘 살긴 해요 그렇지만 대체로 속물적이고 깊이가 없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없고 비교하기를 좋아하고... 오래 친구로 지내고 싶은 사람들이 드물었어요. 그 동네 분위기가 그래서인지 따라가는 것 같아요.
34. 에고
'16.6.13 10:44 AM (110.70.xxx.29)댓글들 감사해요. 아이가 공부는 알아서 하고 친구들은 오래 친구 삼을만한 순수하게 좋은 친구들 만났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저흰 강남 못가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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