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와 심한 트러블

qwe 조회수 : 7,619
작성일 : 2016-06-10 19:58:29
제 돈으로 투자하여 사업장을 하나냈습니다.
순수한 제 돈은 1억5천 정도들어갔네요.
저는 워킹맘이라 사장을 따로둘까하다 친정어머니께 맡겼습니다.
어머니가 아르바이트 고용해서 시간조절해가면서 운영하셨습니다.
엄마 나 배당금은 얼마야? 하니 니가뭐했다고 돈 가져가냐시네요. 농담인걸알기에 그냥 넘어갔어요.

정산시기되어서 배당금 얼마냐 물어보니 니가뭐했냐고 화를 내네요. 힘들어죽겠다며..

반년동안 힘든투정 엄청부리셨어요.
왜내가 이런걸매일같이 들어야하는지 저도 짜증이 나더라구요
친정엄마아닌 타인을 사장으로 앉혀놧더라면 투정들을일도없었을꺼고 엄마 눈치볼일도없는데 물론 엄마처럼 애살있게 해주진 않았겠지만요,.

오늘 그말에 욱 해서 한바탕 싸웠네요.
엄마도 돈욕심없다고 하시는데 저런말들에 너무화가나요
언성 높이고 싸웠는데 엄마한테 미안한맘이 안들어요.

어떻게하는게좋을까요?
제가잘못된건가요.
IP : 218.236.xxx.137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0 8:01 PM (222.234.xxx.177) - 삭제된댓글

    투자한돈 안주면 회수하세요 무슨 도둑놈 심보도 아니고..

  • 2. 계산은 확실히
    '16.6.10 8:01 PM (211.36.xxx.116)

    어머니는 고용인인데 투자자에게 배당금 주는건 당연한일이거늘 투자자는 한일어뵤고 본인은 힘들었다고 돈을 안준다구요?이건 뭐....
    엄마 수고하셨다고 선물이나 하나 해드리세요

  • 3. ..
    '16.6.10 8:02 PM (222.234.xxx.177)

    다른사람 고용하세요

  • 4. 작성자
    '16.6.10 8:03 PM (218.236.xxx.137)

    돈을 안주겠다는건 아닌데요.
    신경질적으로 니가한게뭐가있냐고 하는게 너무화가나요.
    모두 엄마 명의라 제가받아야하는상황이거든요

  • 5. ????
    '16.6.10 8:03 PM (59.6.xxx.151)

    이해가?

    님 사업에 어머니가 사장으로 고용되신건지
    어머니가 매장 내시면서 님 돈을 자본으로 빌리신 형태인지

    그것먼저 명확히 하셔야 할듯요

  • 6. ...
    '16.6.10 8:05 PM (183.98.xxx.95)

    친정엄마는 투자하신게 없고 매월 월급 받고 일하신거죠?
    그리고 월급.알바. 기타 비용 제하고 이익이 남는 사업하신거구요?
    가족간에는 이런게 힘들긴 해요..다시 잘 말씀드려보세요

  • 7. 작성자
    '16.6.10 8:05 PM (218.236.xxx.137)

    아뇨 제가 차렸어요.
    엄마가 고용된거죠.

  • 8. 작성자
    '16.6.10 8:07 PM (218.236.xxx.137)

    물론 월급 드립니다.
    월급보다 훨씬많이받아야겠고 저는 조금만가져가도 너는 할말이없다 이런 뉘앙스네요

  • 9. 작성자
    '16.6.10 8:08 PM (218.236.xxx.137)

    ...... 님 정답입니다

  • 10. ...
    '16.6.10 8:12 PM (183.98.xxx.95)

    어머님 칭찬 먼저 해드려야했었나봐요
    엄마가 맡아서 이익도 나고..너무 애쓰셨다고.
    훌륭하시네요, 요즘 뭔 일을 해도 다 어렵다고 하는 형편에.
    맘 푸세요

  • 11. 사업은 무조건
    '16.6.10 8:15 PM (1.215.xxx.166)

    초기에 자리잡을때 첫3개월이 너무나 힘듭니다
    소소한거부터 덩치큰거까지 챙길거 너무 많아요
    직원쓰는도 그렇지요 그 3개월을 제대로 못넘겨서 망하는 사업처들도 무척 많습니다
    일단 어머님 공은 인정해주셔야겠는데요 원글님 잘하신거 있네요. 어머님 고용하신거.

  • 12. .......
    '16.6.10 8:21 PM (118.38.xxx.8) - 삭제된댓글

    아무리 모녀지간 이지만 분명히 하세요
    어머니 입장에서는 명의도 당신 명의이고 일도 당신이 다했으니
    원글님께 돈줄려고 하니 아깝다 싶나본데
    명의까지 어머니로 되어있어 저렇게 욕심내면 나중에 복잡해 집니다
    어머님 저렇게 말하는거 진심이 많이 내포된거 같습니다

  • 13. 보통 개념으로보면
    '16.6.10 8:22 PM (1.215.xxx.166)

    어머님이 내사업장 마인드로 오픈초기 일을 해주신거고,
    원글님은 자금은 내신거고. (어머님 돈은 안들어갔나요?)

    이십년간 여기저기서 오픈도해보고 일도해봤는데, 그 결과 제 지론은 오픈초기 사업장은 안들어간다~ 거든요. 너무 힘들어서요.

    어머님 공 인정해주셔야 합니다. 자기 일 처럼 해주는 사람은 부모밖에 없어요.

  • 14. 명의도 어머니, 일도 어머니가 하셨고
    '16.6.10 8:26 PM (1.215.xxx.166)

    원글님은 자금을 내신거니, 결국 원글님은 1억 5천만원의 투자자네요.
    실질적으로는 어머니가 사업해주신거 맞네요

  • 15. 마자요
    '16.6.10 8:26 PM (218.236.xxx.137)

    그래서월급보다 당연히 더 드려야겠다 생각하는데 저렇게말씀하시니 너무기분나뻐요

  • 16. ㅇㅇ
    '16.6.10 8:29 PM (110.47.xxx.212) - 삭제된댓글

    이건 진짜 사업 더 커지기 전에 분명히 하고 가야겠네요. 월급이랑 비용 제하고 바로 원글님 통장으로 들어오게 하던지요.
    사업 시작하고 이익 날때까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도 보지 않나요? 바로 자리잡기 힘들텐데 어머니가 자기 사업처럼 해주신 공도 있겠네요. 남이었으면 그렇게 이익내기 힘들었을 수도 있구요.
    보너스 명분으로 좀 챙겨드리고 나머지는 정산하셔서 더이상 감정 상하지 않게 초기에 선을 그어야 될거 같은데요...

  • 17. ..,,
    '16.6.10 8:32 PM (114.201.xxx.141)

    엄마명의로 했다는데서 에러네요.
    자기돈 100프로 하면서 명의는 엄마.
    이유는 두가지.
    효심 갸륵해서 엄마한테 차려준거다.
    다른 하나는 잘못되면 엄마 책임이니까 얼마라도 건질거다.

    원글님 속마음은 뭔가요?

  • 18. .......
    '16.6.10 8:33 PM (118.38.xxx.8) - 삭제된댓글

    아무리 모녀 사이지만
    처음부터 계산은 분명히 하세요
    월급에 이건 엄마가 너무 잘해줘서 보너스 라는 명분 분명히 하세요
    윗님 어쨌던 엄마는 고용인 입니다
    원글 아니면 저 연세에 저렇게 당당히 돈벌곳 없어요
    아닌건 아닙니다
    여차 하다간 모녀사이 험한꼴 나니 처음부터 분명히 정리할건 하세요

  • 19. 이익의 몇프로
    '16.6.10 8:33 PM (223.62.xxx.103)

    이렇게 정하셔야할것 같아요 어머님 사장님으로 관리하시고 다 하신다지만 너무하시네요 딸 돈 없었으면 시작도 못했을 일인데 본인이 하고자하는데 돈만 빌린것도 아니고 투자자가 돈받아가는게 뭐가 니가 한일이 뭐가 있냐 타령이신지... 이젠 계약서쓰시고 일하시던가 다른 사장 앉히세요

  • 20. 월급의 개념이 없습니다
    '16.6.10 8:36 PM (218.236.xxx.137)

    월급 200만원을 제외한 순익을 반반 가르자고 약속했습니다.
    근데 5대5도 너무하지않냐네요.
    대체 하는게 뭐가있냐며..

    어떻게풀어야할지모르겠네요.

    마음같아선 딴사람 데려다 앉히고싶지만 그럴수도없는 노릇이고

  • 21. 원글
    '16.6.10 8:40 PM (218.236.xxx.137)

    ...,,님.

    세상에 잘못되도 얼마건질거란 맘으로 어머니 명의로 사업장 차리는 인간이 존재할까요?

    당연히 전자입니다.
    일할곳을 드리고싶었고 저역시도 엄마가 젤믿을만해서지요

  • 22. ......
    '16.6.10 8:50 PM (118.38.xxx.8) - 삭제된댓글

    제 친구경우가 딱 이런 경우 였어요
    친정이 살기 힘들어 남편과 의논해서 자기네 상가에 음식점을 차려 드렸어요
    부모님 월급 제하고 남은 이익금은 반반 하기로 하고
    친구네는 좋은 마음으로 시작 했는데 장사가 잘될수록
    친구 부모님은 자기들 뼈빠지게 벌어놓은걸
    손가락 하나 까닥 안하고 널름 가져 간다고 노골적으로 적대시 하더군요
    나중에 부모 피빨아 먹는다며 천하 몹쓸 사람으로 만들었어요
    여튼 지금은 등지고 서로 안봅니다

  • 23. ....
    '16.6.10 8:52 PM (118.38.xxx.8) - 삭제된댓글

    제 친구경우가 딱 이런 경우 였어요
    친정이 살기 힘들어 남편과 의논해서 자기네 상가에 음식점을 차려 드렸어요
    부모님 월급 제하고 남은 이익금은 반반 하기로 하고
    친구네는 좋은 마음으로 시작 했는데 장사가 잘될수록
    친구 부모님은 자기들 뼈 빠지게 벌어놓은걸
    손가락 하나 까닥 안하고 널름 가져 간다고 노골적으로 적대시 하더군요
    나중에 부모 피빨아 먹는다며 천하 몹쓸 사람으로 만들었어요
    여튼 지금은 등지고 서로 안봅니다

  • 24. ㅇㅇ
    '16.6.10 8:55 PM (180.229.xxx.174)

    월급외에 5대5는 어머님께 너무 좋은조건입니다.
    만약 장사가 안되어 망했을시에는 원글님만 손해보는거죠. 다행히 지금 수익이 나는 상황이지만 안좋은경우 모든 손해는 투자자가 감수해야니까요.

  • 25. ....
    '16.6.10 9:05 PM (114.201.xxx.141)

    좋은 마음으로 했는데 부모는 이익이 앞선 마음으로 화답하는군요.

    엄마에게 물어보세요.
    그리고 녹음하세요. 15000이 빌린건지. 아님 돈주로서 입장인지를요.

    돈이란게 그런겁니다.
    삼년을 뼈골 빠지게 벌어 월급 봉투째로 부모님께 드리고 그 금액의 반정도 되게 혼수 해가도 넘치게
    해 줬 다 고 큰소리 치게 만드는게 돈 입니다.
    반면.... 저금 한푼 없이 탱자 거리던 아들 결혼에 이억이 넘는 집을 해주고도 모자른 것 같은 미안함이 있는게 부모 마음이예요.
    우리는 이조 시대 동안 효에 대하여 너무도 그릇된 세뇌를 많이 당했어요.

  • 26. ㅇㅇ
    '16.6.10 9:21 PM (124.50.xxx.166) - 삭제된댓글

    뭔 직종인지 몰라도 그 정도 투자해서
    월급 빼고 나눌게 있다니 대단하네요
    그런데 어머니 욕심이 생기신건가 싶네요
    딸이 해주고 일도하고 돈도 벌고 좋구만
    소탐대실입니다 어머님

  • 27. @@@
    '16.6.10 9:40 PM (112.150.xxx.147)

    원글 엄마 원글 아니었음 어디가서 사장님 소리 들으면서 일하겠나요??

    너무하시네~~.

  • 28. 이와중에
    '16.6.10 9:40 PM (61.99.xxx.122)

    1억5천을 투자해 성공하신 그 사업이 어떤건지 궁금하네요~^^
    제 생각에도 어머님과 분명히 정리하시고 가시는 것이 좋겠네요. 이대로 계속 가다가는 점점 감정의 골이 깊어질 것 같습니다.

  • 29. ....
    '16.6.10 9:58 PM (222.237.xxx.47)

    딱 노동자와 자본가의 갈등이네요....

  • 30.
    '16.6.10 11:37 PM (211.176.xxx.34)

    지금까지는 약속한대로 하시고
    어머니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물어보세요.
    1억 5천을 어머니가 돌려주시고
    어머니 혼자 사업하고 싶으신건지
    배분 비율을 조정하고 싶으신건지요.
    어머니 혼자 하고 싶으시다면 바로 상환하는 조건으로
    돌려받으심이 모녀 사이 지키는 길이고
    배분 비율 조정이면 금액 생각해 보시고
    월급 사장 고용이 나을거 같으면 오픈 인센티브 두둑히
    주시고 사장 바꾸세요.

  • 31. 작성자
    '16.6.11 12:25 AM (218.236.xxx.137)

    다들답변감사합니다.
    감정 배제하고 심도있는대화해봐야겠네요.

  • 32. 이런
    '16.6.11 1:52 AM (116.33.xxx.87)

    엄마가 서운한가 싶으셨는데 원글댓글 보니 욕심나시나 싶기도 하네요. 명의도 다 어머님거라니...다른 형제들도 있다면 문제 복잡해질수도 있어요. 지금 조건 어머니에게 나쁘지 않은데....부모자식간에도 돈문제로 엮이면 간정상하기 쉽상입니다

  • 33.
    '16.6.11 1:55 AM (117.111.xxx.222)

    월급 드리고 반반배분이면 너무 좋은 조건이죠
    어머님 연세에 이렇게 벌기 힘드세요
    잘 말씀 드리세요
    투자한푼도 안하시고 이런 조건 없다구요
    그리고 젊은사람들 요즘 한달 뼈빠지게 일해도
    월급200 널렸습니다 어머님 욕심이 지나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824 미장원에서~ 의견구함요 사랑 2016/08/08 457
583823 음식에 머리카락이 2333 2016/08/08 409
583822 유태인들은 왜 돼지고기 안먹나요? 26 ... 2016/08/08 7,957
583821 이건희 동영상 천만히트 돌파했네요 9 쓰리섬 2016/08/08 4,833
583820 보신탕은 반대하는데.. 보신탕이 우리나라 이미지 망친다는 건 동.. 3 ... 2016/08/08 673
583819 일본여자 같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25 ana 2016/08/08 9,389
583818 에어컨없는 탑층인데 말이죠 7 2016/08/08 2,401
583817 오늘밤은 견딜만 하네요 14 ㅈㅅㅈㅅ 2016/08/08 3,283
583816 요즘 밤에 주무실때요... 3 비좀 와라 2016/08/08 1,285
583815 제주가격대비좋은리조트 2 가격 2016/08/08 1,253
583814 한국인 얼굴크기 세계최고래요 75 .. 2016/08/08 29,170
583813 오래된 비싼구두 구제 방법없나요? 17 아까워 2016/08/08 4,084
583812 저는 나중에 며느리들어오면 좀 창피할것같아요 12 ㅇㅇ 2016/08/08 5,422
583811 립제품 몇개정도 갖고계세요? 8 ........ 2016/08/08 1,548
583810 저, 못됐죠? 조언 및 상담좀 해주세요. 3 상담 2016/08/08 1,049
583809 여수 밤바다 ... 좋나요? 11 ,,, 2016/08/08 2,206
583808 댄서김 개그맨 김기수 근황.jpg 32 ㄷㄷㄷ 2016/08/08 24,704
583807 자책은 어떻게 극복하나요 4 ;;;;;;.. 2016/08/08 1,304
583806 어제와 달리 확실히 덜 덥지 않으세요? 21 여름 2016/08/08 2,842
583805 다음주 북해도 여행 옷차림 조언부탁드려요 4 주니 2016/08/08 2,804
583804 조선일보의 세월호 특조위 관련 오보들 1 일파만파 2016/08/08 338
583803 시댁 연락 시어머니,시아버님 따로드리나요? 4 며느리 2016/08/08 1,520
583802 요즘 마늘로도 마늘짱아찌 가능할까요? 1 ..... 2016/08/08 603
583801 송파동 vs 행당동 아파트 8 내집마련 2016/08/08 3,196
583800 혹시 10시 넘어서 가도 식사 되는 곳 아시는지요?(서초,교대,.. 1 식사 2016/08/08 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