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용하 처음 그날처럼....

소나기 조회수 : 2,645
작성일 : 2016-06-11 17:00:24

우연히 유튜브에서 박용하의 처음 그날처럼 이란 영상이랑 노래를 듣고 있어요...

그런데 정말 이런 애절하고 멋진 노래를 남기고 그가 그렇게 가버렸단 게 믿어지질 않네요..

사실 박용하 살아있을때 누군지도 잘 몰랐고 그냥 눈웃음이 예쁜 남자배우구나 그런 정도였고....

드라마도 생각나는건 온에어인가에서 까칠한 감독 역할때 그냥 뭐랄까 귀염귀염한 역할보다 까칠한 역이 더 잘 어울린다 생각했을 정도....

그런데 영상에 지나가는 사진들... 하얀 셔츠 입고 눈이 초승달처럼 가늘게 되게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랑 턱수염 약간 있는 터프한 얼굴 사진들 보니 멍해지네요....

저렇게 아름다운 외모에 노래도 잘부르는 젊은이가 왜 그리 허망하게 가는 길을 택한건지...

마지막으로 관들고 가는 동료들의 우는 모습이랑 일본 팬들 같은 나이드신 아주머니들이 까만손수건으로 얼굴  가리며 우는 사진들이 나오는데 나도 모르게 막 눈물이 납니다...

에혀 비도 오고 날씨가 우중충하니 괜히 슬퍼지네여...

IP : 183.98.xxx.10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6.6.11 5:06 PM (1.232.xxx.176)

    온에어 ost '외사랑'너무 좋아했는데..
    정말 완전 팬은 아니었지만 보고 있으면 저절로 마음이 가던 사람 ㅠㅠㅠㅠ

  • 2. ..
    '16.6.11 5:15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아들 그렇게 보내고 병환으로 넉 달 뒤 돌아가신 아버지
    인생 너무 슬퍼요
    저도 엊그제 박용하가 생각나든데
    곧 기일이네요

  • 3. ..
    '16.6.11 5:17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아들 그렇게 보내고 병환으로 넉 달 뒤 돌아가신 아버지
    박용하 인생 너무 슬퍼요
    저도 엊그제 박용하가 생각나든데
    살랑거리는 바람에 왜 박용하가 생각났는지 몰라요
    곧 기일이네요

  • 4. 김은숙
    '16.6.11 5:25 PM (91.113.xxx.206)

    온에어 나중에 보고 이 배우 알게되었는데 왜 자살했나요?
    온에어로 뜨지 않았나요? 걸그룹 여친도 있고?
    저렇게 떠도 인기는 한순간이라니 좀 무서워요.
    송중기니 이민호니 김우빈이니 십년 후에는 도대체 어찌될지,..

  • 5. 아버지
    '16.6.11 5:28 PM (221.164.xxx.75)

    아버지가 암에 걸린게 우울증의 원인이였던거 같기도 하고 사실 병역면제를 받았는데
    병명은 잘모르겠는데 그때 한참 유승준 사건 이후로 연예인 군입대 민감한 시기에 면제 받아서
    악플 많이 받은걸로 압니다.
    그걸 박용하가 모를리가 없었을꺼 같아요.
    그냥 제생각이예요 ㅠㅠ

  • 6. 소나기
    '16.6.11 5:33 PM (183.98.xxx.105)

    계속해서 처음 그날처럼 듣고있으니 자꾸 슬퍼지네요...
    살아있었음 40을 바라보는 나이로 그냥 잘 나이들어가는 꽃미남 중년이었을텐데요...
    윗 댓글 보니 죽을 죄를 짓지 않은 이상 연예인이라 해도 막말이나 욕 안해야지 싶어요...
    그들도 다 삶의 무게를 느끼며 살아가는 우리같은 인간들이니까요..
    노래듣고 가슴아파 지금 인터넷 뒤지다 보니 6월 30일이 기일이군요..언제 죽었는지 평소에 전혀 인식도 못했는데 뭐랄까 참 더 맘이 아픕니다.

  • 7. ......
    '16.6.11 5:53 PM (121.168.xxx.25)

    너무 애절하고 가슴아픈 노래라서 박용하씨 죽은 이후로는 듣지 않았어요.연예계에서 버틸려면 세고 독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마음이 너무 여리고 착한 사람이었던것 같아요.인상에도 선함이 묻어 있잖아요.안타까운 연예인중 한명이에요.

  • 8. ....
    '16.6.11 5:54 PM (118.33.xxx.46)

    진짜 일본에서 성실히 활동했다던데....일본어도 열심히 배우고 다시 없을 기회라 생각하고 노력했다는데 안타까움.
    일본팬들은 아직도 추모하는 것 같아요. 아까워요. 외모도 점점 근사해지고 있었는데...

  • 9. 소나기
    '16.6.11 6:09 PM (183.98.xxx.105)

    여기 82게시판 이전게시판에 박용하 검색하곤 깜짝 놀랐어요...
    박용하에 대해 성형중독이니 턱을 날렸느니 또 군대관련해서 한쪽 눈 시력 저하로 면제받은걸로도 정말 입에 담지 못할 험담들을 잔뜩 달아놨더군요...
    그분들 그런 험한 댓글달고도 또 박용하 추모댓글도 달은건 아니겠지요...
    참 사람들이 잔인하고 그 입으로 뱉는 말들이 끔찍하네요..오늘부터 아무리 대중 입에 오르내려야 하는 연예인, 정치인들이라도 잔인하고 험한 말은 또 글은 뱉고 쓰지 말아야겠다 싶습니다.

  • 10. 목소리 대박
    '16.6.11 6:30 PM (126.236.xxx.109)

    노래 목소리 너무 좋죠
    슈가맨에서 영상특집 해줬어요 ㅠ

  • 11. .....
    '16.6.11 8:19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당시 사기 당해서 힘들어 했단 기사가 있었어요.
    사람한테 배반당하니 충격도 클테고
    재정적으로 타격이 와서
    심적압박이 넘 심했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8175 (제목수정)82쿡분들의 고견을 듣습니다. 61 olivgr.. 2016/07/21 6,811
578174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 소음... 지혜롭게 해결하는 방법이 있을까.. 8 찍찍 2016/07/21 16,303
578173 끼리 요 5 치즈생쥐 2016/07/21 735
578172 소개팅 이럴경우 친구입장이요 4 소개팅 2016/07/21 1,518
578171 연예인도 남자입니다. 12 라라라 2016/07/21 3,113
578170 현장직인데 팀장이 맘에 드는 사람만 잔업시키네요 3 회사 2016/07/21 1,282
578169 스티븐 킹 정말 대단한 작가네요 33 재미와공포 2016/07/21 5,033
578168 터키 구데타가 실패한 이유 3 터키구데타 2016/07/21 2,597
578167 눈마사지기 써보신분 계신가요? 3 .. 2016/07/21 1,417
578166 부산 가스냄새는 뉴스에도 나오네요 5 .... 2016/07/21 3,688
578165 오늘까지만 울거에요 11 2016/07/21 4,167
578164 무선 청소기 일렉 살까요 엘지 살까요 6 무선청소기 2016/07/21 2,588
578163 수시 박람회 엄마만 가도 되죠? 1 수시 2016/07/21 992
578162 운전중 갑자기 촛점이 안 맞고 겹쳐 보였어요 3 후~ 2016/07/21 1,433
578161 이유없이 가려운 허벅지와 그쪽 6 ^^* 2016/07/21 2,405
578160 전번 등록후 카톡 1 ㅇㅇ 2016/07/21 730
578159 운전중 갑자기 촛점이 안 맞고 겹쳐 보였어요 5 후~ 2016/07/21 1,575
578158 선린 인터넷고 문의 드려요 6 중학생맘 2016/07/21 1,439
578157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 직원한테 4 궁금 2016/07/21 2,525
578156 남자친구와의 권태기 극복해보신분 있으세요? 2 둥ㄷㄷ 2016/07/21 3,233
578155 요즘 땅속으로 꺼질듯이 우울하고 힘들어요 4 그냥 2016/07/21 1,528
578154 성형외과 수백억 탈세 ᆞ리베이트 1 2016/07/21 1,089
578153 성주2시간하고 접었나봐요? 4 응? 2016/07/21 1,574
578152 엄마가 외로우신걸까요??? 나이가 드실 수록 혼자서 뭘 못하세요.. 16 ........ 2016/07/21 4,474
578151 노트북 15.6인치 해상도 질문이요 3 seaodf.. 2016/07/21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