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하고 싸우고나서 풀어야 하는데 하기가 싫어요

부부싸움 조회수 : 1,474
작성일 : 2016-06-11 00:01:07
결혼 11년차
이틀전에 좀 심하게 싸웠어요
근 3년동안 이런저런 일로 서로가 힘든 와중에 그냥 꾹꾹 눌러 뒀던것이 서로 터졌고 좀 심하게 싸웠어요
남편의 욕지거리도 듣고 물건도 날라 가고...
저는 또 이런일 처음 당하니 그대로 당하고선 지금은 모르겠어요
그냥 있던 정나미도 따 떨어진 ...
한동안 술먹고 사고를 그리치고 경찰까지 오게 만들더니 이젠 부부싸움 하면서 욕에 물건 던지고 ...

이러고는 이틀째 서로 냉전중입니다
말한마디 안하고 눈도 안 마주치고 있고
지금 잠시 남편이 일을 쉬고 있어 하루종일 있는데 진짜 서로 투명인간이예요
밥도 먹지않고 뭐 그러고 있구요
초등 고학년인 큰아이는 눈치가 생겨 뭔가 눈치가 있어 안절부절 하고 막 그러는데도...
그냥 애 봐서라도 풀어야 하는데 근데 풀기가 싫어요
매번 싸움하면 이런식으로 가다 제가 가서 풀어야 하는 패턴인데 이젠 그 노력도 하기 싫고 그렇네요

IP : 114.200.xxx.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1
    '16.6.11 12:06 AM (117.20.xxx.224)

    사랑하지도 않는데
    왜 같이 사세요?
    이혼하세요.

  • 2. 답답
    '16.6.11 1:04 AM (112.153.xxx.19)

    뭐하러 님이 풀어요. 애 때문에라도 님이 먼저 풀고 풀고 하는거 아니깐 남편이 저렇게 물건 던지고 욕지거리하면서도 당당하게 나오잖아요.
    전 좀 놀랐던게요. 저런, 누가봐도 객관적으로 물건 던지고 욕하는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는 남편한테 의외로 아내가 먼저 풀었어요, 하는 글을 여기서 심심치 않게 봐요.
    남편은 먼저 풀 생각도 없는데, 그냥 그 침묵의 시간이 답답해서 자기가 푼다???
    왜 그래야하죠??
    잘못에도 경중이 있는데. 상대가 더 잘못을 했다고 생각하면 사과를 받아야죠. 사과 안하면 계속 냉전이구요. 아이는 아이대로 엄마와 아빠가 각각 챙길 거 챙기면 되는 거고.
    모르긴 몰라도, 이번에도 님 남편 먼저 풀려고 노력 안할껄요?
    그냥 어떤 액션도 취하지 말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112 나이든 분들이 센스 없게 행동하는 이유 27 아이고두야 2016/08/03 8,662
582111 왜 기미가 끼는지? 9 옥의 티 2016/08/03 3,831
582110 꼼뜨와데꼬또니에 입으시는 분들 사이즈 조언 부탁드려요. 7 도우 2016/08/03 1,245
582109 이해불가인 남편 15 결혼 16년.. 2016/08/03 5,060
582108 [영상] 김무성의 중도 찍고 청와대? 外 4 세우실 2016/08/03 558
582107 컴퓨터를 도와주세요. 1 기계치 2016/08/03 379
582106 제발..탈모약좀 추천해주세요... 7 탈모약 2016/08/03 2,536
582105 소나타 vs sm6 vs 말리부 중 뭐가 나을까요? 15 소낙비 2016/08/03 3,908
582104 말을 조금만 오래하면 목이 아픈 사람. 좋아질 방법이 없을까요... . 2016/08/03 603
582103 첨보는 아주머님께 출산했나요?라는 말을 들었는데요 7 .... 2016/08/03 2,148
582102 질투심, 열등감을 대놓고 드러내는 사람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 22 ........ 2016/08/03 8,670
582101 의사선생님계시죠? 11 수험생 2016/08/03 3,484
582100 딸아이의 소원, 일본여행 9 추천부탁 2016/08/03 3,416
582099 새누리당 너무 웃긴것같아요... 8 근데 2016/08/03 1,721
582098 동대뭇 옷 어디서 사시나요? 4 옷고민 2016/08/03 1,869
582097 효재가 입은 이 옷은 어느 브랜드에요? 9 궁금 2016/08/03 5,700
582096 지방엔 어르신 반찬 배달 없을까요? 11 지방 광역시.. 2016/08/03 2,114
582095 빕스,왜그런가요? 8 대기업은 그.. 2016/08/03 4,346
582094 요즘 미용실은 머리만 자르면 사람 대우를 안해주네요 8 미용실 2016/08/03 4,505
582093 차돌박이는 뭐에 찍어 먹는 게 가장 맛있나요? 23 소스 2016/08/03 6,541
582092 피부과 약을 일주일 먹어도 차도가 없네요 5 노견 2016/08/03 966
582091 요즘 제일 평화 가보신분 계세요? 3 ... 2016/08/03 1,604
582090 무릎 연골이 안 좋다는데.. 2 중3 딸 2016/08/03 1,407
582089 아버지 평상복 티셔츠로 아웃도어 어디서 사세요? 4 .. 2016/08/03 548
582088 내일 에버랜드 가려는데.. 할인카드 없으면ㅠㅠ 4 맨드라미 2016/08/03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