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기문은 한국인인가? 미국인인가?

뱀장어실체 조회수 : 1,127
작성일 : 2016-06-08 18:24:09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7533&social=sns&ref=twit

반기문은 미국의 로비스트인가?

반 총장에 대한 이같은 '대망론'의 기초에는 그가 성공한 외교관이라는 '사실'이 있다. 하지만 '외교관 반기문'에 대한 비판적 평가 역시 존재한다. 지난달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그에 대해 "역대 최악의 총장 중 하나"라는 혹평을 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 : 英 언론 "반기문, 역대 최악의 유엔 사무총장") 

이 <이코노미스트> 기사에는 이런 대목이 나온다. 

"미국은 그를 대략 자기 사람으로 간주했다(America regarded him as broadly in its camp)."


  지난 2011년 정보 공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25만여 건의 미 국무부 외교 전문(電文)을 입수해 공개했을 때, 폭로된 전문의 내용은 미국이 반 총장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보여줬다. 다음은 알렉산더 버시바우 전 주한 미 대사의 평가. (☞관련 기사 : 美 대사 "반기문, 천성적으로 미국 동조자") 

반기문은 미국인과 미국의 가치, 미국 정부를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그가 천성적으로 미국의 모든 것에 동조적(sympathetic)이라는 것이다. 

외교 장관 반기문, 미국 대사 만나 "환경부 압박하겠다" 

하지만 반 총장이 노무현 정부 내에서 청와대 및 다른 정부 부처(통일부, 환경부 등)에 비해 미국 정부의 요구에 좀더 적극적으로 반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쪽에 있던 것은 여러 문헌을 통해 확인된다. 서울 용산의 주한미군 기지 반환 문제가 대표적이었다.

이 협상에서, 미국 측은 당시 환경 오염이 심각한 수준이었던 용산 기지의 오염 정화 비용을 한국 측이 부담하기를 바랐다. 반면 한국 정부, 특히 환경부는 이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오염자 부담 원칙에 따라, 땅을 오염시킨 장본인인 미국 측이 오염을 정화한 상태로 한국에 부지를 반환해야 한다는 게 환경부의 주장이었다. 

그러자 미국은 리언 라포트 당시 주한 미군 사령관의 이름을 따 '라포트 제안'으로 불린 제안을 협상안으로 제시했다. '라포트 제안'의 요지는, 한국 법령이 아닌 주한 미군 자체 기준으로 '정화됐다'고 볼 만한 수준까지 오염을 정화해서 한국에 용산 기지를 돌려주겠다는 것이었다. 

오염 제거에 드는 비용은? 미국이 200만 달러(약 20억 원 내외)를, 한국이 나머지를 부담한다는 게 미국 측의 제안이었다. 정화 비용은 당시 추산으로 5억1500만 달러(5000억 원 내외) 수준이었다. (2011년 실제로 용산 기지를 평택으로 이전할 당시 국방부는 '기지 철거 및 오염 정화' 비용이 2134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한국은 결국 이 '라포트 제안'을 거의 그대로 수용했다. 2006년 7월 14일 9차 한미 안보정책구상(SPI) 회의에서 도출된 협상 결과였다. (☞관련 기사 : '한미 동맹' 위해 '미군 기지 환경 치유' 양보)  

(중략)

오히려 반 총장이 '기름 장어'라는 별명이 무색한 '사고'를 친 사례는 따로 있었다. 그는 외교통상부 장관 시절이던 2004년, 이라크에서 한국 국민 김선일 씨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단체에게 살해된 이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미국은 국민 두 명이 참수됐는데도 국무부에 항의 전화 한 통 없었다. 위험 지역에 가면 국민 스스로 안전에 책임져야 한다"고 말하고, 국회 청문회에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이 '지금도 같은 생각이냐'고 묻자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지구상의 어떤 정부도 100% 재외 국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없다. 국민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했다. (☞관련 기사 : 반기문 장관 "국민에게도 책임 있어")

IP : 222.233.xxx.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권후보
    '16.6.8 6:28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노리니까 아마 국적은 한국인.

  • 2. .....
    '16.6.8 6:33 PM (180.230.xxx.161)

    글쎄요,,민물장어인지, 바다장어인지, 갯장어인지가 더 궁금하군요.

  • 3. ...
    '16.6.8 6:35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장어의 꿈은 뭘까요 ???ㅋㅋㅋ
    근데 왜들 이렇게 반기문 욕하는 글들이 올라오지???

  • 4.
    '16.6.8 7:22 PM (175.117.xxx.60)

    미쿡 허수아비 아녜요?

  • 5. 반기문은 진짜로 막아야 해요
    '16.6.8 8:57 PM (74.101.xxx.62)

    미국이 요즘 진짜로 무서운 나라거든요.

    미국이랑 일본에 나라를 통채로 내주고도 남을 인간이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8764 나이 드니까 치마가 점점 좋아져요. 7 누이야 2016/10/21 2,849
608763 "이대 나온 여자" 1 비가올까 2016/10/21 1,395
608762 남편이 가슴이 아프데요 .어떤증상이죠? 4 도와주세요 2016/10/21 1,190
608761 북핵 해결 방안으로서의 통일 1 길벗1 2016/10/21 353
608760 연애경험이 좀 있으면 흉이 되나요? 26 ..... 2016/10/21 4,532
608759 실비가입 후 수술 5 보험문의 2016/10/21 1,527
608758 삼성의 몰락을 예견한 전길남 전 카이스트 교수(한국인터넷의아버지.. 4 ---- 2016/10/21 3,521
608757 왜 언론이 가장 중요한가? 1 샬랄라 2016/10/21 306
608756 또속았네요 헤어에센스ㅠㅠㅠ 69 2016/10/21 25,473
608755 남편이 고향가서 살자 하네요. 3 123 2016/10/21 1,797
608754 주말 반찬... 뭐 준비하세요? 7 ㅠㅠ 2016/10/21 2,708
608753 저는 왜 과자를 못 끊을까요 7 .. 2016/10/21 1,741
608752 여기 의사 이야기 올리지 마세요.. 11 82cook.. 2016/10/21 4,782
608751 지역균형 전형은 무조건 내신인가요 5 고3 2016/10/21 1,426
608750 은행지점장이 집으로 사과하러오는건 11 은행 2016/10/21 6,296
608749 인천 부평 근처 대상포진으로 인한 통증클리닉 추천 해주세요. 2 겸손 2016/10/21 1,425
608748 부동산 가압류 설정액이 매매가 높게 설정이 되어있을경우(이혼소송.. 10 저요저요 2016/10/21 1,031
608747 김장에 매실엑기스 대신에 무화과 엑기스 넣으면 어떨까요? 3 루팡 2016/10/21 1,220
608746 옷에 뭍은 생선 비린내 없애고 싶어요 3 난감 2016/10/21 1,151
608745 내. 카톡 친구등록에 있는사람 2 궁금맘 2016/10/21 932
608744 패션 감각 있으신분들, 코디 좀 도와주세요 . 2 새싹 2016/10/21 958
608743 향수냄새가 그렇게 싫은가요? 독하게 날 정도로 강한 향수가 뭐가.. 23 볼빨간 2016/10/21 8,507
608742 유아휴직 중인데 복귀 고민중이예요 4 2016/10/21 924
608741 박근혜대표..현안때마다 외부와 장시간 통화 10 ㅎㅎㅎ 2016/10/21 2,813
608740 지난 정권10년은 대한민국을 망하게하려는 간교같지않나요 7 ㅇㅇ 2016/10/21 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