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금) 30대 섹스리스 부부..

고민글 조회수 : 101,689
작성일 : 2016-06-09 10:17:04

허니문 베이비로 두 돌 아이 있구요.. 저는 삼십 초중반, 남편은 중후반 이에요.

저희 남편 결혼 후 3,4개월 만에 급격하게 살이 쪘어요.

특히 배가 아주 많이 나왔는데, 저 임신 8개월때 배크기가 남편 배크기랑 같았어요.

원래 그렇게 뚱뚱한 몸이 자기 몸이라고..

저랑 연애할 때는 외국에서 고생하며 일하다 왔을 때라 잠시 날씬했던 거였다고... 휴...

암튼 지금 리스에요.

남편 몸이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냥 틈만 나면 자기 바쁘고 사람이 좀 무기력해요.

다행히 일에 있어서는 성실해서 회사생활은 잘 하고 있어요.

월급도 제가 만족할 만큼 받고 돈에 있어선 걱정이 없구요.

시댁 쪽.. 시아버지도 생전에 배가 그랬었는데

60초반에 좀 일찍 돌아가셔서 걱정이에요.

시삼촌, 시아버지 모두 고혈압 약을 복용하셨고, 남편도 좀 더 있음 약을 복용하게 될지도..

식단 관리 아무리 해줘봤자 소용없고, 정크푸드 좋아해요.

건강 생각해서 가려 먹는 거 없고 닥치는 대로 입이 즐거운 음식 많이 먹구요.

아.. 암튼 저희 남편 어쩌죠?

저 아직 한창 나이인데.. 부부관계는 포기해야 하는 건가요?

이런 사정도 모르고 시어머니는 둘째 타령하고 있고..

거기다 주말마다 아들 오라고 해서, 남편은 쉬는 날은 무조건 혼자서라도 시댁으로..

가서 하루종일 있다가 오니 둘만의 느긋한 시간도 없고 그래요..

부부사이가 나쁘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그냥.. 남편 몸이 뚱뚱, 배가 아주 많이 나왔고, 효자라는 점..

아.. 저 어떻게 살아야 하죠? 어떤 맘으로..?

IP : 49.170.xxx.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
    '16.6.9 10:19 AM (59.10.xxx.160)

    말해보셈
    해달라고

  • 2. 일단
    '16.6.9 10:24 AM (223.62.xxx.229)

    님은 첫째 갖춰야될게 눈치인듯요

    제목좀 고쳐요 떡하니 19금 눈길끌려고 해놓고
    그냥 여기님들 리스라고 하는데 ..
    그렇게눈치가없어서야 ..

  • 3. 정크푸드
    '16.6.9 10:26 AM (128.134.xxx.77)

    줄이심이....
    저 아는 갓 사십대 되신 부부
    치키이나 피자 퇴근 후 많이 시켜 먹어
    속으로 걱정했는데
    지난달 초 대장암 3기로 수술했어요.
    어떤 음식을 먹느냐가 내 몸을 만드는 건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시어머니께는 솔직히 말하세요.
    고로 주말마다 부르시는 건 자제해 달라고.
    말 안하면 하느님도 부처님도 몰라요.

  • 4.
    '16.6.9 10:28 AM (211.114.xxx.77)

    남편분 몸 만들기 먼저 신경쓰셔야 겠네요.
    살도 빼고. 먹는것도 바꾸고. 그럼 저절로 좋아질수도...

  • 5. 첫댓글
    '16.6.9 10:35 AM (180.70.xxx.79)

    대박 싸가지네요... 해달라니... 지금 구걸 하라는건가요??? 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말하긴..ㅠㅠㅠ

  • 6. .....
    '16.6.9 10:36 AM (211.232.xxx.34) - 삭제된댓글

    사실 그런 몸으로는 부부 생활 힘들어요 몸에 절대적으로 무리고요.
    왜냐면 남편분같은 초비만은 걸어 다니고 직장 생활 업무 자체도 큰 힘이 드는 것이거든요.

  • 7. ...
    '16.6.9 10:36 AM (1.229.xxx.131) - 삭제된댓글

    고도비만이면 솔직히 하기싫죠.
    몸짱을 바라는게 아니라 남산만한 배보면 욕구가 안생기고...
    건강검진 받게하세요. 검사결과보면 조금 달라질수도 있지 않을까요?

  • 8. ㅂㅁㄱ
    '16.6.9 10:57 AM (49.164.xxx.133)

    다여트는 절대 누군가의 권유로는 안되요
    본인의 의지가 많이 중요하죠
    대화를 심각하게 함 해보세요

  • 9. ...
    '16.6.9 1:42 PM (223.62.xxx.59)

    건강에 문제만 없다면 굳이 다이어트할 필요가??
    배나온게 더 보기좋은건 저 뿐인가요;;
    배만 보면 만지고 싶...ㅠ

  • 10. 생활습관을 바꿔야
    '16.6.9 6:15 PM (211.237.xxx.146)

    먹고 자고 실내에 주로 있고 하면 살이 찔 수밖에요.
    보다 적게 먹고, 실외에서 보다 많이 활동(운동)해서 에너지를 더 태우면 살이 빠집니다.

    어떻게든 적게 먹고 (먹어도 칼로리가 낮은 걸로 먹고) (주말 등) 시간만 나면 (가급적 실외에서) 신체활동(운동, 등산 포함)을 많이 하도록 유도해야합니다.

    남편이 좋아하는 취미활동 중 에너지를 많이 태울 수 있는 실외에서 하기 적합한 게 뭐가 있는지 살펴보세요.

  • 11. .....
    '16.6.9 10:07 PM (211.200.xxx.83) - 삭제된댓글

    힘드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581 자전거타다 크게다쳐 응급실. 일반보험 안돼죠? 2 2016/06/12 1,812
565580 고등생들도 마스크팩 자주 하나요? 4 마스크팩 2016/06/12 1,329
565579 쌀 종이컵으로 1컵이면 몇인분이예요? 9 2016/06/12 53,820
565578 유기견/유기묘 입양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여기에 가보세요 5 ,,, 2016/06/12 1,149
565577 선풍기 사려는데 브랜드와 모델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무더위가 싫.. 2016/06/12 1,541
565576 미신..믿으시나요? 8 미신 2016/06/12 2,777
565575 전세자금대출을 이중으로 받을 수 있나요?? 1 파이팅맨 2016/06/12 1,427
565574 대파 잎부분 어떻게 사용하세요? 9 ... 2016/06/12 3,071
565573 좀전에 알약 먹고 명치가 너무 아파요 5 위경련 ??.. 2016/06/12 7,225
565572 소득대비 저축비율? 1 민토 2016/06/12 1,544
565571 네이버 해피빈, 민족문제연구소에... 1 기부 2016/06/12 492
565570 슈가버블 세탁세제 2 슈가 2016/06/12 1,323
565569 미래의 시어머님들...아들집 해주지 마시고 아무것도 바라지마세.. 98 ... 2016/06/12 20,468
565568 남향 2층/남동향 사이드 4층 집 어떤가요? 5 조언주세요~.. 2016/06/12 2,187
565567 법륜스님 - 행복한 결혼하는 방법 (퍼온 글) 19 OOO 2016/06/12 5,682
565566 화나는 제가 비정상인가요? 5 주말부부 2016/06/12 1,299
565565 디마프 제 소감은... 8 소감 2016/06/12 3,051
565564 해외에서 들어올 때 축산관계자라고 소독당해보신 분? 7 공항 2016/06/12 1,062
565563 토리버치 가방 괜찮나요? 숄더백으로 살까하는데 5 2016/06/12 3,652
565562 obs 영웅본색하네요. 좀 전에 시작 1 .. 2016/06/12 539
565561 LG 먼지를부탁해--막대가 안들어가요 2 어떻게 2016/06/12 725
565560 폴리에스테르 소재는 스팀으로 세탁하면 안 되는거죠? 세탁 2016/06/12 507
565559 배란기때 어지러운 분 계세요? 2 비실비실 2016/06/12 11,924
565558 생리대 내가 산 만큼 기부되는 곳입니다. 많이 후원해주세요. 2 기부 2016/06/12 1,003
565557 강남 학군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25 .. 2016/06/12 5,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