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마다 무기력하고 짜증이 올라와요
일어나는 그순간부터 기운이 없고
아이들 밥차려주고 저도 좀 먹었어요
아이들이 학교갈시간 앞두고
꾸물 거리니 잔소리하게 되고
기운이 없으니 자꾸 짜증이나구
둘째가 침대에서 점프를 해서
약한원목침대가 빠직 소리가 난 순간
헐크로 변하려다 눈레이제좀 쏘고
말았네요
아침마다 기분이 급다운되고
피곤하고 귀찮고 기운없는데
44세에 갱년기가 온걸까요?
뭘좀 하면 도움 되나요?
1. . . .
'16.6.10 9:03 AM (125.185.xxx.178)운동. 그거말고는 답이 없던데요.
2. 호
'16.6.10 9:04 AM (49.165.xxx.173)저도 그래요
지금 괴물로 변해가는 거 같다는 글 쓰려다 말았어요
아이들은 계속 일만들고 집안일 아이 뒤치닥거리가
눈에 보이는 성과가 있는것도 아니라
허무하고 지치고 그렇다고 딱히 고마워하고
알아주는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고
전업주부의 삶이 원천적으로
생기있고 활력이 있을만한 게 없는듯요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를 기대하고
의욕적으로 시작하는 날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하루하루 나의 진을 뽑아내어 뒤치닥거리 하다가
죽어갈거 같습니다3. 건강
'16.6.10 9:10 AM (223.62.xxx.79) - 삭제된댓글갑상선 검사 해보세요.
내과에서 혈액검사 하는 곳도 많아요. 아무데나 가까운 곳 가시면 돼요.
수면 시간도 충분치 않아 보이고, 철분 부족도 원인일 수 있어요.4. 모든
'16.6.10 9:21 AM (101.181.xxx.120)문제의 해결방법은 운동이더라구요.
생로병사를 보세요. 이 병, 저 병, 설명하다가 마지막엔 대부분이 해결책이 운동으로 끝나더라구요.
몸을 움직이세요. 생각이 많으면 님도 가족도 힘들어요.5. 이해
'16.6.10 9:30 AM (221.164.xxx.75)저도 한때는 그 무기력증 때문에 힘들었어요
전 운동으로 좀 나아졌고 몇시간은 알바하지만 그래도 아침은
늘 활기차게 시작 안되요.
그렇게 활기차게 아침 시작하는 주부 별로 없어요6. 46세.
'16.6.10 9:43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아..저도요
40세 넘어서니까
시도때도 없이 힘들고 무기력해져요.7. 이제
'16.6.10 9:45 AM (175.118.xxx.178)갱년기 시작이고 무료할 때 같아요.
많이 말고 일주일에 한번만이라도 문화센터나 혹은 걷기 시도해보세요
겨우 일주일에 한번이라지만 일주일 금방 갑니다.
시도해보세요^^8. 철분부족
'16.6.10 9:56 AM (175.214.xxx.186)빈혈기가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건강검진 받아보니 갑상선 저하증 피로누적에 여기저기 빨간 불.
평소 찾아뵙는 의사분께 상담해 보니, 제일 급한 게 철분 부족이래요.
몰랐는데 철분부족하면 정말 삶의 질이 엄청 떨어져요.
철분약 먹은 다음날부터 다른 사람 되었어요.
갑상선이나 다른 문제가 되었던 지수도 정상으로 되돌아 왔구요.9. ...
'16.6.10 10:01 AM (211.36.xxx.124)저두 그래요
오늘은 아침부터 서둘러 걷기운동 하려고 나왔는데
나오기까지가 귀찮지 나오니까 너무 좋아요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전 사람들 보고 싶어서 일부러 도심 걸어요
예쁜 아가씨 요구르트 아줌마
영업사원들 바삐뛰어가는 아저씨
이거 보는것만으로도 치유가 되어요
이제 마트 문열면 장봐서 슬슬 들어가려해요
아침에 무조건 나가세요10. 단백질 섭취가 적지 않나요?
'16.6.10 10:10 AM (211.182.xxx.4)몸에 좋은 단백질을 챙겨드셔요
생각보다 영양이 부족하거나..빈혈이 있을때 그렇습니다 ㅠㅠ11. 탱고레슨
'16.6.10 10:47 AM (1.11.xxx.104)왤캐 공감이 되는지요... 댓글들 읽으니
운동을 하고..
단백질섭쉬하고...
생활을, 아니 나 자신을 좀 챙겨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