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나라는 정말 공부밖에 없는 나라거 같네요.

00 조회수 : 5,973
작성일 : 2016-06-08 22:23:01

오늘 올라온 글들 보고서...

사실 공부 안하는 애들 딴길로 기술로 뭘로 또 가면되지 했는데

이번 구의역 사고를 보건 뭘보건

이나라에서는 진짜 공부밖에 인간답게 사는 길이 없네요.

입시 위주의 정책이니 어쩌니 해서 뭐 다양한 진로를 넓히면 뭐합니까

뿌리끝까지 박힌 공부 성적위주의 사회때문에

막상 이들이 사회로 나가도 제대로 대접도 받고 있지 못하는 현실인데요.

예술쪽으로도요. 뭐 싸이 쯤이나 되면 우와~ 하지요

이나라는 사람 말고는 뭐가 없어요.

뭐 딴나라처럼 가스나 기름 같은 천연자원이 있나

아니면 세계인이 몰려드는 유명한 관광자원이 있나

사실 저는 입시 영어 가르치는 사람인데요.

인문계에서 거의 꼴등하고 힘들어하는 그런 애들 보면서..

속으로 실업계나 공고를 갔으면 니가 더 편했을걸...이라고 했는데..

정말 제 실수구나 합니다.

 

 

 

IP : 59.25.xxx.15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
    '16.6.8 10:24 PM (180.230.xxx.54)

    공부도 별로.. 수저중심으로 재편되는 중..
    학벌없는 세상을 위한다는 시민단체가 해산되었잖아요.
    해산 이유가 학벌 없어도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되서 해산한게 아니고
    공부해도 집에 돈 없이는 막막한 세상이 되서 해산한다고

  • 2. ...
    '16.6.8 10:27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미래도 없고 과거꼬리표로 평생 따라다니죠.
    노무현 대통령 보세요.

  • 3. ...
    '16.6.8 10:28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그런 대통령을 인정하는 나라가 아니라
    어떻게든 깍아내리려는 사람들에게
    버젓이 빌미가 되는 문화성향을 가진 나라죠.

  • 4. 일찌감치
    '16.6.8 10:30 PM (61.102.xxx.139)

    솔직히 제가 부모라면 일찌감치 우리 아이 선진국 국민 만들어 주는게 모든 걸 해주는 것 같네요..에휴~
    이 나라는 답이 없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손 볼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죠.

  • 5. 00
    '16.6.8 10:30 PM (59.25.xxx.154)

    일단은 수저는 별개로 봅니다.. 그건 하늘에서 내려주는 거라..ㅠ.ㅠ
    요즘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서 공부가 싫으면 다른 길로 가면된다... 하고 이야기했던
    과거 제 모습들이 한심합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그럴 여건이 안되고 앞으로도 안될 것 같아요.
    음... 기술이나 다른쪽의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서(프랑스 파업처럼) 이런 문화를 뒤집으면 좋겠지만
    거의 불가능하겠죠...
    우리나라는 시기 상조이겠죠..

  • 6. ...
    '16.6.8 10:32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기술자 없으면 외국에서 들여오면 되잖아...이런 정책을 피고 있잖아요.

  • 7. 00
    '16.6.8 10:33 PM (59.25.xxx.154)

    그렇네요. 차라리 이민이 낫겠네요. 혼자서 이 사회를 바꾸기는 힘들겠지요.
    제 자식은(아직 자식은 없지만) 태어나자마자 영어공부부터 빡세게 시킬랍니다.

    우리나라가 통일이라도 되면(뭐 미국이랑 중국때문에 힘들겠지만..)
    그래도 동북아쪽에서 허브역할을 할수 있지 않을까요?
    그럼 상공업 쪽이나 기술쪽도 인정받는 배경이 조성되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해보기도 하는데..

    사람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섬나라.. 우리나라..
    답답합니다.

  • 8. 지금은
    '16.6.8 10:34 PM (223.62.xxx.227)

    그나마 공부라도 하면? 이미 틀린거같은게 해도 정년맞는 직원 되기도 어렵고 해도 나오는 인원이 늘죠
    전에 모경제학과교수님이 결혼과 자녀를 못 갖는 사회가 될거라고 이민할 수 있는 사람들과 아닌 사람의 사회가 이대로라면 재편될거라고 했던게 30년전입니다
    그 때 귀담아 들었어야 했어요

  • 9. 자신
    '16.6.8 10:38 PM (223.62.xxx.227)

    없으면 결혼도 아이도 없어야한다고..
    각자도생해야한다고 ..
    그때는 imf 올지도 이런 사회될지도 몰랐죠

  • 10. 약국
    '16.6.8 10:46 PM (110.70.xxx.70)

    약국에서 일해봤는데
    안되는 약국들도 있더이다.진짜

  • 11. 00
    '16.6.8 10:51 PM (59.25.xxx.154)

    약국이 안되서 그 약사님은 약사되려고 열심히 공부하신것 후회하실까요?
    지금 기술직 비정규직등이 겪는 문제는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에요..
    약사님이 어디가서 다른 일을 하신들 일하다가 문에 치어서 뒷통수가 다 날아가는 죽는 그런 일은 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 12. 약국
    '16.6.8 10:55 PM (27.1.xxx.108)

    망하고 빚지면 그런 일이라도 해야해요

  • 13. 아니오
    '16.6.8 10:58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약국 망하고 빚지면 월급약사 하겠죠.

  • 14. 00
    '16.6.8 10:59 PM (59.25.xxx.154)

    휴~~ 약국님 말씀도 맞긴 한데.. 제가 말씀드리는 거랑 핀트가 좀 어긋나보이네요..
    더 길게 하다간 글이 다른 방향으로 더 나갈것 같고 아마 다른분이 제답답함에 공감해주시겠지요.

  • 15. 약사가
    '16.6.8 11:05 PM (27.1.xxx.108)

    월급약사하려해도 나이가 있으면 쉽지않답니다
    물론 다른 직업보다야 쉽겠죠 공부로 어떻게든 밥 먹는 사회가 아닙니다 계속 변해야 살아남는 사회에요
    일본 보니 대형드럭스토어는 약사는 거의 없고 대부분 직원이죠 우리도 대형드럭스토어로 변할 가능성도 있죠
    결과적으로 다시 경제력으로 돌아가는거죠
    지금도 대형약국이 늘고 작은 약국들 폐업하는 곳 생기니까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어요
    다른 직업보다 낫다고 보는 직업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모두 현재를 보니 원글님관점도 이해 가지만 공부만 해서 미래가 밝혀지는 시대는 지나가는거 같아요

  • 16. ....
    '16.6.8 11:45 PM (221.153.xxx.137) - 삭제된댓글

    차라리 십대 때부터 외국갈 준비 했으면 벌써 거기서 정착했을 텐데..그런생각듬..
    헬조선은 수저 아니면 답이 없음..

  • 17. ....
    '16.6.8 11:46 PM (221.153.xxx.137)

    차라리 십대 때부터 외국갈 준비 했으면 벌써 거기서 정착했을 텐데..그런생각듬..
    헬조선은 수저 아니면 답이 없음..공무원 공부할 빡셈으로 차라리 십대때부터 어떻게 하면 외국갈지 궁리했으면..그게 더 좋을것 같음....

  • 18. 공부도 별로 222
    '16.6.9 1:02 AM (175.215.xxx.157)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 있어서 그걸로 밀고 나가는 게 좋다고 봐요
    공부 잘해봐야 노동소득이란 한계가 뻔한....

  • 19. ...
    '16.6.9 7:30 AM (124.50.xxx.92)

    이제는 공부도 별로33333
    그냥 부모 잘 골라 태어나는게 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995 피곤한게 많이 없어진것같아요... 18 여유로운 오.. 2016/06/09 6,982
564994 오피스텔 월세 좀 봐주세요 감떨어져 2016/06/09 744
564993 자식때문에 늘 악몽을 꿔요 8 엄마 2016/06/09 1,741
564992 코스트코/트레이더스 LA갈비 어떤가요? 5 .. 2016/06/09 6,106
564991 대학생 한달 용돈 50만원이면 충분하죠? 14 dma 2016/06/09 9,608
564990 탄탄면에 야채나 꾸미 뭘 더 넣으면 좋을까요? 3 탄탄면 2016/06/09 729
564989 이런일자리 어떤가요? 3 편의점 2016/06/09 1,005
564988 신호위반 범칙금 내야 해요ㅠ 10 오늘 2016/06/09 2,521
564987 제주도 아이 데리고 갈만한 펜션(호텔) 좀 추천해주세요 5 Dd 2016/06/09 1,523
564986 불혹의 나이. 인간관계 맺기 힘든 사람들이 생깁니다. 13 힘들어 2016/06/09 5,103
564985 초등 영어 방과후교실 도우미 해보신분 4 .. 2016/06/09 1,334
564984 죽고싶은 생각 든다고 무조건 우울증은 아니겠죠?? 6 .. 2016/06/09 1,662
564983 몸무게 얘기 나온김에요~저 167에 55~59키로 12 저도 이참에.. 2016/06/09 6,185
564982 바다가재 온라인 쇼핑몰 가재 좋아 2016/06/09 518
564981 영어못하는데 해외자유여행가고싶어요!가능할까요? 7 가고또가고 2016/06/09 3,801
564980 마트파는 고추장 추천해주세요 2 선샤인 2016/06/09 1,023
564979 강아지 하트가드랑 드론탈플러스 같이 먹여도 되나요? 1 .. 2016/06/09 2,169
564978 생리를 안해요 ㅠ 8 임신은절대아.. 2016/06/09 1,916
564977 남편과 함께 아가씨 봐도 될까요? 19 평범한 50.. 2016/06/09 5,893
564976 닭살 부부 8 커피 2016/06/09 1,692
564975 82쿡님들중에 샌프란시스코에 사시는 분 계실까요? 막시맘 2016/06/09 644
564974 전에 분당 반영구 눈썹문신 잘한다고 하신데좀 알려주셔요 27 내사랑로징냐.. 2016/06/09 10,276
564973 유부남 한테 1초 설레었어요 9 ㄷㄴㄷㄴ 2016/06/09 4,791
564972 경찰, 2014년 세월호 집회 모두 불허..어버이연합은 모두허가.. 6 ㅎㅎㅎㅎ 2016/06/09 766
564971 몇달 전에 올렸던 집값 관련 글 29 // 2016/06/09 5,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