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하기 싫은데

.. 조회수 : 3,387
작성일 : 2016-06-09 23:22:19
남편과 시부모님은 제가 일하기를 바랍니다.
저는 지금 일하기가 싫은데요
원체 몸이 약하고 아이 둘 낳고 더 몸이 않좋아졌어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 손이 많이 가야 하는데
예전 잠깐 맞벌이 할 당시
아이둘 티비 틀어주고 저는 자는게 일이었어요
그렇다고 제가 돈을 많이 버냐
돈을 많이 벌면 도우미라도 부를텐데
달랑 100 벌면서 어찌 도우미를 부르나요
남편보다 퇴근이 빠르다는 이유로
온갖 집알일,아이둘 돌보기 다 제몫 이고요
그래서 일을 쉬었더니
시부모님과 남편이 저를 가만두지를 않네요
저란 존재는 뭘까요...
IP : 59.31.xxx.2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9 11:28 PM (112.173.xxx.251)

    벌기 좋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에요.
    저도 몸이 약해서 그 핑계로 일을 안하고 있는데 사실 남편 입장에서는 하기 싫은 핑계에 불과하죠.
    저를 위해서는 한달 용돈 5만도 채 안써요.
    안버니 모우는 걸로 도우고 있는데 전업이라도 알뜰해야 집안일 한다는 인정을 받지
    저축을 못하면 아무리 살림을 잘해도 남편이나 시댁은 그냥 논다고 생각을 하니 저축하는 걸로 보여주세요.
    솔직히 100만원 벌자고 어린 애들 두고 몸고생 하면 남는것도 없이 애들만 방치 되는데 왜 그리 다들 돈돈 하는지 모르겠어요.

  • 2. ㅎㅎ
    '16.6.9 11:29 PM (221.146.xxx.73)

    맞벌이했을때 너무 잘하셔서 그래요 집안살림 엉망 거지꼴로 하지 그러셨어요

  • 3. 어머
    '16.6.9 11:41 PM (182.224.xxx.118)

    무섭다 세상이

  • 4.
    '16.6.9 11:43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일 하시기전에 분담 꼭 정해놓고 약속하세요.
    조금이라도 미루고 어기면 바로 그만두고 다시는 일 하라고 말하지 말라구요.
    차트를 만드는거죠. 이거는 내가 저거는 니가. 이건 꼭 해줘야 한다. 인식 시키시구요.
    평일에 바쁘다면 쓰레기 버리기. 아침에 애들 챙기기 빨래 세탁기에 꺼내 널어놓고 마른건 접어놓기.
    주말에는 화장실. 거실등 바닥 물걸레등요. 그전에는 님이 다했으니 자긴 그걸 모르니 저러죠.

  • 5. 절대
    '16.6.10 12:25 AM (122.35.xxx.176)

    하지 마세요
    어진 아이들은 엄마가 키우는게 제일 좋아요
    다 키워놓고 하겠다고 딱 잘라 말하세요
    내 자식 남의 손에 맡기고 싶지 않다고

    저질 체략은 육아와 직장 병행 절대 안되요

  • 6. 절대
    '16.6.10 12:25 AM (122.35.xxx.176)

    어진 아니고 어린
    핸펀 오타

  • 7. 기막혀
    '16.6.10 1:30 AM (112.153.xxx.19)

    남편이 육아, 살림 분배해서 잘했어요?
    아닐것 같은데 뭐하러 노예도 아니고 돈벌어 애 둘이나 케어해. 절대 하지마세요.
    남편 보다 시어머니란 사람이 어찌 대놓고 돈벌라는 소릴해요??

  • 8. 기막혀
    '16.6.10 1:33 AM (112.153.xxx.19)

    남편 진짜 얍삽하네요. 님이 퇴근 일찍하니 결국 일 하고 이일찍 퇴근해 애 둘 다 챙기라는거잖아요. 딱 봐도 도우미 절대 쓰자는 사람도 아닐거고.ㅉ

  • 9. ..
    '16.6.10 8:37 AM (180.229.xxx.230)

    일찍 퇴근하지마요
    아님 둘중 하나만 하세요
    진지하게 못하겠다 아니면 같이 이렇게는 못산다
    딱부러지게 선을 그어요
    이혼해서 님 가버리면 그애들 자기들이 키울것도 아니고
    욕심부리지 말라해요

  • 10. 솔직히
    '16.6.10 11:05 AM (112.186.xxx.156)

    남편이라고 뭐 일하고 싶어서 일하겠나요?
    가정을 유지하려면 경제가 당연히 뒷받침 되어야 하니까 일하는거죠.
    남자건 여자건 힘이 남아돌고 체력이 짱짱한 사람만 일하는 건 아니예요.
    여건상 일 해야 해서 하는 경우가 더 많을걸요.

  • 11. 극약처방
    '16.6.10 11:5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런 싸가지앖는 것들한테는 극단적인 방법 밖에 없어요.
    제 지인은 2살, 1살 연년생 어린애 둘 두고 두 달간 가출했다가 다시는 들볶지 않는 조건으로 돌아왔어요.
    애들은 고생했겠지만 집 나가지 않았으면 목매기 일보직전이었어요.
    생활비도 안 줘서 애들이랑 굶는 지경이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256 배운 직업군들 남자들하고 안 맞아요 22 ... 2016/06/11 5,652
565255 LA 숙소 문의 드립니다 7 로즈마리 2016/06/11 1,458
565254 배탈나도 병원 가도 될까요 1 ㄷㄴㄷㄴ 2016/06/11 1,210
565253 얌전한 아이라두 매일오는건 좀 힘들더군요 2 2016/06/11 1,993
565252 전에 베스트에 갔던 집에서 만드는 만두 레시피 찾아주세요. 9 만두레시피 2016/06/11 1,779
565251 어제밤에 서울에 비왔나요 1 방hhh 2016/06/11 579
565250 중국에서 여름에 그나마 좀 시원한 지역은 어디인가요? 6 ㅇㅇ 2016/06/11 2,764
565249 어제 어서옵쇼 보신분들 이서진씨 매너 7 show 2016/06/11 4,351
565248 중학국어 문제를 교과서외의 것만 출제하겠대요. 1 국어 2016/06/11 865
565247 유로스타 youth,child요금이요.. 4 000 2016/06/11 712
565246 뒷집 개가 산책도 못가고 묶여지내며 울부짖어요. 17 어휴 2016/06/11 2,082
565245 예쁘지만 제나이가 보이는 사람이 대부분인건 사실이지만, 진짜 동.. 37 ... 2016/06/11 7,526
565244 아디다스 7부 트레이닝 바지 - 키 175 체중 67 키로면 사.. 8 패션 2016/06/11 1,967
565243 매년 친구생일엔 6 궁그맘 2016/06/11 1,059
565242 8월 해외여행 장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7 000 2016/06/11 1,805
565241 월트디즈니가 FBI 요원인거 아셨어요? 5 특수요원 2016/06/11 2,883
565240 나에게 상주기 3 ㅇㅇ 2016/06/11 1,612
565239 태국자유여행 여행 2016/06/11 1,204
565238 지금 11번가 모델 일반인인가요 9 ㅇㅇ 2016/06/11 1,763
565237 20대눈에는 40대는다똑같은아줌마로보인단말 대체왜그래요? 67 에혀~~ 2016/06/11 9,647
565236 맛있는 멸치 온라인으로 구할수 있는곳 알고계신분? 1 ... 2016/06/11 731
565235 아가씨에서 젤 아쉬운건 김민희 32 2016/06/11 17,579
565234 태동이 넘 심해서 잠을 못잘정돈데 정상인가요? 7 ㅜㅜ 2016/06/11 2,842
565233 곡성 보고나서 든 망측한 생각 ㅎㅎ 49 .... 2016/06/11 16,826
565232 '나중에 오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2 샬랄라 2016/06/11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