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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아들이랑 부산갈려고요

000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16-06-12 11:00:12
바쁘게 살다보니 아들이랑 여행도 제대로 못갔네요
애 아빠와는 도저히 일정이 안맞아 애랑 7월 말경에 부산에 갈려고요
2박3일 일정이고 숙소는 해운대 근처입니다
아이는 게임좋아하고 그냥저냥 심드렁하게, 제가 가자니까 오는 아이구요, 아마 조금만 더 크면 안 따라오려고 하겠죠
하여튼 중3 심드렁한 남자아이를 위한 뭔가가 혹시 부산에 있을까요? ;;;;
항상 친구나 자매들, 동성끼리만 여행해봐서 이런고민이 없었는데 말이죠. 바다보고 밥먹고 분위기좋은 까페에서 커피한잔 하고 그랬는데 아들놈은 까페가면 그림같이 예쁜 빙수를 5분만에 다먹고 나가자고 하는 아이에요
은근 걱정이 됩니다. 이 여행이 ;;;;
IP : 14.40.xxx.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드렁
    '16.6.12 11:04 AM (110.70.xxx.96)

    한데 꼭 같이 가야 할 이유가 있나요?
    빙수 다 먹음 가자는 게 맞는 거 같은데요
    엄마랑 할말이 많은 중3 남자 드물어요

  • 2. ㅋㅋ
    '16.6.12 11:04 AM (175.126.xxx.29)

    요새 부산에 무슨일있나요?
    다들 부산으로 여행 가시게 ㅋㅋㅋㅋ

    부산엔 저도 몇번 가보긴했는데 특별히...뭔가가 없어서..
    해운대....바닷물 더럽고(저에겐 똥물..같은....)
    모래사장도 짧고...

    아들하고 같이가자면
    저도 중3아들 있습니다.

    아들이 좋아하는데..좋아하는걸로 하세요
    안그럼...아들은 그냥 끌려갔다 끌려오는거밖에 안돼요.

    원하지도 않는데 2박3일 부산이라...저라도 괴로울거 같아서요.

    차라리 그정도 일정이면 경비도 비쌀텐데...
    제아들 같으면 해외여행을 못해봐서
    저라면 무조건 해외로 갈듯..(싼곳)

  • 3. ㅋㅋ
    '16.6.12 11:05 AM (175.126.xxx.29)

    긍께요

    엄마랑 할말이 많은 중3아들이라면
    대부분
    지가 원하는 목적이 있겠죠....

  • 4. ..
    '16.6.12 11:15 AM (182.212.xxx.90)

    만화캐릭터같은거 좋아하면
    일본후쿠오카 요도바시카메라 매장에 데려다주세요ㅎ

    부산가시려거든
    코스 쎄게잡아서 길거리음식으로 배채우세요
    길거리음식 길어야 10분
    그거먹고 다음 다음 이렇게 옮겨가세여
    애가 지루할틈이 없이

    우리애 중딩때 그랬더니
    너무너무좋았대요

  • 5. ㅋㅋ
    '16.6.12 11:18 AM (175.126.xxx.29)

    ..님
    상당히 센스있는 엄마네요 ㅋㅋ

  • 6. 중3아들맘
    '16.6.12 11:19 AM (112.170.xxx.113) - 삭제된댓글

    작년여름 중2때 다녀왔어요.
    파라다이스호텔 묵으시면 거기 플레이스테이션 게임기 여러대 설치해서 다씻고 내려가서 놀다가 자면 좋구요
    호텔옆에 아쿠아리움가서 상어랑 물거기 배타고ㅠ밥주는거 신청했는데 그게 제일 재미있었데요ㅡ
    달맞이고개 택시타고 가서 괴기랑 회도 (퓨전으로) 좀먹여주고 부산타워랑 국제시장 다녀왔어요.
    갈때올때 ktx 특실로 가서 애기들 소음없이 찌증안나게 잘 다녀왔습니다ㅡ
    즐건여행 하시길.

  • 7.
    '16.6.12 11:45 AM (211.46.xxx.63)

    7월말이면 말리고 싶네요.

  • 8. ^^해운대
    '16.6.12 12:08 PM (223.33.xxx.65)

    저 해운대 살고 있어요
    원글님 표현대로 은근 걱정ᆢ
    중3 아들이 심드렁~별 의미,관심없는여행을
    엄마가 동행하길 바라고 거금들여 떠나는 것
    정말 계획을 마시라고 하고픈데요.

    어제도 바닷가 호텔근처서 잠시 주차하고
    내려서 서있는데

    여행 온듯 한 모녀가 일정한 거리두고
    감정 담긴 발길로 투벅투벅ᆢ
    정말 불평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걸어가는데
    아마 엄마의 구두 신은 발이 더 불편해보이더군요

    훗날 여행와서 다툰 것도
    물론 추억거리가 되겠지만요

    중3아들의 관심없는ᆢ
    심드렁한 동행은 말리고 싶어요

    먼저 아들 의견을 물어보세요
    엄마랑 단둘이 여행의 기회를 갖고 싶은데
    어디로?? 어떤 스케줄ᆢ원하냐고?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이 있을지도?

    그 시절이 두번다시 안올ᆢ모자의
    소중한 시간을 보람있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래봅니다

    7월말ᆢ해운대는 너무 복잡하고 차는 줄서서 교통체증 계속되고 정말 사람들이 넘차나요
    늘ᆢ구경꾼으로 해운대 사는 이들은 완전
    스트레스가 될때가 많아요

    아들이 과연 좋아할 여행 스케줄인지
    다시한번 검토를ᆢ
    모터쑈 하는 저번 주말,이번주말ᆢ완전 도로가 엉망진창ᆢ다닐수가 없고 지하철은 그나마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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