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딸아이랑 일요일 데이트, 뭐할까요?
일요일에 맛있는거 먹고 데이트나 하자니까 좋다고 하는데.
막상 말은 제가 해놓고 뭘해야할지..^^;
영화는 가볍게 같이 볼만한게 없네요. 공포영화나 청불 아님 애니메이션이 대부분이라.
외곽지역이라 시내나가려면 대중교통 1시간이상 잡아야하거든요.
차가지고 가면 주차장 들어가는거부터 전쟁일거 같고..
광화문가서 교보 들렀다가 마마스같은데 가서 밥먹을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구경하다 서가앤쿡이나 마마스 아님 후쿠오카함바그..그런거 먹을지.
이태원을 한번 데려가서 구경하고 라이너스바베큐나 다른 맛집 좀 찾아서 먹을지.
명동 구경하고 신세계 백화점가서 밥먹을지.
딱히 좋은 생각이 안나네요.
집에선 10시쯤 출발할 생각이고 어디든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는 걸릴거 같아요.
좋은 코스나 맛집 추천좀 부탁드려요.
요즘 힘든 일있었던 아이라, 기분도 풀어주고 중간고사 공부 시작전에 맛있는것도 사먹이고 싶어서요.
1. ..
'16.6.10 9:36 AM (210.217.xxx.81)딸이랑 데이트라니 생각만해보 부럽네요 으헝 아들만 둘이라서..
평소에 못가본곳이 어디냐고 물으시고 함께 다녀오세요 딸래미가 속으러
엄청 기뻐할듯합니다..
오히려 기차타고 온천은 어떠실까 ㅋㅋ 아줌마 생각이라 이렇네요..2. yaani
'16.6.10 9:42 AM (223.62.xxx.64)딸이라면 같이 쇼핑하고 맛있는거 먹는거 좋아해요.
이번에 전주 다녀왔는데 복잡한데도 불구하고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여튼 좋은 데이트 되세요.3. 음..
'16.6.10 9:45 AM (115.139.xxx.86) - 삭제된댓글저도 중2딸이요..
얘들은 돌아다니고 구경하고 자잘한거 사는거 좋아하더라구요
저가 화장품샵 구경 좋아하구요( 저희딸..ㅋ)
저희는 인사동..삼청동 광화문 요렇게 잘다녀요
마마스도 좋고 동아일보1층 카페 이마 가서 햄버거스테이크랑 와플아이스크림 먹고요..
아이돌 좋아하면 삼성동 코엑스랑 sm타운도 좋아하더라구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4. 원글
'16.6.10 9:45 AM (220.126.xxx.111)고맙습니다.
일찍 출발할 수 있으면 서울 벗어나서라도 갈까 싶은데, 형편상 10시는 넘어야 움직일수 있으니 멀리 갈수가 없네요.ㅠㅠ
그냥 별 목적없이 구경하고 맛있는거 먹고 그래도 좋아하려나요?
더 어릴땐 그랬는데 그 무서운 중2라니까 저도 뭔가 조심스러워져서.ㅎㅎ5. ...
'16.6.10 9:53 AM (220.75.xxx.29)중2딸 키우는 지라 남일같지 않아서 ^^
아이 데리고 이것저것 동시에 하기에 고속터미날 센트럴시티는 어떨까요.
사는 곳이 거기라 시간 날 때마다 주로 가는 편인데 아이들 원하는 모든 것이 다 모여있는 곳 같아요.6. 저는
'16.6.10 10:11 AM (112.223.xxx.61) - 삭제된댓글현재 중3딸...초등때부터 둘이 데이트 잘했어요~
지금도 저희딸은 엄마랑 데이트 하자고 해요~
특별한거 안하구 그냥 명동거리도 한번 나갔다오고, 삼청동길도 한번 다녀오고
이것저것 구경하고 길거리 음식사먹고 카페가서 좀 앉았다오고..
길가다 이쁜 옷이나 물품있으면 구경하면서 하나씩 사기도 하고
진짜 친구랑 만나서 놀듯 하다 와요~7. ..
'16.6.10 10:18 AM (211.36.xxx.86)중딩은 목적없는거 더 좋아해요 ㅎ
홍대거리가서 먹거리 골고루 먹던지
이태원 경리단길도 좋은데 여긴 쇼핑은별로 없어요8. 원글
'16.6.10 10:29 AM (220.126.xxx.111)저도 가끔 데이트하고 그렇게 별 목적없이 구경하고 먹고 카페에서 같이 책보고 싸구려 한두개씩 사고..하면서 놀았었는데, 늘 하던대로 그냥 편히 생각해야겠네요.ㅎㅎ
중 2되고는 첨이라, 전보다 아이도 자란게 느껴지고 뭔가 의미있는걸 해야하나 생각해보던거였는데, 아직은 늘 하던대로 해도 될듯.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9. ㅇㅇㅇ
'16.6.10 10:33 AM (175.223.xxx.225)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추천이요
10. 저도
'16.6.10 10:40 AM (222.110.xxx.76)고터 지하상가 추천이요.
어른인 제가 가도 별천지여서 눈이 막 휘둥그래지더라고요.
고터 길 따라서 가다보면 (죄송함따 설명 부족) 스시만이라는 회전초밥집이 있는데
1개당 1500원인데, 가격에 비해 맛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거 같아요 ㅎㅎ11. 비
'16.6.10 11:06 AM (211.36.xxx.21) - 삭제된댓글중딩딸 고속터미널 쇼핑하는거 싫어하던데요.
웃찾사 공연보고 맛있는거 먹기.
리움미술관 가서 전시보고 이태원 중국식당 가기.
무척 좋아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85575 | 결혼할 사람이 알고보니 연애 경험이 많다는 사실을 들었다면 13 | ,,, | 2016/08/14 | 5,346 |
585574 | 친정에 로봇청소기 사드릴려고 합니다. 16 | 어떤걸사야할.. | 2016/08/14 | 4,056 |
585573 | 이 날씨에 집에서 사골국 끓이고 있음... ㅎㅎ 11 | ㅇㅇ | 2016/08/14 | 3,609 |
585572 | 부조금 전액 부담? 5 | 부조금 | 2016/08/14 | 1,808 |
585571 | 나이 50. 헬스장에서 운동 꾸준히 한지4달 9 | ㅗㅗ | 2016/08/14 | 7,918 |
585570 | 간만의 자유 넘 좋아요.. ㅜㅜ 3 | .. | 2016/08/14 | 1,616 |
585569 | 누진제에 대한 언론의 무지와 선동 5 | 길벗1 | 2016/08/14 | 1,383 |
585568 | 박종진, 황상민에 “성매매 해보셨죠?” 17 | 막장종편 | 2016/08/14 | 9,729 |
585567 | 40대 후반 뭘해야 할까요 4 | ᆢ | 2016/08/14 | 3,955 |
585566 | 저는 돈복하곤 인연이 없나봐요 29 | 슬프다 | 2016/08/14 | 8,562 |
585565 | 청춘시대 한예리?제2의김고은인가? 39 | 짜증 | 2016/08/14 | 7,163 |
585564 | 관계한 사람 10명 이상 10 | @@@ | 2016/08/14 | 13,735 |
585563 | 연봉 2천이면 3 | ㅇㅁ | 2016/08/14 | 2,681 |
585562 | 지금 탁구 보세요?? 8 | 어흑 | 2016/08/14 | 1,926 |
585561 | 무고죄... 법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3 | 무고죄.. | 2016/08/14 | 1,257 |
585560 | 산후조리가 잘 못 되었는지 몸이 시려요. 4 | 힝힝 | 2016/08/14 | 1,386 |
585559 | 여수식 통장어 매운탕 레시피 어디가면 볼 수 있을까요? 3 | 바다장어 | 2016/08/13 | 1,351 |
585558 | 굿와이프 1 | ㅋ ㅣㅋ ㅣ.. | 2016/08/13 | 1,186 |
585557 | 혹시 요즘 삼성카드 한도 하향 메일이나 문자받으신분 계신가요? 3 | ... | 2016/08/13 | 4,419 |
585556 | 내일 오전에 축구경기 볼까말까 고민중이에요 1 | 일찍일어나서.. | 2016/08/13 | 1,142 |
585555 | 돈때문에 부모도 다시 보이네요. 32 | 원룸 | 2016/08/13 | 14,753 |
585554 | 침구류에 투자 좀 한다 하시는 분들... 베개 뭐 쓰세요? 26 | 꿀잠 | 2016/08/13 | 10,495 |
585553 | 무도에 나온 놀이기구 실제로 타보신 분? | .. | 2016/08/13 | 611 |
585552 | 아이 밤 잠 잘 재우는 비법, 알려주세요ㅠ 22 | 휴우 | 2016/08/13 | 2,538 |
585551 | 배는 안아픈데 물설사 가 심해요 3 | 의문 | 2016/08/13 | 11,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