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키 소설 중에 결말 찝찝한거나 슬픈거있나요

.... 조회수 : 1,279
작성일 : 2016-06-10 18:13:36
전 호불호갈리는 결말을 좋아하는데요
여름인데 울적한게 끌리네요

하루키말 다른것도 갠차나여
IP : 223.33.xxx.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6.6.10 7:04 PM (223.62.xxx.84) - 삭제된댓글

    잠 결말이 찝찝했어요.

  • 2.
    '16.6.10 7:05 PM (211.108.xxx.216)

    저는 상실의 시대 결말이 슬펐어요.
    중간에는 뭐 남성판타지네, 이 작가는 스파게티와 섹스에 왜 이리 집착하나... 하면서 심드렁하게 읽었는데
    마지막의 주인공이 느끼는 심정이 저도 길을 잃은 것처럼 확 다가오면서 먹먹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또 읽어보니 끝까지 ㄸㄸ이 치다가 끝나는구먼 싶기도;;;
    하루키는 모든 소설이 중2스러운 허세가 난무하는 가운데
    감성적인 문장들이 의외의 곳에서 허를 찌르는데
    읽을 때의 기분에 따라 그게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한 것 같아요.

  • 3. ..
    '16.6.10 7:21 PM (110.8.xxx.3)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상실의 시대가 성장소설이면 이건 연애소설이예요
    요즘 인스타그램 스타일 감성이 쫙 깔리는데
    평범하지 않은 두남녀의 사랑
    제목도 맘에 들어요

  • 4. ....
    '16.6.10 7:36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하루키 소설의 결말은 대개 찝찝하게? 끝나요.
    이 작가는 명확한 결말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했어요. 인생이 그런 것처럼.
    잠이란 소설 읽고 너무 찝찝해 하던 친구가 있었고, 다자키 쓰쿠루를 읽고 남녀 주인공이 잘되는지 안되는지 너무도 궁금해 하던 친구도 생각나네요.
    의외로 전 결말에 덤덤해서 그런가... 그게 궁금한가.. 이후로도 일어나야 할 일은 일어났겠지...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라..

  • 5. ....
    '16.6.10 7:39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대놓고 슬픈 건 아닌데, 읽고 나서 마음에 슬픔이 잠시 떠올랐다 사라지는 정도의 책은
    이상한 도서관이란 단편이에요.
    중학생 정도를 대상으로 썼다는데, 하루키의 모든 코드가 들어있고 한동안 계속 생각나는 책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4085 부산천둥번개우리집. 불났어요 9 부산 03:25:15 993
1614084 1월에 오피스텔을 팔았는데 재산세 고지서가 있어요 1 ㅇㅇ 03:19:21 234
1614083 도람뿌 집 보셨어요? 5 .. 03:17:10 665
1614082 개인적으로 홍명보감독을 넘 좋아했고 7 Enn 03:13:35 320
1614081 어차피 압도적 1위 한동훈인데 왜그리 공격적으로 했을까요? 4 ㅇㅇㅇ 03:04:23 465
1614080 마작 대방석... 여름밤 02:50:37 172
1614079 티몬 위메프가 위험한가 보네요 4 ㅇㅇ 02:44:28 944
1614078 [오마이포토] 한동훈-나경원, 개표 결과 발표 직후 포옹 3 zzz 02:24:26 778
1614077 시스템 에어컨 있는 집은 방방마다 에어컨을 켜시나요 7 ㅇㅇ 02:21:32 681
1614076 문프 사저에 찾아온 공작새 손님 6 ㅇㅇ 01:56:28 832
1614075 마사지 받는데 장갑끼고 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 ㅇㅇㅇ 01:54:10 920
1614074 눈매교정 했는데 4 01:50:11 741
1614073 어머니 입원중인 병원에서 주보호자만 전화하라고 해요 11 병원 01:49:33 742
1614072 20살초반 딸 기초 화장품 뭐 사주세요 9 뭘로하지 01:31:48 423
1614071 천둥번개 너무 무서워요 9 부산 01:07:41 2,118
1614070 지금 (밤 1시) 부산 날씨 굉장합니다 6 부산 01:07:21 2,511
1614069 30대 남자중에 시중 음료 다 좋아한다고 하는데 11 ㅇㅇ 01:04:14 766
1614068 노견 구강종양 겪어보신 분 계신가요 5 ㅡㅡㅡ 01:03:51 297
1614067 서울 날티가 뭐예요? 7 ........ 00:54:43 1,469
1614066 원글 탓하는거 진짜 웃기네 2 ㅇㅇ 00:52:35 779
1614065 우울해 보인다는 말을 들으면 어떤가요? 8 . . 00:44:10 839
1614064 저의 강아지 때문에 힘들어요 무서워요 27 진정하자 00:35:25 3,062
1614063 이건 방광염인가요 요실금인가요 3 ㅇㅇ 00:32:09 665
1614062 생리? 부정출혈? 6 00:31:45 380
1614061 고1 남자아이들 4명이서 자기들끼리 숙박.. 37 어쩌나 00:28:28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