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아파트주민 조회수 : 1,748
작성일 : 2016-06-09 22:46:32
저희 집은 고등학생 중학생 남자아이 둘 키우는 집이에요. 아이 어릴때도 워낙 조심시켜서 지금까지 한번도 층간소음 항의를 받은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작년에 이사온 이후로 아랫집땜에 아주 스트레스입니다. 작년에는 비오는 날이면 자기네 집 창문으로 비가 들어온다며 그게 저희집 실리콘 때문이라고 다짜고짜 업자랑 같이 들어와서는 수리하라고 자기 집이랑 같이하면 얼마에 한다고 하더니 저희가 따로 업자 부르고 관리소 직원 부르니 저희 집 때문이 아니라 아파트 외벽에 금이 가서 그런다고 관리소에서 이런 동들이 몇 있어서 자신들이 수리한다고 했어요. 그리고 올해는 낮 12시쯤 청소기를 일주일에 세번 돌리는데 그것땜에 올라오더라구요. 요즘은 새벽에 걷는 소리가 난다는 겁니다. 저희 아이들 귀가 시간이 9시, 11시 반이고 큰 아이는 2시정도까지 공부를 하는데 그사이 걷는 소리랑 말소리 의자 끄는 소리가 난답니다. 저희 아이들은 제가 어릴때부터 하도 주의를 줘서 밤에는 살살 걸어다녀요. 그리고 거의 앉아서 공부를 하기 땜에 별로 걷지도 않아요. 그리고 그 아줌마가 말하는 시간을 보니 아이가 공부 마치고 자는 준비하는 시간이니 아마 일어나느라 바퀴달린 의자 뒤로 20cm 정도 밀리는 거겠고 자러 가느라 움직이는 소리, 아이가 잔다고 하고 저는 잘자라 하고 말하는 소린거 같아요.
처음엔 주의하겠다 하는데 벌써 몇번째인데다 오늘은 아파트 창문 사진을 찍어서 저희 집만 불이 켜있다고 올라온 겁니다.
아무리 객관적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이정도 생활소음도 못견디는건가 싶구요. 어찌해야 하나요?
IP : 223.33.xxx.7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신병자수준
    '16.6.9 10:47 PM (119.192.xxx.18)

    그냥떠들게 냅두세요

    미친것 같아요
    화풀이를 윗집에 하는

  • 2. 북아메리카
    '16.6.9 10:53 PM (175.223.xxx.143)

    한번 귀가 트이면 그런거보더라구요
    근데 아이방에서 의자끄는소리가 안방까지 나나요?
    아래층은 안방서 자는걸텐데 잘안들릴텐던

  • 3. 저희집
    '16.6.9 11:14 PM (221.138.xxx.212)

    저도 원글님처럼 윗층인데 가해자입니다(아랫층입장에서요)
    저희는 부부만 살고 맞벌이에 심지어 주말도 거진 외출합니다 ㅠ
    청소는 주1회 토요일 오후1-2시경에 하는데
    청소기도 고급 비싼 흡입력 좋은거 아니구요
    청소기 10분이면 다 돌리는 평수입니다
    5분쯤 항상 인터폰 오세요 ㅠㅠ 시끄럽다고
    처음엔 주의하겠다 했는데 지금은 저희집아니고 애도 없고 청소도 하지말란 소리냐고
    법대로 하시라고 말씀드렸어요

  • 4. 원글
    '16.6.9 11:20 PM (223.33.xxx.74)

    저희 아이 방 위치에서 대학 졸업한 자기 아이가 취업공부한답니다. 그런데 시끄러워서 미치려고 한다며 올라오는거에요. 저희 아이 의자 바퀴달린 의자고 제가 집에서 밀어보면서 확인해봐도 소리가 안나거든요. 백번 양보해 밑에 집에서는 날 수 있다해도 아이가 그 의자를 타고 다니는것도 아니고 잠깐 밀리는 정도는 참아야 하지 않나요? 앉아 있을때 혹시 습관작으로 움직이나 봤더니 저희 아이 의자는 움직이려면 일어나면서 밀든가 아니면 책상을 손으로 잡고 힘껏 왔다갔다해야 움직여지더라구요.

  • 5. ...
    '16.6.9 11:24 PM (175.223.xxx.143)

    그럼 아마 소리날수 있어요
    그게 바퀴소리가 밑에선 엄청 소리나거든요
    새벽에는 발소리나 그런게 더 잘들리구요

  • 6. ㅇㅇㅇ
    '16.6.9 11:51 PM (211.246.xxx.215)

    새벽에는 소리가 몇배 더 크죠. 본인집에서 안난다고 해도 밑에선 바퀴소리 크게 울려요

  • 7.
    '16.6.10 12:10 AM (202.136.xxx.15)

    저도 밑에 정신병자가 살아요. 움직이지도 못하게 하고 의자 끈다 믹서기 돌리지 마라
    난리를 치길래 처음에는 죄송하다고 계속 하다가
    지금은 단독주택에 사시지 왜 여기 사시냐고 하면서 법대로 하라 했어요.
    대신 거실에 매트 여러개 깔고 의자마다 테니스공 달고 해줄건 다 해줬구요.

  • 8. ...
    '16.6.10 12:21 AM (222.102.xxx.78)

    글 보니 글쓴분 집에서 나는 소리가 맞긴 하네요. 다른 집 소리를 착각한 건 아니고.
    그리고 밤 2시 정도면 다른 집은 잠든 시간대인데 그 시간에 공부하다가 일어나면서 바퀴달린 의자 굴리면 아래층에선 탱크 지나가는 소리로 들립니다. 그걸 날마다 잠잘때마다 그 시간에 강제로 꺤다고 생각해보시면 아래층 입장에선 그게 쌓여서 힘들 수도 있어요. 어쩌다가 하루 이틀도 아니고 날마다 2시에 자다가 깬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렇게 강제로 깨면 잠도 바로 안 와요.
    내 집에서 나는 소리만 가지고 판단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의자는 어떤 거든 끌면 안돼요. 저도 바퀴 의자 쓰는데 일어날 때 절대 안 끌어요. 그리고 작은 까페트 같은 것 깔고 그 위에서 사용하고요.
    예전에 친구 집 갔는데 친구 아이가 실수록 식탁의자를 끌고 놀았어요. 그랬더니 아래층에서 올라왔더라고요. 간헐적으로 계속 끼이익하면서 의자끄는 소리 때문에 듣고 있기 힘들다고.
    그래서 저희 귀에 듣기엔 애가 끌어도 살짝 끌었고 끼익 소리도 안 났기 때문에 설마 했는데, 아래층에서 들을 땐 엄청 크다고 해서 믿기지 않아서 직접 내려가서 테스트한 적 있어요. 제가 친구 아이가 끄는 정도로만 식탁의자 끌어보고 아래층에서 친구하고 집주인하고 들어본다고...
    잠시 후에 친구가 아래층에 사과하고 올라왔더군요. 친구왈, 아래층에서 들어보니까 의자 끄는 소리가 엄청 커서 자기도 당황했다고... 저보고 세게 대놓고 의자 끌었냐고 하는데 아니라고 했죠. 그런데 제가 의자 시범적으로 끌때도 소리가 안 났어요. 그냥 천천히 끌기만 했는데. 아래층에선 분필로 칠판 거꾸로 긁어대는 소리처럼 요란하게 난다고 하더군요. 그 뒤로 의자에 패드 붙였다고. 어쨌든 바퀴달린 의자는 아래층에서 들을 땐 드르륵 드르륵 공사장에서 돌 굴리는 소리로 들린다는 것만 아시면 됩니다.
    얇은 매트라도 사용해보세요. 전 큰 발매트 깔고 바퀴달린 의자 쓰는데 그럼에도 되도록이면 바퀴는 밤늦은시간엔 안 굴리고 의자 회전만해서 책상에서 무릎이 벗어난 자세로 만든 후에 일어납니다.

  • 9. 우리아랫집
    '16.6.10 12:30 AM (223.33.xxx.201) - 삭제된댓글

    우리는 애들 결혼과 취업으로 부부만 산지 몇년째에남편은 집에서 잠만자고
    저는 오출 안할땐 하루종일 컴ㅎᆢ거나 가만히 앉아서 바느질하는데 티비도 없거든요
    들을거있음 이어폰으로 듣고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면 흘기는 느낌에 찬바람에 아주 얼어죽겠네요.
    뭐 우리집에선 소음내는게 없으니 그러거나 말거나이긴 하지만..

  • 10. ..
    '16.6.10 10:44 AM (112.152.xxx.96)

    입시생이고 고딩.중딩이면 대부분 학원돌다 집에 있는시간 몇시간 없는데..그자기전 몇시간 원글님 얘기로 보면 낮에 사람소리 없다가 생활소음나니 ..더 빈집처럼 살아달라고..요구하는 ..전형적인 아랫집갑질 같아요..
    필요이상 저자세는 안하셨음해요..글로보면 충분히 자제하는걸로 보이는데요..밑집것들이 이상한거죠..억지로 보여요..더이상은 조심하고 살기 어렵다..최선을 다하고 있다..하시고 좀 당당히 나가셔요..밑집도 그런것들 만나면 답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261 얼굴의 제일 중심이 코 같아요.. 5 /// 2016/09/23 2,103
599260 달의 연인 왕자들.. 8 올리브 2016/09/23 1,780
599259 식빵 만들어보려하는데, 탈지분유 꼭 넣어야 하나요? 4 제빵 2016/09/23 1,989
599258 레이첼 콕스 신어보신 분? 7 레이첼 2016/09/23 4,481
599257 6프로의 시청자들 억지로 보는 거 아니에요... 17 취향존중 2016/09/23 3,233
599256 배칠수 전영미의 백반토론 주제는 최.순.실~ 8 듣기 2016/09/23 1,724
599255 적금통장 만들고 6 비자금 2016/09/23 1,809
599254 집주인 우편물이 계속오네요. 2 세입자 2016/09/23 964
599253 자꾸 지진얘기해서 죄송한데 8 자꾸 2016/09/23 2,106
599252 카톡아이디를 어디에 입력하나요?도와주세요 1 . 2016/09/23 414
599251 구리아파트 3억원대로 가능할까요? 4 문의 2016/09/23 2,027
599250 애들 1돈짜리 돌반지 팔면 얼마 받을 수 있나요?? 2 돌반지 2016/09/23 2,596
599249 오늘 미세먼지 대박 아니예요?? 4 2016/09/23 2,603
599248 프리랜서인데 진로가 걱정이네요.ㅜㅜ 2 2016/09/23 1,098
599247 지금 생각해보니 잔인했던 행동 39 2016/09/23 13,659
599246 요즘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 3 대출 2016/09/23 1,782
599245 가사도우미분,제가 치사한걸까요? 11 사과 2016/09/23 4,649
599244 어떤 사람이 부러우세요? 27 ㅇㅇ 2016/09/23 6,168
599243 윗집 때문에 미치겠어요. 12 매너 2016/09/23 4,672
599242 한국가면서 준비해야할 옷차림 알려주세요 3 여행 2016/09/23 955
599241 3시 비행기면 몇시까지는 인천공항 도착해야 딱맞을까요 8 일본 2016/09/23 1,419
599240 같은 단지에서 제가 사는 평수만 집값이 안오르네요 ㅠㅠ 이유가 .. 12 2016/09/23 4,048
599239 국민연금 연체이자까지다받네요 6 2016/09/23 2,253
599238 뒤늦게 애플뮤직에 음원들 무료다운소식듣고 다운받았던 아짐 4 ... 2016/09/23 1,222
599237 어린이집 등원거부 젊은사람들은 보내라고 10 Dd 2016/09/23 2,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