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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제사 지내고 싶지가 않은데요.

쩜쩜 조회수 : 6,412
작성일 : 2016-06-09 14:10:08

저는 기독교고 저희집도 기독교입니다.

 

시댁은 천주교고요

 

제사를 두번 지내는데 크게 음식을 많이 하는것은 아니지만 나이가 많은 미혼인 아가씨도 남편도 모두 다  일을 안하고 오로지 저랑 어머니만 해요. 이것도 애초부터 불만이 많았지만 바꾸려 해도 바꿔지지가 않더라고요.

 

저희집은 엄마 아빠가 돌아가시면 두분 모두 장기기증 다 하고 납골당에만 모셔다드리고 제사같은거 지내지말고 기일인 달에만 너네 모여서 밥이나 한끼먹고 엄마 아빠 살아생전 좋았던 추억만 떠올리라고 제사같은 절차로 너네 싸우고 기분상하는게 싫다 하셔서 알겠다 했거든요.

 

근데 남편은 굳이 부모님 돌아가셔도 제사 지내고싶다고 하네요

 

음식을 사서 지내도 안된다 아가씨는 뭐 지금도 안도와주는데 그 후에 도와줄리도 만무하구요.. 오로지 제몫이 될거같아서 제가 오늘 말꺼냈어요. 한참 후 일이지만 양가 다 나는 돌아가셔도 제사 안지낸다. 살아계실때까지만 잘하겠다 그후는 마음으로 기리지만 형식적인 제사는 나는 지내지않겠따 했거든요

 

그랬더니 엄청 반대하네요 제가 그렇게 이상한건가요?

 

IP : 58.234.xxx.14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9 2:17 PM (108.29.xxx.104)

    원글 같은 이는 왜 제사 지내는 집과 결혼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원글님 남편도 마찬가지고요.

  • 2. @@
    '16.6.9 2:18 PM (115.89.xxx.218)

    나중일 벌써부터 후벼파서 싸우면 좋을 것 없어요...
    닥치면 싸우세요...

  • 3.
    '16.6.9 2:19 PM (221.146.xxx.73)

    안 지내면 되죠. 남편보고 알아서 하라고 그래요

  • 4. ......
    '16.6.9 2:19 PM (118.38.xxx.8) - 삭제된댓글

    개신교는 원래 제사 안지내면서
    이 문제를 왜 시부모와 같이 묶어서 말하세요
    시부모 상관없이 제사 안지내잖아요

  • 5. 쩜쩜..
    '16.6.9 2:19 PM (58.234.xxx.146)

    결혼전에 합의보지 않은게 제 잘못이라고 하면 제잘못일수 있지만 제가 기독교인거 다 알고 오케이하신거고요 저도 지금은 제사 성실히 참여하고있어요. 근데 결혼전에 아가씨가 제사일 잘 도와주는지 남편이 제사일 도와주는지는 완벽히 알아보기 힘들지 않나요?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만 혼자 힘들게 일하면서 왜이렇게 내가 0씨 집안 조상들 나만 챙기나 탓하기 싫어서 그냥 지내고 싶지 않은거구요. 가정 불화를 만들고싶지 않은거에요

  • 6. 기독교가 아니고
    '16.6.9 2:21 PM (49.172.xxx.221) - 삭제된댓글

    개신교요. 천주교, 개신교 모두 기독교예요...

  • 7. 걱정
    '16.6.9 2:23 PM (120.20.xxx.20)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친정부모님고 지금이야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당신들 크게 편찮으시면 맘이 바뀔수 있습니다. 돌아가시면 그 때 상황보고 상의해서 결정하세요.

  • 8. ^^;
    '16.6.9 2:23 PM (202.30.xxx.24)

    그냥 그 때가서 생각하시면 되죠.
    아직 수십년 남은 일을 갖고 지금 남편이랑 싸울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그 때가서 남편 생각이, 원글님 생각이 바뀔 수도 있는 거구요.
    그냥 그랬으면 좋겠다... 정도의 의견을 내고, 남편 의견 듣고.. 그랬다 생각하세요.

    그때가서 남편이 굳이 지내야겠다면
    그럼 내가 도와줄테니 당신이 준비해라~ 그러면 되잖아요 ^^

  • 9. 친정이
    '16.6.9 2:33 PM (183.100.xxx.240)

    기독교면 부모님 돌아기신후
    기일에 추도식이나 추모는 전혀 안하나요?
    남편의 부모고 자기 부모를 추도하는 방식인데
    본인이 상차리는게 싫으면 싫다고 하지
    뭔 종교를 꺼내고 그러나요.
    전 무교지만 우리 상아지가 죽어도
    죽은날 녀석을 어떤식으로든 추도할거 같은데요.

  • 10. 미리 말한김에
    '16.6.9 2:33 PM (223.62.xxx.103)

    그럼 제사때 너도 돕고 아가씨도 도우라고 해라 나혼자 하는거면 안한다 말씀하시고 지금부터 도움받으세요 일을 하다보면 남편도 깨닫는게 있을듯

  • 11. ..
    '16.6.9 2:37 PM (221.163.xxx.79)

    복권 되면 뭐한다로 감정 싸움 하는 것 같아요. ㅎㅎ
    그때 가서 생각하면 되고요, 남편도 시간 지나면 맘 바뀌고요 , 님도 한해한해 달라요.
    전 남편이 돈 걱정 없게 해 주면 매달이라도 지낸다고 했네요.^^

  • 12. 미리
    '16.6.9 2:41 PM (223.62.xxx.43) - 삭제된댓글

    걱정할 필요 없는 일을가지고 그러시네요.
    그리고 혹시라도 긍살이 또 나오면
    지금도 어머님이랑 둘이서만 일을 하는데 어머님 안계시면 혼자 할 자신없다 고 해버리세요.
    그리고 남편들도 수십년 더 살다보면 생각이 많이 바뀌더라구요.

  • 13. 미리
    '16.6.9 2:41 PM (223.62.xxx.43) - 삭제된댓글

    긍살이 : 그말이

  • 14. 님이 혼자 지내게 되면
    '16.6.9 2:45 PM (211.33.xxx.37)

    남편이 많이 도와주겠지요
    간소화하게
    제사음식 장만해서
    한끼 먹는다 생각하면
    못할것도 없지요.
    세상에 하고 싶은것만 하고 살 수는 없는 일이고
    남편이 모시고 싶어하면 부모님 제사는 모셔드려야 하는거 아닌지?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사는게
    결혼생활 아닌가요?

  • 15.
    '16.6.9 2:51 PM (1.240.xxx.48)

    재산이나 많이 남겨줌 모를까.....그럼 할수있을거 같음..

  • 16. ...
    '16.6.9 2:52 PM (108.29.xxx.104)

    친정 제사 안 지내는 개신교인이라고
    제사 지내는 가톨릭 집과
    결혼해서 제사 안 지내겠다는 게
    정상인 사람의 생각인가
    한번 물어보고 싶다.
    친정 제사 안 지내는 걸 시집 일에
    왜 들먹이는지...

  • 17. 시집윗동서
    '16.6.9 2:55 PM (125.128.xxx.64) - 삭제된댓글

    살아계신 어머니앞에서 엄니 죽으면 제사안지낸다...
    어머니가 그래도 지내야지..하니까..
    어머니가 죽었는데 지내는지 안지내는지 모르니 상관없다.
    교회는 정말 열심히 다니죠..그형님.
    재산도 다 가져가시고..
    욕심이 통크심...ㅎㅎㅎ

  • 18. 우리
    '16.6.9 2:56 PM (119.194.xxx.182) - 삭제된댓글

    엄마는 천주교지만 제사 안지네요. 개신교 기독교의 차이는아닌걸로.

  • 19. 아무도 안오고
    '16.6.9 2:59 PM (110.8.xxx.3)

    우리식구만 지낸다면 할만하죠.
    벌써부터 사서하지마라..,
    살아계시는 지금은 얼마나 대다한 효도를 하기에 돌아가시지도 않은 부모 제사밥을 벌써 챙기나요??
    그렇게 애틋하면 지금 전화라도 한통 더하고
    살아계실때 잘하라고 하세요
    제사 지내면 스스로 할도리 다 한다고 느끼나 봐요
    그것도 자기 마누라 쿡쿡 찔러 손수 만든 음식으로 대접했으니

  • 20. .....
    '16.6.9 3:04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남편이 제사 지내고 싶어하는 이유가 뭔가요??
    남편과 시누이가 자기네 집 제사를 지내고 싶어한다면
    본인들이 직접 제사준비를 해야지요
    제사는 지내고 싶은데 제사준비는 하기 싫다는건 아니겠지요???
    저라면 남편이 제사 지내고 싶어한다면
    남편이 장봐오고 제수음식 직접 준비하라고 하고
    옆에서 돕는 정도는 할 수 있어요

  • 21. ....
    '16.6.9 3:08 PM (211.172.xxx.248)

    남편은 제사 준비를 안하니까...제사 지낸다는 실감이 안나는 모양이네요.
    여태껏 제사 지낸 것도 실감이 안나서..자기 실감 날때까지 지내고 싶은 모양.

  • 22. 굳이
    '16.6.9 3:19 PM (219.240.xxx.39)

    미래의 싸움을 땡겨서 할 필요는 없음

  • 23. 아이둘
    '16.6.9 3:26 PM (39.118.xxx.179)

    지금도 힘들다고 하세요
    한번 같이 하자고.
    그럼 달라질지도 모르죠

  • 24. 사서걱정
    '16.6.9 3:26 PM (223.62.xxx.29) - 삭제된댓글

    우리 시댁은 개신교도 천주교도 아닌데 제사 안지내요.
    아버님 형제가 네분에 인상 무서운 시고모들도 계시지만..
    큰아버님이 돌아가시기전 자식들한테 하지 말라고 하셨대요.
    내대에서 끝내겠다고,
    본인제사도 절대 지내지 말라고 하셨다고 안지내더라고요.
    설추석에도 서로 안 만남
    애경사때나 보고요. 편해요.

  • 25. 굳이
    '16.6.9 3:55 PM (110.70.xxx.145)

    당장 일어나지 않을 일 가지고 싸우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 26. ..
    '16.6.9 4:0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마누라 의견 따윈 개의치 않는 남편이라면 별 수 있나요.
    까라면 까든가, 안 살든가.
    남편 재산과 수입에 한 다리 걸치고 살면서 자기 것이 없는 여자는 다 마찬가지더라구요.

  • 27.
    '16.6.9 4:10 PM (121.125.xxx.71)

    그때가서 일 안하면 제사음식 맞춤해서 하면되지요.
    돈으로 사서 하는건 내손 안가잖아요?

  • 28. ??
    '16.6.9 4:19 PM (112.169.xxx.17)

    미리 앞당겨 고민하실 필요는 없을듯해요...
    개신교인줄 알고 결혼시키셨으면
    향후 제사를 안지낼수도 있다는 것 정도는 예상하지
    않으셨을지...그치만 미리 그런 얘기하는건 기분 안좋겠죠.

    가톨릭도 제사 안지내는집 많습니다.
    저희 시댁도 가톨릭인데 아버님 돌아가시고
    10년 지내고 미사 올리는 걸로 대체하되
    기일전주 주말에 가족이 모두 묘에 갑니다.

    적절한 타협점이 있으실테니 미리 걱정마셔요^^

  • 29. 천주교도
    '16.6.9 4:20 PM (218.155.xxx.45)

    집에서 음식해 차려놓고 하는 제사 안지내는 집
    있습니다.
    기일에 성당가서
    돌아가신분 연미사 올리지요.

    지내든 안지내든
    산 사람들이 서로 기분좋게 해야
    그게 좋은거지요.

  • 30. 맞아요
    '16.6.9 4:50 PM (223.62.xxx.46) - 삭제된댓글

    뭣하러 몇십년후의 일까지 스트레스를 만들고 그러세요.
    그때는 또 다 좋게 할수있을거에요.

  • 31. 00
    '16.6.9 5:02 PM (109.12.xxx.171)

    원글이네는 개신교, 시댁은 천주교
    기독교는 예수를 믿는교로 개신교 천주교 모두입니다. 원조 기독교가 천주교이죠.
    이런 용어 헷갈려 하는 사람들은 한국사람들밖에 없는 듯해요.
    영어로 크리스쳔이면 아무도 프로테스탄트만 떠올리지 않는데 말이죠

  • 32. 그게
    '16.6.9 5:11 PM (223.62.xxx.46) - 삭제된댓글

    다른 종교인들이나 일반사람들은 꼭 그렇게까지 구분해서 알아야 할 필요를 안느끼는거죠.
    본인들한테나 중요하지

  • 33. ㅎㅎ
    '16.6.9 6:28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100세 시대. . .
    누가 먼저 갈지 모르는 세상인데 당장 없앨 것이 아니라면 미리부터 걱정하고 싸움거리 만들 필요 없어요.
    제사는 점점 간소화되거나 없어질거예요.
    저도 제사 안지내고 성묘만 갑니다.
    그리고 시부모님이 장수하실 경우 돌아가실 즈음이면 우리도 70대 80대 될텐데 힘빠져서 하고 싶어도 하기 힘들듯. . . 그때 체력 딸려서 못하겠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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