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하고 싸우고나서 풀어야 하는데 하기가 싫어요

부부싸움 조회수 : 1,499
작성일 : 2016-06-11 00:01:07
결혼 11년차
이틀전에 좀 심하게 싸웠어요
근 3년동안 이런저런 일로 서로가 힘든 와중에 그냥 꾹꾹 눌러 뒀던것이 서로 터졌고 좀 심하게 싸웠어요
남편의 욕지거리도 듣고 물건도 날라 가고...
저는 또 이런일 처음 당하니 그대로 당하고선 지금은 모르겠어요
그냥 있던 정나미도 따 떨어진 ...
한동안 술먹고 사고를 그리치고 경찰까지 오게 만들더니 이젠 부부싸움 하면서 욕에 물건 던지고 ...

이러고는 이틀째 서로 냉전중입니다
말한마디 안하고 눈도 안 마주치고 있고
지금 잠시 남편이 일을 쉬고 있어 하루종일 있는데 진짜 서로 투명인간이예요
밥도 먹지않고 뭐 그러고 있구요
초등 고학년인 큰아이는 눈치가 생겨 뭔가 눈치가 있어 안절부절 하고 막 그러는데도...
그냥 애 봐서라도 풀어야 하는데 근데 풀기가 싫어요
매번 싸움하면 이런식으로 가다 제가 가서 풀어야 하는 패턴인데 이젠 그 노력도 하기 싫고 그렇네요

IP : 114.200.xxx.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1
    '16.6.11 12:06 AM (117.20.xxx.224)

    사랑하지도 않는데
    왜 같이 사세요?
    이혼하세요.

  • 2. 답답
    '16.6.11 1:04 AM (112.153.xxx.19)

    뭐하러 님이 풀어요. 애 때문에라도 님이 먼저 풀고 풀고 하는거 아니깐 남편이 저렇게 물건 던지고 욕지거리하면서도 당당하게 나오잖아요.
    전 좀 놀랐던게요. 저런, 누가봐도 객관적으로 물건 던지고 욕하는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는 남편한테 의외로 아내가 먼저 풀었어요, 하는 글을 여기서 심심치 않게 봐요.
    남편은 먼저 풀 생각도 없는데, 그냥 그 침묵의 시간이 답답해서 자기가 푼다???
    왜 그래야하죠??
    잘못에도 경중이 있는데. 상대가 더 잘못을 했다고 생각하면 사과를 받아야죠. 사과 안하면 계속 냉전이구요. 아이는 아이대로 엄마와 아빠가 각각 챙길 거 챙기면 되는 거고.
    모르긴 몰라도, 이번에도 님 남편 먼저 풀려고 노력 안할껄요?
    그냥 어떤 액션도 취하지 말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976 제시 나오는데요.. 4 언니씁 2016/06/11 2,554
565975 무한도전에 나온 무적핑크님 닮은 텔런트? 14 궁금 2016/06/11 4,226
565974 아이가 괜찮길 기도해 주세요. 23 2016/06/11 5,545
565973 별..이런 경우.. 2 싫다.. 2016/06/11 1,045
565972 영화 '산이 울다.' ost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영화 강추 2016/06/11 768
565971 위기의 지방 주택 시장 2 ... 2016/06/11 2,754
565970 자동차세 1 중고차 2016/06/11 994
565969 세종시에 인문계 고등학교 1 이사 2016/06/11 1,128
565968 무시당하고 대접못받는 성격인데요 6 사랑스러움 2016/06/11 3,254
565967 조인성이 우는데 슬프네요 11 2016/06/11 6,227
565966 재산분할과 위자료 1 몰라서 2016/06/11 1,445
565965 ㄷㅣ마프...제가 왜이러나요 6 ㅎㅇㅇ 2016/06/11 5,119
565964 중등졸업후, 고등입학 전 이사하면 전학수속을 어찌하는건지요 9 이사이사 2016/06/11 1,992
565963 남편하고 언쟁이 생겨서 여쭤봅니다 ㅠㅠㅠ 19 ..... 2016/06/11 15,841
565962 외로울시기에 결혼하는 경우 많아요? 8 ... 2016/06/11 2,489
565961 세월호788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10 bluebe.. 2016/06/11 577
565960 디마프 보고있나요 19 파랑 2016/06/11 6,051
565959 예쁘고 잘생긴 배우자 얼굴, 3년가나요? 30 ... 2016/06/11 8,676
565958 호박썰기 알려주세요 ㅠ 20 남편의 구박.. 2016/06/11 2,093
565957 정치혐오 부추기는 지상파뉴스. 1 ㅇㅇ 2016/06/11 596
565956 결혼 10년만에 첫 해외여행 갈까합니다 11 추천해주세요.. 2016/06/11 2,589
565955 지금 혹시 더운 가요? 9 ... 2016/06/11 1,569
565954 인터넷 구매할건데 오프라인과 가격 같겠죠? 일룸 2016/06/11 549
565953 기존주택..저렴이 아파트들 집값이 오르고 있네요 44 .. 2016/06/11 11,399
565952 연애도 능력이 있어야 하는게 맞아요 4 ㅇㅇ 2016/06/11 2,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