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딩 자녀두신분들께 의견 듣고 싶어요

여러분 조회수 : 1,104
작성일 : 2016-06-09 11:19:19
현재 중학생
아직 중1이라 성적에 대해 이야기하긴 그렇지만요
남자 아이고 사춘기가 온것 같아 감정 싸움 가끔씩 속상할정도로 한숨 나오고 그렇습니다
대다수분들이 그리 생각하셨겠지만 초등까지는 모범생에 늘 학습적인면이 뛰어남이란 소리 들었는데 중딩입학하고는 스스로 욕심가지고 잘하는게 없습니다
조사,발표,수행등등 성의없고 점수에 대한 기본 생각이 별로 없어요
글씨는 날아가고 생각정리해서 글쓰는건 ㅠㅠ 초등생보다 못하게
단순하고 성의없이 날림으로다 ㅠㅠ

벌써 아이에 대해 맘접고 그냥 본인 행복하게 잔소리 끊고
성의가 없건 의욕이 없고 뭐든 귀찮아서 대충대충하는거 놔두고
때가 되면 하겠지 놔두는게 현명할까요?
잘모르겠습니다 원래 이모습이 본인의 진짜로 드러나는건데
초등생때 너무 몰라 기대치가 올라가 있는건지도요

그럼에도 엄마고 부모니까 아이의 앞날을 조금이라도 생각해서
차근차근 구슬리고 잘할수 있도록 격려와 칭찬으로 더 관심 둬야 할까요?
지금 하지말아야 할건 잔소리와 부딪침이란건 알겠는데 아이가 하고 있는걸 보면 속터지고 그렇습니다

첫시험 중간고사때도 본인 스스로 열심히 보다는 제가 채찍질하고 잔소리 좀 해서 그나마 공부 좀하고 성적 나왔어요

그러나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른부분은 너무 무관심, 의욕없이 하고 있어요

가방 뒤져보면 수행평가 뭐가 나오고..까먹었다가 급히하느라 해놓은거 보면 한숨 나오게 무성의하구요

시간이 지나서 아이가 스스로 깨달아 뭔가 할날이 올까요?
그냥 놔두면 고딩가서 더더 힘들어질것 같구요
간섭하자니 자꾸 부딪치게 되구요

내 자식이라 쉽게 손놓기도 참 힘드네요
중딩때 이랬던 아이 철들어서 변했던 아이들이 있을까요?

IP : 112.154.xxx.9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inibini
    '16.6.9 11:41 AM (112.169.xxx.81) - 삭제된댓글

    울 아들 현 중3입니다. 중1때 수행같은거 점수 개의치않고 좀 대충해가는듯 해서 그때마다 제가 조언하며 조금씩 다듬었었어요. 공부습관도 중1때는 제가 강압적으로 붙잡고 시켰었는데 성적이 잘 나오니 본인이 그 성적에서 안 떨어질려고 노력하네요. 본인 자존심이 공부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다행히 이젠 제가 봐 주지않아도 본인이 욕심내서 열심히 하네요. 일단 상위 성적 받으면 유지하고싶은 맘에 열심히 하는것 같아요. 남자아이들 같은경우 중1부터 엄마가 잡아줄 필요있는것 같아요. 본인이 상위권 경험한 학생들은 그 정도 수준으로 쭉 공부 하더라구요^^

  • 2. binibini
    '16.6.9 11:44 AM (112.169.xxx.81) - 삭제된댓글

    참고로 울 아들도 글씨 날라가고 자기 생각 논리적으로 정리.잘 못해요. 하지만 수행평가나 선생님한테 제출하는거는 최대한 정성들여 깔끔하게 쓸려고 노력하더라구요. 이것도 점수에 욕심이 있어야 가능한거겠지만요.. 일단 본인이 욕심을 가질 수 있게 전교권 경험 몇번 해 보는게 중요한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132 자리 잡아놓고 못 앉게 하는 여자들 5 뭔지 2016/06/15 2,403
567131 고1 인데 대치동 수학학원..선생님 추천해주세요. 9 경기 2016/06/15 2,629
567130 술집 종업원 인터뷰 보니 요즘도 텐프로 같은게 있나요? 33 2016/06/15 19,817
567129 대장군방향..중요하지요?ㅜㅜ .. 2016/06/15 1,553
567128 영국에 거주중이신 분들 궁금해요.. 4 ... 2016/06/15 1,046
567127 실리트 하얀색 사면 후회할까요? 4 실라간 2016/06/15 1,431
567126 좋은 사람... 2 이만 2016/06/15 916
567125 요즘 복숭아(하우스)는 맛이 별로 일까요? 깍뚜기 2016/06/15 508
567124 사랑이 뽑았는데 언제까지 아프나요. 5 .... 2016/06/15 979
567123 !!!사람들이 왜 이럴까요?? 2 날씨도 별로.. 2016/06/15 1,120
567122 냉장실 청소하니 속이 시원해요 6 미니멀 2016/06/15 2,202
567121 요가나 필라테스 복장 12 아흑 2016/06/15 8,461
567120 해외여행 옷차림 10 909 2016/06/15 6,094
567119 대입실패한 집, 남편 명퇴한 집...하고 대화하는거 참 2 피곤하네요 2016/06/15 4,778
567118 일본으로 3 장마 2016/06/15 919
567117 영국...유럽연합 탈퇴 할까? 브렉시트 디데이 1 브렉시트 2016/06/15 1,072
567116 How R U? 9 .. 2016/06/15 1,043
567115 알로에겔 덜끈적이는거 있을까요?? 2 질문 2016/06/15 1,055
567114 형부가 암 재발해서 수술한 지 한 달 되어가는데 뭘 해다 줘야 .. 7 고민 2016/06/15 2,840
567113 찌개나 김치볶음 할 시중 김치 추천 좀 해주셔요~ 1 .. 2016/06/15 834
567112 자고 일어나면 ... 3 .. 2016/06/15 981
567111 김혜수요.그 나이로 보이지 않나요? 46 .. 2016/06/15 8,071
567110 ㅅㅅㅅㅅㅅㅅㅅㅅㅎ 5 ㅇㅇ 2016/06/15 4,451
567109 제네틱 화장품 아시는분?? 3 123 2016/06/15 2,066
567108 요즘 명언이나 힘이 되는 말 있으세요? 20 MilkyB.. 2016/06/15 4,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