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 친구 때문에 배 아프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q 조회수 : 3,108
작성일 : 2016-06-12 00:53:49
주저리 주저리 하다보니 제가봐도 글이 염치 없더군요.

제가 샘나는 이유를 생각해보니,

학창시절에 친구들 엄청 괴롭히고 아랫사람 대하듯 했고 (사실 좀 두려운 존재였죠)
담배와 술은 이성친구와의 교제는 기본이며 인성도 그닥 이였던 친구가 개과천선하니 그 친구에게 당했던 다른 친구들은 다들 티는 안내지만 배아파하고 있는 것 같아요.

단지 내가 샘 많고 못된사람이라 다른친구들도 나와같은 생각일꺼다 스스로 생각하는건지.

다른 분들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IP : 218.236.xxx.1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2 12:59 A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

    음... 우선 자기가 성공했으면 과거에 신경 안쓰고, 자기보다 나은 지금 주위의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미련을 안두죠.

    또 과거에서 보다 발전한 사람을 보면 대단하다 생각하고 거기서 배우려고 하지 과거에 갇혀있지 않거든요.
    그게 성공하는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의 차이인것 같아요.

  • 2. 그 글은 안봤고
    '16.6.12 7:18 AM (59.6.xxx.151)

    원글만으로 짐작하는 상황은 있는데요

    뭐랄까,,, 자기 손해랄까요--:
    친구가 여전히 막나가는? 사람이면 불공평함이 짜증나지만
    개과천선했다면 그 사람은 두번째 기회?표현이 어려운데 영어에서 말하는 second chance 를 잘 쓴거죠
    비유가 좀 이상하지만
    체질인 분 말고 폭식폭음으로 살 쪘다가 어느날 짜잔 하고 나타나면
    그 사람 나름은 원래 절제된 생황을 하고 날씬한 사람만큼 고충이 있지 않겠어요

    자기가 손해라는 건 내 그 배아픔은 나에게만 엉향을 주지 상대에겐 상관없는 일인데
    문제는 그게 내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건 아닐때가 많더군요, 제 자신을 돌아보면요

    마찬가지로 그 친구는 괴롭혔던 친구들이 날 진심으로 받아들여주길 기대하는건 무리죠

    나쁘다 이상하다 할 문제는 아닌것 같네오

  • 3.
    '16.6.12 10:13 AM (116.34.xxx.96) - 삭제된댓글

    개과천선했다면서요. 그게 문제인거죠.
    그냥 잘된거면 욕도 하고 미워도 하고 분노해도 되는데 이게 개과천선을 해버렸으니..
    나의 고통은 여전히 그대로 존재하고 우리의 아픈 과거도 가슴에 남아 있고 우린 아직 용서하지 않았는데
    그 사람은 스스로를 용서하고 달라져버렸으니.ㅠ
    영화 밀양에서 전도연이 그리 된 게 바로 그거죠.
    내 아들 죽인 놈이 신에게 다 용서 받았다고 하니 이게 뭔 일인가.
    신의 말씀을 따라 그를 용서하려하고 용서하겠다 말하려 갔는데 신이 벌써 자기 용서했다고 하니 미치고 팔짝 뛰는거죠.
    그러니 신에게 받은 똥이라 여기고 자기도 똥던진다고 그런 짓을 했던거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614 죽이고싶은 사람이 3명이 되나요? 16 딸기체리망고.. 2016/06/13 4,016
566613 오해영 같이 봐요 14 2016/06/13 3,363
566612 너 애기때 엄마가 엄청 힘들게 키웠어 하니까 좋아하는 아이 12 비밀 2016/06/13 4,808
566611 한의원 9 쿠이 2016/06/13 1,609
566610 과음 자주 하는 남편 건강관리? 6 2016/06/13 1,569
566609 도로변 아파트에서 살아보신분 33 ㅇㅇ 2016/06/13 14,506
566608 형제끼리 사이 벌어지게 행동하면서 말만 형제끼리 사이좋게 지내라.. 노란꽃 2016/06/13 1,224
566607 음식으로 힐링받지 않나요 5 ... 2016/06/13 1,735
566606 요즘 애들 언어성폭력.. (고려대 대자보) 8 2016/06/13 3,176
566605 BBC, 한국 검찰의 롯데그룹 압수수색 보도 light7.. 2016/06/13 696
566604 남자친구있으신분들, 매주 데이트 하시나요? 3 dd 2016/06/13 2,498
566603 이재명시장님과 성남지하상가상인회 70여명과 맞절.. 7 bb 2016/06/13 1,854
566602 강서구쪽 산부인과 추천 좀 해주세요 7 씨그램 2016/06/13 1,594
566601 갱년기에 대해 여쭙니다 7 ... 2016/06/13 2,729
566600 일반고에서 홍대미대를 보내 보신분요. 2 초보맘 2016/06/13 1,617
566599 아놔 백희가 돌아왔다 12 백희 2016/06/13 5,726
566598 85세 노인 암수술 시켜드릴 수 있을까요? 18 아버지 2016/06/13 6,421
566597 사려니숲, 비자림에 가려면 숙소는? 11 2016/06/13 2,415
566596 유치원 엄마에게 이상한 말을 들었어요 9 오마이갓 2016/06/13 6,477
566595 얼굴솜털이 엄청나네요;;; 1 m.... 2016/06/13 1,244
566594 코필러도 티 많이 나나요? 6 sa 2016/06/13 4,312
566593 시애틀 여행문의 21 지민엄마 2016/06/13 2,124
566592 사람을 끌어당기는 사람 15 .. 2016/06/13 10,071
566591 이런경우..(인간관계) 14 .. 2016/06/13 4,809
566590 피임약 부작용인가요? 생리주기 길어지고 생리통 생김 피임약 2016/06/13 2,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