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둥지냉면 끓이러 가욤
ㅠㅠㅠㅠ 조회수 : 2,498
작성일 : 2016-06-11 01:15:46
나의 사랑 둥지비빔...
오늘 뱃살 때문에 바지 지퍼 안 잠겨져서
너무 침울해져서 왜 사냐 이 비만인간아
하며 자책하다가
오늘 저녁은 굶으리
30분후.. 벌떡 일어나
음.. 갑자기 굶으면 몸에 안 좋지 않나?
밥없이 냉장고에 있는 양배추나 볶아 먹어야겠다
양배추 반통을 뭉터기로 넣고 볶다가
마음이 바뀌어
갑자기 햄넣고 양파 넣고 계란 세개 넣어 스크램블
개밥을 들고와서 허겁지겁 섭취
포만감 대박
그와중에 소금간은 하나도 안했으니 됐어, 된거야..
스스로 위로하며
근데 티비 보며
어느새 손꾸락이
캬라멜팝콘을 막 터서 마지막을 입에 털어넣고 있는...
부풀어오르는 남산만한 배를 보며
안되겠다 빨리 자야겠다
뒤척이다 82하다 뒤척이다
갑자기 머릿속에 둥지비빔냉면의 환영이
두둥실 떠오르며
좀비처럼 부엌으로 터벅터벅향
중간에 급화장실
글쓰는 중 ^^
식욕 한번 발동하면 나랏님도 못 말려요
ㅠㅠㅠ
저 어쩌면 좋아요
배랑 내장이 너무 무거워서
요새 직립보행이 힘들어요
걸어다니면 뱃속에 바위를 삼킨듯
지구 밑으로 점점 꺼져드는 느낌이에요
아.. 식욕 사라지기 전에
빨리 물올려야겠다
부다다다다
IP : 126.254.xxx.2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00
'16.6.11 1:17 AM (211.226.xxx.69)잠깐.....우리 그만합시다!!
션한 물한잔 원샷하고 잊어 버려요2. ㅎㅎㅎㅎ
'16.6.11 1:32 AM (126.254.xxx.229)ㅠㅠㅠㅠㅠㅠㅠㅠ
3. ㅋㅋㅋㅋㅋㅋ
'16.6.11 1:54 AM (58.237.xxx.13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
'16.6.11 2:20 AM (116.39.xxx.210)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ㅋㅋ
'16.6.11 2:40 AM (39.118.xxx.16)소화력에 감탄..!
6. ㅋㅋㅋ
'16.6.11 10:20 AM (103.51.xxx.60)재밌네요ㅋㅋ
근데 조금만드세요ㅜㅜㅜㅜ7. ㅋㅋㅋㅋㅋ
'16.6.11 10:24 AM (121.145.xxx.230)왜 저를 보는거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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