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불혹의 나이. 인간관계 맺기 힘든 사람들이 생깁니다.

힘들어 조회수 : 5,257
작성일 : 2016-06-09 13:10:35
이 나이가 되니, 샘많고 질투가 강한 사람들은 정말 보기조차 힘드네요.

한 후배가 우리나라 최고대학 수석입학졸업에 유학가서도 수석졸업에
나이도 적당 체격도 멋진 미남 남편만나고 사랑스러운 아가도 낳고
자기 자신도 자기에 대해 잘난척이 심하긴 하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갖출 걸 다 갖춘 사람이거든요.
그런데도 고작 파워블로거가 못 됐다며 다른 파워블로거를 무조건적으로 욕하고
이미 20년 전에 친구관계 끝난 사람들의 미니홈피 블로그 등을 검색해 뒤져서 찾아가
그들이 행복하다는 게시글을 보면 몇날며칠을 분통터져하고 화내고 있더라구요.
오죽하면 남편마저 '너는 왜 그런 걸 일부러 찾아보고 화내느냐.'고 할 정도래요.
남편이 그러니 자기도 고쳐야겠다고 말은 합니다만 절대로 못 고치더군요.
누가 행복하고 잘 나가고 잘 산다는 소리 자체를 듣는 게 그 후배에게는 인생의 고통같더라구요.

그리고 서러움타는 성격도 정말 가까이 하기 싫더라구요.

딱 한가지 정도 잘 안 된 것을 빼면 나머지는 정말 괜찮은 삶이고만
항상 그 안 된 점만 부각하고, 한창 젊은 여자가 '아~ 왜 내 삶은 이 지경인지~'라고 한탄하고
맨날 만나면 어디가 아프다 어디가 아프다 약을 한 바가지로 퍼다가 먹어대고 (실은 그냥 위염, 티눈, 그 수준)
자기에게 직언을 한 사람들을 원망하고 욕하고.
이런 사람의 문제점이 뭐냐면, 만나서 내 기를 빼앗기는 것 같은 점 말고도
조금이라도 내가 소홀하면 서러워서 앙심까지 품는다는 거예요. 아주 집요해요.
자길 우습게 보느냐고 합니다. 아니 그냥 내가 바빠서 전화를 못 받았을 뿐이야.
그리고 황당한 부탁을 척척 해요. 도저히 들어줄 수 없는 황당한 부탁.
그 부탁을 돌려서 거절하면 또 서러움의 파도가 시작됩니다.
이런 사람들은 밥도 풍풍 먹는 꼴을 못 봐요.
뭐 먹으러 가자 졸라서 나가보면 고기를 반인분 먹고 께작께작
자기가 먼저 고기먹자고 해놓고는 하는 소리가 '난 고기같은 거 안 먹어. 대장암 걸린대.'
맛나게 먹고 있는 사람 앞에서 그게 할 소린지요.

저 두 경우 전부 말이 안 통해서 그냥 다짜고짜로 다 차단했는데요.
두번다시는 저런 류의 사람들을 안 만나고 싶어요.
대단한 거 안 바랩니다. 그냥 만나면 웃을 수 있고, 좋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맛난 거 실컷 먹을 수 있는 사람이면 돼요.
IP : 95.141.xxx.8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9 1:13 PM (121.150.xxx.86)

    너무 가까이 하면 상처받고 상처주지 않나 싶어요.
    두루두루 여러명이 친하고 아주아주 어쩌다가 굉장히 친한 친구 만드는게 좋을거 같아요.
    살아왔던걸 바꾸기 힘든 나이가 되니 서로 거리있는게 편해졌어요.

  • 2. 저도
    '16.6.9 1:14 PM (75.166.xxx.253)

    나는 운없어서 일이 안풀리는데 너는 공짜로 편하게 사는구나.
    에이씨..이놈의 인생 노력하면 뭐해 운좋으면 너같은것도 나보다 편히사는데라는걸 마구 표현하는 인간들이랑은 같이 있기싫어요.

  • 3.
    '16.6.9 1:15 PM (95.141.xxx.82)

    원글인데요, 윗님 그냥 거리두고 관계는 유지하시나요.
    두루두루 친하려고 해도 저런 사람들은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기를 빨리는 것 같아요.
    그냥 편안한 대화가 안 되고, 늘 불같은 질투나 자기한탄.

  • 4. 허얼
    '16.6.9 1:17 PM (95.141.xxx.82)

    윗님 저도 그런 사람들 간혹 있어요.
    저 나름 노력했고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한탄 적개심을 가진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자기는 부모 잘못 만나 운이 없어 안 풀린 거고
    너는 부모 잘 만나 운좋아 잘 사는구나~ 아~ 더 노력해서 뭣하나~ 이런 사람들요.

  • 5. .............
    '16.6.9 1:20 PM (121.150.xxx.86)

    대충 들으세요.
    오바해서 리액션만하고 머리는 다른 생각하는거 같아요.
    집중해도 별의미없는게 대부분이라 핵심만 머리에 담아두고 다 머리속에서 지워요.

  • 6. ..
    '16.6.9 1:20 PM (211.187.xxx.26)

    저는 또래를 못 만나겠어요
    제 외모, 옷차림에 너무 관심들이 많아요
    지내보고 샘 많은 애들은 적당히 거리두던지 아예 끊어요
    원글밈 최고 학벌 친구는 뭘해도 저러고 살 거에요
    제친구도 스펙은 어딜 가도 안 빠지는 정도인데 본인이 저능아 초딩들이나 할 유치한 자랑을 심히 하고 그러다보니 주변에 시녀병 걸린 사람 아니고선 안 남겠더라구요 저도 연락 끊은지 2년은 넘었네요

  • 7. @@@
    '16.6.9 1:20 PM (112.150.xxx.147)

    서울대, 유학가서도 수석졸업하고~~잘난 남편에 애도 있는 여자가 저런다구요??
    혹시 예체능 계열 아닌가요?? 놀라워요~~.

  • 8. 인간관계가 그래요
    '16.6.9 1:25 PM (121.187.xxx.84)

    사람끼리 좋다가 피곤했다가 좀 괜찮다가 또 짜증났다가 그래요 파도그래프라고 해야나
    쨌튼 다 좋을순 없더군요ㅎ 나 또한 그들에게 다 좋을 순 없을테고

    그때그때마다 피곤하면 거리를 두고 또 외로운면 만나고 정 얼굴보기는 끝났지 않나하는 관계정도되면 정리정돈하고

    어느 스님이 그랬다잖아요 쓸데없는 인연이 연연하지 말라고? 그런 인연도 분명 있으니

  • 9. ...
    '16.6.9 1:31 PM (49.150.xxx.198)

    그래서 나이들수록 사람만나는거 피곤해요.
    기빨리는거 진짜 힘들구요. 그들의 감정받이도 힘들구요.

  • 10. 동감
    '16.6.9 1:33 PM (1.253.xxx.228) - 삭제된댓글

    저는 오십인데 저도 저런 부류 만나기 싫어요.
    더 추가하자면 하는 말마다 꼬아서 듣고 시비거는 사람,
    매사에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다고 하면서 항상 틱틱거리는 사람,
    만날때마다 대화를 하는게 아니고 자기 말만 줄기차게 하는 사람....

  • 11. 거기서
    '16.6.9 1:41 PM (175.223.xxx.122)

    예체능은 왜 나오나요?
    무식머리 인증?

  • 12. @@@
    '16.6.9 1:44 PM (112.150.xxx.147) - 삭제된댓글

    사주에서 말하는 의 특성이 두드러지는 성격이라서요.
    그런 사람 전공은 일반 학문이 아닌, 예체능이나 기술직인 경우가 많아서요. 최고대학이라도 예체능이 아닐까 싶네요.

  • 13. @@@
    '16.6.9 1:45 PM (112.150.xxx.147) - 삭제된댓글

    사주에서 말하는...편인... 의 특성이 두드러지는 성격이라서요.
    그런 사람 전공은 일반 학문이 아닌, 예체능이나 기술직인 경우가 많아서요. 최고대학이라도 예체능이 아닐까 싶네요.

  • 14. @@@
    '16.6.9 1:45 PM (112.150.xxx.147)

    사주에서 말하는 ...편인...의 특성이 두드러지는 성격이라서요.
    그런 사람 전공은 일반 학문이 아닌, 예체능이나 기술직인 경우가 많아서요. 최고대학이라도 예체능이 아닐까 싶네요.

  • 15. ᆞᆞ
    '16.6.9 3:33 PM (203.226.xxx.63) - 삭제된댓글

    나 또한 남이 그렇게 좋게만 생각할까요? 그리고 만나면 웃고 기분좋아지는 사람 만나는게 요새같이 각박한 세상엔 하늘에 별따기입디다. 먼저 내가 그런사람이 되는게 우선일듯요.

  • 16. 자랑
    '16.6.9 10:24 PM (182.231.xxx.245)

    자기자랑 같은 내용반복적으로 하는사람
    아이고 지겨워 두반댸 상종하고 싶지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9813 갑근세 문의였어요 6 ... 2017/02/10 1,269
649812 1인 후원 2 나눔 2017/02/10 456
649811 ebs인강을 듣는데요, 카페에서 사용하기에 뭐가 좋은지요? 가지.. .. 2017/02/10 525
649810 아라온스쿨 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 1 나무그늘 2017/02/10 13,484
649809 방바닥이 너무 미끄러운데 어떻게해야할까요??ㅠㅠ도와주세용 5 2017/02/10 4,884
649808 머리염색이요.. 하는게 세련된가요? 10 머리 2017/02/10 4,707
649807 [단독] 조동원 "친노·좌파와 영화계 고리 끊어야&qu.. 4 그지같은 ㅇ.. 2017/02/10 696
649806 꿈에 옛날남자 나와서 짜증나요 2 이게뭔지 2017/02/10 936
649805 강원도스키장 추천 7 2017/02/10 787
649804 자식 키워봤자 다 소용 없다는 말 한심해요 26 결국니욕심 2017/02/10 9,793
649803 로트리 쿠션 또는 팩트 써보신분 계세요? 2 로트리 2017/02/10 2,065
649802 주사아줌마 들어가십니다 2 ..... 2017/02/10 1,358
649801 엘지그램노트북도 잘될줄알았는데 8 2017/02/10 1,940
649800 숨 쉬는 횟수?! 3 .. 2017/02/10 589
649799 인생 처음 운동시작 - 운동화 살까요? 4 헬스 2017/02/10 758
649798 강아지가 자꾸 입을 쩝쩝거려요...(애견인들께 질문요^^) 13 멍이사랑 2017/02/10 10,142
649797 전인범 5.18 관련 비판하는 수꼴부류 웃기네요. 3 아이고배야~.. 2017/02/10 459
649796 엑스레이 찍은거 다른병원 가져가면 재촬영 안할가요? 1 dd 2017/02/10 1,085
649795 자기비하, 자괴감 등이 우울증 증상인거 아셨어요 ? 12 겨울 2017/02/10 4,836
649794 청바지 8장 12만원 ㅡ 과한가요? 5 청바지 2017/02/10 1,512
649793 등에 로션 혼자서 바르는 방법 16 승승 2017/02/10 15,219
649792 초2에 전학을가는데 학용품 선물할거있을까요? 4 ... 2017/02/10 504
649791 교복 물러줄때 세탁 6 저... 2017/02/10 971
649790 이재명 "직장인 휴가 100% 사용 의무화하겠다&quo.. 4 .. 2017/02/10 775
649789 문 33.2 황 15.9 안희정 15.7 ........ 2017/02/10 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