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딸아이랑 일요일 데이트, 뭐할까요?

뭐하지? 조회수 : 1,482
작성일 : 2016-06-10 09:32:05
아직 본격 사춘기는 아니라서 엄마랑 나가는거 싫어하지 않아요.
일요일에 맛있는거 먹고 데이트나 하자니까 좋다고 하는데.
막상 말은 제가 해놓고 뭘해야할지..^^;
영화는 가볍게 같이 볼만한게 없네요. 공포영화나 청불 아님 애니메이션이 대부분이라.

외곽지역이라 시내나가려면 대중교통 1시간이상 잡아야하거든요.
차가지고 가면 주차장 들어가는거부터 전쟁일거 같고..

광화문가서 교보 들렀다가 마마스같은데 가서 밥먹을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구경하다 서가앤쿡이나 마마스 아님 후쿠오카함바그..그런거 먹을지.
이태원을 한번 데려가서 구경하고 라이너스바베큐나 다른 맛집 좀 찾아서 먹을지.
명동 구경하고 신세계 백화점가서 밥먹을지.

딱히 좋은 생각이 안나네요.
집에선 10시쯤 출발할 생각이고 어디든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는 걸릴거 같아요.

좋은 코스나 맛집 추천좀 부탁드려요.

요즘 힘든 일있었던 아이라, 기분도 풀어주고 중간고사 공부 시작전에 맛있는것도 사먹이고 싶어서요.
IP : 220.126.xxx.1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0 9:36 AM (210.217.xxx.81)

    딸이랑 데이트라니 생각만해보 부럽네요 으헝 아들만 둘이라서..

    평소에 못가본곳이 어디냐고 물으시고 함께 다녀오세요 딸래미가 속으러
    엄청 기뻐할듯합니다..
    오히려 기차타고 온천은 어떠실까 ㅋㅋ 아줌마 생각이라 이렇네요..

  • 2. yaani
    '16.6.10 9:42 AM (223.62.xxx.64)

    딸이라면 같이 쇼핑하고 맛있는거 먹는거 좋아해요.
    이번에 전주 다녀왔는데 복잡한데도 불구하고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여튼 좋은 데이트 되세요.

  • 3. 음..
    '16.6.10 9:45 AM (115.139.xxx.86) - 삭제된댓글

    저도 중2딸이요..
    얘들은 돌아다니고 구경하고 자잘한거 사는거 좋아하더라구요
    저가 화장품샵 구경 좋아하구요( 저희딸..ㅋ)
    저희는 인사동..삼청동 광화문 요렇게 잘다녀요

    마마스도 좋고 동아일보1층 카페 이마 가서 햄버거스테이크랑 와플아이스크림 먹고요..

    아이돌 좋아하면 삼성동 코엑스랑 sm타운도 좋아하더라구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4. 원글
    '16.6.10 9:45 AM (220.126.xxx.111)

    고맙습니다.
    일찍 출발할 수 있으면 서울 벗어나서라도 갈까 싶은데, 형편상 10시는 넘어야 움직일수 있으니 멀리 갈수가 없네요.ㅠㅠ

    그냥 별 목적없이 구경하고 맛있는거 먹고 그래도 좋아하려나요?
    더 어릴땐 그랬는데 그 무서운 중2라니까 저도 뭔가 조심스러워져서.ㅎㅎ

  • 5. ...
    '16.6.10 9:53 AM (220.75.xxx.29)

    중2딸 키우는 지라 남일같지 않아서 ^^
    아이 데리고 이것저것 동시에 하기에 고속터미날 센트럴시티는 어떨까요.
    사는 곳이 거기라 시간 날 때마다 주로 가는 편인데 아이들 원하는 모든 것이 다 모여있는 곳 같아요.

  • 6. 저는
    '16.6.10 10:11 AM (112.223.xxx.61) - 삭제된댓글

    현재 중3딸...초등때부터 둘이 데이트 잘했어요~
    지금도 저희딸은 엄마랑 데이트 하자고 해요~
    특별한거 안하구 그냥 명동거리도 한번 나갔다오고, 삼청동길도 한번 다녀오고
    이것저것 구경하고 길거리 음식사먹고 카페가서 좀 앉았다오고..
    길가다 이쁜 옷이나 물품있으면 구경하면서 하나씩 사기도 하고
    진짜 친구랑 만나서 놀듯 하다 와요~

  • 7. ..
    '16.6.10 10:18 AM (211.36.xxx.86)

    중딩은 목적없는거 더 좋아해요 ㅎ

    홍대거리가서 먹거리 골고루 먹던지
    이태원 경리단길도 좋은데 여긴 쇼핑은별로 없어요

  • 8. 원글
    '16.6.10 10:29 AM (220.126.xxx.111)

    저도 가끔 데이트하고 그렇게 별 목적없이 구경하고 먹고 카페에서 같이 책보고 싸구려 한두개씩 사고..하면서 놀았었는데, 늘 하던대로 그냥 편히 생각해야겠네요.ㅎㅎ
    중 2되고는 첨이라, 전보다 아이도 자란게 느껴지고 뭔가 의미있는걸 해야하나 생각해보던거였는데, 아직은 늘 하던대로 해도 될듯.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9. ㅇㅇㅇ
    '16.6.10 10:33 AM (175.223.xxx.225)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추천이요

  • 10. 저도
    '16.6.10 10:40 AM (222.110.xxx.76)

    고터 지하상가 추천이요.
    어른인 제가 가도 별천지여서 눈이 막 휘둥그래지더라고요.

    고터 길 따라서 가다보면 (죄송함따 설명 부족) 스시만이라는 회전초밥집이 있는데
    1개당 1500원인데, 가격에 비해 맛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거 같아요 ㅎㅎ

  • 11.
    '16.6.10 11:06 AM (211.36.xxx.21) - 삭제된댓글

    중딩딸 고속터미널 쇼핑하는거 싫어하던데요.
    웃찾사 공연보고 맛있는거 먹기.
    리움미술관 가서 전시보고 이태원 중국식당 가기.

    무척 좋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567 매년 친구생일엔 6 궁그맘 2016/06/11 1,080
565566 8월 해외여행 장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7 000 2016/06/11 1,823
565565 월트디즈니가 FBI 요원인거 아셨어요? 5 특수요원 2016/06/11 2,904
565564 나에게 상주기 3 ㅇㅇ 2016/06/11 1,629
565563 태국자유여행 여행 2016/06/11 1,219
565562 지금 11번가 모델 일반인인가요 9 ㅇㅇ 2016/06/11 1,786
565561 20대눈에는 40대는다똑같은아줌마로보인단말 대체왜그래요? 67 에혀~~ 2016/06/11 9,696
565560 맛있는 멸치 온라인으로 구할수 있는곳 알고계신분? 1 ... 2016/06/11 752
565559 아가씨에서 젤 아쉬운건 김민희 32 2016/06/11 17,612
565558 태동이 넘 심해서 잠을 못잘정돈데 정상인가요? 7 ㅜㅜ 2016/06/11 2,895
565557 곡성 보고나서 든 망측한 생각 ㅎㅎ 49 .... 2016/06/11 16,897
565556 '나중에 오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2 샬랄라 2016/06/11 923
565555 켈로이드 피부에 대해 아시는분 1 2016/06/11 1,456
565554 높은 층 아파트 어떤가요? 15 ss 2016/06/11 3,373
565553 남편외도와 시댁.. 24 2016/06/11 12,668
565552 유기견을 입양했는데 전혀 짖지를 않아요...벙어리 개도 있나요?.. 23 ㅇㅇ 2016/06/11 8,635
565551 다큰 성인 남매가 한집에서 사는거 어때요? 59 한집 2016/06/11 21,558
565550 아가씨 훌륭하더군요. 박찬욱 팬이지만 객관적으로ㅡ스포없음 27 노이로제 2016/06/11 5,727
565549 베스트 반찬글에 대해 3 AllIN 2016/06/11 1,860
565548 콩나물무침에 설탕 넣으세요? 16 갸우뚱 2016/06/11 3,496
565547 오래가는 샐러드야채 추천해 주세요. 2 ㅎㅎ 2016/06/11 1,517
565546 외국인 남편의 한국라면 끓이기 에피소드 ㅋㅋㅋ 7 생각나서 2016/06/11 5,303
565545 영화 아가씨 너무 실망스럽네요 12 2016/06/11 4,836
565544 가슴통증 , 가슴 중앙에 뼈?부분이 너무 아파요 8 .. 2016/06/11 9,489
565543 생리 미루면 폐경이 늦어지나요? 3 happy 2016/06/11 2,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