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자녀들 유튜브 하게 놔두시나요..???

redorchid 조회수 : 1,933
작성일 : 2016-06-08 18:44:07
중1 딸 키우는 엄마입니다.
요즘 애들 사이에서는 유튜브가 유행이더라구요.
저희가 인스타나 카스에 사진찍고 글써 올리듯이
영상을 찍어올리는거요
저는 그냥 보기만했음 좋겠던데
굳이 일상을 다 찍어서 올리더라구요..
구독자를 0명으로 시작해서 
100명정도 되니 구독자 늘려것도 아이는 재밌고
영상 올리는 횟수가 점점 늘어나고
시간도 너무 많이 뺏기는것같아서 
못하게하고 주말에만하라고하고 그랬어요
그래도 제 눈 피해서 하루종일 영상보고,찍고 해요...
중학교 들어오자마자 성적은 바닥이구요
장래희망이 아프리카 bj이랍니다...
참나 요새는 그것도 하나의 직업인가봐요ㅠㅠ
딸 하나 있는거,, 막막해요ㅜㅜ
유튜브에서 사귄 친구들끼리
서로 선물을 주고받고 교환하는게 또 유행인가봐요..
참나ㅜㅜ 얼굴도 모르는 사람끼리...
서로 뭐뭐 주고받을껀지 협상해서
교환하자고 한답니다.그래서 교환후기를 또 
택배박스 뜯는 영상을 찍어서 올리구요
애들이라서 위험한것도 잘 모르고 
서로 아무 거리낌없이 택배박스에 주소도 잘 안가리고..
구독자가 뭐 선물ㅇ이나 그런거 보낸다고하면
이름 학교 전화번호며 집주소를 그냥 오픈하더라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위험한것같아요
또 어떤 아이는 자신의 얼굴도 찍어서 올리고...
핸드폰을 없애야할지 참..ㅜㅠ

혹시 자녀분들중에 유튜브 하는 82맘 계신가요?
어떻게 관리하고 계세요??


IP : 115.126.xxx.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8 6:45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이거저거 다 못하게 하려면 아마 핸드폰을 없애야 할 걸요.

  • 2. 저와같은고민
    '16.6.8 6:53 PM (39.7.xxx.69)

    저희 초5딸은 액괴영상찍어올려요ㅠㅠ
    보는것도 하루종일 달고살아요ㅜㅜ 양띵이며 캐리언니며
    예전에 이런 비슷한글 한번 본적있는데
    그 아이 엄마는 별로 걱정을 안하더라구요
    중학생이랬는데 손재주가 좋다며..
    궁금해서 여쭙고 딸래미랑 구경갔다가
    저도 재미져서 홀딱 빠졋더랫죠ㅋㅋ
    그 아이는 구독자가 2~3만명이더라구요....
    수익창출할수있게 부모가 열어뒀는지
    영상에 광고도 삽입해놓고
    전문가처럼 영상편집도 재밌게 잘 해서
    주기적으로 영상 꼬박꼬박 잘올리더라구요.
    애가 부지런하고 열심히하는게 보여서
    이런식으로 한다면
    우리딸도 밀어줄수있겠다 싶었어요...
    그치만 이런애들은 드물겠죠ㅠㅠ
    저도 아직 초딩이라 그리 걱정은 안하지만
    중학교 올라가서도 그런다면 큰 걱정거리일꺼같네요

  • 3. 저와같은고민
    '16.6.8 6:54 PM (39.7.xxx.69)

    핸드폰을 아예 뺏는거는 요즘애들한테는
    거의 불가능일꺼같고 집에 공유기 있다면
    꺼두시거나 없애시고 요금제데이터를 좀 줄여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689 소설가 심상대, 여성 폭행·감금 미수 혐의로 징역1년에 법정구속.. 6 봐주지말자 2016/06/09 3,768
564688 출장간 남편이 밤새 전화를 안받네요 7 불면 2016/06/09 2,991
564687 병이 10L인데, 매실과 설창은 얼마나 하나요? 2 참맛 2016/06/09 802
564686 네살아이 친구 안만나고 엄마랑만 놀아도 될까요 10 홍이 2016/06/09 2,608
564685 돌아가신 아빠와 함께 술을 마셨어요 6 슬픔 2016/06/09 3,518
564684 자식에 대한 사랑은 노력.... 인가요? 9 oo 2016/06/09 2,966
564683 왕따 얘기하니 떠오르는 아이 10 DhkdEk.. 2016/06/09 3,021
564682 프로필 촬영 해보신 분 계신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서련 2016/06/09 770
564681 취미로 불어배우기? 12 스터디 2016/06/09 3,051
564680 콘도 회원권 고민 중인데, 아시는 분 계시면 도움 부탁드려요. 4 고민 중 2016/06/09 1,629
564679 줄리 델피, 김나운, 박주미, 서현진...공통점? 10 지금 2016/06/09 4,244
564678 요샌 도대체 빠져들을 미드가 없네요 아.. 90 미드하면 2016/06/09 7,939
564677 모의고사 vs 수능점수 - 진짜 궁금한것 10 고3 2016/06/09 2,830
564676 아버지를 남자로서 경계하면 지나친건가요? 21 민감 2016/06/09 6,965
564675 시그널 어디서 볼수 있을까요? 2 시그널 2016/06/09 1,020
564674 한 유치원에 교사가 오래 근무하는 경우 6 유치원 2016/06/09 2,059
564673 캐나다 갈 때 라면스프 10 궁구미미 2016/06/09 3,352
564672 무기력증 넘 힘들어요 ㅜㅜ극복하신분 조언 좀.. 2 .. 2016/06/09 1,930
564671 '섬교사 성폭행' 공분 들끓는데…경찰, 가해자 신상공개 거부 13 샬랄라 2016/06/09 4,096
564670 후남이,귀남이 나왔던 드라마 제목 생각나세요? 29 예전 2016/06/09 8,774
564669 살이 안빠지고 웬 중년아짐이 ㅠ 13 40중반 2016/06/09 5,034
564668 안과에서 있었던일인데..이상한 질문인가요?ㅠㅠ 7 ..... 2016/06/08 2,239
564667 혹시 국사 잘하시는 분 있나요? 서재필에 대해서.. 23 00 2016/06/08 2,075
564666 신안군 성폭행 사건, 언론 ‘공범’으로 기능” 7 채널 A 2016/06/08 2,300
564665 미드 24 보신분들~~정치이야기 같은데 안지루하나요?? 5 ,, 2016/06/08 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