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나라는 정말 공부밖에 없는 나라거 같네요.

00 조회수 : 5,958
작성일 : 2016-06-08 22:23:01

오늘 올라온 글들 보고서...

사실 공부 안하는 애들 딴길로 기술로 뭘로 또 가면되지 했는데

이번 구의역 사고를 보건 뭘보건

이나라에서는 진짜 공부밖에 인간답게 사는 길이 없네요.

입시 위주의 정책이니 어쩌니 해서 뭐 다양한 진로를 넓히면 뭐합니까

뿌리끝까지 박힌 공부 성적위주의 사회때문에

막상 이들이 사회로 나가도 제대로 대접도 받고 있지 못하는 현실인데요.

예술쪽으로도요. 뭐 싸이 쯤이나 되면 우와~ 하지요

이나라는 사람 말고는 뭐가 없어요.

뭐 딴나라처럼 가스나 기름 같은 천연자원이 있나

아니면 세계인이 몰려드는 유명한 관광자원이 있나

사실 저는 입시 영어 가르치는 사람인데요.

인문계에서 거의 꼴등하고 힘들어하는 그런 애들 보면서..

속으로 실업계나 공고를 갔으면 니가 더 편했을걸...이라고 했는데..

정말 제 실수구나 합니다.

 

 

 

IP : 59.25.xxx.15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
    '16.6.8 10:24 PM (180.230.xxx.54)

    공부도 별로.. 수저중심으로 재편되는 중..
    학벌없는 세상을 위한다는 시민단체가 해산되었잖아요.
    해산 이유가 학벌 없어도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되서 해산한게 아니고
    공부해도 집에 돈 없이는 막막한 세상이 되서 해산한다고

  • 2. ...
    '16.6.8 10:27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미래도 없고 과거꼬리표로 평생 따라다니죠.
    노무현 대통령 보세요.

  • 3. ...
    '16.6.8 10:28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그런 대통령을 인정하는 나라가 아니라
    어떻게든 깍아내리려는 사람들에게
    버젓이 빌미가 되는 문화성향을 가진 나라죠.

  • 4. 일찌감치
    '16.6.8 10:30 PM (61.102.xxx.139)

    솔직히 제가 부모라면 일찌감치 우리 아이 선진국 국민 만들어 주는게 모든 걸 해주는 것 같네요..에휴~
    이 나라는 답이 없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손 볼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죠.

  • 5. 00
    '16.6.8 10:30 PM (59.25.xxx.154)

    일단은 수저는 별개로 봅니다.. 그건 하늘에서 내려주는 거라..ㅠ.ㅠ
    요즘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서 공부가 싫으면 다른 길로 가면된다... 하고 이야기했던
    과거 제 모습들이 한심합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그럴 여건이 안되고 앞으로도 안될 것 같아요.
    음... 기술이나 다른쪽의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서(프랑스 파업처럼) 이런 문화를 뒤집으면 좋겠지만
    거의 불가능하겠죠...
    우리나라는 시기 상조이겠죠..

  • 6. ...
    '16.6.8 10:32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기술자 없으면 외국에서 들여오면 되잖아...이런 정책을 피고 있잖아요.

  • 7. 00
    '16.6.8 10:33 PM (59.25.xxx.154)

    그렇네요. 차라리 이민이 낫겠네요. 혼자서 이 사회를 바꾸기는 힘들겠지요.
    제 자식은(아직 자식은 없지만) 태어나자마자 영어공부부터 빡세게 시킬랍니다.

    우리나라가 통일이라도 되면(뭐 미국이랑 중국때문에 힘들겠지만..)
    그래도 동북아쪽에서 허브역할을 할수 있지 않을까요?
    그럼 상공업 쪽이나 기술쪽도 인정받는 배경이 조성되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해보기도 하는데..

    사람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섬나라.. 우리나라..
    답답합니다.

  • 8. 지금은
    '16.6.8 10:34 PM (223.62.xxx.227)

    그나마 공부라도 하면? 이미 틀린거같은게 해도 정년맞는 직원 되기도 어렵고 해도 나오는 인원이 늘죠
    전에 모경제학과교수님이 결혼과 자녀를 못 갖는 사회가 될거라고 이민할 수 있는 사람들과 아닌 사람의 사회가 이대로라면 재편될거라고 했던게 30년전입니다
    그 때 귀담아 들었어야 했어요

  • 9. 자신
    '16.6.8 10:38 PM (223.62.xxx.227)

    없으면 결혼도 아이도 없어야한다고..
    각자도생해야한다고 ..
    그때는 imf 올지도 이런 사회될지도 몰랐죠

  • 10. 약국
    '16.6.8 10:46 PM (110.70.xxx.70)

    약국에서 일해봤는데
    안되는 약국들도 있더이다.진짜

  • 11. 00
    '16.6.8 10:51 PM (59.25.xxx.154)

    약국이 안되서 그 약사님은 약사되려고 열심히 공부하신것 후회하실까요?
    지금 기술직 비정규직등이 겪는 문제는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에요..
    약사님이 어디가서 다른 일을 하신들 일하다가 문에 치어서 뒷통수가 다 날아가는 죽는 그런 일은 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 12. 약국
    '16.6.8 10:55 PM (27.1.xxx.108)

    망하고 빚지면 그런 일이라도 해야해요

  • 13. 아니오
    '16.6.8 10:58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약국 망하고 빚지면 월급약사 하겠죠.

  • 14. 00
    '16.6.8 10:59 PM (59.25.xxx.154)

    휴~~ 약국님 말씀도 맞긴 한데.. 제가 말씀드리는 거랑 핀트가 좀 어긋나보이네요..
    더 길게 하다간 글이 다른 방향으로 더 나갈것 같고 아마 다른분이 제답답함에 공감해주시겠지요.

  • 15. 약사가
    '16.6.8 11:05 PM (27.1.xxx.108)

    월급약사하려해도 나이가 있으면 쉽지않답니다
    물론 다른 직업보다야 쉽겠죠 공부로 어떻게든 밥 먹는 사회가 아닙니다 계속 변해야 살아남는 사회에요
    일본 보니 대형드럭스토어는 약사는 거의 없고 대부분 직원이죠 우리도 대형드럭스토어로 변할 가능성도 있죠
    결과적으로 다시 경제력으로 돌아가는거죠
    지금도 대형약국이 늘고 작은 약국들 폐업하는 곳 생기니까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어요
    다른 직업보다 낫다고 보는 직업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모두 현재를 보니 원글님관점도 이해 가지만 공부만 해서 미래가 밝혀지는 시대는 지나가는거 같아요

  • 16. ....
    '16.6.8 11:45 PM (221.153.xxx.137) - 삭제된댓글

    차라리 십대 때부터 외국갈 준비 했으면 벌써 거기서 정착했을 텐데..그런생각듬..
    헬조선은 수저 아니면 답이 없음..

  • 17. ....
    '16.6.8 11:46 PM (221.153.xxx.137)

    차라리 십대 때부터 외국갈 준비 했으면 벌써 거기서 정착했을 텐데..그런생각듬..
    헬조선은 수저 아니면 답이 없음..공무원 공부할 빡셈으로 차라리 십대때부터 어떻게 하면 외국갈지 궁리했으면..그게 더 좋을것 같음....

  • 18. 공부도 별로 222
    '16.6.9 1:02 AM (175.215.xxx.157)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 있어서 그걸로 밀고 나가는 게 좋다고 봐요
    공부 잘해봐야 노동소득이란 한계가 뻔한....

  • 19. ...
    '16.6.9 7:30 AM (124.50.xxx.92)

    이제는 공부도 별로33333
    그냥 부모 잘 골라 태어나는게 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997 좌익효수 짤렸다네요... 9 국정원댓글녀.. 2016/06/10 2,366
564996 집보러다니다 지저분한집공통점 발견..! ! 88 공통사항 2016/06/10 41,247
564995 분당에 작은 집 전세끼고 사는 것..어떨까요? 16 흐음.. 2016/06/10 3,195
564994 스피커저렴이 쓰시는분들 지지소리 나시나요?? 3 스피커 2016/06/10 599
564993 임신 준비 조언 부탁드려요 2 zzzzzz.. 2016/06/10 852
564992 더늦기전 홍콩ㆍ마카오 여행 다녀 오려해요 12 사랑 2016/06/10 2,715
564991 교통카드중복환불못받는가요? 3 교통카드 2016/06/10 1,227
564990 에어컨 필터를 씻었는데도 에어컨켜면 냄새가 날 때는 어떻게 해야.. 4 에어컨 냄새.. 2016/06/10 1,476
564989 남편이 오징어로 보인다는 얘기 4 무려조인성 2016/06/10 1,803
564988 식단 공개? 같은것 볼 수 있는곳 아시나요? 2 Mdd 2016/06/10 826
564987 어제 운빨 보다가... 5 건욱이 어깨.. 2016/06/10 1,453
564986 빵 밑에 깔린 얇은 종이같은거 먹었어요 ㅠ.ㅠ 9 처음이에요 2016/06/10 2,738
564985 한국들어가는 딸아이환전 1 moca66.. 2016/06/10 623
564984 한국경제, 가습기살균제 외부칼럼에서 ‘SK케미칼’ 모두 삭제 2 샬랄라 2016/06/10 590
564983 돼지 앞다리살.. 제육볶음 말고 다른 거 할 거 없나요? 13 질문 2016/06/10 2,721
564982 아침잠이 없어지는게 노화의 징조일까요? 10 마흔살 2016/06/10 3,642
564981 열무김치 절인게 맛나네요. 2 ... 2016/06/10 1,370
564980 스마트폰없애고폴더폰사용-엄마 3 아날로그 2016/06/10 1,125
564979 자연인이다.가 50대 무한도전이래요 7 2016/06/10 2,741
564978 정리도 일종의 강박일까요..매일 뭘 버릴꺼 찾게되요 6 정체기 2016/06/10 2,084
564977 최민수 첫째아들 진짜 연기대학 가네요. 31 .... 2016/06/10 16,606
564976 어젯밤에 은행 ATM 에서 돈 빼는데... 1 푸른 하늘 2016/06/10 1,519
564975 싹싹하고 친화력좋은 성격은 유전인가요 9 ㄷㄴㅌ 2016/06/10 3,395
564974 돈이라고는 백만원도 없는 우리 시댁은 상다리가 부러집니다. 14 .... 2016/06/10 8,341
564973 시아버지가 저희 아버지한테 술먹고 전화하셨대요. 화가납니다. 10 좌절 2016/06/10 4,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