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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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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전화

싫다 조회수 : 4,409
작성일 : 2016-06-09 11:50:00
오늘이 남편생일입니다

몇일전부터 전화가 오지만 안받았어요

주말마다 시댁에 방문가는거 때문에 부부싸움도 있었고

지난연휴때는 일이 많았던지라 남편혼자 갔다오라니 꼭같이

간다고 혼자서는 끝까지 안간게 싸움의 원인이어서 시댁전화가

짜증이나더군요

무슨일이든 저를 앞세워서 하는거 넘힘들고 지치거든요

오늘은 여덟시에 전화가와서 받았더니 미역국 먹여서 보냈냐고

아침 속불편하다고 안먹어서 저녁때 생일상 차릴거라고하니

남편도 안챙기고 뭐하고 사느냐고 술담배도 못끊게한다고

원망과 잔소리를 하는데 짜증이나네요




IP : 183.108.xxx.17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6.6.9 11:50 AM (121.131.xxx.43)

    시어머니들은 왜 다 똑같을까요?

  • 2. 어휴
    '16.6.9 11:55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진짜 상 진상 시어미들.

  • 3. ..
    '16.6.9 11:59 AM (223.33.xxx.51) - 삭제된댓글

    그 술담배는 총각때 부터했는데 무슨소린지 ‥

  • 4. ..
    '16.6.9 12:01 PM (112.161.xxx.250)

    아침 여덟시부터 참...깨는 시댁이군요.

  • 5. ..
    '16.6.9 12:02 PM (123.109.xxx.56)

    휴으... 미역국이 뭐라고 저러시는지...
    전 임신해서 내 한몸 가누기도 힘들때 새벽같이 회사에 출근했는데 도착하니까 전화가 오더라구요.
    첫마디가, 미역국 끓여주고 나왔냐? 하시길래 어이가 없었어요. 저도 제 몸이 맘처럼 움직이면 백번도 끓여줬겠죠. 숨 쉬는거 자체가 힘든데 미역국이 왠 말인가요. 무거운 몸으로 출근하는데 고생했단 말은 한마디도 없이 그저 당신 아들이 미역국을 먹었는지가 최대 관심사더군요. 그 이후로 역시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다 했어요.

  • 6. ..
    '16.6.9 12:04 PM (101.235.xxx.30) - 삭제된댓글

    우리 시엄니는 20년동안 아들이고 며느리고 생일 몰라요.. 일절 전화 없는데(자식으로 생각안하는 듯) 님글보니 제가 다 숨이막히네요..

  • 7. 다음부터는
    '16.6.9 12:17 PM (101.181.xxx.120)

    네. 잘 먹여서 보냈어요.

    담배도 끊었어요.- 만일 남편담배 피는거 알게 되시면 - 저는 끊은줄 알았어요. 저한테는 끊었다고 했아요.

    생일상 잘 차려줫어요. 신랑이 너무 좋아했어요. 하고 마세요.

    나는 잘하고 잇다. 남편 잘 챙기고 있다 라고 말씀을 하시면 될것 가지고 곰처럼 곧이곧대로 말씀하시니 말을 듣지요.

    어차피 시부모님하고 진실이라는건 없어요. 그냥 좀 지혜롭게 사시고 스트레스 최대한 받지 마세요. 본인만 손해예요.

  • 8. 에고야
    '16.6.9 12:17 PM (125.178.xxx.133)

    담엔 그러세요.
    어머니도 못 한걸 내가 어떻게 하냐고..

  • 9. ㅇㅇ
    '16.6.9 12:33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이상해이상해....
    이러니까 결혼생활이 행복할수가 없는듯...
    중요한일도 아니고 미역국 갖고도 며느리를
    잡아야 속이 시원한 시월드에
    술담배는 본인이 끊는거지
    옆에서 얘기한다고 듣나;;;;

  • 10. ....
    '16.6.9 12:40 PM (218.39.xxx.35)

    어후 증말~
    지아들 지도 어쩌지 못하면서 왜 며느리말은 잘 들을거라 생각하는지...

    다음엔 저도 정말 골아파요. 어머니가 다시 데려다 가르치세요. 하세요.

  • 11. 나도나도
    '16.6.9 12:49 PM (222.101.xxx.26) - 삭제된댓글

    저희 시엄니도 정도가 약해서 글치
    남편이 아침 잘 안 먹거든요,
    뭐 먹느라 일찍 일어날바에는 그냥 더잔다는 사람이에요. 저도 어린애들 키우느라(남편은 애들땜에 잠설치기 싫다고 다른방에서 자고) 아침에 비몽사몽
    나도 아침은 커녕 아무거나 입에 쳐넣고 몇년 살았는데
    당신은 돈벌러 다니면서도 밥 꼭 차려줬다고;;;
    그러면서 시댁 갔을 때 보란듯이 아침부터 찌개에 구이에 떡하니 차리시고 남편 깨우시더라고요.
    근데 그날 남편이 "아침부터 뭐 이렇게 매운 걸 먹으래~ 아침에 소화 안돼, 그냥 갈래."하고 쌩 출근했어요.
    그때 내가 얼마나 웃기던지 ㅋ 그이후로 아침은 먹냐는 말씀 안하심.

  • 12. ..
    '16.6.9 12:56 PM (221.163.xxx.79)

    마자요.
    거짓말 탐지기도 아니고 새벽부터 전화 와도 네 , 미역국 먹었어요
    생일상 차려줬어요.
    별일없어요. 끝
    별일없느냐는 전화 20년 받았지만 별일있을때 도움 못받아요. 전화받지 ㅋㅋㅋ

  • 13.
    '16.6.9 12:57 PM (1.245.xxx.230)

    저희 시어머니는 남편 생일 3일전에 문자보내셨어요.
    생일에 미역국 끓여주라고. 미역국 먹으면 장수한다면서요.
    생일날 미역국 주면서 자기 이거먹고 장수하라고 난 생일에 미역국 끓여주는 사람도 없어서
    자기보단 오래 못살겠다고 말해줬네요.

  • 14. 11
    '16.6.9 1:24 PM (49.98.xxx.84)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들은 며느리가 아들 뭐해줬는지가 최대관심사인가봐요ㅋㅋ
    항상 취조투에, 대답하면 질문은 꼬리를 물고요
    눈치없는전화때문에 남편입에 들어간 미역국도 도로 뺏고싶은 마음 드는건 모른다는게? 모른척한다는게?가 함정이죠
    몇번 당하고서는 부부둘만의 추억으로 간직하고 절대 이야기안하게 돼요
    사생활 오픈할수록 이러쿵저러쿵 간섭만 들어오니깐요

  • 15. 듣기만 해도 짜증
    '16.6.9 3:36 PM (121.140.xxx.137)

    아니 왜 다 큰 어른이 자기가 알아서 술도 끊고 담배도 끊고 하는 거란 생각을 못할까요? 시어머니들은.
    사춘기 애들도 내맘대로 못하는 것을, 어른을 어떻게 하라고....
    아들한테 니가 술도 끊고 담배도 끊어라 말을 하라구요
    괜히 며느리한테 그러지 말고.
    생일날 즐겁게 지내라 한마디나 하고 말지, 괜히 전화는 해서.. 아휴 정말.

  • 16. ...
    '16.6.9 3:42 PM (223.33.xxx.87)

    며늘이 무슨 대단한 능력자라고
    암튼 요즘도 저런 시모가 있구나.
    제가 20년전 들은말과 같아 소름~~
    그러나 쫌만 기다려요.
    이제 50된 며늘은 똑바로도 못보네요.
    진작 어지간히 하실것이지.

  • 17. ...
    '16.6.9 4:23 PM (203.233.xxx.130) - 삭제된댓글

    저희 어머니는 아들 생일에 아들만 미역국먹는게 아니라
    당신도 같이 드시고 싶어하십니다~ 제가 끓인 국을요 ㅋㅋ
    두번정도 남편생일 겸 해서 초대했더니
    그 뒤로 쭉 같이 하고 싶어하시길래
    그냥 초대를 안했네요 - -;
    그리고 시어머니들은 자기 아들을 대신 케어해줄 사람으로 며느리를 봤나봐요

  • 18. ..
    '16.6.9 4:25 PM (203.233.xxx.130) - 삭제된댓글

    저희 어머니는 아들 생일에 아들만 미역국먹는게 아니라
    당신도 같이 드시고 싶어하십니다~ 제가 끓인 국을요 ㅋㅋ
    두번정도 남편생일 겸 해서 초대했더니
    그 뒤로 쭉 같이 하고 싶어하시길래
    그냥 초대를 안했네요 - -;
    그리고 시어머니들은 자기 아들을 대신 케어해줄 사람으로 며느리를 봤나봐요
    한번은 남편이 약을 안챙겨먹으니 어머니가 짜증내면서 저한테
    " 왜 약을 안챙겨먹이냐"고 하셨어요
    저도 그때 짜증이 확 나서 한소리했고요
    자기 아들이지 며느리 아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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