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금) 30대 섹스리스 부부..

고민글 조회수 : 101,657
작성일 : 2016-06-09 10:17:04

허니문 베이비로 두 돌 아이 있구요.. 저는 삼십 초중반, 남편은 중후반 이에요.

저희 남편 결혼 후 3,4개월 만에 급격하게 살이 쪘어요.

특히 배가 아주 많이 나왔는데, 저 임신 8개월때 배크기가 남편 배크기랑 같았어요.

원래 그렇게 뚱뚱한 몸이 자기 몸이라고..

저랑 연애할 때는 외국에서 고생하며 일하다 왔을 때라 잠시 날씬했던 거였다고... 휴...

암튼 지금 리스에요.

남편 몸이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냥 틈만 나면 자기 바쁘고 사람이 좀 무기력해요.

다행히 일에 있어서는 성실해서 회사생활은 잘 하고 있어요.

월급도 제가 만족할 만큼 받고 돈에 있어선 걱정이 없구요.

시댁 쪽.. 시아버지도 생전에 배가 그랬었는데

60초반에 좀 일찍 돌아가셔서 걱정이에요.

시삼촌, 시아버지 모두 고혈압 약을 복용하셨고, 남편도 좀 더 있음 약을 복용하게 될지도..

식단 관리 아무리 해줘봤자 소용없고, 정크푸드 좋아해요.

건강 생각해서 가려 먹는 거 없고 닥치는 대로 입이 즐거운 음식 많이 먹구요.

아.. 암튼 저희 남편 어쩌죠?

저 아직 한창 나이인데.. 부부관계는 포기해야 하는 건가요?

이런 사정도 모르고 시어머니는 둘째 타령하고 있고..

거기다 주말마다 아들 오라고 해서, 남편은 쉬는 날은 무조건 혼자서라도 시댁으로..

가서 하루종일 있다가 오니 둘만의 느긋한 시간도 없고 그래요..

부부사이가 나쁘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그냥.. 남편 몸이 뚱뚱, 배가 아주 많이 나왔고, 효자라는 점..

아.. 저 어떻게 살아야 하죠? 어떤 맘으로..?

IP : 49.170.xxx.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
    '16.6.9 10:19 AM (59.10.xxx.160)

    말해보셈
    해달라고

  • 2. 일단
    '16.6.9 10:24 AM (223.62.xxx.229)

    님은 첫째 갖춰야될게 눈치인듯요

    제목좀 고쳐요 떡하니 19금 눈길끌려고 해놓고
    그냥 여기님들 리스라고 하는데 ..
    그렇게눈치가없어서야 ..

  • 3. 정크푸드
    '16.6.9 10:26 AM (128.134.xxx.77)

    줄이심이....
    저 아는 갓 사십대 되신 부부
    치키이나 피자 퇴근 후 많이 시켜 먹어
    속으로 걱정했는데
    지난달 초 대장암 3기로 수술했어요.
    어떤 음식을 먹느냐가 내 몸을 만드는 건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시어머니께는 솔직히 말하세요.
    고로 주말마다 부르시는 건 자제해 달라고.
    말 안하면 하느님도 부처님도 몰라요.

  • 4.
    '16.6.9 10:28 AM (211.114.xxx.77)

    남편분 몸 만들기 먼저 신경쓰셔야 겠네요.
    살도 빼고. 먹는것도 바꾸고. 그럼 저절로 좋아질수도...

  • 5. 첫댓글
    '16.6.9 10:35 AM (180.70.xxx.79)

    대박 싸가지네요... 해달라니... 지금 구걸 하라는건가요??? 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말하긴..ㅠㅠㅠ

  • 6. .....
    '16.6.9 10:36 AM (211.232.xxx.34) - 삭제된댓글

    사실 그런 몸으로는 부부 생활 힘들어요 몸에 절대적으로 무리고요.
    왜냐면 남편분같은 초비만은 걸어 다니고 직장 생활 업무 자체도 큰 힘이 드는 것이거든요.

  • 7. ...
    '16.6.9 10:36 AM (1.229.xxx.131) - 삭제된댓글

    고도비만이면 솔직히 하기싫죠.
    몸짱을 바라는게 아니라 남산만한 배보면 욕구가 안생기고...
    건강검진 받게하세요. 검사결과보면 조금 달라질수도 있지 않을까요?

  • 8. ㅂㅁㄱ
    '16.6.9 10:57 AM (49.164.xxx.133)

    다여트는 절대 누군가의 권유로는 안되요
    본인의 의지가 많이 중요하죠
    대화를 심각하게 함 해보세요

  • 9. ...
    '16.6.9 1:42 PM (223.62.xxx.59)

    건강에 문제만 없다면 굳이 다이어트할 필요가??
    배나온게 더 보기좋은건 저 뿐인가요;;
    배만 보면 만지고 싶...ㅠ

  • 10. 생활습관을 바꿔야
    '16.6.9 6:15 PM (211.237.xxx.146)

    먹고 자고 실내에 주로 있고 하면 살이 찔 수밖에요.
    보다 적게 먹고, 실외에서 보다 많이 활동(운동)해서 에너지를 더 태우면 살이 빠집니다.

    어떻게든 적게 먹고 (먹어도 칼로리가 낮은 걸로 먹고) (주말 등) 시간만 나면 (가급적 실외에서) 신체활동(운동, 등산 포함)을 많이 하도록 유도해야합니다.

    남편이 좋아하는 취미활동 중 에너지를 많이 태울 수 있는 실외에서 하기 적합한 게 뭐가 있는지 살펴보세요.

  • 11. .....
    '16.6.9 10:07 PM (211.200.xxx.83) - 삭제된댓글

    힘드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115 최저시급 알바인데 화장실청소 23 고민 2016/06/20 5,427
568114 27평 살다가 새아파트 37평이사왔는데요~~ 26 와~ 2016/06/20 18,162
568113 여자가 드세면 남자는 도망가요 32 .. 2016/06/20 12,852
568112 37살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8 00 2016/06/20 2,795
568111 오키나와에서 미국 해병 나가라..일본 65000명 시위 4 오키나와 2016/06/20 825
568110 9급 1 지지 2016/06/20 786
568109 서울대입구역 전철역부근 맛있는 김밥집 추천부탁드려요 1 Bb 2016/06/20 661
568108 집문제 고민입니다 선배님들 조언 절실해요 5 왕고민 2016/06/20 1,468
568107 쉰내빨래..ㅠ 베이킹소다 넣고 끓여볼까요? 17 온집안이쉰내.. 2016/06/20 4,542
568106 좀 우스운 얘기지만 목사와 정치인은 건강이 아주 좋아야 할 것 .. 9 ..... 2016/06/20 852
568105 경영학과 나오면 어떤 진로가 있나요? 4 .. 2016/06/20 1,663
568104 가슴이 처졌는데... 가슴처짐 시술이나 리프팅 받아보신 분 계신.. 4 궁그미 2016/06/20 2,365
568103 윤시윤 강의 듣고 눈물이 났어요 6 잘될거야 2016/06/20 4,779
568102 밤새 누군가 차에 본드인지 껌인지 길게 붙여놨어요 2 화창한 날 2016/06/20 747
568101 편두통인데 병원가야하나요? 3 ㅇㅇ 2016/06/20 1,255
568100 뼈 썩어가고 트라우마에 생활고..민간잠수사 점점 벼랑끝 10 후쿠시마의 .. 2016/06/20 1,850
568099 대학생 아들 끊어내기 21 홀로서기 2016/06/20 10,736
568098 요즘 다들 뭐 해 드시고 사세요? 6 아줌마 2016/06/20 2,250
568097 길냥이 배변 3 동물사랑 2016/06/20 680
568096 다이어트하면서 들은 최고 무서운이야기 35 오마이갓 2016/06/20 28,459
568095 is가 원래 어디공격한다 그러고 테러하나요??? 3 ㅇㅇ 2016/06/20 1,650
568094 수술제안 받고 세컨 오피니언 상담시 다들 솔직히 말씀하세요? 1 오피니언 2016/06/20 1,073
568093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우라늄 핵연료 타고남은 ‘핵폐기물’…방사선.. 1 후쿠시마의 .. 2016/06/20 535
568092 비슷한 디자인의 목걸이. 귀걸이 교환하는게 나을까요? 6 .. 2016/06/20 935
568091 80 가까이 되신 아버님들 체중이 어느 정도 되시나요? 4 궁금 2016/06/20 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