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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가 자꾸 술주정하며 밥풀 튀기시는데 이거 참고 살아야하나요?

깔끄미 조회수 : 3,587
작성일 : 2016-06-09 17:32:00

결혼 4년차에 아이도 있고 시아버지는 올해 65세 되세요

 

시아버지께서 약주 하시는거 좋아하시는데 문제는 술만 드시면 술주정이 그렇게 심하세요

 

주로 제가 갈때 50%의 확률로 술을 드시는데 문제는 항상 과하게 드시고 누가 말려도 절대 그만드시지 않아요 한번 남편이 말렸다간 화내시면서 그릇 던지실뻔했어요.

 

그리고 술드시면 항상 저만 붙잡고 설교하시는데 식당이든 댁이든 안가리고 밥풀 침 엄청 튀기면서 드시던것을 줄줄 흘려서 진짜 밥알이 50개 정도 아버님 곁에 떨어져있어요

 

옷에도 뚝뚝 식탁위에도 밥풀..

 

제가 비위가 약한편도 아닌데도 진짜 이거 보니 있던정도 떨어지고 이런거 보고서 아버지 안말리는 시어머니 남편 다 이해가안가요.. 한두번도 아니고 지금 벌써 4년째인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되는건가요?

IP : 58.234.xxx.14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9 5:33 PM (211.114.xxx.77)

    피하시던가 하셔야죠. 그걸 왜 다 견뎌요...

  • 2. ..
    '16.6.9 5:37 PM (221.165.xxx.58)

    생각만해도 밥맛 떨어져요 술드시면 그자리에서 나오세요 모하러 그꼴보고 앉아있어요 처음에 좀 싸가지 없이 모여도 계속 그렇게 하시면 나중에 술드시며 주정하시는 횟수가 줄어들든 아니면 원래 쟤는 저런가부다 해요
    시아버지 술드시면 주정하기전에 나와 버리세요

  • 3. 견디지 못하겠다면
    '16.6.9 5:39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한번 고쳐 보세요.
    기적이 일어날테죠.
    아마 그 집안에 님은 예수 같은 존재가 될거요.

  • 4. 어머
    '16.6.9 5:39 PM (222.237.xxx.98)

    저희 시아버지 같은분이 거기 또 계시네요
    원글님 만나서 얘기나누고 싶어요 ㅜㅜ

    전 그래서 왠만하면 아버님 술취해있을때
    아이델고 안가려하구요.. 가도 이젠 눈 안마주치려고 애써요.
    전 10년차인데 어차피 레파토리는 똑같고요
    뭐 드시면서 얘기할땐 거의 뱉다시피 줄줄 흘리고...
    울다가 웃다가 소리지르다가...

    저희 남편도 시어머니도 안말리더라구요.
    신혼때부터 저의 방패막이가 되어준적이 거의 없어서
    이젠 제가 절 지키려구요

  • 5. ...
    '16.6.9 5:39 PM (117.123.xxx.137)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도 이해안가지만 님 남편은 빙충인가요?..... 와이프가 저런 고역을 당하는데 말리지도 않아요? 무려 4년을? 피하세요. 아무도 님 쉴드 안치잖아요. 님이 님을 아껴주세요.

  • 6. 진심으로
    '16.6.9 5:41 P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

    술먹고 주정하는것 아이가 보고 배워요

  • 7. 깔끄미님
    '16.6.9 5:41 PM (122.62.xxx.226)

    ㅎㅎㅎ 일단 제목보고는 너무 웃겼는데 글내용은 고민되시겠어요.
    무조건 시아버님 취하신거같다면 짐싸들고 집으로 오세요~

  • 8. 깔끄미
    '16.6.9 5:44 PM (58.234.xxx.146)

    원글 쓴사람인데요 어떻게피해야하나요? 화장실 가본다고 하고 했는데 화장실 갔따오면 다시 이리 오라고 해서 말씀 계속하세요. 그리고 남편이 술 그만드시라고 한번 한적이있었는데 아버님이 남편한테 화내시면서 식당에서 그릇 던질뻔한 적도 있고요. 시어머니는 시댁이니까 그냥 너도 그러려니하고 받아들여라 라고 하셨어요 어쩔수없는일이라고요. 시아버지는 본인 친정아버지가 고약한 술고래여서 이런게 익숙한가봐요
    요점을 예약하면
    1. 시아버지는 술 그만마시라고 하는 남편에게 그릇 던질려고 할 정도로 성격 보통 아니세요
    2. 화장실 간다고 피해본 적도 없지만 다녀온 이후에 또 오라고 하셔서 똑같은 행동 반복하세요
    3. 전 어떻게 해야하나요? 대책좀 알려주세요. 바보같지만 정말 방법을 몰라 못하고있어요

  • 9. ..
    '16.6.9 5:48 PM (221.165.xxx.58)

    저같으면 그냥 집으로 올것 같아요 그렇게 몇번 반복하시다보면 저애가 진짜 싸가지가 없구나 하시겠지만 나중에 가버려도 아무말 못하실거예요 아버님 잘못하신건 본인도 알고 시어머니 남편도 아는 사실이니..
    처음부터 하셨으면 좋겠지만 지금이라도 그렇게 하세요

  • 10. ...
    '16.6.9 5:49 PM (117.123.xxx.137) - 삭제된댓글

    화장실 간다고 하면서 피한다고 피해질 사람이 아닌것같은데요. 그 술자리를 완전히 피해야되는거에요. 잠깐이 아니라요. 윗분말대로 시아버지가 술이 취한다 싶으면 일어나는거죠. 님이 욕먹을것 각오하고 자리를 해산한다던가, 님이랑 애만이라도 빠져나오던가요. 아니면 아예 안가야되요. 왜 안오냐하면 시아버지 술먹고 훈계하는거 너무 힘들다 말하시던가요. 솔직히 님이 어떤 방법을 취하든 님은 욕을 먹을꺼에요. 4년을 멀뚱히 지켜만 보던 사람들이니까요. 욕먹을 각오하고 행동하세요. 저라면 저 버릇 고쳐지기 전까지는 안갈꺼에요. 남편이 저거 싫어서 안간다는데 억지로 끌고 가거나 자기가 막아주지 않는다면 솔직히 정 떨어질 것 같아요.

    근데 남편이랑 이런 얘기 안해보셨어요? 남편이 왜 님한테 술주정하는거 놔두는거에요?;;; 님이 그 부분에 대해 싫다. 도와달라 했는데도 멀뚱히 쳐다만 보나요? 솔직히 남편이 제일 이해가 안가요.

  • 11. ..
    '16.6.9 5:49 PM (121.190.xxx.105)

    난 술 취한 사람 얘기 들어줄 시간 없다. 하고 안 가면 되죠...

  • 12. ...
    '16.6.9 6:00 PM (116.33.xxx.21)

    술깨시고 다시 이야기하자고 말씀하시고 자리피하세요. 계속붙들고 이야기하시면 집으로 가세요. 참지마세요

  • 13. .....
    '16.6.9 6:19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그집은 창피함이란게 없는가 보네요.
    너도 이집에 시집왔으니 같이 당하고 살자.. 그건가요.
    4년차면 아직 신혼인데, 이게 다 무슨 경우인가요.
    며느리까지 봤으면 이제 정신차리고 어른 노릇 하고 살자... 그래야 옳은거지
    그냥 시집 식구들 전부가 물귀신이네요.
    술주정 시작될 것 같으면 자리를 뜨세요.
    몰래 동영상 찍어서 술자리 다음날 전송하시던가요.
    본인이 얼마나 끔찍하고 흉한지 알아야 멈출텐데, 창피를 몰라서 저러는 거예요.
    그집 식구들도 평생 그러고 살아서 감각이 없는 거구요. 세상 창피한 일이라는 걸 말 하세요.
    안그러면 그 무리에 편입될 뿐이에요.

  • 14. 투덜이스머프
    '16.6.9 6:22 PM (211.178.xxx.237)

    일단 얼굴 본 다음에 피하는 건 좀 어려울 수도 있으니
    방문전 전화해서 술 드시는 것 같으면
    아예 가지마세요.
    갔다가도 문앞에서 상황보고 술 드시는 것 같으면 집으로 돌아가시구요.
    식당서 술드시면 슬쩍 빠져나가 집으로 가세요.

    남편 잡아야죠.
    앞에서 시아버님이랑 싸울까, 그냥 피할까
    고르라고 해야죠.

    막상 어려울 수도 있는데
    최악으로 험악한 분위기 한 번 만들고
    다신 안당하고 살겠다는 각오로 대응하지 않으면
    평생갈 일이네요.

  • 15. ....
    '16.6.9 6:32 PM (110.70.xxx.171)

    시댁이랑 인연 끊으세요

  • 16. 이혼충
    '16.6.9 6:37 PM (125.149.xxx.185)

    이혼하란 말도 못하고.
    왜 속세를 떠나야 수도가 되는지 알것같음.
    저런 인간들과 인연으로 얽히고 설켜 우왕좌왕 하다보면 어느덧 노인이 되어 있는 나의 모습..

  • 17. 깔끄미님
    '16.6.9 6:40 PM (122.62.xxx.226)

    저희 친정아버지는 술드시면 그냥 주무시는 스타일이셨는데 저희 시아버님 ( 지금은 약주 끊으셨지만 )
    예전엔 술깨실때까지 떠드시면서 시어머니 괴롭히셨다네요~

    동네챙피하다고 시누이가 이사가자했더니 시어머님이 챙피를 한곳에 당하지 이사가서 또 당하냐고
    하셨었다네요, 제 생각엔........ 잠드시게 술에다 약간의 수면제나 수면유도제를 타시면 어떨까요?
    아주약간만~ ㅠㅠ

  • 18. 착하네
    '16.6.9 6:49 PM (1.240.xxx.48)

    나같음 그 주정도 안받을거고 벌써 발끊고 남편만 보냈을듯

  • 19. .....
    '16.6.9 7:00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나같으면...
    시부 술주정 받아주기가 나로써는 감당이 안된다.
    시부가 술마시면 바로 내가 집으로 오는걸로 하던지 해결책을 마련하던지 이도저도 안되면
    내가 시댁에 안가는 것으로 한다.
    당신이 동의내지 합의해주지 않으면 시댁과 발길 끊고
    이에 불만있으면 당신과도 당분간 별거를 하겠다...

  • 20. ..
    '16.6.9 7:00 PM (168.248.xxx.1)

    저도 화장실 간다고 하고 그냥 사라져버릴것 같아요.
    한두번도 아니고.. 주사 들어주는거 고역이에요.

  • 21. 가능하면
    '16.6.9 7:17 PM (1.229.xxx.118)

    만나지를 마세요.
    그 나이에 못고칩니다.

  • 22. 하여간
    '16.6.9 7:21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곱게 늙어야지
    남자든 여자든

  • 23. 못고쳐요
    '16.6.9 7:44 PM (14.52.xxx.171)

    아버님 술 취하셨음 들어가 주무세요
    하고 짐싸서 일어나세요
    생각만해도 짜증나요

  • 24. 식탁위에
    '16.6.9 8:21 PM (68.36.xxx.93)

    올려진 핸드폰으로, 녹음이나 녹화버튼 눌러 놓아 보심은 어떨런지~
    인간이라면 최소한의 창피함은 있겠지요...

  • 25. 알콜중독이에요
    '16.6.9 9:55 PM (211.208.xxx.55) - 삭제된댓글

    못고쳐요. 죽을때까지..
    시모나 남편은 평생을 봐온 사람들이고
    그들도 치료대상이에요

    가지마세요
    애한테도 안좋아요

  • 26. ...........
    '16.6.9 11:29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선전포고 하세요.
    아버님 술주정 하시는거 받아 드리기 힘들다..
    나랑 아기는 아버님 약주 드실때는 안보는게 좋겠다.

    시어머니도 남편도 이미 아버님의 그런 행위에 오랫동안 익숙해져
    개선의 필요도 의지도 없는 상태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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