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1살인데 사는게 지겨워요
아무의미가 없는데
왜들 그리 장수를 꿈꾸고 오래살려고 할까요?
결혼을 한뒤부턴 맨날 머리아픈일들만 생기고
남편이 일저지르고 수습하면
또 친정 그다음 또 아이 그다음 또 시집식구들..
아님또 동네엄마 아님 또 집문제 아님 또 그다음 또 남편..
매일매일이 갈등,고민 ,걱정, 근심..
이모든걸 저혼자 떠안아야하고 해결해야하고 누구의 조언.
도움도없이 말이죠
이미 무기력은 절정에 달했는데
새로운 긴장되는일들은 끊임없이 발생하고
혼자사시는분들은 얼마나 마음속이 평온하고 근심들이
없을까요?
그냥 그만살고싶어요 동물병원가서 안락사하는 주사제라도
좀 놔달라고 하고 싶어져요..
마흔살만 살아도 너무 오래산것 같아요 ..
지긋지긋해요.. 41살에 이러는거 어디병이 있는건가요?
1. 오직예수
'16.6.8 4:32 PM (14.47.xxx.145)"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너희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2. 음
'16.6.8 4:35 PM (211.114.xxx.77)40초반이 그럴때인가봐요. 저도 호되게 겪었네요. 지금도 진행중인것 같긴 하지만.
적응됬달까... 좀 헤어나왔달까... 그래요.
눈감는게 제일 행복이랄까...3. ...
'16.6.8 4:44 PM (210.160.xxx.26)40초반이 제일 힘든거 같아요2222 토닥토닥
지나고 나니 좀 살만해요
뭔가 집중할수 있는 작은 취미나 소일거리를 찾아보세요
40초에 너무 힘들었는데
중반 되어 그 시절을 돌이켜보니 아무것도 안하고
우울증 환자처럼 시간만 흘려보낸 기억이 나서 괴롭네요
지금은 모르시겠지만
지나고나면 많이 후회되실거예요
그렇게까지 우울하게 삶을 흘려보낼 필요까진
없었는데.. 하면서요
사람이 수습할수 있는 한계까지만 수습하시고
나머지는 다 내려놓으세요..
안그럼 병나요.. 혼자 다 짊어지려하면 ㅜ4. 서세원은
'16.6.8 4:55 PM (112.173.xxx.251)목사까지 하던데 구원을 못받아 가정파탄이 났나
5. 전
'16.6.8 4:57 PM (211.173.xxx.129)43... 저도 비슷하네요.. 하나도 풀리는 건 없고 계속 일은 꼬이고 몸은 아프고.. 그래도 우리 한번 버텨 보죠!!! 화이팅!!!
6. ...
'16.6.8 4:57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저도 자식만 아니면 딱히 세상에 미련도 애정도 없는데..ㅎㅎ
7. ㅋ
'16.6.8 5:00 PM (124.53.xxx.212) - 삭제된댓글저 27인데
지겨워요
자식도 없고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구요
그냥 없어지고싶어요8. ss
'16.6.8 5:05 PM (211.199.xxx.34)41살 용띠 동갑 친구..나도 그래요 ...
9. ##
'16.6.8 5:55 PM (219.240.xxx.39)사는게 희노애락의 연속이고
그안에서 소박한 행복을 찾는
혜안을 가지셔야죠.
회색눈으로 세상을 보니 온통 회색인거죠.
하루히루 내일 죽을날 받은것처럼 살면
안행복한게 없어요10. .....
'16.6.8 5:58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맞아요.
내일 죽을 당신이라고 생각하고
오늘이 이 세상에서 다시 없을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살아보세요 ~~11. 그래두
'16.6.8 6:18 PM (175.223.xxx.49)저와 비슷한 분들이 있으시니 위로가 되긴하네요^^
ㅜㅜ12. 어이
'16.6.8 6:46 PM (223.62.xxx.227) - 삭제된댓글친구 나두 용띠 41
진짜 빚이 있는것도 아닌데
살아 뭐하나... 하루 하루가 지겹고 또 지겹고
나는 자식도 없어
이대로 생을 마감해도 되지않나 생각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살아봐야지 마음 다잡고
노력중이네
친구! 노력해봐~13. ㅎㅎ
'16.6.8 7:33 PM (222.232.xxx.202) - 삭제된댓글저도 비슷해요.
일부 사람들 오래 살고 싶 어하는지도 진짜 이해가 안가고
30 중반 넘어서면서 부터 그랬던거 같아요.
즐거울일도 변화도 적고 주변 환경이나 사람들도 다 비슷하고
머리도 자주 무거워지고 지겹더라고요. 말그대로 지겨움.
그래도 어떻게든 재미찾고 의미있게 보내려고 노력중입니다.
바쁘게 사는게 나은듯해서 일부러 알바라도 한개 더하고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취미도 만들어 보고
운동도 하고 작게라도 좋은 일도 하려고 하고요.14. 40대가
'16.6.8 7:55 PM (119.67.xxx.187)좀 힘들어요.청년기.한창때를 지나 이제 뭐가 남았나 둘러보면 지리한것들만 보이죠.자식교육.부모건강.경제문제.다 지치고 피곤하고 책임과 의무만 남아 희망도 없어지고 꿈이랄것도 없는 사는 낙이 없죠.
그런데요.그 지난하고 힘든고비.시기를 나 죽었소하고 견디며 그래 어디 올톄면 와봐라고 강하게 버티고 넘기니 평화.안식.행복이 또 슬며시 찾아옵니다.
50넘으니 양친 다 돌아가시고 자식들 제길찾고 남편 아직도 건장하니 기쁘고 진정한 자유가 옵니다.
좀 더 견디고 싸우세요.
고생후 온 휴식이 꿀맛일때가 행복감을 느끼는때 입니다.아.이런 평화를 줄려고 그동안 지난했구나 할때가 반드시 옵니다.15. 39살인데 저도그래요
'16.6.9 3:11 PM (118.217.xxx.54)예전 30처럼 요즘은 40에 싱숭생숭한게 많이 느껴지나봐요.
저는 30 넘어갈때는 큰 생각이 안들었거든요...
근데 40되려니까 막 우울하고 좀 그래요.
삶이 너무 지리하고 이대로 늙어갈 생각하니 슬프고
모든 조건은 다 좋은데도 과거가 그립고..
여튼 요즘 좀 우울하네요...16. 멋져
'22.2.15 3:48 PM (223.62.xxx.90)41살에서 47살이 되셨겠네요.
시간은 금방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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