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데 진짜 불편하네요
잠시의 판단미스로 거액을날리고
몇년째 벌어서빚만갚고있어요
최근 엄마가 입원하시니 돈이더많이들게되면서
직장을그만두고
실적대로버는 프리랜서 영업직을자청햤어요
근데두달째거의못버네요
실컷상담한들 계약이안되면...
제가맘이아파서 엊그제이백을주었어요 갚지말라고
급하니받드라구요
오늘은
이백만더빌려달라고 석달내로 다갚겠다고
그래서 안갚으면 신체로보상하느냐물으니
신용불량자 될까봐그렇다고...
저도 형편안좋고 간신히벌어먹고살거든요
요즘마이너스라고말하고
그건갚을생각말으라고 했는데
다시문자가오네요
다갚겠다고 부탁한다고 이백이부족하다고ㅜㅜ
친구관계가이렇게되면
좋던감정도사라질거같아요
주는건해도
빌려주는건못하겠네요 돈도없구요
언제갚나신경쓰다보면 당연히멀어질수밖에없을거같아요
친구들이다잘살아서 돈빌려준적없는데
느지막이 이러니 착잡하네요
1. 근데
'16.6.10 10:25 PM (223.33.xxx.190) - 삭제된댓글신체로 보상 은 무슨 뜻 인가요?
2. 으이구
'16.6.10 10:26 PM (211.203.xxx.83)친구분도 어지간히 힘드신가보네요.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돼요.. 돈없다고 좋게 말씀하세요.
3. ...
'16.6.10 10:26 PM (222.237.xxx.47)이미 2백을 주었는데 또 2백을 빌려달라구요? 헐........
4. ㅡㅡ
'16.6.10 10:29 PM (116.37.xxx.99)친구참...정떨어지네요
이기적이에요5. 그냥
'16.6.10 10:32 PM (115.41.xxx.181)답문하지말고 모르쇠로 일관하세요.
줄때는 여유있어 주는줄 압니다.
이제 좋은 친구관계는 힘들어요.
님도 하루벌어 먹고 사는데
같이 죽자는거죠.6. 시누가
'16.6.10 10:35 PM (49.166.xxx.152) - 삭제된댓글그렇게 마지막이라고 이번에 못막으면 집넘어간다고 무려 5번을 빌려갔어요
진짜 마지막 빌려달라고 할땐 저도 전화도 안받고 문자로형님 지난번에도 마지막이라하지 않았느냐 자꾸 이러시면 곤란하다고 몇번을 말해도 사람을 얼마나 들볶는지 자식들 앞세우면서까지 말하는데 진짜 버티는 재주 없더라구요
그때 알았어요 진짜 돈없으면 이렇게 되는구나 싶습니다 결국 빌려줬고 마지막 빌려준 돈만 2년에 걸쳐서 받았어요 앞에 빌려준건 안보고 살 사이 아니니 기억에서 아예 지워버렸어요7. ...
'16.6.10 10:36 P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좋게 이야기 하세요.
그 정도면 이미 수습할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서8. 확실히
'16.6.10 10:37 PM (219.255.xxx.131) - 삭제된댓글나도 형편 어려운 가운데 네게 줄 수 있는 만큼 다 줬다,
돈관계로 친구 잃고 싶지 않으니 더 이상 부탁하지 말라고 확실히 말하시거나
문자나 카톡 보내세요.9. 안갚아도 된다고 하니까
'16.6.10 10:38 PM (73.8.xxx.49)여유가 많은 거라고 생각하고 지푸라기에 매달리는거죠.
2백 더 해줘도 그걸로 끝나지 않아요.
저 친구는 물에 빠진 사람이고 4백 정도로는 물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거든요.
님이 전재산 다 털어서 친구를 물에서 구해주고나면
면목없음, 기죽음, 죄책감, 자존심상함, 돈 값기 부담스럽고 싫어짐등등 때문에
빈털털이 된 님을 외면하고 자기 살 길 찾아 떠나요.
친구란 같은 시간에 같은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라죠.
채권자 채무자가 되는 순간 우정을 유지하기란 정말 어렵답니다.10. 원글
'16.6.10 10:43 PM (49.1.xxx.60)제가 최근 육백 잉여자금으로 뭐하나 계약했다가 파기했거든요 대출받기가싫더라구요
그걸 두달사이어디에썼는지 저도 마이너스가되어있어서
도저히어떻게할수가없는데 친구는 그걸기억하는거예요
에효 돈이원수네요
신용불량자가되면 엄청안좋은가요?
파산선고 받는사람도있던데 그계통은잘모르네요11. 원글
'16.6.10 10:46 PM (49.1.xxx.60)사실며칠전 이백주고나니 기분이묘하드라구요
친구가친구가아닐수도있겟다
내돈을주었다해도 친구는앞으로 내앞에서 미안한감정으로대한다면 돈주고도 친구잃을수도있겟다싶더라구요12. 원글
'16.6.10 10:54 PM (49.1.xxx.60)또문자왔어요ㅜㅜ
미치겠네요13. ...
'16.6.10 10:55 P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평생 잊지 못하고 고마웠던 친구가 제게는 있었거든요.
14. 원글
'16.6.10 10:55 PM (49.1.xxx.60)적금깨서 줘야하나요?
적금깨면삼벡정도나오는데15. 원글
'16.6.10 10:56 PM (49.1.xxx.60)다른친구 친척한테 다 빌려서
엄마 퇴원시켰다드라구요16. 원글
'16.6.10 10:58 PM (49.1.xxx.60)도대체 하나님 뜻이 어디에있는지몰겠어요ㅜㅜ
저도 병과싸우며 지독하게고생하며
혼자벌어애들키우거든요
미치겠네요
친구는병없이건강해요ㅜㅜ17. ...
'16.6.10 11:00 PM (175.252.xxx.62) - 삭제된댓글저도 처음에 어려운 친구에게 좋은 마음으로 준 적 있어요. 그랬더니 그 다음에 돈을 빌려 달라고 하더라고요. 없다고 했더니 정말 없냐면서... 결국 지금은 친구도 잃게 되었어요. 친구라도 금전적으로 도와 주는 건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걸 깨달았어요. 고맙다, 폐를 끼쳐서는 안 된다, 이런 마음보다 비빌 언덕이 생겼다, 이런 생각을 먼저 하는 것 같더라고요. 돈이 오가는 이상 친구 관계는 끝나는 것 같아요.
18. ....
'16.6.10 11:00 PM (14.63.xxx.41)원글님 200해드렸다면서요.. 더해주지 마세요. 원글님도 사셔야죠..
19. ..
'16.6.10 11:02 PM (121.140.xxx.130)빌려주지 마세요..
20. 노우
'16.6.10 11:02 PM (180.224.xxx.91)이미 친구 잃었어요. 님이 김혜자씨처럼 여유있는 분 아니면 여기서 멈추세요.
21. 쓸개코
'16.6.10 11:09 PM (218.148.xxx.205) - 삭제된댓글원글님은 200 그냥 주신게 정말 최선을 다하신거죠.
적금까지 깨는것은 정말 하지마셔요. 거절 두려워 마시고요.22. ...
'16.6.10 11:09 P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그 이백만원 해주신것으로 친구 도리는 다 했습니다.
무척 고마울건데요.
이제 더는 금전적으로 도와 준다고 해결 될 싯점을 지났습니다.23. 원글
'16.6.10 11:15 PM (49.1.xxx.60)돈을모아야
애들을키우는데
큰애가 고교입학하면서 돈이줄줄나가네요
요즘
돈이안모아지고 마이너스 나니
적금깨서 생활비해야하나 고심했는데
때마침 친구가너무힘들어하니
저도진짜죽을거같네요ㅜㅜ24. ㅇㅇ
'16.6.10 11:16 PM (210.90.xxx.109)님병원비필요할때면 이미 그친구는 연락이 끈겨요
님이 넘 좋아하던 친구는 이제 없습니다.
뻔히님사정알면서도 그러는거보면
빌려줘도 고맙다는생각 안하고
더안빌려줘서 저주할거에요
그걸 삼백더잃고 추가로 몇백더잃고
친구랑 연락이안되야 그제야 땅을치고
아이들부여잡고 후회할껀가요25. ..
'16.6.10 11:25 PM (14.32.xxx.52)절대로 빌려주면 안되요.
님은 건강도 안좋고 그러신데 ..그리고 님은 최대한도로 할일을 다 했어요. 그 친구가 너무 염치가 없는거지요. 일단 빌려주면 그 돈도 못받는 걸로 생각해야 되요.26. 그친구
'16.6.10 11:31 PM (116.33.xxx.87)어지간히 급한가보네요. 400을 좋은마음으로 줄 수 있는거 아님 거절하셔야죠. 미안하다..나도 형편 안좋아서 여기까지가 최선이라고 말씀하세요
27. 그친구
'16.6.10 11:33 PM (116.33.xxx.87)거절하실거면 빨리 거절하셔야지 자꾸 여지를 주면 다 힘들어요. 돈있는거 안다면 나도 곧 나가야할 목돈있다고 내 최선을 다한게 이만큼이다..더 빌려주고 싶은데 여유없다.
28. 줄 때는
'16.6.10 11:41 PM (211.36.xxx.76)줄 때는 빌릴 때보다 더 신중해야해요
종교가 있으신거 같으니 드리는 말씀은
늘 기도보다 앞서지 마세요
내 마음에 앞선 돈은 오히려 악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의도가 어떻든.. 경험담입니다29. 어지간하시네요
'16.6.10 11:42 PM (210.219.xxx.237)친구한테 문자넣으세요
지금 마이너스 생활하고 있는데 그와중에 너한테 이백 갚을 생각마라하고 준거다. 아픈몸으로 애들 키워야하는 내생활 나도 마찬가지로 마이너스다. 진짜 넉넉해서 준거 아닌데 결국 넌 그리 느낀것인가 싶어 뼈가 시려온다. 더 못해줘 미안하다. 갚지말라는 말 진심인것 처럼 더이상 나에게 돈얘긴 하지말았으면 한다.30. 음
'16.6.10 11:43 PM (211.206.xxx.180)빨리 거절하셨어야.
31. 겨울
'16.6.11 12:15 AM (221.167.xxx.125)처음에 잘못 주셨네요
32. ..
'16.6.11 12:44 AM (175.223.xxx.110)지난번 준 이백이 내가 해 줄 수 있는 최선이었다고 나도 더 이상은 나올 구석이 없다고 하고 당분간 연락하지 마세요.
33. 얼마를 더 주든 원글님 마음만 불편
'16.6.11 1:43 AM (113.10.xxx.172)문자로 돈 빌리는 정도라면 갈때까지 간거예요.
적금깨서 줄 생각마시고 간단히 답장넣으세요.
"더 도움 못줘서 미안하다. ". 이유를 설명할 필요도 다는 못주고 얼마를 주니 마니 할필요 없이 그냥 저 말만 반복하세요.34. ㅎ
'16.6.11 3:06 AM (122.46.xxx.65) - 삭제된댓글하여간... 빌어먹을 팔자들은 그렇게 엮이게 된다니까요.
하루라도 빨리 깨닫느냐 마느냐의 차이로 그나마 그 팔자 속에서도 인생이 갈리죠.35. ,,,,
'16.6.11 6:56 AM (59.6.xxx.151)아무개야
계속 돈 쓸 일 있어서 나 마이너스 상태야
그렇게 되고 보니 새삼 너 고생 하는게 얼마나 힘들까 싶어서
긁을 수 있는만큼 긁어서 준게 저번 이백이야
해주면 도움이 되겠지만 나는 이제 돈 나올데가 전혀 없어
잘 되면 좋겠구나
끝
추가- 미안하지만 절대 쓰지 마시길36. Ff
'16.6.11 8:11 AM (121.139.xxx.116)아니 착한사람컴플렉스 있으신가요??
본인이 그렇게 힘들다면서 적금까지 깨면서까지
동을 빌려주려미 생각을 왜 하세요?
혼자 고등 아이까지 키우신다면서요.
내 애 키우는 돈도 빠듯한데 친구 돈 빌ㄹ려주고 나면
그 피해는 누가 받겠어요.
상대가 어려워보여 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돈을 빌려주는건 어리석은 짓이에요.
내가 우선이지 남 형편 어려운걸 왜 신경쓰나요?
뭐가 중요한지 생각해보시는게 좋겠네요37. ...
'16.6.11 10:22 AM (211.226.xxx.178)이 분 참...
본인 몸도 아프고 애들 고등이고 혼자 벌어 힘들게 사신다면서 누구 돈줄 여력이 있다니...놀랍네요..
애들 생각하세요..
친구요?
애들이 먼저예요? 친구가 먼저예요?
우선순위 확실히 하세요.
내가 있어야 친구도 있는거예요.
그 친구 아무리 어렵다지만 참 뻔뻔하네요.
님이 애들 데리고 힘들게 사는거 알면서 계속 돈빌려달라니...것도 문자로...38. ㅇㅇ
'16.6.11 11:01 AM (180.229.xxx.174)냉정하게 말씀드릴게요.
님은 자기코가 석자입니다.
아픈몸으로 혼자사정꾸려가시는분이
남걱정할게 아닙니다.
친구분 이기적입니다.39. 55
'16.6.11 2:15 PM (120.17.xxx.228)그래도 그 친구는 형편이 어렵긴 하네요. 어떤 사람은 그닥 별 일도 아닌데 돈 빌려달라는 사람있어요. 당당하게 무이자로 빌려달라고 하죠. 갚긴 갚는데 약속한 시간보다 훨씬 오래 걸리고 독촉해야 갚고...친구든 가족이든 돈 빌려 달라는 사람 정말 싫어요
40. 주지마세요.
'16.6.11 2:28 PM (211.36.xxx.126)마음흔들리면 아이 생각하세요!!
200이면 아이한테 해줄수 있는것들
님은 이미 무리해서 200준걸로 친구도리 했구요.
친구상황보니 그 친구 400 안갚고 친구관계도 끝나요.
정신차리세요!!!
울고불고 조르면 판단 흔들리는 스타일이신가본데
정신 붙들고 애 생각하세요41. ...
'16.6.11 2:35 PM (49.174.xxx.157) - 삭제된댓글이백만더빌려달라고 석달내로 다갚겠다고
그래서 안갚으면 신체로보상하느냐물으니
신용불량자 될까봐그렇다고...
저게 무슨 말이에요?
안갚으면 신체로 보상할거냐고 물어봤단 소린가요?
무섭 ㄷㄷㄷㄷㄷ42. 원글
'16.6.11 2:45 PM (49.1.xxx.60)윗님
하도급하게 졸라서
영화 피에타가 떠오르고
혹시 사채에 쫓기는지 물은건데
아니라는 뜻이었어요43. ㅡ
'16.6.11 2:58 PM (175.223.xxx.12) - 삭제된댓글돈 무서운줄 알아야...
44. ㅡ
'16.6.11 2:59 PM (175.223.xxx.12)돈 무서운줄 알아야...원글님 친구 사연들으니 그냥
이말이 생각나네요...45. 그만 고민하세요!!!!!
'16.6.11 3:22 PM (112.146.xxx.107) - 삭제된댓글원글님 자식들을 생각한다면 고민할 거리도 못됩니다.
46. 죄송하지만
'16.6.11 3:43 PM (112.151.xxx.45)이미 한 친구를 잃으신거 같아요. 미련갖지 마시고 친구도 미워하지 마세요. 여기서 더 끌려가도 결과는 같아요. 상처만 더 남을 뿐.
47. 이백
'16.6.11 4:01 PM (122.35.xxx.176)주니까 여유있어 주는 줄...
님이 여유있으면 더 주라 하고 싶지만
님 형편도 어려우면....
그것은 아닌 듯 해요
상황을 설명해주면 어떨까요...
그리고 더 주었다가 그 친구를 미워할 상황이 올 것 같은 느낌....48. 이백
'16.6.11 4:05 PM (122.35.xxx.176)님이 아픈 상황을 설명하세요
친구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건강이 더 안 좋다고요
건강한 사람은 아픈 사람 심정 모릅니다.
아픈 사람은 아픈 데로도 돈 많이 들어가죠.49. ㅇㄹ
'16.6.11 4:27 PM (1.239.xxx.122)님네 가 여유 부유한 상황 아니면 굳이 부탁 받아줄 필요가 있을까요 만만해서 부탁하는 것도 있을거에요. 다른사람들한테는 자존심상하고 싫은소리듣고 안좋은 거 알리고싶지 않으니까... 그전에 준 이백이 내가 준 최선이었다 하세요. 거절한다고 님 나쁘게 본다면 그 친구 그릇이 그만큼인거죠.
50. 오지랍퍼임 님?
'16.6.11 8:02 PM (121.187.xxx.84) - 삭제된댓글다른 댓글보니 님도 형편 안되는 듯 한데? 본인 앞길이나 신경쓸 것이지? 오지랍도 정도껏 하셔요~
지금 누가 누구를 도와준다는 건지? 그나마 통장에 있는 돈 싹~ 털려봐야 현실을 깨달아요 님은?
님 형편에 2백이 웬말임? 쌀 사라 20만원정도 줬담 몰라도? 사실 님형편이면 20도 크잖아요? 없는 형편에 2백이나 갚지 말라 줘요? 내입장에선 쓸데없는 오지랍 그 자체임.
걔한테 내 전재산을 준거다 내 피같은 돈이다 내가 널 그만큼 아낀거다 너 그거 알아야 한다 그 말만 딱 남기셔요
그리고 님은 님 삶을 꾸려 나가는 데에만 총력하시고51. 빌려주지마세요..
'16.6.11 8:17 PM (210.100.xxx.103)200줬음 충분합니다.. 미안하다고 지난번 준 200뿐 더 이상 여유가 없다고하세요...
52. 웃겨
'16.6.11 10:11 PM (183.250.xxx.57) - 삭제된댓글지 코가 석자면서 누굴 도와줘;;;;;
자식들하고 길거리에 나 앉아야 정신차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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