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어머니가 최근에 사기 비슷한걸 당하셨어요
믿었던 지인에게 당한거죠
답답한건 그 지인이 자꾸 말을 빙빙 돌려가며 돈을
줄거처럼 그래요
듣고보면 그냥 다 수작부리는건데
어머니는 외려 그 사람을 싸고돕니다
돈은 아버지 돈이고 친정아버지는 이 사실을 모릅니다
전 일터지고 나서 알았는데
다른 가족들에겐 비밀로 하라고 하셨어요
근데 그 돈이 몇천만원 수준이라 빨리 조치를 취하는게 나을거같아
언니에게 상의했고
언니는 홧김에 어머니께 해댄 모양입니다
그 사람 이상하다고 몇번말했냐
어울리지말랬더니 결국 이 사달이냐 등등
분노한 어머니 저에게 전화와서 삼십분을 악을 쓰네요
사기꾼 지인 옹호도 절반을 차지합니다
네가 그 사람을 알지도 못하면서 어디서 입방정이냐고..
자식보다 남의 편 드는 것도 놀랍고
돈 뗴이고도 정신못차리는게 신기한데
제가 비밀유지 안했으니 그래도 제가 더잘못한건가요?
어머니는 아버지께 알려지는걸 극도로 두려워하시긴 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잘못한건가요?
.. 조회수 : 1,092
작성일 : 2016-06-10 17:26:13
IP : 115.140.xxx.1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님은
'16.6.10 5:44 PM (39.7.xxx.126)잘못 없어요.
2. ..
'16.6.10 5:48 PM (203.226.xxx.92)지금 몇천만원 사기위기에 있는데 언니랑 상의할수 있죠.
감추면 해결 더 어려워요.3. ll
'16.6.10 5:51 PM (123.109.xxx.20)원글님이 잘못하신 건 크게 없구요.
왜 어머니께서 그 큰 돈 공중에 날라갈 판인데도
그 채무자를 두둔하는지를 알아보시는 게
중요할 듯 싶어요.
혹시 조종당하는 상태라면 계속 돈이 나갈 수 있으니까
왜 그 사람을 싸고 도시는지를 언니분과 같이
잘 알아보세요.4. 원글
'16.6.10 5:58 PM (211.36.xxx.92)대학선배인데 늘 그 여자를 워너비로 동경하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자랑의 대부분이 과장인데 어머니는 늘 부러워했고요 화려한 치장과 외모 등등 겉만 번지르르한 사람이에요
5. ll
'16.6.10 6:04 PM (123.109.xxx.20)앞으로 더 큰 피해를 당하기 전에
돈은 아버지 명의로 해놓으시던가
어머니가 맘대로 못하시게
어떤 차단장치를 해놓으시는 게 좋을 듯 해요.6. ...
'16.6.10 10:04 PM (70.53.xxx.206)님 잘못 없어요.
일 더 커지기 전에 말려야 할거 같아요.
아직도 그 사람 편이리는건
앞으로도 돈을 더 꼬나박을 수 있다는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66175 | 본인이나 주변에 집값 반반한 경우가 여럿 있나요? 37 | ... | 2016/06/12 | 4,415 |
566174 | 천안 깨끗한 숙소 좀 알려주세요 2 | 숙소 | 2016/06/12 | 940 |
566173 | 목디스크 같아요 1 | .. | 2016/06/12 | 897 |
566172 | 거름망있는 유리주전자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티팟 | 2016/06/12 | 1,176 |
566171 | 텃밭에 겨자채로 김치 담글수도 있을까요? 7 | ... | 2016/06/12 | 1,131 |
566170 | 동성애를 하던지 말던지 아무도 관심없어요. 32 | 안티호모 | 2016/06/12 | 3,222 |
566169 | 가족이 구속수감되면 어떻게 서포트 해드리는게 좋을까요? 6 | ... | 2016/06/12 | 1,507 |
566168 | 남편과 맞지않는 불행한 삶 4 | 인생 | 2016/06/12 | 3,781 |
566167 | 다들 저 몸매 보고 딱 좋다 고 하시는데 21 | 딱 좋다 | 2016/06/12 | 7,690 |
566166 | 디어마이프렌즈 몇회인가 2 | 찾아보니 | 2016/06/12 | 1,519 |
566165 | 야하면서 격조(?)있는 소설 좀 추천해주세요 33 | 여름에 | 2016/06/12 | 8,393 |
566164 | 국카스텐 스콜 서울공연 2 | 국카스텐 | 2016/06/12 | 2,038 |
566163 | 남친 연락에 울고 웃네요 ㅠ 4 | ㅇㅇㅇ | 2016/06/12 | 2,893 |
566162 | 빵값이 너무 비싸요. 12 | ... | 2016/06/12 | 5,006 |
566161 | 두 손목 부러져 깁스했어요. 고등학생 간병이‥ 7 | ㆍ | 2016/06/12 | 3,542 |
566160 | 미용실에서 망친머리 헤나 하세요, 5 | 딸기체리망고.. | 2016/06/12 | 2,865 |
566159 | 중학생 아들이 묻지를 못해요 2 | 엄마 | 2016/06/12 | 2,079 |
566158 | 영국인이 뽑은 가장 행복한 직업은 전업주부 38 | 행복한 전업.. | 2016/06/12 | 13,985 |
566157 | 디어마이프렌즈에서 2 | 누구인가요?.. | 2016/06/12 | 1,932 |
566156 | 여자판정단들 누구예요? 1 | 복면가왕 | 2016/06/12 | 1,078 |
566155 | 우니 한 대접 주문하니 3끼를 먹어요. 9 | 아하 | 2016/06/12 | 3,677 |
566154 | 유기농으로 챙겨 먹이기... 6 | 궁금이 | 2016/06/12 | 1,457 |
566153 | 지방출신 설카포급 vs 8학군출신 중경외시급 6 | ... | 2016/06/12 | 2,653 |
566152 | 어릴때 배변문제있으면 커서 3 | 심각 | 2016/06/12 | 1,025 |
566151 | 정청래의 웃기는 잡담 3 | ㅎㅎ | 2016/06/12 | 1,0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