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든 엄마 방치하고 월세도 안내고 연락도 안받는 세입자...

도와주세요. 조회수 : 3,926
작성일 : 2016-06-10 09:40:59
아버지집 1층에 할머니 한분이 홀로 사세요.(처음 월세 들어올때는 아들과 함께 사셨어요)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밀리긴했어도 월세도 주고 하더니...
작년 5월 엄마 갑자기 돌아가시고는 올해 6월까지 월세 한번을 안주네요.

아들 명의로 계약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아들은 집에 들어오지도 않고 전화도 안받고
내용증명(2016년 5월)을 띄우고... 전화로 문자로 아무리 연락해도... 아무런 반응도 없는 상황이고...ㅠ
할머니딸한테 연락하면 자기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무조건 오빠한테 연락하라하고...

할머니는 아무도 돌봐주는 사람없이 잘 먹지도 못해, 거동도 불편하시고, 언제 돌아가실지도 모르겠고...ㅠ
저희 아버지는 언제 송장(ㅠ) 치울지 모를것 같다고... 
밀린 월세(13개월)도 필요없다고
제발 나가기만을 바라는데...
그게 자식들이 나몰라라하니 병든 할머니 길바닥에 쫓아낼수도 없는 상황이고...

궁여지책으로 동주민센타에 방치된 노인이 있다고 신고를 했는데...
보호자가 있는 상태라~ 
보호자가 동의를 하지 않으면 어쩔수 없다고...

갑자기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맘만으로도 아직 많이 힘들어하시는 아버지 
어떻게든 도와드리고 싶은데...
인터넷 이리저리 뒤져봐도 어떻게 해야할지...

제발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IP : 39.116.xxx.1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10 9:44 AM (221.146.xxx.73)

    경찰서에 신고하세요 노인방임유기 그런걸로 안될까요?

  • 2. 돼지귀엽다
    '16.6.10 9:45 AM (220.95.xxx.164)

    히야...진짜..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겠군요.

    아이고..어떡한댜~

    어떻게 해야할지 저도 모르겠네요;; 유용한 댓글이 달리기만을 기다릴 수 밖에;;

  • 3. 딸에게
    '16.6.10 9:46 AM (118.38.xxx.8) - 삭제된댓글

    존속 유기죄로 고발하겠다 하세요

  • 4.
    '16.6.10 10:00 AM (116.125.xxx.180)

    할머니 식사는 하시는지..
    정 안되면
    꽃동네에 연락해보세요
    거기가면 개인방은 못써도 식사랑 간식이랑 보살핌도 받는데..

  • 5. ..
    '16.6.10 10:01 AM (59.6.xxx.68)

    경찰에 신고하시고 할머님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찾아주세요.
    그리고 밀린월세는 명도소송하시면 판결받고 세입자 명의 재산이나 급여 압류가 가능할 거예요.

  • 6. 감사합니다.
    '16.6.10 10:05 AM (39.116.xxx.10)

    식사도 거의 못하고 계시는 듯~~~ 집에 들어가면 역한 냄새가 너무 심하고...ㅠㅠ
    보호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어디든 할머니를 함부로 모시고 갈수 없다고 하고...ㅠㅠ
    이런 일도 경찰에 신고해도 될까요???
    정말 뾰족한 수가 없는지...ㅠ

  • 7. Oo
    '16.6.10 10:15 AM (49.165.xxx.43) - 삭제된댓글

    그것도 일종의 노인학대 아닌가요.. 신고하셔도 될 것 같아요.

  • 8. ....
    '16.6.10 10:29 AM (211.108.xxx.216)

    경찰에 신고하세요. 딸한테도 존속 유기죄로 고발하겠다고 통보하고, 내용증명 보내시고요.

  • 9. ...
    '16.6.10 10:40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무조건 경찰.
    아니면 구청 사회복지과????

  • 10. ,,
    '16.6.10 10:41 AM (119.193.xxx.69)

    빨리 경찰에 신고하세요. 노인학대,방임,유기....뭐든지 얼른요~
    그러다 정말 어느날 갑자기 송장 치울수 있어요.

  • 11.
    '16.6.10 10:42 AM (116.125.xxx.180)

    딸도 보호자 아닌가요?
    밥도 굶고있다면서 미친 딸이네요
    얼른 경찰에 신고하세요
    굶어죽겠어요

  • 12. ...
    '16.6.10 10:44 AM (59.12.xxx.237)

    주민센타 대응이 고발하고싶네요!!!
    책상에만 앉아있으니 한심해요!

  • 13.
    '16.6.10 10:47 AM (116.125.xxx.180)

    http://m.blog.naver.com/worryscg/40019395464

    무료 요양원 모음이예요
    전화번호있어요

  • 14. 감사해요~
    '16.6.10 11:04 AM (39.116.xxx.10)

    방금 주민센타에 전화했어요~
    상담원 말로는 할머니가 치매도 있는거 같다고...ㅠ
    아들과 통화를 했고 ... 오기로 했는데 오지 않고 있다고...
    자기들은 할머니 요양등급을 측정해서 할머니를 도와줄수 있을뿐이지~
    아버지 집에서의 강제로 퇴거를 하게해 줄 수는 없다고 하네요~
    아버지는 돈도 뭣도 다 필요없고...
    무조건 나가게만 해달라고 하시고...
    참~~~ 난감합니다...ㅠㅠㅠ

  • 15. ...
    '16.6.10 11:41 AM (211.108.xxx.216)

    원글님, 주민센터에만 전화하지 말고 경찰에도 전화하세요.
    신고하고 사방으로 알아보면 어떻게든 방법이 나올 겁니다. 포기하지 말고 힘내세요.

  • 16. 그래서
    '16.6.10 12:00 PM (112.173.xxx.251) - 삭제된댓글

    집주인들이 노인들 세 잘 안주려고 해요.
    이런 골치 아픈 일들이 너무 많대요.

  • 17. 그래서
    '16.6.10 12:01 PM (112.173.xxx.251)

    집주인들이 노인들 세를 잘 안주려고 해요.
    이런 골치 아픈 일들이 너무 많대요.
    경찰서에 신고해야 범죄로 보고 자식들에게 압박이 들어가요.

  • 18. 경찰서 전화하라는데
    '16.7.10 3:49 AM (175.197.xxx.36)

    왜 시키는대로 안 하는지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483 뚱뚱한 사람 이해안간다는 글 7 한마디 2016/06/20 1,824
568482 공대 다니다 한의대 적성 많이 중요한가요 3 ... 2016/06/20 1,743
568481 어린나이에 첫직장으로 입사하신분 보면 2 ㅇㅇ 2016/06/20 920
568480 미니멀라이프-찜통 버려야할까요. 7 ........ 2016/06/20 3,586
568479 8월에 오사카로 여행가는데요 면세한도초과 4 오사카 2016/06/20 1,608
568478 영어표현 알려주세요 6 ㅇㅇ 2016/06/20 773
568477 세상에 이런 사랑이... 눈물 2016/06/20 814
568476 바닷물에 젖어 흐물거리는 헬렌카민스키 모자 구할 방법 있을까요?.. 1 헬렌 2016/06/20 4,951
568475 7월 마지막 주 부산?군산? 어디갈까요 3 방학 2016/06/20 911
568474 달님 이라는 케릭터 매력있지 않나요? 8 운빨로맨스 2016/06/20 1,140
568473 도대체 특성화고 학생들은 방학동안 뭘해야하나요? 1 고1남아 2016/06/20 1,012
568472 쇼호스트가 천박한 직업인가요?? 34 질문 2016/06/20 8,070
568471 떡이 정말 더 해롭지 않나요? 4 ........ 2016/06/20 3,148
568470 현실에서 아이가다섯 3 ... 2016/06/20 1,538
568469 운동복에 밴 땀냄새 빼는 방법 알려주세요 15 크아 2016/06/20 12,368
568468 껍질있는 파인애플 숙성시키려면 실온에 두나요? 2 파인애플 숙.. 2016/06/20 3,089
568467 오사카 vs 대만 vs 베이징. 1박2일 어디가 좋을까요? 12 지나감 2016/06/20 2,249
568466 요즘 나오는 무로 깍두기 담아 보고 싶은데. . 2 깍두기 2016/06/20 934
568465 욕실 냄새 어찌해야 할까요? 3 ... 2016/06/20 2,266
568464 뚱뚱한 사람들 이해가 잘 안가요 93 전뚱ㅁ둥한 2016/06/20 24,581
568463 제가 속 좁나요? 15 /// 2016/06/20 2,932
568462 프랑스 남성,한국 여성과 낳은 2살 아들 공원에 버려 41 세상 2016/06/20 7,621
568461 생활이 곤란한 고등학생을 위한 장학금 신청을 받습니다. 13 장학금 2016/06/20 1,562
568460 좋아하는 꽃 있으세요? 20 ... 2016/06/20 1,870
568459 채식주의자 읽고 한방 맞은 느낌... 2 이럴수가 2016/06/20 3,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