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아가씨 너무 실망스럽네요

조회수 : 4,809
작성일 : 2016-06-11 03:26:51

박찬욱 감독 영화는 미술만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영화는 음악도 별로,
왜 박찬욱 감독 영화는 꼭 귀와 눈을 막아야 하는 잔인한 장면이 있는지...
이번 영화에 베드신도 필요했는지...

폭력적이고 악마적인 남성으로부터의 구원이 단순히 여자들의 우정과 동맹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레즈비언이 아니라.
아가씨는 보고 나니 우울하고, 어릴 때 경험한 영화와 음악은 마음 속에 추억이 되어
오래 남는데... 요즘 극장에 걸린 영화들 보면 청소년들에게 정말 영양가 있는 영화는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재능 있는 영화인들이 청소년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IP : 211.36.xxx.24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16.6.11 3:39 AM (124.48.xxx.210) - 삭제된댓글

    안보기로했어요.

  • 2. Rossy
    '16.6.11 4:23 AM (1.234.xxx.201)

    어차피 19금이라 청소년들이 몰래 보지 않는 이상, 풀버전으로 보긴 어렵죠. 저는 올드보이가 좋았던 터라 아가씨도 좋은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리메이크 원본인 핑거스미스를 보신 분들은 실망스럽다고도 하시더군요

  • 3. .......
    '16.6.11 5:32 AM (61.80.xxx.7) - 삭제된댓글

    저는 원작이나 영드 결말이 무겁고 출생의 비밀같은 장치 같은 설정이 별로라고 생각해서 아가씨의 결말과 변주가 더 좋았어요.

  • 4. .......
    '16.6.11 5:33 AM (61.80.xxx.7)

    저는 원작이나 영드 결말이 무겁고 출생의 비밀같은 설정이 별로라고 생각해서 아가씨의 결말과 변주가 더 좋았어요.

  • 5.
    '16.6.11 7:49 AM (61.98.xxx.84)

    핑거스미스보고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영 아닌가보네요.

  • 6. 메시지는 그럴듯
    '16.6.11 8:16 AM (223.62.xxx.24)

    하고 재미있게는 봤어요. 하지만 보는 내내 여자들은 잘 모르고 관심도 없는 야동이나 변태적인 춘화,외설 포르노를 억지로 보게 강요받는 느낌이 들어 찜찜했어요. 그냥 감독의 야동 판타지를 실사로 재연하면서 그럴듯한 메시지로 살짝 장식한 느낌이었네요. 감독의 아바타가 조진웅인 듯한 느낌이랄까. 감독이 메시지나 작품성보다는 자극적인 요소에 포커스를 맞춘거 같아요

  • 7. ㄱㄴ
    '16.6.11 8:21 AM (180.70.xxx.35)

    감독의 성향이 야동판타지라.....
    박찬욱 인터뷰 한번이라도 읽어보셨으면 이런말 안나올텐데...
    박찬욱은 영화에 필요한 장면에 리얼한 효과를 준것뿐입니다.
    예를들어 원초적본능같은건 더 상업적인데 그런건 어떻게 보시는지...
    그냥 아이들과 손잡고 케라비엔의 해적 같은거 보시길 권합니다.

  • 8. ....
    '16.6.11 8:51 AM (182.231.xxx.214)

    영화판단의 기준이 보면서 몰입이 되는지 여운이 남는지 눈이 즐거웠는지가 기준인 제 단순한 시각으론..
    괜찮았어요ㅎ

  • 9. ...
    '16.6.11 9:01 AM (218.48.xxx.114)

    감독의 인터뷰 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영화나 문학 예술 등을 감상할 때, 감독이 주고자 했다는 메시지를 그냥 단순히 받아들여야 하나요? 하나의 작품에는 여러 시각이 있을 수 있고, 같은 작품을 보더라도 다양한 감상을 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학창 시절 항상 느꼈던 의문입니다.

  • 10. ..
    '16.6.11 10:18 AM (222.112.xxx.53)

    감독의 성향을 아는 사람들은 안보더라구요.

  • 11. 그런 의미에서
    '16.6.11 10:45 AM (218.48.xxx.114)

    가장 역겨웠던 장면은 문어였어요. 정말 감독의 머리속에 있는 판타지를 마구잡이로 관객에게 들이부은거죠.

  • 12.
    '16.6.11 4:12 PM (221.167.xxx.78)

    엔딩에 나왔던 이상한 우리나라 가요같은 노래요;;-.- 뭐죠??

  • 13. .....
    '16.6.11 6:12 PM (61.80.xxx.7)

    218님 자기가 생각하고 아는 만큼 보이는거죠.
    문어가 일본성인만화에 장르가 있다는 걸 전 몰랐거든요. 박찬욱 감독도 그런 건 모르고 일본 옛날 화집에 있어 사용한 거구요. 하고서 그런게 있다는 걸 듣고 알았다고... 일본성인만화의 문어를 역시 모르는 외국 기자들은 올드보이 낙지를 질문했대요.(박감독 대답은 한국사람은 낙지와 문어를 구분하기때문에 이런 질문 안한다고....)
    저도 이번 영화를 통해서 인터뷰 보고 검색해봐서 알았네요.

  • 14. 윗님
    '16.6.11 6:41 PM (218.48.xxx.114) - 삭제된댓글

    마치 제가 그 방면에 전문가라 생각하시나 보네요. 저도 이모가 살해당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방식은 몰랐지요. 문어가 역겨웠던건 중간에 춘화집에 문어장면이 뚜렷하게 나왔고 이모가 죽은 것에 대해 김민희가 얘기하던게 문어의 등장으로 의문이 풀리는 거죠. 감독이 전혀 의도하지 않고 문어를 등장시켰을까요? 윗님이 얘기하듯 박감독은 그런 춘화를 이미 알고 있었고 이모가 끌려가 죽은 지하실에 문어가 있도록 배치했어요. 뭘 의도했을까요? 제가 알아서가 아니라 감독이 너무나도 친절하게 주입시켜주는 거예요

  • 15. 저도
    '16.6.11 9:02 PM (219.249.xxx.10)

    중간에 졸려서 사탕꺼내 먹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874 솔직히, 수시 잘 아시는 분들 5 헬리 2016/08/09 1,656
583873 인터넷 주문 생선 어디서 사세요? ... 2016/08/09 601
583872 헐~ 제 글이 사라졌네요 18 2016/08/09 2,577
583871 우리나라도 영어처럼 존대 호칭 없었으면 좋겠어요. 9 latte 2016/08/09 1,314
583870 최여진 엄마 진짜 정신적으로 문제있는거 아닌가요?? 26 2016/08/09 8,173
583869 한국인 얼굴크고 광대크고 무릎뼈 크고 신체비율 안좋은거 사실 53 구마 2016/08/09 8,393
583868 덕혜공주 초등학생도 볼 수 있을까요. 5 덕혜공주 2016/08/09 1,076
583867 초등 저학년이면 독서 수준이 어느정도인가요 5 . 2016/08/09 1,553
583866 이대동문. 8월10일(수)저녁8시. 이대정문 총시위 있습니다. 22 동문 2016/08/09 2,075
583865 방울토마토 말려본 경험 나눠주세요 4 보름달 2016/08/09 1,401
583864 장도리 2 ㅎㅎ 2016/08/09 539
583863 일본인들이 이런말 아는게 신기 7 2016/08/09 2,298
583862 녹색당 질스타인, "미국의 대외정책은 무기 판매&quo.. 2 미국대선 2016/08/09 387
583861 러 코메르산트 “러시아, 북한과 접점 잃지 않을 것” light7.. 2016/08/08 285
583860 벽걸이형 에어컨으로 부족할까요? 20 . 2016/08/08 3,567
583859 열흘만 참으세요 폭염 13 .. 2016/08/08 6,903
583858 삼겹살은 왜 이렇게 잘 쉬나요? 늘 마트에서 사는데 다음날 쉬는.. 5 삼겹 2016/08/08 3,078
583857 고소나 법적으로 가는 경우 5 2016/08/08 773
583856 최근 러시아항공(아에로플로트)탑승해보신분 체크인카운터 오픈시간 .. 8 냐냐냐 2016/08/08 1,830
583855 몸의 진이 심하게 빠졌어요. 11 2016/08/08 3,373
583854 인천 월미도 가볼만 한가요? 15 dfgjik.. 2016/08/08 1,915
583853 평창동 vs 압구정동 45 ㅡㅡ 2016/08/08 9,368
583852 냄새 못 맡는 분 있나요?(서울 대학병원 추천좀 해 주세요.) 3 흙냄새 2016/08/08 867
583851 우리가 외모쪽으로 유명한건 성형이에요 ㅎㅎ 13 맞아맞아 2016/08/08 3,169
583850 .. ..... 2016/08/08 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