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의 이상?행동 그냥 이해해야하나요?

.. 조회수 : 2,788
작성일 : 2016-06-12 09:14:36
저희 친정은 아버지가 전문직이어서 기본적으로는
풍족합니다만 모든 경제권을 아버지가 틀어쥐고 계세요
어머니는 제한된 생활비로 사시고
그외 부동산, 금융상품 등 큰 결정은 아버지가 하십니다
워낙 독선적인 아버지 성격탓도 있지만
어머니쪽 기질 자체가 노는것, 가오잡는것 너무 좋아해서
더 그렇기도 합니다
어머니는 그나마 경제권이 없으시니 큰 사고 없이 사셨지만
외삼촌 3명은 모두 재산 날리고 이혼당하고 등등 굉장히 파란만장합니다

그런데 몇년전부터 어머니가 부쩍 모델하우스 , 분양사무실, 보험사등을 투어하시며 크게 투자할것처럼 말씀을 하고 다니십니다
것두 자식들 준다는 명목으루요
전문직 사위 들이면서도 연애결혼이라며 전세도 다 남자쪽에서 해와야한다 주의였고 결국 그렇게 했습니다
근데 이제와서 사위들 준다고 아파트(강남권) 보러 다니시고
보험도 월백 넘는 종신보험 종류로 문의하고 다니세요
제가 보기엔 그렇게 하면 그 사람들이 엄청 극진하게 사모님사모님 하면서 과일이나 꽃선물 보내니 그게 기분좋아서 그러시는거같아요

아파트는 아예비싸니까 좀 나은데 보험은 들으라고 너무 종용하시거든요 보험설계사 저리 가라에요 .
아버지한테 너무 억눌리고 무시당하시면서(외삼촌들이 사고 친거 아버지가 몇번 막아주시기도 했습니다) 뭔가 대접받고싶은 심리인거같은데 사실 사지도 않을 부동산이며 보험들 투어하시면서 허세하시는게 자식입장에선 좀 속상하고 안타깝습니다

남한테 금전적으로 피해주는거 아니니 그냥 내버려둬도 괜찮을까요?
아님 못하시게 해야하는지요
답답하네요
IP : 211.36.xxx.1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2 9:19 AM (61.72.xxx.143)

    제 친구도 그런친구가 있는데...

    말을 해도 통하지 않더라고요..그리고 회피하고요..

    저는 살짝 정신병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했었습니다...

    나중엔 상황자체를 망각해버려서 그대로 믿어버리는..

    결국 솔직히 이야기하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리는..

  • 2. 사기
    '16.6.12 9:21 AM (118.38.xxx.18) - 삭제된댓글

    그게 왜 남에게 피해 안주는 것입니까
    할것처럼 하면서 선물 받아 챙기잖아요
    그것도 일종의 사기 입니다
    지금 안멈추게 하면 맛들여서 더 크게 사기칠분이네요

  • 3. ㅇㅇ
    '16.6.12 9:23 AM (223.62.xxx.22)

    자식이 말한다고 들을거 같지는 않은데요..
    남편이 기본생활비도 끊지않는 한..

  • 4. 에휴
    '16.6.12 9:24 AM (110.47.xxx.71)

    여자가 경제권 없이 산다는게 어떤건지 압니다.
    그건 남편에게 완전히 종속됐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저의 고모가 그렇게 사시다가 위암으로 돌아가시고 지인은 우울증으로 고생하더군요.
    하지만 지금 님의 어머니는 위험하네요.
    말리세요.
    그러다 자칫 누군가와 잘 못 엮이면 사고로 연결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 5. ㅇㅇ
    '16.6.12 9:39 AM (58.140.xxx.185)

    아버지가 평생 경제권 틀어지고 산게 이해가 되네요. 아버지가 그리살지 않았으면 외삼촌들처럼 어머니도 돈사고 여러번 쳐서 아버지가 그거 막다가 님네집 무너졌어요. 아버지한테 말씀드리세요. 저러다 사기당하실꺼같다고.

  • 6. *****
    '16.6.12 11:58 AM (125.131.xxx.30)

    아버지한테 말씀드리세요. 저러다 사기당하실꺼같다고222222222222
    시부가 그런 스타일인데 90이 다 되어서도 저러고 다닙니다.

  • 7. 저러다
    '16.6.12 12:16 PM (14.52.xxx.171)

    큰건 하는거죠
    순서가 그래요

  • 8. 님네 아버지
    '16.6.12 8:22 PM (178.190.xxx.180)

    이해됩니다. 님네 어너니 친정식구들 전부 경제관념 없이 사는 사람들이니까요.
    경제권 넘겼으면 님네 벌써 쪽박 찾을거에요. 아버지한테 감사하세요.
    엄마 어디 대출 못 받게 감시 잘 하시구요. 조만간 사고 칠거 같네요. 조울증 있으신가요?
    외가쪽에 그쪽으로 문제 있어 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180 사는게 지긋지긋 하네요 8 자식이 웬수.. 2016/06/13 3,872
566179 초5 여자아이, 초경증상은 어떤가요? 4 초5 2016/06/13 6,682
566178 자외선완전차단되는 양산 알려주세요 3 자외선 2016/06/13 1,546
566177 여름휴가 여수로 가볼까해요. 엠블호텔이랑 디오션워터파크 좋은가요.. 2 여수밤바다 2016/06/13 2,703
566176 전세또는 월세일경우 5 만약 2016/06/13 1,351
566175 그림이 인테리어를 바꾸네요 10 ㅇㅇ 2016/06/13 2,973
566174 외국에 있을경우 한국친구들 경조금 어떻게 하세요? 6 질문 2016/06/13 989
566173 조심 질문 - 할머니들 꼬리뼈는 나이 때문인가요? 6 중년 2016/06/13 1,853
566172 초등자녀 스마트폰 차단어플 어떤거 사용하세요? 1 ㅇㅇ 2016/06/13 837
566171 차없는 삼십대 후반 싱글녀 현금 2억 모았어요 취미생활 뭐 할까.. 45 ㅡㅡ 2016/06/13 7,037
566170 남자애가 공부 너무 잘하면 안된다는 말? 12 .. 2016/06/13 2,861
566169 미간주름이 자식한테 7 점순이 2016/06/13 1,990
566168 신한캐피탈이라고 전화 왔는데 이것도 사기일까요? 2 ㅇㅇ 2016/06/13 903
566167 이과 공대나 간호말고 여자가 갈만한 과는 어디? 4 여자 이과 .. 2016/06/13 2,545
566166 일시귀국자녀 체험학습 프로그램 1 귀국자녀 2016/06/13 600
566165 신한 교직원카드는 어떤가요?? Cc 2016/06/13 1,418
566164 한국에서 아파트의 인기는 죽 계속될 듯합니다 6 아리수 2016/06/13 2,067
566163 윈8쓰시는 분들 드래그 잘되시나요?? 1 윈8왜만들었.. 2016/06/13 481
566162 아들이 내일 입대해요 22 2016/06/13 2,656
566161 머리숯없거나 탈모이신분들 보세여,, 11 딸기체리망고.. 2016/06/13 6,481
566160 층간소음에 슬리퍼 신으면 도움이 될까요 6 ... 2016/06/13 1,532
566159 엄마의 맞춤법 10 ㅇㅇ 2016/06/13 1,495
566158 알바비에서 소득공제 3.3% 빼고 준다는데 5 nnn 2016/06/13 10,345
566157 강남 (삼성 청담 등) 쪽 퓨전 한식당 괜찮은 곳 3 ... 2016/06/13 853
566156 술담배 안하는 남자 어디서 찾나요? 35 ㅎㅎ 2016/06/13 15,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