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울 아기, 신기해요

신기방기 조회수 : 2,773
작성일 : 2016-06-08 22:42:22
50일즈음부터 밤중수유 횟수가 줄더니
70여일인데 내리 통잠을 자요
제가 새벽에 젖이 넘 불고 아파서,
깨우진 않고 잠결에 한번 먹이기는 하는데,
제가 안먹이면 그냥 내리 잡니다.
그래도 몸무게 잘 늘고 있고요
신기방기해요 ㅋㅋㅋㅋ
전 이런 아가는 육아책에나 나오는 줄 알았어요.^^
자라다 보면 또 변할까요?
암튼 신생아 엄마중에 밤에 저처럼 잘자는 엄마 또 있을까 싶고… 우리딸한테 고맙네요

IP : 123.215.xxx.6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8 10:49 PM (59.15.xxx.86)

    벌써 엄청난 효녀네요...ㅎㅎㅎ
    울 아이도 순했는데
    밤중 수유는 돌까지 했거든요..

  • 2. 수유일기에.그리썼던기억
    '16.6.8 10:49 PM (175.223.xxx.118)

    58일째 통잠자더이다

  • 3. 탱고
    '16.6.8 10:49 PM (1.243.xxx.229)

    두아이 각각 18개월씩 모유수유한 제입장에서 엄청나게 효도하는 아이군요~~
    저 진짜 5년정도 통잠 못잤거든요. 밤중수유때메..

    근데요,님, 아기는 언제 또변할지 모르는일이랍니다~통잠잘수 있을때 푹 잘주무세여-~~~

  • 4. 저도
    '16.6.8 10:50 PM (112.152.xxx.156) - 삭제된댓글

    울아기도 그래여. 지금 130일정도됐는데 가끔가다 낮에 먹은양이 부족할때 깰수있고 온도습도 잘 맞춰주세요. 글고 아기가 찾지않으면 밤중에 먹이지말고 수건으로 가슴 문질러서 조금 짜고 주무세요(유축금지ㅠ) 낮에 많이 먹이시구요.

  • 5. 날팔이
    '16.6.8 10:51 PM (125.131.xxx.34)

    30개월 울 애기는 지금도 자다 깨서 물 찾는데!!!

  • 6. 축하해요
    '16.6.8 10:56 PM (123.248.xxx.176)

    저희 아이도 아가 때 잠으로 절 괴롭힌 적이 없었어요~^^
    아주 똘똘한 아가로 성장하겠어요~~
    저희 아이가 똑똑하진 않지만 똘똘하고 눈치가 빨라요..
    센스있다고들 하죵~~~~ㅎㅎㅎ
    잠 잘 자고 잘 먹고 잘 크는 아기는 모태센스녀예용ㅎㅎㅎ

  • 7.
    '16.6.8 10:58 PM (112.152.xxx.156) - 삭제된댓글

    피는 못속인다고
    커봐야 아는겁니다
    (원글님 말고 윗댓글)

  • 8. 와.....
    '16.6.8 11:03 PM (175.209.xxx.57)

    정말 착하네요 ㅎㅎㅎ 울 아들은 꽤 오랫동안 밤에 깼는데....

  • 9. l흠
    '16.6.8 11:19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우리 둘째 조리원 때부터 밤에 잠만 자서
    타이머 맞추고 수유할 판이에요 ㅎ

    수유도 자면서 누워서 해서 일어날 필요도 없고요.

    참고로 첫째도 그래서 전 애 키우면서 잠 부족한게 뭔지 전혀 모르는 일인입니다 ㅎㅎ

    대신... 첫째는 이유식부터 징그럽게 안먹어서 고생 많이했어요. 둘째는 아직 한달되어서 어찌될진 모르겠네요.

  • 10. 메디
    '16.6.9 12:02 AM (125.177.xxx.193) - 삭제된댓글

    우리딸도 74일째인데 50일쯤부터 통잠 자요 10시부터 10시~ㅎㅎ 그래서 다행스럽게도 저 역시 체력보충이 잘 되고있어요

  • 11. ㅁㅁ
    '16.6.9 12:07 AM (125.177.xxx.193)

    우리딸도 74일째인데 50일쯤부터 통잠 자요 10시부터 10시~ㅎㅎ 그래서 다행스럽게도 저 역시 체력보충이 잘 되고있어요. 조리원 동기10명 중 반 정도가 통잠 자고있대요

  • 12. 신기방기
    '16.6.9 1:26 AM (123.215.xxx.67)

    울아기만 그런건 아니었군요ㅋㅋㅋ
    한가지 신기한게 더 있어요.
    얘는 제가 옆에서 자는척하면 자기도 자요!!
    안아주지 않아도요!
    첫째와 너무도 달라 매일 신기해하고 있어요

  • 13. 복받으셨네요
    '16.6.9 2:36 AM (73.199.xxx.228) - 삭제된댓글

    태어나자마자 효도를 ㅎㅎㅎ

    원글을 읽다 보니 제 옛시절이 생각납니다.
    미국 시골 오지에서 유학생활 할 때 둘째 아이가 태어나고 친정 엄마가 오셔서 조리해 주신다고 한달을 와 계셨어요.
    남편은 아침에 나가 새벽 2시쯤 들어와 자고 아침에 나가던 시절이고 공휴일에도 실험실에서 살다시피하는 교수 따라서 일년 내내 비자발적 과부 생활을 하던 차라 친정엄마의 도움이 저에겐 너무나 컸지요.
    그런데 친정엄마가 가실 때가 되자 너무나 걱정이 되는거예요.
    큰 아이도 봐줘야 하는데 저 혼자 갓난 둘째는 또 어찌 돌볼지...
    엄마 가실 때 엄마와 헤어지는 것도 슬펐지만 저 혼자 감당할 일을 생각하니 더 막막했죠.
    그런데 한국가신 날 밤에 울면서 잠들었는데 아침이 되서 깨어보니 둘째가 그때까지 자고있는거예요. 겨우 한달 된 아기가 그러니 혹시 잘못된 게 아닌가하고 놀라서 들여다보니 그때서야 잠에서 깨더라는...

    한국에 잘 도착하셨는지 안부전화를 드리면서 그 얘기를 해드렸더니 애가 효자라고 ㅎㅎㅎ 엄마가 얼마나 힘들지 알고 스스로 알아서 자니 참 기특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어쨌든 그때부터 온 밤 자고 순하기도 해서 정말 거저 키웠다고 할 정도였는데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도 혼자 알아서 잘 하네요. 큰 소리 낼 일도 없고 싸울 일도 없고 그냥 순둥순둥...
    그래서 얘한테는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라고 할 수도 없게 생겼어요 ㅎㅎ

  • 14. 복받으셨네요
    '16.6.9 2:39 AM (73.199.xxx.228)

    태어나자마자 효도를 ㅎㅎㅎ

    원글을 읽다 보니 제 옛시절이 생각납니다.
    미국 시골 오지에서 유학생활 할 때 둘째 아이가 태어나고 친정 엄마가 오셔서 조리해 주신다고 한달을 와 계셨어요.
    남편은 아침에 나가 새벽 2시쯤 들어와 자고 아침에 나가던 시절이고 공휴일에도 실험실에서 살다시피하는 교수 따라서 일년 내내 비자발적 과부 생활을 하던 차라 친정엄마의 도움이 저에겐 너무나 컸지요.
    그런데 친정엄마가 가실 때가 되자 너무나 걱정이 되는거예요.
    큰 아이도 봐줘야 하는데 저 혼자 갓난 둘째는 또 어찌 돌볼지...
    엄마 가실 때 엄마와 헤어지는 것도 슬펐지만 저 혼자 감당할 일을 생각하니 더 막막했죠.
    그런데 한국가신 날 밤에 울면서 잠들었는데 아침이 되서 깨어보니 둘째가 그때까지 자고있는거예요.
    엄마가 계실 때는 밤에도 두시간 마다 깨서 울고 젖먹이고 그랬는데 겨우 한달 된 아기가 아침까지 안깨고 자니 혹시 잘못된 게 아닌가하고 놀라서 들여다봤는데 그때서야 잠에서 깨더라는...

    한국에 잘 도착하셨는지 안부전화를 드리면서 그 얘기를 해드렸더니 애가 효자라고 ㅎㅎㅎ 엄마가 얼마나 힘들지 알고 스스로 알아서 자니 참 기특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어쨌든 그때부터 온 밤 자고 순하기도 해서 정말 거저 키웠다고 할 정도였는데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도 혼자 알아서 잘 하네요. 큰 소리 낼 일도 없고 싸울 일도 없고 그냥 순둥순둥...
    그래서 얘한테는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라고 할 수도 없게 생겼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1925 중성화 수술 보냈던 길고양이가 죽었대요 12 ㅠㅠ 2016/09/02 2,796
591924 루프스병에 대해서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ㅇㅇ 2016/09/02 2,694
591923 kaist 사이버 영재교육 1 어려워요 2016/09/02 1,132
591922 제가 예전에 이율 높은 적금을 들었는데요. 4 ... 2016/09/02 2,751
591921 혹시 뱀체험 / 뱀 만질수 있는곳 있을까요? 5 .. 2016/09/02 1,212
591920 겨울에 초등생두명데리고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갈려구요 13 가고싶네요 2016/09/02 2,259
591919 지금 말하는 세월호 특조위 위원 말 참 못하네요 1 .. 2016/09/02 360
591918 4일 맘마미아 대전공연 보시는분 계세요? 1 에쿠니 2016/09/02 399
591917 한우 브랜드와 선호부위.. 좀 알려주세요 8 루미에르 2016/09/02 900
591916 자신도 잘 모르면서 가르치려 드는 사람 15 어찌 대처하.. 2016/09/02 3,551
591915 명절 KTX입석 이용해 보신분~! 15 추석 2016/09/02 4,201
591914 삼시세끼 가족사진 ㅋㅋㅋㅋㅋ 19 아웃겨 2016/09/02 6,447
591913 바라는거 많은 시어머니들은 아들이 얼마나 잘나 그런가요? 15 ... 2016/09/02 4,685
591912 수학학원 ( 분당) 3 ... 2016/09/02 1,139
591911 드라마 청춘시대 칭찬하신 분들 말입니다. 5 나도한때는 2016/09/02 2,549
591910 아이허브 누락되어 메일 보냈는데도 원래 몇일걸리나요? 2 ^^ 2016/09/02 615
591909 작은 사무실에서 직원과 좀 거리를 두는 방법이 없을까요 4 .. 2016/09/02 1,123
591908 힉~ 한약봉지가 냄비에 눌러붙었어요ㅠ 5 내 냄비~ 2016/09/02 798
591907 채널 cgv에서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하네요 3 .. 2016/09/02 853
591906 소아과 왔는데 어떤 엄마가 찬송가를 부르네요 15 나도 2016/09/02 3,542
591905 새누리 이거 하난 감탄스러워요. 6 막장 2016/09/02 843
591904 새누리 염동열, ˝정세균 의장은 악성균, 테러균, 암같은 바이러.. 20 세우실 2016/09/02 1,360
591903 면역력에 프로폴리스vs유산균 뭐가 좋나요? 6 약골 2016/09/02 3,868
591902 다다음주 미서부 옷차림 여쭤봐요 4 여행 2016/09/02 1,268
591901 결혼전 집에 인사드리러 올때 신랑이... 9 ㅡㅡ 2016/09/02 4,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