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복 받을복이란게 따로있는게 아닌거같아요

dfdf 조회수 : 2,586
작성일 : 2016-06-08 23:13:37

사람들이 흔히들 무슨복있고 팔자가 좋고 이런말을 하잖아요


그런게 그냥 따로있는게 아니라 평소행동 말투 습관이 만드는거 같아요


다른게 아니라


타지에 있는 제가 일주일동안 친척분들과 저희부모님께 택배로 옷가지 몇개와


직접만든 반찬들 몇가지들을 포장해서 보내드렸는데


처음 제가 보내드린다고 할때부터


오히려 친척분들은 전화도 오셔서 관심가져주시고 고맙다는 인사도 해주셨는데


부모님은 시큰둥하시더라구요. 근데 뭐 이거하나가지고 기분나빴던건 아니구요ㅎ


뭐 용돈을 드리거나 생신선물을 드려도 그닥 크게 달갑지 않은느낌을 자주받으니까


주는 사람입장으로써도 뭔가 기쁘지 않아요. 아 더 해드리고 싶다. 이런마음이 안생기네요....


저야 섭섭한마음이 있어도 자식이고 부모님이니까 계속 해드릴꺼지만ㅋ


저만 이렇게 느끼는거 아닐거같고요. 아....이래서 부모님이 항상 사업이 잘안되고


저희집이 여태껏 금전적으로 힘들었나 생각이 확 드네요.


자존심이 세고 말투나 행동이 받을복이 확 나가게 하는느낌이 들었어요.


아마 주변사람들이 도와준다고 해도 자존심 내세웠겠죠?


택배가 다 도착해서 친척분들은 당연히 좋은말씀해주시고 연락도 주셨는데


택배가 도착했는데도 아무연락이 없어서 제가 먼저 연락을 했네요ㅎ


옷 괜찮네... 라는 말만 문자로 보내셨네요ㅎㅎ 아버지옷인데 아버지는 아무말씀도 없으시구요ㅋ


다음에 좋은거 있으면 솔직히 친척분 드리고싶어요.

IP : 119.192.xxx.1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업보
    '16.6.8 11:15 PM (1.231.xxx.109)

    업이 내 습관이라 하데요.....

  • 2. ...
    '16.6.8 11:37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업이 내 습관.
    복은 평소에 내 말과 행동.
    두렵고 챙피하네요.
    내가 어찌 살았나 돌아보게 되요.
    어제 묵은지 한통 얻어서 엄마 드렸더니 맛은 없어서 그냥은 못 먹겠고 볶으니 어찌 들어는 간다시던데...
    김치도 없어서 못 드시는거 알고 얻어드린건데..
    그러면 저도 별로죠.
    그 묵은지 한통 얻을려고 열무김치 한통.양파짱아찌 한통 담아주고 바꿔온건데...

  • 3. 정답
    '16.6.8 11:55 PM (110.8.xxx.185)

    딱 제가 평소에 해오던 생각이예요
    왜 그랬느냐 원글님네 부모님들이 딱 저희 부모님이시거든요~ 매사에 감사가 없어요 그리고 가난 ㅜ
    그런 모습들을 봐오다보니 가난 ㅜ
    그 원인도 보이더라구요

  • 4. ......
    '16.6.9 12:19 AM (180.230.xxx.161)

    맞는 말씀이에요. 복을 입으로 행동으로 다 털어내는 사람들 많은 것 같아요. 나이드니까 보이는데 저도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많이 하게 됩니다.

  • 5. ㅇㅇ
    '16.6.9 12:19 AM (49.1.xxx.59)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글이네요.
    우린 그러지 말기로 해요. 그리고 모두 부자되도록 합시다.

  • 6. 매사에
    '16.6.9 8:20 AM (121.133.xxx.184)

    감사하며 좋은 마음 가지는 것도 습관인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581 한살림, 생협 간장 추천 해주세요~ 2 호두씻기 팁.. 2016/08/04 1,665
582580 쓸린 상처 씻어도 되나요? 15 2016/08/04 5,231
582579 요새 결혼비용 작게하면 얼마들어요? 3 ㅇㅇ 2016/08/04 2,616
582578 지금 빵이 너무 .. 3 먹고팡 2016/08/04 1,334
582577 롱샴 여행용 가방 써보신분 추천 좀.. 4 보스톤빅백 2016/08/04 2,297
582576 집도 넓지도 않은데 없어진 물건이 죽어도 안나와요 ㅠㅠ 7 두딸맘 2016/08/04 2,870
582575 부다페스트 야경보려 예약한호텔을 거부?당했어요 2 도래 2016/08/04 2,774
582574 립밤 대박 1 ........ 2016/08/04 2,436
582573 ‘내일 아침 문재인 얼굴 보고 싶냐’ 2 댓글부대 2016/08/04 1,106
582572 오션월드 가보신 분들 질문드려요^^ 6 ... 2016/08/04 1,874
582571 메가박스도 어플로 예약하는 시스템이있나요? 3 ^ ^ 2016/08/04 678
582570 다가구 주택 매입고민 임대 많이 힘든가요? 6 2016/08/04 2,514
582569 간장 종류가 너무 많아요. 뭐가 뭔지 6 초보 2016/08/04 1,697
582568 강릉 통신원 계신가요?? 4 ... 2016/08/04 1,072
582567 딸아이 코성형 날짜 잡았는데요 5 .... 2016/08/04 3,472
582566 소변에 기름이 섞여 나오는건 뭘까요??? 2 복숭아 2016/08/04 15,590
582565 이건 누구잘못이에요? 사소한건데 짜증나요. 40 ㅡㅡ 2016/08/04 15,000
582564 햄버거(패티) 잘 아시는 분~ 9 투쓰리 2016/08/04 2,035
582563 big nate 와 wimpy kid 읽어보시분 3 ㅇㅇ 2016/08/04 612
582562 일본 자민당 회의에서 소녀상 이전 요구 쏟아져 8 소녀상 2016/08/04 520
582561 벽걸이 에어컨 가운데서 물이 떨어져요ㅠ 7 덥다 2016/08/04 2,982
582560 중2 남학생들끼리 놀이공원 보내도 되나요? 18 ㄱㄴㄷ 2016/08/04 2,336
582559 밥이 안먹힐때 어째야하나요 1 질문 2016/08/04 1,044
582558 서울 신라호텔근처 맛집 6 커피사랑 2016/08/04 2,446
582557 엊그제 버스에서 본 남자 42 덥다 2016/08/04 18,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