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방법으로 사과를 해야할지...
얼마전에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장난을 쳐서 같은 반 아이를 다치게 했어요. 아이가 앉으려는데 의자를 뒤로 빼는 장난을 친거죠. ㅠㅠ
넘어진 아이는 고통을 호소했고 그 뒤로 병원을 다니며 물리치료를 받았나 봐요.
지금 병원치료는 끝났다고 들었구요, 특별한 손상은 아니고 그냥 교통사고 휴유증같은 통증이 있어 물리치료 받은거로 알고 있어요. 제 아이말로는 넘어진 아이는 체육시간에 활동도 다 한다고 하더라구요.
병원비를 드려야 하는데 묻기가 그래서 (넘어진 아이 엄마가 몹시 기분이 안 좋으신 거 같아 문자 보내기도 겁이 나서요...) 그냥 학생용 홍삼과 봉투에 십만원 정도 넣어서 애 편에 보낼까 하는데 괜찮은 생각일까요?
1. ..
'16.6.11 3:43 PM (110.35.xxx.75)역지사지를 해보세요.댁아이가 다쳤는데 상대엄마가 댁이 무서울거같다고 연락을 여지껏 안하고 있다면 어떨까요?분통터지겠네요.애는 물리치료받으러다니고 이더위에 그고생인데 십만원요??에휴
2. 겁이 나셔도 ;;;;
'16.6.11 3:44 PM (39.7.xxx.44) - 삭제된댓글도리는 해야죠.. 돈은 둘째고 사과전화 한통없는 상대가 얼마나 괘씸할까요? 지금이라도 너무 송구스러 전화를 망설이다 늦었다 하시고 병원비라도 지불하게 해달라 하세요..
주차장에서 범퍼긁어도 배상전 사과부터 하는게 인지상정인데...3. ..
'16.6.11 3:48 PM (1.241.xxx.123)사과는 당연히 했구요. 그 동안 전화통화도 했죠.
저는 병원비가 얼마냐 라고 물어서 마치 돈계산 하듯 병원비만 주는게 더 실례지 않을까 해서요.4. 당연히
'16.6.11 3:57 PM (223.33.xxx.87) - 삭제된댓글돈계산 필수구요.
치료비 든거보다 더 보상하는게 맞구요.
돈계산 안하는게 더 실례죠.5. ㅇㅇ
'16.6.11 4:03 PM (112.164.xxx.105)얼굴보고 사과하세요. 전화로 될일인가요.
6. 지나가다
'16.6.11 4:03 PM (219.240.xxx.39)학교안전공제로 되지않나....쩝
그리따지면
엊그제 제 아이도 점심시간 축구하고놀다가
같은반애가 얼굴쪽으로 찬
축구공에 맞아 손가락 반깁스했는데
전 그냥 안전공제 신청했거든요7. ᆢ
'16.6.11 4:40 PM (117.111.xxx.222)고의적으로한것과실수한것은 다르죠
8. 음
'16.6.11 4:41 PM (121.167.xxx.114)같이 협의 끝에 함께 한 놀이에서 그랬다면 안전공제로 끝내겠지만 이 경우는 아이 혼자 일방적으로 장난쳤으니 도의적 책임을 다해야죠. 무섭다고 피하거나 돈 얘기라고 무례하거나 아닌 것 같아요. 문자도 좀 그렇고요. 통화하거나 얼굴보고 너무 미안해서 그냥 있기는 뭐하고 애 보약값이라도 드리면 좋겠다..하는 식으로 말하세요.
9. 싸운거
'16.6.12 12:02 AM (220.85.xxx.192)그리고 고의적 사고는 안전공제안돼요. 그것도 학교에서 보험비 내서 되는거고
그 보험비 당연히 우리 세금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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