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월급 170 어떻게 생활해야 할까요?

.. 조회수 : 8,625
작성일 : 2016-06-10 19:22:59
40개월, 16개월 아이 둘 키우는 전업주부예요. 남편이 이직을 해서 신입으로 들어갔거든요. 배우는 단계라 월급이 많이 적네요.

들어오는 돈, 현재 보유하고 있는 돈이
월급 170 (160들어올 때도ㅜ)
둘째 양육비 및 출산지원금 35만원
빌려줬다 내년에 받을 돈 천만원
퇴직연금 천만원

매달 나가는 돈
고정지출 170
생활비 60

고정지출엔 집 대출금도 포함이예요.

이러면 매달 모자라는 돈이 30정도인데 몇 달은 비상금에서 해결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앞으로는 내가 나가서 일해야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둘째는 아직 어린이집을 안 가서 망설이고 있었거든요.
사실 저도 배우고 있는게 있어서 빠르면 올해 말부터 부업 식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되거든요. 내가 한 만큼 받아가는 거라 애보면서 하면 월 2, 30 받으려나...
제일 고민되는 게 아직 어린 둘째 어린이집 보내는 거랑 내가 경력이 있는 게 아니라 밖에 나가 일해도 월 얼마나 벌어올 수 있을까 하는 거예요. 양육수당 15만원도 아쉬울 때라서요.
IP : 116.120.xxx.2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가도움
    '16.6.10 7:25 PM (120.142.xxx.93)

    하다못해 반찬이라도 받으면 좀 좋은데요~~

  • 2. ..
    '16.6.10 7:28 PM (116.120.xxx.212)

    멀어서요. 쌀은 지원받고 있어요. 시부모님, 친정부모님은 노후걱정 없으셔서 갈때마다 고기며 나물이며 많이 얻어 와요. 죄송스럽죠..

  • 3. 고정지출에서
    '16.6.10 7:29 PM (223.62.xxx.103) - 삭제된댓글

    일년정도 안해도ㅠ되는것들은 좀 멈춰두세요 적금이나 보험같은거 그리고

  • 4. 아껴
    '16.6.10 7:30 PM (112.173.xxx.198)

    쓰면서 부업하면서 버티어 보세요.
    작은 애 어린이 집 돌리기엔 너무 어리네요.
    병치레도 많고 사고도 많고..
    애들 이삼년 더 키워놓고 맞벌이 해도 안늦어요.

  • 5. ...
    '16.6.10 7:34 PM (211.108.xxx.216)

    연말까지만 지출 줄이고 버텨보세요.
    부모님 노후 걱정 없으시다니
    연말까진 솔직히 오픈하고 김치와 장, 반찬거리라도 가끔 택배로 보내달라 청해보세요.
    대신 명절이나 생신에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은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건너뛰진 말고요.
    부모님들은 어려운 자식 안쓰러운 것과는 별개로
    그런 날 단돈 5만원이라도 받으면 대견스러워하고 기뻐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지금 집에 계실 동안
    스트레칭도 하고 맨손체조도 하고 최대한 체력 길러두세요.
    재택이든 출퇴근 업무든 일 시작하시면 분명 체력이 빠른 속도로 고갈됩니다.
    지금 체력 길러두는 게 돈 버는 길이에요.

    곧 좋은 날 올 거예요. 두 분 다 힘내세요.

  • 6. ...
    '16.6.10 7:36 PM (1.229.xxx.62) - 삭제된댓글

    반찬같은거 양가에서 도움 받고 아이용품이나 옷같은거 얻어서 입히고 하면 크게 들어갈 것은 줄지 않을까요.

  • 7. 요즘
    '16.6.10 7:44 PM (118.38.xxx.8) - 삭제된댓글

    월급 그정도 많더군요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bullpen2&id=5223950&select=title...

  • 8. 화이팅
    '16.6.10 7:57 PM (121.148.xxx.24)

    두 분이면 170 충분히 살만하다 했는데,, 아이들이 둘이네요,, 에궁.
    신입 기간 이후 여건이 좋아진다면 둘째 클 때까지 세이브한 돈으로 지구전으로 가는 게 좋을 듯.
    나도 부모지만 자식 힘들다는데 뭐라고 주고 싶고 안타까운 것은 정상적인 부모라면 누구라도 그럴 것이니,,
    감사한 마음은 있으되 너무 부담은 갖지 마시기를.. 조만간 좋은 날 올터이니.

  • 9. 시부모가 애들 낳으러고
    '16.6.10 7:57 PM (1.224.xxx.99)

    성화 했나요...
    아이들 손이 가장 많을떄라서 엄마가 나가 돈 벌 수도 없네요....
    친정 시댁에 손 벌리세요. 어쩌겠나요. 아쉬운 소리해서 20만원씩 타서 한달 40만원씩 수금 하셈....
    얼굴 좀 두껍게....살아야죠. 아이 하나라면 맡기고 나가서 벌어라 하겠지만. 어려운 살림에 아이가 둘...어휴...

  • 10. 한마디
    '16.6.10 8:07 PM (219.240.xxx.39)

    집대출때문이면 집을 줄여야지않을까요?

  • 11. 알통다리
    '16.6.11 8:55 AM (115.41.xxx.52)

    어린아이 두고 나가봐야 득보다 실이 클것 커요.
    집을 조금 줄여서 몇년 버티는게 낫죠. 양가 도움 받을 수 있음 좋지만, 기대했다 실망하면 원망이 쌓일 터이고, 내 일은 내가 해결하는게 속편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504 저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차키 잃어버리고 정신 나갔었어요. ... 17:09:43 2
1741503 부모나 시부모 처부모한테 돈이나 선물 받으시는 분 17:08:36 38
1741502 노란봉투법 보니 제가 외국기업이라도 나가겠는데요 .. 17:07:49 41
1741501 제가 왠만한건 먹어보면 다 흉내를 내는데요 ㅁㅁ 17:06:59 104
1741500 노후대비하는셈치고 2 오운완 17:03:47 286
1741499 요즘 댁의 고양이는 어디에 있나요? 5 덥다 16:57:55 333
1741498 나시안에 넣는 브라패드 있었는데 이름이 생각 안나요. dd 16:56:35 99
1741497 고장날듯 말듯해서 새로 샀더니 작동이 되네요 2 .... 16:54:09 393
1741496 부자중에 강부자같은 시어머니많을까요 4 ㅇㅇ 16:52:23 574
1741495 커튼없이살면 전기세 체감할정도로 많을까요? 3 ㅡㅡㅡ 16:51:03 267
1741494 오늘 t-stayion 타이어 11 .. 16:46:01 291
1741493 자취하는 대학생 자녀인데요. 19 의견좀 주.. 16:44:37 915
1741492 고3 과외쌤이 너무 잘생겼어요~~ 8 난감 16:43:34 859
1741491 빌라 옥상 방수 세입자들, 집주인 누구 책임인가요? 21 ㅇㅇ 16:36:08 976
1741490 청년도약계좌 가입한 자녀들 있나요. 4 .. 16:32:53 614
1741489 에어컨만 쐬면 목이 아파요 ㅜㅜ 2 덥다ㅜ 16:32:04 283
1741488 톰크루즈랑 아나데아르마스랑 사귀네요 8 .음 16:30:38 1,514
1741487 [속보] 일본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 10 123 16:29:27 2,300
1741486 특검기간 내내 버티기 불응하기 징징대기 1 16:28:07 234
1741485 기숙사 보내기 좋은 타월세트있을까요? 5 ..... 16:27:03 317
1741484 엄마 때문에 속상하네요 21 16:25:52 1,718
1741483 유럽상의 입장 표명은 경총의 요청에 의한 것이었네요 3 그러다가 16:24:31 408
1741482 하늘에 구름이 띠 모양이에요 8 하늘 16:19:04 1,170
1741481 왜 공부 투정을 엄마한테 부릴까요 6 s 16:11:19 648
1741480 아래글보고요.... 저희집 냉장고 너무 안망가져요 ㅠㅠ 29 냉장고 16:09:59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