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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태아 머리가 크다는데 순산할 수 있을까요?

깍뚜기 조회수 : 3,908
작성일 : 2016-06-08 19:37:59
의사샘이 '아기 머리가 한 치수 크네요...' 그러셔서 
순간 빵터졌는데ㅋㅋㅋㅋㅋ
과연 순산할 수 있을지...걱정을 했더니 
아직은 괜찮다고 지켜보자고... 10cm만 안 넘으면 된다는데. 
마치 '이름이 삼순이만 아니면 되죠...' 왜 그 느낌이 나는지;;;;

이 얘길 했더니 친정엄마는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나지' 

시어머니는 한 치의 동요도 없이 남편에게 시크한 한 말씀...
'더 닮았싱게' (=너 닮았구나) 

더불어 남편이 출산 당시 머리가 커서 겸자로 꺼냈다는 
출생의 비밀마저 알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ㅠㅠㅠ 

아... 걱정입니다. 
괜찮을까요? 
혹시 비슷한 사례있었던 분 어떠셨어요?


IP : 1.217.xxx.23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8 7:40 PM (211.197.xxx.96)

    10cm 넘는 아기 순산했습니다
    기운 드릴께요
    지금 4살인데 아직 크네요
    친가 외가 다 큰바위얼굴입니다
    피는 못 속여욧

  • 2. 깍뚜기
    '16.6.8 7:42 PM (1.217.xxx.234)

    아... 순산하셨군요.

    ㅋㅋ 그러게요. 유전의 힘은 무서운가봐요.

  • 3. ^^
    '16.6.8 7:42 PM (219.240.xxx.39)

    예정일 한달전 병원가니
    머리크기로는 이미 출산했어야한다고...
    순산했습니다.
    셋모두

  • 4. 아뜨리나
    '16.6.8 7:55 PM (125.191.xxx.96)

    저요
    첫째 머리 크다고 ㅎㅎ
    32시간 진통끝에 자연분만 했어요
    눈핏줄 다 터져서 빨간눈으로 산후조리 했답니다

    그래도 아기는 이쁘더라구요

  • 5.
    '16.6.8 7:55 PM (58.224.xxx.195)

    의사가 이대로 자연분만은 위험하다 하심 괜히 고집부리지말고 제왕절개 하십쇼
    산모도 소중하니께요~~

  • 6. ㅋㅋㅋㅋ
    '16.6.8 7:55 PM (124.51.xxx.238)

    2주 크다고 했는데 순산했네요 유도해서 총 7시간 안걸린^^;;;
    순산하셔요~~^^

  • 7. 깍뚜기
    '16.6.8 7:56 PM (1.217.xxx.234)

    32시간 진통이요? ㅠㅠㅠ

  • 8. ^^
    '16.6.8 7:56 PM (219.240.xxx.39)

    반가워요~
    눈핏줄 터진 산모 나밖에 없다고
    엄마가 엄청 뭐랬는데...

  • 9. 걱정마세요
    '16.6.8 8:02 PM (180.67.xxx.44)

    저 34 노산에 골반크기는 작고 아이 머기는 크다고 ...
    충분히 가능해요.
    두아이 모두 머리모양이 예술이라 납작하고 머리큰 남편이 왕 뿌듯해해요.
    첫째는 원래 좀 걸리고 둘째는 2시간만에 ^^

  • 10. 쓸개코
    '16.6.8 8:05 PM (121.163.xxx.232)

    어머 깍뚜기님 아기가지셨어요??
    정말 축하드려요!! ^^
    제가 대두아기였고(지금도 당연 마찬가지^^;) 거기다 역아였는데
    엄마말씀으론 진통 7~8시간 걸렸다고 하네요.

  • 11.
    '16.6.8 8:07 PM (125.176.xxx.245)

    우리애 임신중기부터 의사선생님이 머리크다고 갈때마다 이야기하시고 막달엔 머리사이즈가 주수보다 3주크다고.. 예정일전에 어떻게든 낳아야된다고 ㅋㅋ 운동많이하라고 걱정많이했는데 예정일보다 일주일 일찍 낳았어요. 순산했고.. 제가 골반이 작아 더 걱정이었는데 속골반은 괜찮았나봐요. 그건 내진해봐야만 알수있다고하고 내진은 출산할때쯤 했어요.그니까 어차피 미리 걱정해봐야 방법없으니 맘편히먹고 운동 열심히하세요. 쪼그려앉기랑 합장합족인가 하는거랑 고양이자세였나? 암튼 그런거 많이 하세요~

  • 12. 수수엄마
    '16.6.8 8:17 PM (125.186.xxx.165)

    댓글 꼭 달아야하는 글이네요

    첫째 임신 중기부터 머리사이즈 걱정해주셨어요
    2-4주 오버사이즈로 자연분만 잘 했어요
    앞뒤짱구라 바르게 눕히기 힘들었던 아이 잘 크고 있습니다

    힘주라고 할때 이 악물지 마시고 응가할 때처럼 힘 주세요
    가기전에 든든하게 잘 챙겨드시구요
    예정일 지나 진료일 아침 가볍게 먹고 갔다가 두끼 굶고 10시간쯤 진통있었어요

    둘째도 마찬가지로 두상,크기 형과 흡사했고 촉진제 맞고 1시간 안되서 슝~

  • 13. 수수엄마
    '16.6.8 8:19 PM (125.186.xxx.165)

    순산하실거에요
    그렇게 믿으시고 좋은 생각만 많이 하세요

    첫째는 소리 안지르고 낳았는데
    둘째는 짧고 강렬한 탓이였는지 한번 비명이 나오더라구요 ^^

    많이 걸으시고 좋은 생각 많이하기~

  • 14. 우와
    '16.6.8 8:24 PM (182.212.xxx.90)

    엄마되시는거예요?
    축하드려요~~~~

    머리가 작으니 쉽긴합디다만
    걱정은 말고 많이걸으세요~~~축하축하

  • 15. 깍뚜기
    '16.6.8 8:27 PM (1.217.xxx.234) - 삭제된댓글

    아이고 제가 노산이고 몸집은 작아서 더 걱정되네요.
    말씀대로 타고난 것이니 이제와 어쩌지도 못하고 ㅎㅎ

    남은 기간이라도 운동 열심히 해야겠어요!

  • 16. 깍뚜기
    '16.6.8 8:45 PM (1.217.xxx.234)

    아이고 제가 노산이고 몸집은 작아서 더 걱정되네요.
    말씀대로 타고난 것이니 이제와 어쩌지도 못하고 ㅎㅎ

    남은 기간이라도 운동 열심히 해야겠어요!
    다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7. 저도
    '16.6.8 8:53 PM (210.221.xxx.239)

    몸 작아요...^^;;
    처녀 땐 44도 줄여입었어요.
    임신했는데 초음파 했더니 몸이랑 머리랑 예정일이 한달 차이 나더라구요..ㅋㅋㅋ
    난산이긴 했는데 무사히 낳았어요.
    전 제가 머리가 엄청 컸대요...ㅠㅠ

    그나저나 깍뚝사형~~ 축하해요~~~

  • 18. ㅎㅎㅎ
    '16.6.8 9:21 PM (222.107.xxx.2)

    우리 6개월 아가도 크다고해서 걱정했는데 초음파보다 작았어요 그래도 큰편이랑 한번에못나오고 중간에 걸렸다 나왔네요^^;; 자국났어요 순산했습니다

  • 19.
    '16.6.8 10:03 PM (118.34.xxx.205)

    귀여운 아가 ㅎㅎ 머리가 좀 큰가봐요.
    나중에 앉을때 좀 뒤뚱거리겠네요 ㅋ 넘 귀여울듯요
    순산하시고 후기 주세요.

  • 20. ...
    '16.6.8 11:01 PM (223.62.xxx.4)

    의사가 수술하자고 하면 하시길 권해요.
    첫째 난산이었는데 양가 어머님들이 왜 수술하냐 야단이셔서 참고 낳았는데, 아이나 엄마에게 안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둘째는 여자아이인데 이마 한 가운데 겸자자국 초등 고학년인데도 안 없어지네요.

  • 21. ...
    '16.6.8 11:03 PM (223.62.xxx.4)

    참, 저희 애들은 머리는 작은 편인데 산도가 좁고 잘 안 벌어졌었어요.

  • 22. 봄소풍
    '16.6.9 12:02 AM (218.39.xxx.92) - 삭제된댓글

    저.. 24시간 넘게 진통하다 골반에 껴서 긴급 수술하며 아이 석션으로 뽑아 냈어요 ㅠㅠ.
    나중에 골잔에 낀 아이 빼는데 뽕 ! 하고 빠지는 느낌
    ㅠㅠ
    아이가 머리가 크긴했고.10센치 ㅎㅎ 제가 또 마르고 골반도 납작해요
    고생하지 마시고 수술 하자고 하시면 감사합니다 하고 하세요 ^^

  • 23. 봄소풍
    '16.6.9 12:03 AM (218.39.xxx.92) - 삭제된댓글

    아. 진통중에 석션 두벗 댓는데 못나와서
    하반신 제왕 수술 하면서 골반에 낀 아이 뺏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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