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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장한테 말로 상처 받았는데요.

상처 조회수 : 4,225
작성일 : 2016-06-12 12:11:48

제 아이가 중2인데요.

성적이 좋지 않아요.

영어는 아**, 수학은 김* 보내는데요.

영어는 그래도 학급평균점 이상 수학은 학급평균 아래입니다.

그런데 이번 영어 중간고사가 거의 주관식 형태로 나와서 평균위로 나왓지만 점수가 안 좋아요.

영어, 역사 빼고는 거의다 평균 아래라 아예 특성화고교 보내려고 맘 먹고 있어요.

 

문제는 영어, 수학 학원비 결제하려고 갔다가 영어원장님이랑 상담하게 되었는데....

얘기하는 도중에 원장님 왈 어머님이 아이 그렇게 키우셨잖아요 하고 생각이 깨어 있는 학부모님들은 어쩌구저쩌구 얘기하시더라구요.

돌아와서 자꾸 생각 나고 열 받고 혈압이 오르네요.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주변에 얘기 해 보니 원장이 지나쳤다고 인성이 잘못된 사람이다라고 하네요.

IP : 1.244.xxx.15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12 12:15 PM (175.126.xxx.29)

    주변에 그런거 말하지 마세요
    님과 님아이만 바보돼요....

    원장이 참 정말
    대.다.나.다...싶네요 ㅋㅋ

    저런 마인드를 가진 원장에게 뭐를 배울까요
    거기말고 다닐데가 없나요

    거기뿐이라면 그냥 넘어가고
    거기아니어도 많으면 그만둬야죠

  • 2. 나중에
    '16.6.12 12:17 PM (101.181.xxx.120)

    아이에게 문제가 생겼을때는 그런 말 해주는 사람 말 들을걸 그랬다 싶은적도 있어요.

    상담내용이 뭔지에 따라 다를거 같은데, 아이양육방식에 대해 따끔한 소리 듣는거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세요.

    경우에 따라서는 내 양육방식을 바꿔 득을 보는 경우도 많아요.
    전 아이 5살때 유치원선생님한테 따끔한 소리 들은적 있는데, 그 자리에서는 기분 나빴지만, 집에 와서 저 자신을 돌아보고 고치기 시작했어요. 덕분에, 아이가 많이 발전했네요. ^^

    본인은 100% 잘못없다 생각하시는 잘못된 육아방식의 소유자가 계셨는데, 70중반 나이에 나이 오십 다되가는 아들 정신병 걸려 밥 해주고 사세요.

    때로는 쓴소리가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더라구요.

  • 3. 에~~?
    '16.6.12 12:19 PM (175.214.xxx.120)

    정말 그렇게 말했어요? 너무 심한거 같아요. 자기 책임이 아니라 면피하려하다 오버한거 같은데...
    참 글 보는 내가 열받는데 원글님은 오죽하겠어요.
    그 학원 계속 보내실 건 아니죠? 참...
    세상은 넓고 미친x는 많다더니..

  • 4. ........
    '16.6.12 12:19 PM (1.244.xxx.156)

    학원을 자주 바꿔서 아이가 더는 학원 옯길 생각을 안 하네요.
    그래서 그만 두고 한달 정도 쉬고 다른 학원 옮기면 안될까 떠 봐도 그냥 자기 혼자 스스로 하면 안되냐 하는데........
    고민이네요.
    전 아예 애가 공부는 아닌것 같아 학원 안 보낼 생각도 하구 있는데 그러다 보면 특성화고 보내도 힘들지 않을까 고민도 되구요,

  • 5. 아니요
    '16.6.12 12:20 PM (175.223.xxx.249)

    말 함부로 하는 사람 있어요..
    아들 친구 엄마랑 밥 먹는데
    요새 사회가 흉악하다
    부모도 찔러죽이고
    길거다 모르는 사람도 찔러죽이고
    그러면서
    저보고
    아들 잘 키우라고 그러드라구요?! @@
    완전 퐝당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 아들은 순한 양같은 아들인디...

  • 6. .......
    '16.6.12 12:26 PM (221.139.xxx.19)

    아이들이 집,학교,학원등등 환경에따라 달리 행동한다는것을
    모르는 학부모들 많아요.
    학교,학원 선생님들 자녀상담에 귀기울 필요가 반드시 있어요.

  • 7. 원글님 열받지도 마세요
    '16.6.12 12:27 PM (59.22.xxx.95) - 삭제된댓글

    모든 학원장 폄하하는건 아니지만
    저 영어전공자고 학교에서 일하지만 학원에서 근무해본 경험 많습니다

    일부 학원장이나 실장(상담역할)하는 사람들은 그 백화점 판매전략하고 같이 써요
    일부러 자극해서..ex)이거 비싸요 해서 오기로 사게하는 전략 혹은 지금 큰일이다 얼른 해야한다 이런식이요

    제가 아직 미혼인데 제 자식은 절대 사교육 안시킬겁니다 제가 다녀본 바로는 학원..글쎄요

    여튼 장사꾼 한명 만났네 생각하시고 마음 푸셔요

  • 8. 파랑
    '16.6.12 12:30 PM (115.143.xxx.113)

    학원 꼭 다녀야하나요?
    특목 배제하니 학원에 쓰는 돈이랑 시간이 너무 아깝네요
    영어는 끊었어요
    수학은 마지못해다닙니다 안하면 고생이니까..

  • 9. 나중에 님과 동감해요..
    '16.6.12 12:34 PM (1.232.xxx.102)

    기분이 안좋으시겠지만 그래도 감정은 빼고 그 내용만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쓴소리가 도움될때 많잖아요. 맞는 말이라 더 아프기도 하고.. 물론 그 원장님 말한 방식은 잘못되었는데 좋은 사탕발린 말만 하는것보다는 나을수도 있어요

  • 10. ..
    '16.6.12 12:40 PM (211.224.xxx.159)

    학원 한군데 못다니고 여기저기 왔다갔다 학원투어 해서 애 성적이 이렇게 됐다 원장이 애기한거 같은데 그 말이 맞는 말 입니다.
    원장말이 맞다는거 본인도 알기 때문에 화가 나는겁니다. 원래 충고의 말은 귀에 거슬려요. 내가 애써 외면하고 덮어둔걸 뒤집어 엎으니

  • 11.
    '16.6.12 12:52 PM (180.224.xxx.91) - 삭제된댓글

    부모가 잘 키우고 못키우고... 지적장애아를 정상아로 만들거나 아동학대한 경우가 아니면 아이와 육아는 상호작용이라고 생각해요.

    틀린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이가 너무 드세면 부모는 질질 끌려가요.

    전문가와 상담하라고들 하는데요..유명한 소아정신과 의사도 손드는 아이 봤어요. 유순하고 예민하지 않은 아이를 전제로 육아법이 대개 통합니다.

    그러니 그 원장의 말은 절반 이상은 틀렸어요.

    엄마가 알콜중독자에 개차반이어도 대통령된 미국사람 있잖아요. 물론 뒤늦게 추문 일으켜서 망신당하기는 했으나 집안환경 생각하면... 육아보다는 개인의 타고난 성품의 영향이 다 큰 것 같아요.

  • 12. ..
    '16.6.12 1:04 PM (112.148.xxx.2) - 삭제된댓글

    그렇게 말 한데에는 이유가 있어요.

    원장 입장에선 버터 발라가며 아부 떨어야 학생 원비 안 까먹고 수입창출에도 도움이 돼죠.

    원글님 아이는 가르치기 버겁거나 뭔가 힘든 아이라는 싸인이에요.
    선생도 사람이라 가르치기 싫은 학생들 있어요.

    무조건 상처받았네하지말고, 그 사람 입장에선 자기 이득을 포기해가면서 쓴 이야기 하는 이유가
    뭔지 잘 생각해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 13. .........
    '16.6.12 1:06 PM (1.244.xxx.156)

    학원투어 해서 원장이 바른 소리한게 아니고 두어달 전에 제가 아이 문법이 숙제 봐 주다 보니 잘 모르고 과거분사 같은거 안 외우게 하냐고 하니 학원서 다 해 줄 수 없다고 하더니 자기가 직접 보충 좀 해 주겠다 하더군요. 그래서 아이 쉬는 금요일,토요일 보충 좀 받았습니다.
    그런데 여지없이 이번 시험이 거의 틀린 문장 고치는 문법수준의 주관식시험으로 일관되서 평균점수가 낮더군요. 아이가 평균이상 받앗지만 점수가 좋지는 않았어요.
    이런 과정을 통해서 원장이 성격이 좀 고집스럽고 저도 영어강사를 한지라 제 생각을 좀 피력햇던게 원장입장에선 받아 들일 수 없었고 본인학원 방침에 월권했다는 생각을 한건지 저렇게 나온것 같아요.
    저는 위의 얘기밖에 한거 없어요.

  • 14. 아무리 그래도
    '16.6.12 1:13 PM (182.222.xxx.79)

    엄마가 아이 그렇게 키우셨잖아요.는 아니죠.
    성적 확좀 올려주세요.
    그런거도 아님.제가 제돈 내고 그런소릴 들어가며
    보낼맘 나겠어요?
    하고 빼야죠.
    미련없으면 한소리 하고 바로 빼세요.
    성적오르는거 아님 그딴 학원 원장 가게세 보태지 말구요.
    저도 학원 운영했었어요.
    엄마들이 경우없게 막대하는거 아닌이상
    저딴소리 지껄이기 쉽지 않아요.
    그런말 저런식으로 막나불거려도 안되는거구요.

  • 15. ..
    '16.6.12 1:22 PM (223.62.xxx.120) - 삭제된댓글

    학원에서는 해줄만큼 해준 것 같은데요.
    개인보충까지 해주고. 고맙다는 이야기는 하셨나요.
    개인 과외도 아니고 원장이 직접 저 정도까지 해줬는데
    점수가 안 나온 건 사실 아이의 문제죠.
    원장 입장에선 해줄만큼 해줬는데 컴플레인하니 저렇게
    퉁명스럽게 나올 수 있다고 봐요.

  • 16. ..
    '16.6.12 1:23 PM (223.62.xxx.120)

    조심스럽지만, 학원에서는 해줄만큼 해준 것 같은데요.
    개인보충까지 2번이나 해주고.. 고맙다는 이야기는 하셨나요.
    개인 과외도 아닌데 원장이 직접 저 정도까지 해줬는데
    점수가 안 나온 건 사실 아이의 문제죠...

    원장 입장에선 해줄만큼 해줬는데 컴플레인하니 저렇게
    퉁명스럽게 말이 나온 듯 싶네요.

  • 17. ㅡㅡ
    '16.6.12 1:57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제가 아이 문법이 숙제 봐 주다 보니 잘 모르고 과거분사 같은거 안 외우게 하냐고 하니 학원서 다 해 줄 수 없다고 하더니 자기가 직접 보충 좀 해 주겠다 하더군요. 그래서 아이 쉬는 금요일,토요일 보충 좀 받았습니다.

    정규수업도 아니고 보충까지 해줬는데 애가 못하는 걸 어떡하라고요?
    머리 열어서 넣어줄수는 없잖아요. 진상 맞네요.

    주변 사람들한테 위로받으셨으면 이제 넘어가세요.

  • 18. ....
    '16.6.12 3:10 PM (121.125.xxx.71)

    제가 아이 문법이 숙제 봐 주다 보니 잘 모르고 과거분사 같은거 안 외우게 하냐고 하니 학원서 다 해 줄 수 없다고 하더니 .....



    단어를 외우게 학원에서 왜 안시키겠나요?
    아이가 안외운거지..
    학원원장도 보충까지 시켜주면 할만큼 했네요.

    양약이 고구이긴 하지요.

  • 19. 으미으미
    '16.6.12 3:51 PM (121.151.xxx.198)

    저도 영어강사를 한지라 제 생각을 좀 피력햇던게

    ,,,,,,,,,
    원글님 댓글 안에 답이 있네요
    학부모입장으로 변하셔서 그런지
    객관적으로 안보이시나봐요
    원글님과 원글님 자제분이
    강사 혹은 원장에게 어떤 사람일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강사 해보셨다니 아실거 같은데요
    역지사지로 생각해보셨는데다
    그 원장이 너무했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학원 다니기 좀 그렇죠

  • 20. 으미으미
    '16.6.12 3:55 PM (121.151.xxx.198)

    아이에게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가 안따라오고( 특히 노력안하는 애 )
    이런 상황인데

    학부모님께서 강사에게
    교수법이나 여러가지 학습에관해
    코치하시면
    정말 괴롭죠
    학부모님께서 아이를 모르시나하는 생각과함께요,,,

  • 21. 333222
    '16.6.12 4:19 PM (121.166.xxx.221)

    글 안에 답이 다 보임. 애가 해야하는 공부를 안하는데 학원 탓만 함. 거기에 원장이 을의 위치에서 서비스업이라고 금. 토요일 쉬는 날 보충도 해 주었는데 애가 시험을 못봄. 엄마는 학원에 가 학원방식에 대해 따짐.
    원장 말도 들어보아야하는데 이미 나온 사실만으로도 애도 이해력부족. 불성실. 엄마는 민폐 진상. 남탓만 함.

  • 22. ..
    '16.6.12 4:43 PM (211.36.xxx.71) - 삭제된댓글

    말은 전체 문맥을 봐야 합니다. 보충을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학원에선 이런 학생진짜 힘들어요. 원글이 영어강사셨다면 본인이 가르쳐서 백점 한번 만들어보세요. 제발,

  • 23. ..
    '16.6.12 4:43 PM (211.36.xxx.71)

    이런 학부모들에겐 딱 한마디 하고 싶음. " 니가 가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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