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관계에 제가 과민한건지 여쭤보고 싶어요.
1. 원글
'16.6.10 10:16 AM (39.118.xxx.68)아...제가 여쭤보고 싶은건 아이들은 계속 자라면서 성격도 변하고 하니깐 적당히 좀 줄이고
관계는 유지하고 싶은데...보통 이럴때는 어떻게들 하시나 해서요..2. 전
'16.6.10 10:28 AM (45.72.xxx.70)남아엄마인데 비슷한 상황이에요.
어쩌다 친하게 지내는 아이가 덩치도 월등하게 큰데다 놀때보면 몇학년은 더 위인듯한 정신연령으로 우리아이를 리드 (?)하는 느낌? 솔직히 엄마입장에서 기분 좋지는 않더라구요. 말로도 늘 우리애 이겨먹고 게임도 늘 자기가 주도해서하고 어른들 있을때랑 자기들끼리 놀때랑 행동 180도 바뀌는것도 걸리고...
근데 우리애가 그 애랑 노는걸 좋아해요.ㅠㅠ
늘 당부는하죠. 니가 하기싫은건 싫다고 해라 꼭 걔가 시키는대로 할 필요는없다 속상한거 있음 엄마한테 얘기해도된다 등등.
그럼 아이는 알았다고는 하는데 그나이에 자기보다 센 (?)아이를 상대하는게 쉽지는 않아보여요. 근데 그것도 언젠가는 겪어야할 문제라고 생각하구요.
그 애말고 우리애랑 비슷한 성향인 애들도 자주 만나 놀게해주려고 노력도 하긴해요. 아이도 커가면서 터득하겠죠. 이런애 저런애 상대하는법을...3. 애들은
'16.6.10 11:07 AM (112.170.xxx.236) - 삭제된댓글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적응하던데요.
과하다 싶으면 슬쩍 껴서 딸 아이 말에 맞장구 한 번 치고 빠지시는 정도만 해도 여자아이들은 눈치가 빨라서 조금은 분위기 전환이 되더라구요.
조금 더 지켜보시는게 어떠세요? 아이가 배우는 것도 있을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저예요. 제가 아이 친구가 싫어지고, 그 어린 아이를 상대로 감정소모를 하고 있더라구요.
집에 돌아오면 내가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괴로워요;;4. 원글
'16.6.10 11:18 AM (39.118.xxx.68)차라리 둘이 싸우거나 부딪히면 제가 좀 끼어들텐데..
어느순간부터 그 아이가 원하는대로 상황이 전개되니
(우리애도 초반엔 나름 의견 피력했는데 통하지 않은거져)
어른이 끼어들 일이 없어요..그러니 저만 이 상황이 속터지지
남들이 보면 조용히 잘 논다고 생각할거에요.
저도 이러면서 배우는게 있겠지 싶어 억지로 떼어놓겠다 하는건 아닌데 윗님처럼 제가 감정이 생기기 시작하니
제가 나이값을 못하는건지...
다른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하시는지
들어보고 싶었네요 ㅠㅠ5. 오트밀
'16.6.10 6:40 PM (183.98.xxx.163) - 삭제된댓글아이가 그런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하면 만나는걸 좀 자제하시고요
안그러면 그냥 좀 지켜보셔도 될것 같아요
그런과정에서 아이들이 배우는것도 있더라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88930 | 우에노 치즈코의 책들 | 독서 | 2016/08/24 | 712 |
588929 | [서민의 어쩌면]박 대통령이 가장 싫어하는 범죄는? 3 | 세우실 | 2016/08/24 | 922 |
588928 | 대학원 다니시거나 다니셨던분 계시죠?? 10 | 궁금합니다... | 2016/08/24 | 3,590 |
588927 | 예전 KPOP스타 나이어린 호주참가자 5 | 생각안나ㅠ | 2016/08/24 | 1,599 |
588926 | 파주 지혜의숲 도서관 가보신 분? 6 | ... | 2016/08/24 | 3,516 |
588925 | 서울/경기) 무릎 인공관절 수술 잘하는 병원 어디인지요? 2 | 수술 | 2016/08/24 | 1,196 |
588924 | 이런 친정 어떻게 해야 하나요? 12 | ... | 2016/08/24 | 3,194 |
588923 | 핸드폰 발열증상 1 | ... | 2016/08/24 | 893 |
588922 | 남서향이나 남동향 아파트 살아보신분 얘기 듣고 싶어요 17 | 내집사기힘드.. | 2016/08/24 | 5,394 |
588921 | 넝쿨당 장군이 ㅋㅋㅋ 19 | 마키에 | 2016/08/24 | 3,805 |
588920 | 저도 가벼운 얘기..ㅋ 11 | 난 미세쓰... | 2016/08/24 | 2,798 |
588919 | 좀 괜찮은 제사병풍 구입은 서울에선 어디로 가야하나요? 6 | 맏며느리 | 2016/08/24 | 1,178 |
588918 | 이철우 “사드, 어디에 갖다놨는지 모르게 배치해야" 9 | 김천새누리 | 2016/08/24 | 1,805 |
588917 | 사진에 표시하는 거 어떻게 하나요? 6 | 어플 | 2016/08/24 | 825 |
588916 | 4대보험 적용되는 일할때 의료보험이요 7 | 보조교사 | 2016/08/24 | 903 |
588915 | 미ㅣ니멀리즘 블로그 알려주세요. 국내외 13 | ㅁ | 2016/08/24 | 3,639 |
588914 | 우병우가 발탁한 고검장이 ‘우병우 수사’ 3 | 세우실 | 2016/08/24 | 760 |
588913 | 대원외고 입학설명회 4 | 중2맘 | 2016/08/24 | 1,905 |
588912 | tv속 남자 캐릭터 중에서 누가 이상형인가요? 8 | ... | 2016/08/24 | 886 |
588911 | 홍준표, 페이스북에 ‘현실적 전쟁연습 필요’ 주장 3 | 경남지사수준.. | 2016/08/24 | 708 |
588910 | 돈 안갚는 시댁 형제들 어떡하면 좋을까요? 31 | 강아지사줘 | 2016/08/24 | 9,749 |
588909 | 동향집 15 | .... | 2016/08/24 | 3,137 |
588908 | "7km 안쪽에 김천 시민 1만 6천 명이 살고 있어요.. 3 | 후쿠시마의 .. | 2016/08/24 | 1,002 |
588907 | 오늘도 더울까요? 9 | 000 | 2016/08/24 | 1,200 |
588906 | 육아 살링도와주시는 시어머니께 얼마를 드려야할까요. 27 | 워킹맘며느리.. | 2016/08/24 | 4,3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