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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아들 사교육 10개...부작용 있을까요?

... 조회수 : 8,928
작성일 : 2016-06-09 14:59:49
저희 아들이 워낙 말이 빠르고 해서 어릴때부터 학습지같은건 많이 했어요
사립초 들어가고나니 해야할게 많아져서

영어 주 3회
팩토 주 2회
미술 주 1회
과학 1회
논술 주1회
피아노 주2회
바이올린 주 1회
수영 , 스케이트, 축구 주 1회씩

이렇게 해요
주변에서 너무 많이 시킨다고 너무 뭐라고들 하는데
정작 아이는 다 좋아하거든요
끊을까 해도 다한다고 우겨요

저 중에 싫어하는건 축구 뿐이네요
워낙 혼자하는걸 좋아하고 남들과 어울리는걸 귀찮아해서
억지루라도 축구는 시키고 있거든요

솔직히 비용은 신경안쓰구요
남편이 전문직이고 아들하나니 전폭적으로 투자하려고하는거라서요

다만 아이가 원해서 하는 사교육이라도 과도하면 나중에 안좋은 점이 있을까요?
한때 친했던 아이 엄마들이 저희 아들만 보면 힘들지않냐 지쳐보인다 등등 입을 대니 제가 좀 스트레스네요ㅠ
IP : 115.140.xxx.179
7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9 3:03 PM (223.62.xxx.93)

    사교육 너무 많이하면
    집에서 혼자 공부하거나 책 읽을 시간이 없으니까..

    비용대비 효율이 떨어지기는 해요..

    책 읽고 혼자 공부할때 가장 실력이 느는데요

  • 2. 아이가 좋아한다면서요..
    '16.6.9 3:03 PM (61.74.xxx.243)

    싫다는 축구나 억지로 시키지 말고 빼고.. 나머진 좋다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제 친구가 아이 사립초 보내더니 일주일에 열몇군데 학원을 돌려서 주변에서 뭐라고 많이 했는데..
    초 2 올라가서 아이가 너무 지쳐해서 대폭 줄이긴 하더라구요.

    저도 돈만 있다면 이거저거 많이 시키고 싶던데..
    아이한테 기회도 주지 않고 놀리는것보다 일단 이거저거 시켜보고 적성 찾으면 좋쳐 뭐~

  • 3. ...
    '16.6.9 3:03 PM (220.75.xxx.29)

    키 안크겠네요. 너무 피곤해서..

  • 4.
    '16.6.9 3:03 PM (221.146.xxx.73)

    쟤네들 숙제도 각각 있을텐데 책은 언제 읽나요? 영어학원만 다녀도 책 읽을 시간이 없던데

  • 5. 애고
    '16.6.9 3:04 PM (1.240.xxx.194)

    아이가 좋은지 싫은지 잘 모를 수도 있어요.
    너무 과하네요.

  • 6. 주1 회가 많네요
    '16.6.9 3:06 PM (110.8.xxx.3)

    사립학교는 자체 숙제도 많고 방과후 자체 예체능 수업 많아
    늦게 끝나는데 애가 체력적으로 지치긴 할것 같네요.
    바이올린은 피아노 좀 더 한후 피아노 그만치면
    바이올린으로 교체
    수영은 학기중엔 쉬고 방학에 개인강습으로 두달만
    축구는 학교친구 많으면 유지
    스케이트는 겨울방학에
    나머진 주말에 좀 시켜서 평일은 수업 한개 혹은 두개 정도
    하게하면 되겠네요
    미술과학논술 숙제 없으면 애들 좋아하죠
    고학년들은 테스트랑 숙제땜에 학원 싫어하죠

  • 7. @@
    '16.6.9 3:06 PM (180.230.xxx.90)

    엄마가 욕심은 많고 현명하진 않으신 듯 해요.
    그냥 할 일 없이 됭굴거리는 시간도 필요해요.

  • 8. ....
    '16.6.9 3:06 PM (59.15.xxx.86)

    피아노 바이올린...ㅠㅠ
    결국은 죽도 밥도 안되는 것 아닌가요?
    저도 어릴 때 이래봤는데
    어디가서 피아노 친다, 바이올린 할 수 있다...말 못해요.

  • 9. --
    '16.6.9 3:06 PM (116.33.xxx.189)

    헉..열개..

  • 10. 000
    '16.6.9 3:06 PM (210.207.xxx.21) - 삭제된댓글

    다른건 모르겠구,,그냥 얼마전 TV 프로그램에서 어떤 사람이 어린시절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는데..정말 부모와 깔깔거리며 웃고 장난치고 떠드는 장면 이었어요..그순간 군대에 있는 저희 아이와 저렇게 해본적이 있나.....매일 해야할거 했는지 점검만 했던 제 모습이 떠올랐어요. 그냥 제반성입니다...

  • 11. ..
    '16.6.9 3:09 PM (223.62.xxx.82)

    헉!!!!
    이걸 몰라서 물어 보나요?
    엄마 기준에 맞게 만들어 가시려나봐요.

  • 12.
    '16.6.9 3:09 PM (111.91.xxx.76)

    아이가 따라온다고 해서 신나게 시켰다가 아이가 어느순간 뻗어버리는 경우 많습니다. 정도껏 시키셔야지요... 애들이 점점 바보가 된다 그러잖아요.

  • 13. ....
    '16.6.9 3:11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울 아이는 학원을 많이 보내면 책 읽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더라구요. 특히 저학년때는 독서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주2~3회 정도는 서점이나 도서관 다녔어요
    학원 스케줄이 있는 날은 책 읽기가 힘들었어요
    초4까지는 학원 거의 안다니고 대신 책을 많이 읽었네요
    초5부터는 저와 같이 성인 서적을 읽을 정도가 되어서 그때부터 영어 수학 학원 보냈는데 금방 다른 아이들 진도를 앞지르더군요
    선생님들이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것 같다고들 하셔요
    아이가 좋아한다면 굳이 말리고 싶지는 않지만....
    독서습관만 잘 잡아주세요

  • 14. 깍뚜기
    '16.6.9 3:11 PM (1.217.xxx.234) - 삭제된댓글

    아이가 저걸 배우는 순간에 그 '내용'은 즐길 수 있어요.
    그러나 10가지는 과할 뿐더러
    모든 걸 짜여진 시간에 맞춰 '학원'으로 인식하고 움직이는 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아이의 자율성에 도움이 안 될 것 같습니다.

    그 나이에는 그냥 멍때리고 아무 것도 안 하고
    나른하고, 공상하고, 골목에서 뛰어 댕기고,
    친구나 동생하고 어른이 보기엔 의미없어 보이는 놀이를 하고...
    그런 시간이 훨씬 더 소중하죠.
    그게 학습이든, 나를 돌아보고 내 시간을 관리하는 힘이든, 사회성이든 더 도움이 됩니다.

  • 15. 깍뚜기
    '16.6.9 3:13 PM (1.217.xxx.234)

    아이가 저걸 배우는 순간에 그 \'내용\'은 즐길 수 있어요.
    그러나 10가지는 과할 뿐더러
    모든 걸 짜여진 시간에 맞춰 \'학원\'으로 인식하고 움직이는 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아이의 자율성에 도움이 안 될 것 같습니다.

    그 나이에는 그냥 멍때리고 아무 것도 안 하고
    나른하고, 공상하고, 골목에서 뛰어 댕기고,
    친구나 동생하고 어른이 보기엔 의미없어 보이는 놀이를 하고...
    그런 시간이 훨씬 더 소중하죠.
    그게 학습을 위해서든, 나를 돌아보고 내 시간을 관리하는 힘에 있어서든, 사회성이든 더 도움이 됩니다.

  • 16. ...
    '16.6.9 3:13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저희 부부는 아이가 원하면 시킨다. 인데 아이가 좋아하고 원하면 하는거죠. 고학년되면 예체능 시키고 싶어도 시간이 안되 못시키거든요. 무엇보다 체력이 딸리지 않게 보약도 챙기고 해주세요.

    근데 아이가 정말 진심으로 다 원해서 하는건가요? 혹시 엄마아빠가 원하니 자기도 그런거라고 두분이 좋아하고 잘한다고 칭찬해주니 그거 기대에 맞출려고 좋아하는척하는 아이도 있거거든요. 아니라면 축구빼고 시켜주시구요.

  • 17. ..
    '16.6.9 3:13 PM (61.74.xxx.243)

    근데 궁금한게.. 아이가 어릴때 왜 멍하니 공상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그런게 중요한거죠?
    저 어릴때 거의 그렇게 보냈는데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참 시간이 아깝다 싶은데;;
    그게 좋은 영향을 준거 같단 생각은 1도 안들거든요??

  • 18. ....
    '16.6.9 3:14 PM (112.220.xxx.102) - 삭제된댓글

    문제의 아이에겐 문제의 부모가...

    워낙 혼자하는걸 좋아하고 남들과 어울리는걸 귀찮아해서

    이미 아이도 길들여진듯

  • 19. ....
    '16.6.9 3:15 PM (112.220.xxx.102)

    문제의 아이에겐 문제의 부모가...

    (워낙 혼자하는걸 좋아하고 남들과 어울리는걸 귀찮아해서)

    이미 아이도 길들여진듯

  • 20. 보리보리11
    '16.6.9 3:15 PM (14.49.xxx.88)

    아이들은 노는것도 커가는 일중에 하나예요. 고3도 아니고 이제 8살짜리를 저렇게 해대면 아이가 나중에 정말 중요할때는 공부라면 치를 떨겁니다

  • 21. 그냥
    '16.6.9 3:15 PM (112.166.xxx.158) - 삭제된댓글

    주1회 배우는건 의미없어보여요. 하나정해서 주5회 하는게낫지..저라면 영어,수학하고 악기 한가지, 운동한가지만 하겠네요. 논술같은건 저학년이니 학원보내느니 그시간에 책 읽히겠네요.

  • 22. 시간이 되나요?
    '16.6.9 3:17 PM (125.191.xxx.30) - 삭제된댓글

    저도 초1 아들 키워요
    저희 애도 많이 하는 편이라 생각하는데
    (영어 주5회 피아노 30분씩 주2회 미술 주2회 사고력수학 주1회 방과후로봇 주1회 눈높이센터 주1회 줄넘기 주1회)
    학원 다녀와서 놀이터에서 좀 놀다 저녁먹고 영어숙제하면 씻고 잘 시간이에요
    학교 숙제는 거의 없지만 가끔 있는 날이면 놀이터 나갈시간 없다고 입이 댓발 나오네요
    이러다보니 책을 읽거나 문제집 풀거나 할 시간이 너무 부족해요
    눈높이랑 수학학원 숙제도 주말에 몰아서 하고
    피아노 연습할 시간도 부족해서 진도가 잘 안 나가네요
    7세때 1년 가까이 다니던 수영도 그래서 그만뒀구요(방학때 주3회 바짝 보내려구요)
    학원에서 배운거 리뷰할 시간은 있나요?
    아이가 너무 바쁠 것 같아요

  • 23. 근데
    '16.6.9 3:21 PM (110.8.xxx.3)

    진짜로 애들 자기 시간 사라지고 스케줄 빡빡해지면
    나름 열심히 따라가는데.... 애들이 엄마 이젠 뭐해요? 로
    대사가 바껴요
    엄마 나 뭐하고 싶어요 뭐가 좋아요가 사라져요
    창의적이고 능동적이던 애가 수동적이고 주어진 일 끝내는
    식으로 자세가 달라져요
    지치게 하면서까지 예체능은 필요 없어요

  • 24. 깍뚜기
    '16.6.9 3:22 PM (1.217.xxx.234)

    마커스 라이클 같은 뇌과학자의 연구에 따르면,
    '멍 때리는 시간'에 오히려 인간의 뇌가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아무 것도 안 하는 것 같아도 복잡한 머릿 속이 정비도 되고,
    기억을 관리하고, 창의성과 상상력이 발동하는 거죠.

    요즘 아이들은 일상에서 여백이 더더욱 없잖아요.
    그래서 혼자 무얼 하지 못하고, 스케줄 대로 움직이다가
    사춘기 오면 짜증나고 지치고 회의가 들고...
    대부분 [반강제적 수업 - 과도한 숙제 -스트레스 - 부모의 격려나 채찍 - 죄책감 혹은 반항]
    이 사이에서 쳇바퀴 돌며 내가 결정한 일이 아닌, 누군가 정해준 과업에서 허덕이는 삶.
    심지어 '자기주도학습 학원'과 '창의력 학원'까지 있는 아이러니라니 ㅠㅠ

    학년이 올라가면서 학습 스트레스가 아예 없을 수는 없겠지만,
    어릴 때 목적없이 미친 듯 놀았던 경험과
    멍 때리는 시간이 성인이 되었을 때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최근의 뇌과학, 신경생리학, 아동학에서도 유의미하게 논의된다고 알고 있어요.

  • 25. ...
    '16.6.9 3:24 PM (39.7.xxx.79)

    우아 심하다....

  • 26.
    '16.6.9 3:24 PM (223.62.xxx.93)

    멍때리는 시간이 중요한 이유는

    그동안 자기 발전이 폭발적으로 일어나거든요..

    저는 그랬어요..

    그 시간동안 ㅡ 미래에 대한 계획도 하고 자기 반성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고..
    ㅡ 고등학교때 전교 1등만 하고 수능 1프로 내
    전문직 된 사람 ㅡ

  • 27. 음..
    '16.6.9 3:25 PM (210.90.xxx.209) - 삭제된댓글

    돈있고 의욕넘쳐도 아이가 못따라가서 관두지 보통은 할 수 있을만큼 많이 시켜요.
    영어학원 숙제 뚝딱 해내니 가능한 일들이잖아요.
    이런 저런 경험하는거 좋아할 때 그냥 시키세요.
    수학 선행한다 영어 레벨 올라간다 해서 힘들어지면 하나씩 커트하게 되는데
    그때 지금껏 배운거 아깝지 않다.. 하면 되는것 같아요.
    전 악기 세개를 하는 애를 봤는데 고학년까지 꾸역꾸역 아깝다고.. 미련해보였어요.

    그런데 궁금한건.. 저걸 다 오픈하시는거에요?
    대놓고 다니는 학원은 보통 영어학원이랑 예체능정도이고
    저기서 팩토, 과학, 논술 같은경우엔 다녀도 주변에 말하지 않는데요.
    요령껏 대응하세요.

  • 28. 에이
    '16.6.9 3:26 PM (61.74.xxx.243)

    그건 원래 될성부른 애들이나 멍때리는 시간동안 뇌가 폭발적으로 어쩌구 해서 자기 발전이 되는거지..
    그냥 멍때리며 시간 허비 하는 경우가 더 많을껄요?

  • 29. ...
    '16.6.9 3:27 PM (222.235.xxx.28)

    매일 10개씩 하는것도 아닌데요 뭐 요즘 이정도 다 해요 제 주변에서도.... 여기서 체육 하나 안하는 정도일까요? 그렇게 말하는 엄마들도 뒤로는 다 할걸요? 걱정 마세요

  • 30. ..
    '16.6.9 3:27 PM (149.56.xxx.164) - 삭제된댓글

    깍두기님 말씀 맞아요.

    심지어 어른들도 멍때리고 있는 시간이 중요해요.

    전 대학때 고시 준비했었는데, 오히려 하루 12시간씩 꾸준히 공부했던 때는 떨어졌어요.
    왜 떨어졌나 생각해보니 아무런 방향성 없이 기계처럼 열심히만 했었더라구요.
    다음해에는 공부시간을 9시간 정도로 줄이고 나머지 시간은 운동도 하고 멍때리기도 하고 그렇게 보냈어요.
    근데 웃긴게 그 멍때리는 시간동안에, 어떻게 공부하는게 더 효율적인지, 어떤 파트는 어떻게 다뤄나가는게 더 효과적인지, 지금 취약한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 이런게 다 머릿속에 떠오르더라구요. 결국 그 해에는 고득점으로 합격했구요.. 저더러 공부 시간 줄였다고 떨어질거라 말하는 저희 엄마는 뻘줌해하시더군요 ㅎ

    여하간 휴식과 멍때리기..이런것도 굉장히 중요한데 우리나라에선 그저 이런건 죄악으로 통하는 분위기가 정말 문제이긴 해요..

  • 31. ..
    '16.6.9 3:28 PM (149.56.xxx.164) - 삭제된댓글

    깍두기님 말씀 맞아요.

    심지어 어른들도 멍때리고 있는 시간이 중요해요.

    전 대학때 고시 준비했었는데, 오히려 하루 12시간씩 꾸준히 공부했던 때는 떨어졌어요.
    왜 떨어졌나 생각해보니 아무런 방향성 없이 기계처럼 열심히만 했었더라구요.
    다음해에는 공부시간을 9시간 정도로 줄이고 나머지 시간은 운동도 하고 멍때리기도 하고 그렇게 보냈어요.
    근데 웃긴게 그 멍때리는 시간동안에, 어떻게 공부하는게 더 효율적인지, 어떤 파트는 어떻게 다뤄나가는게 더 효과적인지, 지금 취약한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 , 혹시 별로 중요하지 않은 특정 부분에만 너무 매몰되서 공부하고 있는건 아닌지 이런게 다 머릿속에 떠오르더라구요. 결국 그 해에는 고득점으로 합격했구요.. 저더러 공부 시간 줄였다고 떨어질거라 말하는 저희 엄마는 뻘줌해하시더군요 ㅎ

    여하간 휴식과 멍때리기..이런것도 굉장히 중요한데 우리나라에선 그저 이런건 죄악으로 통하는 분위기가 정말 문제이긴 해요..

  • 32. .....
    '16.6.9 3:30 PM (1.212.xxx.226)

    매일 시간표를 올려봐주세요.
    10개라도 시간표로 보면 괜찮지도싶은데요ㅡ

  • 33. toy
    '16.6.9 3:31 PM (39.123.xxx.107) - 삭제된댓글

    보니깐 영어외에는 예체능수업에다가 놀이수업이네요.
    재미있어하면 계속시키세요
    시간 여력이 안되어 원글님 스스로 끊는 시간이 올거예요

  • 34.
    '16.6.9 3:31 PM (223.62.xxx.93)

    멍때리는 걸 죄악시 하는 이유는....

    본인이 공부를 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그래요 ㅡㅡ

    사교육 지나치게 과하게 하는 집치고
    공부 잘한 부모를 못봤다는 .. 특히 엄마들...

  • 35. 깍뚜기
    '16.6.9 3:31 PM (1.217.xxx.234) - 삭제된댓글

    에이님 / 당연히 멍때리는 시간 대비 산출결과가 개인차가 있겠죠 ^^
    경향성을 말하는 거고, 원글님 아이의 경우는 여백이 너무 없어 보이니 근거로 드린 말씀이지요.
    우리나라는 애가 될성부르다 싶으니 더 잡고,
    그냥 두면 안 될 거 같으니 더 때려 잡고,
    그런 게 현실이니 ㅠㅠ

    요즘 아이들이 스케쥴에 매이는 시간이 과거보다 평균적으로 월등히 높은 건 사실이잖아요.
    우리나라 아이들이 투입 대비 교육의 결과에 있어 창의력이나 성과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고요.
    대개 초중교육의 롤모델로 회자되는 북유럽 교육에서 왜 '노는 시간'이 많겠습니까.
    (이걸 우리 나라에 그대로 적용하자는 걸로 오해하시면 곤란... )

  • 36. 깍뚜기
    '16.6.9 3:32 PM (1.217.xxx.234)

    에이님 / 당연히 멍때리는 시간 대비 산출결과에 개인차가 있겠죠 ^^
    저야 멍만 때리다 망한 케이스 ㅋㅋ큐ㅠㅠ

    경향성을 말하는 거고, 원글님 아이의 경우는 여백이 너무 없어 보이니 근거로 드린 말씀이지요.
    우리나라는 애가 될성부르다 싶으니 더 잡고,
    그냥 두면 안 될 거 같으니 더 때려 잡고,
    그런 게 현실이니 ㅠㅠ

    요즘 아이들이 스케쥴에 매이는 시간이 과거보다 평균적으로 월등히 높은 건 사실이잖아요.
    우리나라 아이들이 투입 대비 교육의 결과에 있어 창의력이나 성과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고요.
    초중교육의 롤모델로 자주 회자되는 북유럽 교육에서 왜 '노는 시간'이 많겠습니까.
    (이걸 우리 나라에 그대로 적용하자는 걸로 오해하시면 곤란... )

  • 37. 명상
    '16.6.9 3:35 PM (1.127.xxx.122)

    네, 명상, 노래도 아예 안듣는 것이 뉴런 발달에 최고래요,
    노는 것도 자연과 가까이 하는 놀이가 스트레스해소에 좋답니다
    우리 8살 아이는 아무것도 안하려 하던데..

    하고 싶다면 시키시다 그만 하고 싶다면 다 그만둘거예요? 애 한테 선택권을 넘겨버리느느낌요
    솔직히 학원 보냄 엄마는 편하지요

  • 38. 고정점넷
    '16.6.9 3:36 PM (183.98.xxx.33)

    다 한다고 하고 좋아한다고 해야 엄마 표정이 누그러지는 걸 아이도 알고 있겠죠...

  • 39. 솔직히
    '16.6.9 3:37 PM (220.79.xxx.179) - 삭제된댓글

    대치동 강남등에서 저 정도 시키는건 기본 아닌가요?
    더한 경우도 아주 많고요
    과하단 생각 안 들지만 ...
    아이가 싫다할때는 언제든 그만 두시고요
    저렇게, 아니 더 과하게 시켜도 스카이 잘만 가는 애들
    수도 없이 봤어요
    물론 반대 케이스도 있게지요

  • 40. ....
    '16.6.9 3:37 PM (121.166.xxx.159) - 삭제된댓글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거라면 시켜도 될 듯애요~~하다가 중간에 그만두겠다고 하면 그만시키구요~~저도 어릴 때 학습지랑 피아노, 서예학원 다녔는데 정말 재밌게 다녔거든요~~학습지는 언제 집에 오나 목빠지게 기다릴정도였구요~미술학원도 다니고 싶었는데 못 다닌게 아쉬울 정도였어요~~~

  • 41. ....
    '16.6.9 3:39 PM (125.137.xxx.253)

    종류만 많지 거의 주1회........
    고학년 되기 전에 여러가지 해보면 좋죠^^

  • 42. 이런게
    '16.6.9 3:39 PM (110.70.xxx.41)

    다 이론과 현실이 괴리가 커요.
    애를 키워봐야...
    애바이애여서 자유시간 늘리면 외로워하고 (외동이니) 티비 게임 등에 빠지고 사립촌데 난 악기도 못하고 뭐도 모르고 뭐도 못한다 ㅠㅠ 하고 망하는 케이스 있고
    엄마 의도대로 창의성 증진되고 독서하고 뇌 통합되고 할수도 있고요.
    그러나 보통의 평범한 애들은 티비나 봅니다.

  • 43. ....
    '16.6.9 3:41 PM (121.157.xxx.195)

    주1회가 많아서 시간상으로는 그리 안바쁠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너무 많아요. 운동도 동시에3가지씩이나 배울필요는 없을것 같고 피아노 바이올린도 이제 8살이면 초급수준일텐데 그럼 레슨이 문제가 아니라 연습을 매일 꾸준히 해야하잖아요. 그러기엔 시간이 부족할것같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한다는걸 잘 확인해볼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아이는 어릴때부터 쭉 해왔던거라 본인도 잘 모르거든요. 정말로 좋은지..
    학습적인건 제가 잘모르겠으나 예체능은 진짜 좋아하고 소질이 좀 있는 쪽을 선택해서 집중교육을 하는게 훨씬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 44. 윈디
    '16.6.9 3:45 PM (223.62.xxx.169)

    집에서 빈둥빈둥 의도적으로 시켜요.. 티비도 안보여주고요.
    주말에는 같이 꼭 산책도 합니다. 뇌에 여백을 주는거에요.

  • 45. 피아노 두번에
    '16.6.9 3:52 PM (110.8.xxx.3)

    바이올린 한번 할바에야 그냥 피아노 세번치던지 바이올린 두번이 나아요
    예체능 많이 하는 사립보내서 저희 아이 친구중엔
    음악전공 빠진애도 많지만 악기 두개는 거의 못봤어요
    어차피 악기도 연습이라 시간 못내는데 갯수 늘리는거
    무의미 하죠
    체육도 방학에 살짝 하면 되구요
    일반 학교면 일찍 끝나니까 괜찮은데
    사립은 가뜩이나 늦게 끝나는데다 숙제도 많고 독서도 많이 해오라 하는데
    악기 두개 체육 세개. 너무 무의미해보여요
    미술도 애들 재밋어하고 교내상 타오는 맛이 있지만
    중등가면 아무 필요도 없구요.
    애가 너무 좋아하면 모를까 피곤하면 중지.
    그외에 영어 기본에 사고력수학 . 논술 정도는 기본이네요

  • 46. ..
    '16.6.9 3:54 PM (149.56.xxx.164) - 삭제된댓글

    TV나 게임에 좀 빠지면 어때요.

    애 노는거 1초도 못보는 여자들 보면 정말 제가다 숨막혀요.

    이래서 전 아이들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전업하는거 반대입니다. 아이들에게도 혼자있을 시간이 반드시 필요해요. 테레비도 보고 게임도 하고 잉여처럼 보내는 시간이 반드시 있어야 숨통이 트이고 보다 더 어른스럽게 자라요.

  • 47. ..
    '16.6.9 3:56 PM (149.56.xxx.164) - 삭제된댓글

    TV나 게임에 좀 빠지면 어때요.

    애 노는거 1초도 못보는 여자들 보면 정말 제가다 숨막혀요.

    이래서 전 아이들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전업하는거 반대입니다. 아이들에게도 혼자있을 시간이 반드시 필요해요. 테레비도 보고 인터넷도 하고 잉여처럼 보내는 시간이 반드시 있어야 숨통이 트이고 보다 자기만의 세계관이 확고한 어른스러운 아이로 자라요.

  • 48. 000
    '16.6.9 3:56 PM (211.36.xxx.161)

    아이도 이미 학원중독일 수도 있어요.
    학원이 좋다는건,,, 배우는 내용이 재밌어서일 수도 있지만
    막을걸 줘서, 친구가 좋아서, 하다못해 학원앞 길고양이랑 노느라고 등등 다른 이유일 경우도 있구요.
    정직 수학은 없는데
    영어,수학만 슬슬 시키시고
    걍 빈둥빈둥 놀게해줘도 아무 지장 없어요.
    몇년 지나보면 아실거예요

  • 49. 여담....
    '16.6.9 3:57 PM (175.120.xxx.173)

    제 동생 피아노 한개도 다니는둥 마는둥....
    집에서 조립 장난감으로 꼼지락 꼼지락..
    밖에서는 엄청 뛰어다니는 말썽꾸러기였어요.
    머리 커지니 공부할때 초집중..알아서 공부하더니 s대갔어요..(교육 내용이라..)

    댓글 읽으니 제 동생도 노는 시간에 뇌발달이 된건가? 싶은 생각이 급 드네요.

    엄마는 그저 기다려 주셨고, 공부하라는 말씀도 안하셨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 엄마 정말 대단하신분 같아요.
    어쩌면 스마트한 당신 머리를 믿으셨던듯..;;;;

    난 아무래도 아빠 닮은듯..ㅠㅠ

  • 50. 그냥
    '16.6.9 3:58 PM (14.52.xxx.206)

    엄마 욕심이지 저렇게 여러가지 주 1회로 돌려봐야
    영양가 없어요

  • 51. ...
    '16.6.9 4:02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근데 멍때리는거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고 하려고 하나요? 첨부터 아기때부터 부모가 그렇게 키운거 아니고 의도적으로 멍시간 주면 애들이 따라하나요? 저희 어릴때야 티비 애들 프로는 겨우 한시간쯤 나오고 그외 볼거리는 겨우 동화책이 끝이었잖아요. 요즘은 아기들 휴대폰 쥐어주고 식당에서 밥먹는 부모들 천지고 애들이 티비.게임을 하려고 난리인데 그게 먹히나요? 차라리 혼자 블럭을 하거나 책읽기를 원하는데요.

    저는 윗분 말씀처럼 산책하면서 눈도 쉬게하고 대화도 하고 그게 요즘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시간 같아요. 부모랑 별 대수롭지 않아도 도란도란 수다 떠는 시간이요.

  • 52. 본인이저렇게해보세요
    '16.6.9 4:10 PM (119.70.xxx.204)

    정신병올거같애요

  • 53. ㅣㅣ
    '16.6.9 4:12 PM (1.235.xxx.71)

    주 1회가 많아 갯수로 보면 많아보이는데 대략 하루에 3개 정도 하겠네요. 일반 초등학교 1학년이라면 1시면 학교 마쳐서 대부분 3개 정도 스케률 하는 애들 많죠. 영어 주 5회나 주 3회 하나 다니고 피아노 주 5회나 태권도 주 5회 기본으로 다니니까요. 여기에 미술까지 시키는 엄마들도 많으면 매일 하는 건 비슷해지고 무리한 일정은 아닌 거 같지만 문제는 애가 사립 다녀 늦게 끝난다는 거네요. 그렇다면 좀 정리가 필요하죠. 저라면 영어 주 3회, 팩토 주 2회(전 사실 아것도 필요없다고 봅니다만), 운동 하나, 악기 하나로 정리합니다. 지금 스케쥴은 애가 바쁜 것도 문제지만 하나를 해도 제대로 하는 게 없게 만드는 게 문제거든요.

  • 54. 부작용을
    '16.6.9 4:14 PM (175.113.xxx.52) - 삭제된댓글

    걱정하세요?...........그럼, 부작용이 있을 겁니다.........바꾸세요. 부모자신을.

  • 55. ...
    '16.6.9 4:20 PM (221.153.xxx.137)

    애가 그렇게 좋다면 스무개로 더늘리지 그러세요?!
    ㅡㅡ;;;

  • 56. 000
    '16.6.9 4:20 PM (116.33.xxx.68)

    머리가 쉴시간이 있어야 사고력이 좋아지는데 아이가 욕심많다고 다시키지마세요 지쳐요 책많이읽히고놀리는게 정답입니다

  • 57.
    '16.6.9 4:23 PM (112.168.xxx.211)

    아들이 얼마나 피곤할지

  • 58. 팝핀
    '16.6.9 4:26 PM (221.151.xxx.81)

    다양하게 많이 시키는 게 집중 투자하는 게 아니에요~ ㅎㅎㅎ
    여러 개 시켜보다가, 내 아이가 가장 잘하고 가장 즐거워 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 59. 좀 있음
    '16.6.9 4:28 PM (222.107.xxx.182)

    좀 있음 수학학원도 다닐거고...
    정말 어른들이 저런 일정 소화해보고
    아이에게 시켰음 좋겠어요
    뭐 하나 꾸준히 배우는 것도 귀찮은데..

  • 60. ..
    '16.6.9 4:31 PM (221.153.xxx.137)

    애도 사람입니다............

  • 61. ..
    '16.6.9 4:35 PM (14.52.xxx.51)

    사립이라 애가 좀 바쁠거 같긴 하지만 본인이 좋아한다면 그다지 무리가 되진 않을거 같은데요? 외동이라 혼자 있음 심심할거고 글타고 동네친구가 많지 않을거구요. 강남에 저정도 하는애들 널리고 널렸구요. 악기 두개정도 많이 해요. 피아노 기본에 오케 들어갈 악기 하나. 그리고 아이반에 대부분 스카이출신에 전문직 판검사 널렸는데 애들 엄청 시켜요. 엄마가 공부 못해서라는거? 이동네는 아니더라구요. 엄마가 전문직이고 그러면 더 시키던데요? 근데 애들이 대부분 그런 스케쥴을 무리없이 소화 시키더라구여. 숙제도 매일 꼬박꼬박 하구요.

  • 62. .............
    '16.6.9 4:36 PM (49.174.xxx.229)

    오호라....

  • 63. ..
    '16.6.9 4:44 PM (116.126.xxx.4)

    과학은 학습만화로 충분하고 팩토는 갠적으로 책이 별로전데 수업시간에 멀 가르치는지 궁긍

  • 64. 8살을..
    '16.6.9 4:45 PM (194.230.xxx.200)

    기계도 아니고 ...님이라면 그렇게 다 할수 있겠어요??

  • 65. 멀리 보세요
    '16.6.9 4:55 PM (124.217.xxx.116) - 삭제된댓글

    어릴때부터 아이들 서점이나 도서관 데리고 다니면서 같이 앉아 책만 많이 읽혔어요. 최고학교 보냈구요. 공부는 고등학교 가서 힘받으려면 초등때는 놀려야합니다. 많이 운동하고 뛰어논 애들이 체력도 받춰줘서 중요한 시기 잘 싸워낼수 있구요. 미리 진빠지게 하지 마세요. 초등때 우등한거 큰 소용 없구요. 오래달리기도 막판에 속도를 올려 역전하려면 초반에 천천히 가야합니다.

  • 66. 사립초 맘
    '16.6.9 5:00 PM (182.230.xxx.3) - 삭제된댓글

    보통 저정도 같아요. 더한 아이들도 많죠.
    사립초 저학년은 엄마도 마음이 바빠서 그런것 같아요 .
    그런데 학년이 올라가면 선택과 집중을 한 아이들이 빛을 발해요.
    모든걸 잘하는 아이들이 보통 전교에 한 두 명 있어요 . 영재급으로 머리 좋고 욕심도 있는 아이들... 보통 여자 아이들이 많네요.
    그런 아이들 아니라면 아이만 바쁘고 뭐든 하기는 하지만 딱히 잘 하는 건 없는 아이가 될 수 있어요.
    수영을 일주일에 한 번 해서는 3년을 해도 그냥 그래요. 축구 같은건 소질이 있는게 아니라면 방과후 정도면 충분하구요.
    다 잘하면 좋겠지만 나도 그러지 못했는걸요. 아이가 잘 하는 것에 좀 더 힘을 주시고 좀 정리하세요.

  • 67. ..............
    '16.6.9 5:02 PM (221.149.xxx.1)

    안 많아요
    저도 사립 보내는데
    주1회 축구, 주1회 미술, 주1회 논술, 주1회 과학, 주1회 수학, 주3회 영어, 주5회 피아노
    이런거 다 기본이에요

    진짜 저랑 몇몇 엄마들만 안 시키고
    다른 엄마들은 주 1회짜리 짜잘하게 엄청하더라고요

    (저희 학교는 방과 후가 좀 늦게 끝나요)
    집에 가면 6시인데 그 시간에 가서 저 스케쥴 다 소화하는게 신기할 정도로 시키는거 보면 놀라워요

  • 68. ㅇㅇ
    '16.6.9 5:29 PM (203.226.xxx.37)

    종류만 많았지 횟수는 안 많네요.
    주변말에 흔들리지마시고 아이만 좋아한다면 맘껏 지원해주세요

  • 69. ..
    '16.6.9 5:56 PM (211.202.xxx.112)

    큰 아이를 저렇게 시켰었는데요. 본인은 다 좋아한다고 했어요. 근데 문제는 나중에는 아이가 가끔 빈 시간이 나면 어쩔줄을 모르더라구요 ' 엄마 나 뭐해야 해? ' 하면서요.. 그리고 더 문제는 사춘기가 되자 학원이고 뭐고 다 지긋 지긋 하다고 하루 종일 인터넷만 보려고 하더군요 ㅠㅠ

    그래서 둘째는 딱 필요한것 한두개만 시킵니다. ' 멍 때리는 시간' 이 어릴떄 필요하다는거 정말 공감합니다. 둘쨰를 보니 빈 시간에 혼자 그림도 그리고, 책 펴고 혼자 실험도 해 보고, 배깔고 만화책도 빈둥 거리면서 읽고 하면서 온갖 창의적인 일들을 다 생각해 냅니다. 큰아이를 최소한 2~3학년 정도까지만이라도 이렇게 키웠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요즘.. 주 1회짜리 스케이트니, 창의 수학이니 하면서 아이를 돌렸던 것들이 너무 돈도 아깝고 무의미한 짓들이었던것 같아요.

  • 70. 초1
    '16.6.9 5:59 PM (175.223.xxx.191) - 삭제된댓글

    8살짜리 입니다.
    아이답게 살수있게 했으면.

    무얼 맘껏지원해요.
    더 자라서 정말하고픈 것에 지원해 주면 좋지.
    지금은 안지원하는게 진정한 지원이겠네요.

  • 71. 지나이다
    '16.6.9 6:05 PM (125.176.xxx.5)

    다른 것도 과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특히 논술은 빼셔야 할 듯해요. 몸과 가슴이 활발하게 성장하는 시기에 두뇌 활동을 과하게 시키는 경우 아이의 생명력은 죽습니다. 우리나라 교육의 전반적인 문제인데요... 제가 일단 국어 논술 샘으로서 책임을 가지고 말씀드리자면 사리분별력은 고학년 6학년 부터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8살은 많이 느끼고 좋은 습관을 기르고 하루하루 충만하게 지내는 게 고학년 때 학습력을 키우는 데 훨씬 효율적이에요. 이야기 많이 들려주시고요. 아직은 환타지로 성장하는 인생의 놓칠 수 없는 황금기에...ㅠㅠ 안타깝습니다.

  • 72. .....
    '16.6.9 6:45 PM (194.230.xxx.200)

    시킬려면 하나를 꾸준히 시키시던가..정말 죽도 밥도 아닌 상황이 될것 같네요. 무슨 만능 엔터테이너도 아니고..애 너무 불쌍하네요 이렇게 시켜도 된다고 하시는분들 본인이라면 이렇게 쉬지않고 다 소화할수 있겠어요??피아노 바이올린 영어 운동..진짜 읽기만 해도 지치네요 어린애 너무 일찍부터 혹사시키지 마시고 좋아하는걸 차근차근 지켜보시고 그때 시켜고 나쁘지않다고 봐요 미술같은거 주입하듯 시켜봐야 창의력은 제로.. 외국애들 디자인 아직도 한국은 못따라가는것 아시죠? 저희부모님이 저렇게 잠도 안재우고 본인 욕심 채운다고 이것저것 시켰는데 정말이지 무식하단 생각밖엔 안듭니다. 질려서 나중엔 다 하기싫더군요 어릴때야 시키니까 하기야 하죠..사춘기 되보면 분멸 후회하실겁니다..

  • 73. 어휴
    '16.6.9 6:52 PM (1.235.xxx.221)

    좀 가볍게 보낼수도 있는 스케쥴을 넘 한꺼번에 보내고 있네요.
    영어 수학은 다니던 대로.미술은 저학년 때 보내고 과학과 논술은 고학년 되면 보내고,
    피아노든 바이올린이든 하나만,둘 다 못해요.괜히 기운만 뺍니다.
    아이와 잘 상의해보고 기왕이면 어디서도 연주를 해볼 수 있는 바이올린으로 하시는 걸 추천해요.
    아니면 피아노 어느정도 수준되면 그때 바이올린으로 바꾸든지요.
    그리고 축구는 잘 보내시는 것 같구요.
    수영은 여름에.스케이트는 겨울에 보내면 되겠어요.
    그럼 영어 /수학/ 미술(과학) /피아노(바이올린) / 축구(논술) /수영(스케이트)
    이정도면 학원 다니면서 집에서 멍때릴 시간도 한두시간 확보될거에요.
    멍 때리면서 심심한 시간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문제해결력의 시작이죠.
    요새 아이들 문제해결능력이 없어서 난리잖아요.

  • 74. ㅇㅇ
    '16.6.9 6:57 PM (223.62.xxx.87)

    주변사람들한테 얘기하지 마세요
    안시키면 안시킨다고 또 수근수근
    이래나저래나 말 나와요

    주변도 살펴보시고 적정점 찾으시고요
    제일 중요한 건 엄마의 중심입니다
    남이 시킨다고 따라할 것도, 남이 안한다고 안할것도 아니고요..

    82는 여러계층, 또 여러연령대가 있는 곳이니 걸러들으시고요

  • 75. 전...
    '16.6.9 7:26 PM (218.48.xxx.189)

    찬성입니다..
    말들을대 많이 인풋하세요.

  • 76. 연습
    '16.6.9 7:32 PM (223.62.xxx.85)

    근데 연습 안시키세요? 울애도 바이올린이랑 피아노 하는데
    아침저녁 연습 한번씩하면 정말 시간 없는데요

  • 77.
    '16.6.9 10:30 PM (218.232.xxx.59)

    운동을 하나만 선택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개인적으로 수영2회로 바꾸고 스케이트, 축구 빼면 딱 좋을것 같아요. 나머지는 무난한듯요

  • 78. ㅇㅇㅇㅇ
    '16.6.9 10:40 PM (221.146.xxx.243)

    말 들을 때 인풋 많이 하라는 분. 아이는 무슨 물건담는 푸댓자루가 아니에요. 아이의 뇌와 삶에 여백을 주세요. 그래야 더 똑똑해집니다. 그리고 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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