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방법으로 사과를 해야할지...

.. 조회수 : 1,655
작성일 : 2016-06-11 15:37:10

얼마전에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장난을 쳐서 같은 반 아이를 다치게 했어요. 아이가 앉으려는데 의자를 뒤로 빼는 장난을 친거죠. ㅠㅠ
넘어진 아이는 고통을 호소했고 그 뒤로 병원을 다니며 물리치료를 받았나 봐요.
지금 병원치료는 끝났다고 들었구요, 특별한 손상은 아니고 그냥 교통사고 휴유증같은 통증이 있어 물리치료 받은거로 알고 있어요. 제 아이말로는 넘어진 아이는 체육시간에 활동도 다 한다고 하더라구요.
병원비를 드려야 하는데 묻기가 그래서 (넘어진 아이 엄마가 몹시 기분이 안 좋으신 거 같아 문자 보내기도 겁이 나서요...) 그냥 학생용 홍삼과 봉투에 십만원 정도 넣어서 애 편에 보낼까 하는데 괜찮은 생각일까요?
IP : 1.241.xxx.1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1 3:43 PM (110.35.xxx.75)

    역지사지를 해보세요.댁아이가 다쳤는데 상대엄마가 댁이 무서울거같다고 연락을 여지껏 안하고 있다면 어떨까요?분통터지겠네요.애는 물리치료받으러다니고 이더위에 그고생인데 십만원요??에휴

  • 2. 겁이 나셔도 ;;;;
    '16.6.11 3:44 PM (39.7.xxx.44) - 삭제된댓글

    도리는 해야죠.. 돈은 둘째고 사과전화 한통없는 상대가 얼마나 괘씸할까요? 지금이라도 너무 송구스러 전화를 망설이다 늦었다 하시고 병원비라도 지불하게 해달라 하세요..
    주차장에서 범퍼긁어도 배상전 사과부터 하는게 인지상정인데...

  • 3. ..
    '16.6.11 3:48 PM (1.241.xxx.123)

    사과는 당연히 했구요. 그 동안 전화통화도 했죠.

    저는 병원비가 얼마냐 라고 물어서 마치 돈계산 하듯 병원비만 주는게 더 실례지 않을까 해서요.

  • 4. 당연히
    '16.6.11 3:57 PM (223.33.xxx.87) - 삭제된댓글

    돈계산 필수구요.
    치료비 든거보다 더 보상하는게 맞구요.
    돈계산 안하는게 더 실례죠.

  • 5. ㅇㅇ
    '16.6.11 4:03 PM (112.164.xxx.105)

    얼굴보고 사과하세요. 전화로 될일인가요.

  • 6. 지나가다
    '16.6.11 4:03 PM (219.240.xxx.39)

    학교안전공제로 되지않나....쩝
    그리따지면
    엊그제 제 아이도 점심시간 축구하고놀다가
    같은반애가 얼굴쪽으로 찬
    축구공에 맞아 손가락 반깁스했는데
    전 그냥 안전공제 신청했거든요

  • 7.
    '16.6.11 4:40 PM (117.111.xxx.222)

    고의적으로한것과실수한것은 다르죠

  • 8.
    '16.6.11 4:41 PM (121.167.xxx.114)

    같이 협의 끝에 함께 한 놀이에서 그랬다면 안전공제로 끝내겠지만 이 경우는 아이 혼자 일방적으로 장난쳤으니 도의적 책임을 다해야죠. 무섭다고 피하거나 돈 얘기라고 무례하거나 아닌 것 같아요. 문자도 좀 그렇고요. 통화하거나 얼굴보고 너무 미안해서 그냥 있기는 뭐하고 애 보약값이라도 드리면 좋겠다..하는 식으로 말하세요.

  • 9. 싸운거
    '16.6.12 12:02 AM (220.85.xxx.192)

    그리고 고의적 사고는 안전공제안돼요. 그것도 학교에서 보험비 내서 되는거고
    그 보험비 당연히 우리 세금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042 곰팡이냄새 1 나리네 2016/09/14 687
596041 그눔의 유교국가니 예의범절이니 듣기 참 15 ㅎㅎ 2016/09/14 1,994
596040 딸아이들 외부인과 스킨십 가이드라인 어디일까요 5 흠흠 2016/09/14 1,335
596039 심심한데 이거나 보세요 2 ㅜㅜ 2016/09/14 1,146
596038 수두 걸린 아이 자면서 안 긁게하는 법 공유 부탁드려요 3 초딩 2016/09/14 862
596037 도피성으로 결혼하고 싶어요 10 .... 2016/09/14 4,168
596036 이혼 할거 아님, 남편의 바람은 묻고 살아라 합니다. 16 니가 2016/09/14 7,170
596035 부산인데 흔들려요 지금 10 .. 2016/09/14 5,375
596034 영원한 내 편은 누가 있을까요?? 10 추억 2016/09/14 2,511
596033 이번지진으로 고층아파트 내부충격 조사좀해줬으면.. 3 2016/09/14 998
596032 사창가에서 일하는 여자들은.. 159 ㅇㅇ 2016/09/14 39,662
596031 남자들은 대부분 조금씩 허세가 있나요? 5 예감 2016/09/14 2,639
596030 친구 없을꺼같이 생겼다는게 무슨뜻인가요? 19 딸기체리망고.. 2016/09/14 3,805
596029 깡시골 시댁 며느리는 힘든데 아이들은 추억으로 고스란히 남았네요.. 3 moony2.. 2016/09/14 1,800
596028 인간과 인간과의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25 님들은 2016/09/14 4,831
596027 남자들도 동안이 많네요, 1 딸기체리망고.. 2016/09/14 1,506
596026 최진실 말이죠 1 사부작 2016/09/14 3,373
596025 저 어찌합니까..,. 65 .. 2016/09/14 22,649
596024 껌바 아시나요? 6 11 2016/09/14 1,641
596023 뒤에 90년대 배꼽티 말인데요 17 ... 2016/09/14 3,014
596022 명절에 저는 안갑니다~하시는 분들 19 으휴 2016/09/14 5,266
596021 지진대피에 대해. 2 오늘 2016/09/14 701
596020 황교익씨 추석 차례 지내지말자 15 ᆞᆞᆞ 2016/09/14 3,954
596019 지난주 파파이스 안올라온 이유 아시나요? 3 ㅇㅇ 2016/09/14 1,245
596018 NYT, 북한은 철저한 계산으로 움직이는 합리적 국가 6 light7.. 2016/09/14 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