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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회식 이후로 너무 괴로워요 ㅠㅠ

워킹맘 조회수 : 19,285
작성일 : 2016-06-11 22:57:06

죄송해요 베스트까지 가게돼서..
펑합니다.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IP : 39.7.xxx.147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11 11:00 PM (175.126.xxx.29)

    글이 낚시인가 생각될 정도네요
    기관장 이라는 사람이.....30초반(그렇죠?)의 아줌마 직원에게
    계속 술을 권하고(요새도 이런사람이??)

    권한다고. 자기 주량도 모르고 계속 마시는 원글이나..
    에효...

    그냥 모르쇠로 넘어가야지 어쩌겠어요
    다음부터는 술 조심하십시오.

    남편말은? 잘 모르겠네요.
    사회가 그렇게 선의로만 가득찬 곳은 아닌거 같아서.
    기관장들 의외로 예민.까탈,쪼잔한 사람들 많아요

    그러니 그 자리까지 올라갔죠
    좋을땐 한없이 좋아도
    한번 아니다 싶으면..홱 돌아서요

  • 2. 에이~~~
    '16.6.11 11:00 PM (59.11.xxx.51)

    그쪽도 술취하긴 피차일반이니 기억 안날껍니다~~님도 잊으시오 레드썬~~~

  • 3. 노노
    '16.6.11 11:01 PM (222.98.xxx.90)

    고민꺼리도 안됩니다.
    그냥 술김에 장난친거네요.
    원글님 마음에 드셨나봐요.
    걱정마시고 월요일에 출근해서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업무에 매진하세요.
    남자들은 술먹고 욕하고 싸워도 담날 출근해선 무슨일 있었냐는 듯이 안면몰수 잘하자나요.

  • 4. 근데
    '16.6.11 11:04 PM (112.153.xxx.19)

    요즘도 회식자리에서 원샷하고 그걸 은근 강요하는 분위기에요????
    전 그게 더 충격적이네요.

  • 5. . .
    '16.6.11 11:05 PM (175.223.xxx.151) - 삭제된댓글

    뭔 걱정?

  • 6. ㅇㅇ
    '16.6.11 11:07 PM (223.33.xxx.57)

    걱정하시는건 이해가구요^^
    그러나 다같이 취한거니 의미 안두는 것도 사실입니다ㅋㅋ
    마음 놓으세요~~~
    기관장은 그 자리 오르기까지 더한 실수도 하고 올라갔을 듯

  • 7. 원글
    '16.6.11 11:08 PM (121.143.xxx.199)

    오래된 조직이라 더 그런가봐요.
    남자들이 많구요...
    기관장님, 부서장님, 팀장님 다 술을 엄청 잘 드시는
    아저씨들이에요..
    짠을 하면 원샷을 할 때까지 보고 계시고.. ㅠㅠ
    잔도 돌리시고.. ㅠㅠ

    제가 몇번 끼어들어서 기관장님이 가만히 있으라고 정색하시면서 그리 말씀하신거 같아요 에고...
    다신 회식에 가지 않으리..
    마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면 마시다 토하러 가든가 해야겠어요

  • 8. 원글
    '16.6.11 11:10 PM (121.143.xxx.199)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스트레스로 장이 뒤틀릴 것 같았거든요...
    ㅠㅠ
    감사합니다 ㅠㅠ
    죄송한데... 조회수가 너무 높아지고 있고.. 아는 분이 보시면 알만한 내용이어서... ㅠㅠ
    본문 내용을 새벽에 펑 해야할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 9. ..
    '16.6.11 11:17 PM (219.248.xxx.230)

    그가 더 취해서 더 민망해 할거라는 거에 내 오백원 겁니다.

  • 10. 원글
    '16.6.11 11:20 PM (121.143.xxx.199)

    아 기관장님은 절대 안취하시는 걸로.. 유명하세요.. ㅠㅠ
    아무리 마셔도 안취하신다는....;;
    어제도 막 여러가지 술 드셨는데... 안취하신거 같기도 하고.. 취하신 거 같기도 하고.. ㅠㅠ
    에고 어쨌든 제가 취한 모습을 보였다는 게
    참 부끄러워요..
    생각할 의식이 없어서.. 버릇없이 굴고, 말을 걸러 하지 않은 것이요..

  • 11.
    '16.6.11 11:54 PM (175.198.xxx.8)

    회식 분이기가 공기업같네요. 공무원 퇴직하고 온 나이든 사람 많고해서 술자리 분위기가 좀 고리타분하죠? 근데 술 취해서 그런 거 다음날되면 다들 신경안써요.

    저도 공공기관다녔는데 술취해서 팀장에게 대들고 그랬던 사람도 다음날되면 팀장도 팀원도 다들 아무일 없없다는 분위기에요.

  • 12. ..
    '16.6.11 11:57 PM (112.140.xxx.23)

    아무리 취해도 본인 성격 모르나요?
    그렇게 말을 끼어들고 건방지단 소리 들을 정도면
    본인에게 그런 성향이 있단걸 알았을텐데...그리 죽자고 마신게 더 노이해!!!!!!!!!!!!

  • 13. ..
    '16.6.11 11:59 PM (219.248.xxx.230)

    원글 배포를 키우세요. 그 정도야 껌이지. 술에 안 취하는 사람 어딨어요? 나처럼 선배들 따귀 때렸어도 해맑게 잘 지내기도 하는데..

  • 14. 원글
    '16.6.12 12:13 AM (121.143.xxx.199)

    저 정말 너무 소심하고 배포가 없어요..
    일 하고 팀장님한테 잘 한단 소리 들으면서도 사실 너무 자신없구요..
    엄청 윽박지르는 스타일의 팀장님이라 다 싫어하는 분인데..
    저의 사수...
    잘 한다 하시면서도 화를 내시면서 자식도 있는 저를 막 혼내시니까
    늘 주눅이 들어 있는 게 사실이에요..
    그 분이 절 자를 수 없다는 거 알지만 참 이 좁고 고리타분한 세계라.. ㅠㅠ
    뭐라 한마디도 못하네요...
    ㅠㅠㅠㅠ 배포를 키워야죠... ㅠㅠ 감사해요..

  • 15. ㅇㅇ
    '16.6.12 12:29 AM (223.62.xxx.39)

    사수한테 너무 주눅들 것도 없어요
    마치 사수가 내 전부인양 복종하고 주눅들었던 제 과거가 한심해요
    지나고나면 저처럼 내가 왜그랬나 후회하실지도 몰라요
    사람도 죽고사는데 그깟일 아무것도 아닙니다. 화이팅하시길!!

  • 16. ..
    '16.6.12 12:33 AM (219.248.xxx.230)

    ㄴ소심해도 괜찮아요. 산경 쓸 필요 없어요. 기질이 그런 걸 어째요. 나쁜 것도 아니고. 허나 주눅 들 필요 하나도 없어요..위축될 때마다 속으로 외쳐요. 배째라 ㅅㅂ 배째...설마 진짜 배를 쨀 일은 없을 거니까..

  • 17. 에구
    '16.6.12 12:59 AM (125.131.xxx.19) - 삭제된댓글

    회사는 원래 낮과밤이 다른거에요 밤에 술먹고 조금 그런거갖고 누가 신경쓰나요 바빠죽겠는데,,막말로 기관장님 얼굴에 술을 부엇어요 토를 했어요?별것도 아닌것 갖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냥 잊어버리세요 기관장님은 원글님보다 몇배는 바쁘고 두개골복잡하실텐데 별로 기억도 안하실꺼에요 인생의 수많은 회식중에 하나일 뿐

  • 18. ㅜ.ㅜ
    '16.6.12 12:59 AM (223.62.xxx.81)

    절대 상사앞에서는 취하지않는다... 는게 제 철칙이에요.
    나이들어 술취한걸 이쁘게 봐줄 상사가 없죠.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은연중 드러내시고 다시는 그러지않겠다고 전해야해요.
    저 고리타분한 조직 중간관리자인데 기관장까지 있는데에서 말리지않은 부서장이 잘못한거죠. 아니면 부서장이나 다른 직원들이 엿먹어라하고 안말린것일수도 있구요.
    ... 사실 우리 조직 분위기에선 있을수가 없는 일이라서...

  • 19. 에구
    '16.6.12 12:59 AM (125.131.xxx.19) - 삭제된댓글

    회사는 원래 낮과밤이 다른거에요 밤에 술먹고 조금 그런거로 누가 신경쓰나요 바빠죽겠는데,,막말로 기관장님 얼굴에 술을 부엇어요 토를 했어요?별것도 아닌걸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냥 잊어버리세요 기관장님은 원글님보다 몇배는 바쁘고 두개골복잡하실텐데 별로 기억도 안하실꺼에요 인생의 수많은 회식중에 하나일 뿐

  • 20. ..
    '16.6.12 7:47 AM (1.239.xxx.73)

    아이고 기관장이 뭐 그런것까지 신경씁니까. 그 바쁜 사람이.
    술자리 한 두번 해보셨나요?
    술자리 문화가 그렇다면 그 기관장 취한 사람 수백, 수천명은 봤을텐데요.
    취한 사람이나 민망하지....
    담부터는 조심하세요.

  • 21. 에고
    '16.6.12 8:07 AM (118.46.xxx.181)

    기관장은 그 아줌마 푼수끼 넘치는구나. 걍 이러고 말듯.
    더 중요한 건 원글님 자신이예요.
    자기 행동을 제어 못할정도로 원샷을 계속했다니
    제 정신인가요?
    부서 사람들 뒤에서 싸구려 포지셔닝 했겠네요.

  • 22. ??
    '16.6.12 10:04 AM (175.112.xxx.180)

    술 취해서 주사 부린 건 반강제로 마시게 한 그 사람들 잘못이니 님이 미안해할 필요 전혀 없어요.
    그냥 내일 출근해서 어제 못 마시는 술 마셔서 뭔가 실수를 많이 한거 같은데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 혹시 실수한게 있다면 죄송하다고 하고 이제는 마시지 않겠다 선언하세요. 주말 내내 숙취로 고생햇다고.....
    전 그것보다 스스로 제어가 안될 정도로 마셨는데 지금 속은 괜찮나요? 전 밤새 토하고 다음날도 헤롱헤롱 난리나는데........그 다음부터는 상사 할아버지가 마시라고 해도 소주 네잔 이상은 절대 안마셔요. 사실 요즘은 그렇게 강요하는 사람도 없고요.

  • 23. 원글
    '16.6.12 10:29 AM (121.143.xxx.199)

    댓글 감사합니다.
    평소에는 집에서 가끔 마시고 밖에선 진짜
    안먹거든요.. 마시기 싫었는데..
    그 강요하는 사람.. 안마시면 복수하는 사람...
    여기 아직도 있어요 ㅠㅠ
    어제 일어나자마자 죄송하단 문자는 드렸어요..
    제 속까지 챙겨주시고..
    감사합니다
    저도 "절대" 마시지 말아야겠어요.
    복직하고 얼마 안되구 계속 구박만 받고 있어서
    거절 할 생각도 못했네요.. ㅜㅜ

  • 24. 힘내세요.
    '16.6.12 10:48 AM (223.62.xxx.165)

    받아 마시지말고 입에 털어넣고 화장실가서 뱉거나 물컵에 뱉거나 발밑에 쏟거나...
    그리고 최선의 방어는 공격입니다. 바로바로 되먹이면 얀권해요. 그리고 지가 취기가 돌면 공격을 안당해요.
    그렇게 몇번하면 저사람은 술이 세... 라고 하면서 잘 먹여요.

  • 25. .......
    '16.6.12 11:17 AM (110.70.xxx.200)

    그정도는 괜찮아요
    까마득한 남자 후배들도 기관장들한테
    술마시고 건방지다 소리많이들어요ㅎㅎ
    소심하시고 처음이셔서 걱정되시겠지만 그정도는뭐.
    영찜찜하시면
    친한 윗분께 아침에.여쭤보고
    윗분이 혼내키시면 사과드리러가고
    괜찮아 하시면 걍 넘어가셔도돼요.
    다음날 출근하는거면 담날 본인이.해장국점심
    쏘면되는데.주말이껴있어서
    걍 넘어가시는게 자연스러울듯..ㅡ

  • 26.
    '16.6.12 11:26 AM (211.46.xxx.63)

    술자리에서 주먹다짐만 아니면 그 정도 실수는 술마시는 사람이라면 다 이해합니다. 너무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술 강요하는 팀장들 많죠. 저흰 사장님이 미국분이시라 마시기 싫으면 안마셔도 됩니다만 친구들 만나보면 술 강요하는 나이든 꼰대들이 아직 많다고 회식자리 괴롭다고 하더군요. 쉽게 사라지지않을 저질문화죠.

  • 27. 어제는
    '16.6.12 11:28 AM (58.143.xxx.78)

    실례가 많았네요. ㅎㅎ 속은 괜찮시죠? ㅎㅎ
    해맑게 웃어버림 될 일을 일일이 다 사주고 쏘고
    님어나나요?

  • 28. 잘못없음
    '16.6.12 11:49 AM (116.39.xxx.42)

    술 억지로 마시게 하고 취하게 한 사람 잘못이예요. 님 잘못 하나도 없음.
    그 사람들도 님 그렇게 취하는 거 보려고 안주삼아 하려고 먹이고 주사부리게 한 거거든요.
    그 사람들 재미만 있었지, 님이 폐끼치고 예의없게 하고 그런 거 하나도 아니예요.

    자꾸 부끄러워하고 죄송하다고 하면 안돼요.
    그러면 담에 술자리에서 님이 또 안줏거리되고 또 그러나 보자 예의 주시하고 보게 됩니다. 놀림감 돼요.

    그래,어제는 내가 재밌게 놀아줬다~ 생각하고 잊으세요.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사람들 대하세요. 그 사람들은 님보다 더한 주사부리는 사람들예요.
    누가 그 일 얘기하면 아 제가 술먹으면 좀 수다스러워져요, 이러고 아무렇지 않은 듯 넘어가시구요.
    저 원래 안 그런 사람인데 창피해 구구절절 설명하려고 하지 마시구요. 더 웃음거리됩니다.

    그리고 담에 술 먹을 때 절대 실수하지 말아야지 긴장하지도 마세요. 편하게 드시고 논다고 생각하세요.
    긴장하고 넘 안 취하려고 하니까 술 취했을 때 그 소심함이 더 증폭되는 겁니다.

  • 29. 술취하게
    '16.6.12 11:57 AM (175.223.xxx.161)

    마시지 마십시요
    남자들 못 믿겠더라구요

    여교사사건.

  • 30. ㅇㅇ
    '16.6.12 12:04 PM (121.168.xxx.41)

    이 글 펑하셔야 될 거 같아요

  • 31. ㅠㅠ
    '16.6.12 12:12 PM (119.67.xxx.36)

    첨단 직종인데도 원샷강요 술강요 아직 많아요

    물론 노 할수도 있지만 사회생활 못하는거죠

  • 32. 원글
    '16.6.12 12:23 PM (39.7.xxx.147)

    잘못없음님 감사합니다.
    제 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조언이에요.
    감사합니다

  • 33. 왜..아직도
    '16.6.12 12:58 PM (222.98.xxx.28)

    왜 아직도 직장내에
    술을 못먹여서 안달난 사람이 많은지
    원샷에 다먹었는지 지켜본다니..
    아마도 예전 상사들에게 배운 행동입니다
    요즘 젊은 직장인들 자꾸 강요하면
    안마실듯 합니다
    그래서 회식이 싫은거죠ㅠ.ㅠ

  • 34. ...
    '16.6.12 2:46 PM (223.33.xxx.47)

    술버릇 안좋은 것도 흉됩니다

  • 35. ....
    '16.6.12 6:58 PM (220.70.xxx.131)

    다같이 술취한 자리라고 똑같은 만취상태는 아니에요.
    서로 괜찮다, 술자리인데 뭘 하는데
    그것도 꼬리표 만드는 게 직장생활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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