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하나뿐인 친구 끊고싶어요

... 조회수 : 2,784
작성일 : 2016-06-09 10:19:10
말도없고 내성적인 성격이라서 친구가 없어요
속을 털어놓을 수있는 친구는
학창시절 친구 딱 한명있는데 요즘 그 친구와도 멀어졌네요
항상 그래왔었지만 어느순간 친구랑 대화가 나는 그냥 들어주는쪽이고
내관심사는 대화 주제에서 소외되는 것이 갑자기 크게 느껴지면서
억울해졌어요
그래서 나도 내 의견을 말하고
그 친구처럼 나도 상대방에대해 지적하는것도 해봤어요
결과는 이렇게 멀어져버렸습니다

그 친구는 항상 변함없이 같았는데 내가 왜 화가 난걸까
혹시 내가 꼬여서, 내 성격때문인가 몇달째 자책도 하고
원인을 따져보려하고있지만
답은 모르겠습니다
언제부터 내 감정이 그렇게 불편해지기 시작했는지
친구와 대화 해보려했지만 예전얘기들까지 왜꺼내나 싶은지
대답이 없었구요
그 친구는 제가 소심하고 감정표현안하던걸 답답해했고
제가 인간관계로 힘들다할때마다 은근히 저에게 정신과상담 받을것을 권유했던친구라서
지금도 그냥 저러다말겠지 불안정한 심리때문에 저러나보다하면서 제 스스로 풀어야하는 감정 문제로만 여기는것같아서 더 마음이 멀어집니다

내 인생에 너무 소중하고 필요한 친구에요
그 친구와 멀어진이후 세상사는데 활기도 없어지고 자신감도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이제 대화해보려고해도 잘 안통하는것같고 사소한것에 예민해지고 기분이 상해서
얼굴보는것도 전화통화하는것도 힘드네요
그냥 딱 끊을수있다면 홀가분할것같은데 내 주위에 아무도 남지않는다는 두려움이 너무 큰것같아요
IP : 125.180.xxx.1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
    '16.6.9 10:23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인연이 다 했다고들 하죠.
    저도 오랜 인간관계가 끊기는 일이 생기니까 저런 말이 이해가 가더라고요.
    본인 의지만으로 안되는 일이잖아요.
    너무 억지 노력은 오히려 더 안 좋은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흐르게 둬야죠.

  • 2. ㅡㅡ
    '16.6.9 10:24 AM (118.131.xxx.183)

    그 친구는 님이 자신에게만 의지하고 있는게 부담스럽다거나,,
    불리한 것을 은연중에 아니까 자기편한대로 막 대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그런 상황이라서 상대 친구처럼 똑같이 지적하고, 막말도 해보았는데
    자기는 아쉬울꺼 없다는 식으로 말하더니 어느순간부터 딱 멀어지네요.
    좀 외롭고 아쉽지만ㅠ 동등한 관계가 안된다면 멀어지세요..
    막말듣고 자존감 낮아지며 평생 호구로 사는거보단 나아요.
    님이 힘들다면 종교라도 가지는 편이 좋겠구요.

  • 3. ...
    '16.6.9 10:33 A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제목은 끊고 싶어요인데 내용은 소중하고 필요하다고 쓰여 있고..내가 진짜로 원하는거, 더 원하는게 뭔지부터 파악하셔야 할거 같아요.

  • 4. ---
    '16.6.9 8:45 PM (66.170.xxx.146)

    고등학교 베프와 최근 절교아닌 절교를 한 일인입니다.
    생각해보니 저와 그닥 잘 맞는 친구가 아니였던거 같은데 그냥 그 동안 만났던 인연들을 놓고싶지 않아서
    마음속으로 불편함이 있었지만 그래도 친구라는 이유로 만나왔던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나이들어서
    이건 아닌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긴긴 장문의 편지를 썼어요. (이메일로요)
    사실 전 그 친구가 조금이라도 달라졌으면 하는 기대가 전혀 없던건 아니였지만
    뭐 예상대로 더라구요. 이메일로 답신이 왔지만 뭐 전혀 원래 그런 친구였음을 확신하게 해준 마지막 말이된것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이메일이 마지막이 되었어요.

    원수가 된건 아니지만
    베프가 아닌데 베프라는 말로 묶여진 인간관계였던거더라구요.

    전 가끔 그 친구가 생각나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어쩌다 혹시 길에서 만나면 그냥 전 아는척도 할수 있을거 같아요.

    그저 저와 잘 맞지 않은 친구였던거 같아요.

    아무도 없는걸 두려워하지 마시고 기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438 동탄2어때요? 4 Dd 2016/06/14 2,654
567437 'MB해외자원개발"이 부른 에너지공기업 잔혹사 혼나야돼 2016/06/14 611
567436 시동생결혼식에 한복 안입으면 이상한가요? 25 글링 2016/06/14 9,906
567435 국가재난 상태의 미세먼지 아니 발암먼지에요!!! 7 사과 2016/06/14 1,856
567434 종합검진 어디가 나을까요? 1 2016/06/14 1,038
567433 예쁜편인데 남자들이 안다가오는 여자들이요 34 .. 2016/06/14 15,194
567432 경동시장인삼 3 ria38 2016/06/14 1,435
567431 카레할때 채소를 3 ㅇㅇ 2016/06/14 1,230
567430 방향치 길치를 영어로.. 2 2016/06/14 1,577
567429 저희 강아지 천재인가봐요 24 123 2016/06/14 5,343
567428 코스트코에 레이니어 체리 나왔대요~~~~~ 5 ㅇㅇ 2016/06/14 3,655
567427 노인 돌보미 서비스? 에 대해서 아시는 분 도움 좀 부탁드려요... 8 dd 2016/06/14 1,985
567426 파프리카는 무슨 색이 제일 좋은건가요 26 ㅇㅇ 2016/06/14 6,039
567425 기침 가라 앉히는 방법 있을까요? 13 2016/06/14 11,763
567424 요즘 마트 계셔들 의자 없이 일하게 하는 곳 많나요? 3 235 2016/06/14 1,414
567423 중학생 여아들 식욕이 넘쳐나나요? 15 . 2016/06/14 3,289
567422 앞집이 안보이고 통풍잘되고 가벼운 대나무 문발 어디없나요? 5 판다파시러해.. 2016/06/14 2,140
567421 마키베리를 샀는데. 2 오늘 2016/06/14 1,344
567420 몇시간전 동생과 점을 보러갔는데 15 ㄱㄷㅂㄷㄴㄷ.. 2016/06/14 8,806
567419 캐나다 갈 때 부모임을 입증할 수 있는 증명서가 필요한가요? 2 캐나다 2016/06/14 1,076
567418 열람실이 없는 시립 도서관이라니.. 45 도서관 2016/06/14 4,261
567417 2G 폴더폰 6년만에 바꾸려고 하는데요 8 ㅂㅂ 2016/06/14 1,442
567416 이혼만이 답인가요... 21 고민 2016/06/14 8,469
567415 집들이하고 들은 최고의 찬사 4 .. 2016/06/14 5,098
567414 안경 다리만 교체 가능한가요? 3 ;;;;;;.. 2016/06/14 2,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