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랑은 하면 안됨

oo 조회수 : 2,628
작성일 : 2016-06-08 15:33:48

 

아이 친구 엄마들을 만나면 시험본뒤에는 자연스럽게 시험이야기를 하는데

별로 공부를 못하는 집 딸엄마가 학교가 다르니 진짜 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자랑을 해요 매일 듣고만 있었는데 저도 우리딸이 항상 잘하는 것도 아니고

나도 한 번 자랑해보자 싶어 몇마디 했더니 오늘은 그 엄마들이 조용하네요 ㅋㅋ

늘상 저는 잘했구나 들어주고 속으로는 진짜 잘하나 하는 생각도 해봤는데

어제는 저도 모르게 그냥 말했더니 분위기가 싸해진거 같아서

급후회를 했는데 아니 자기들만 자랑하라는 법있나요

저도 참다참다 한 번 했더니 한다는 소리가 모의고사로는 모르고

진짜 시험을 봐야 안다는 소리를 하더라구요

물론 저도 알지요  자기들 이야기 할떄는 별로 못느끼다가 남이 하는 소리는

듣기 싫었던 모양이네요

역시 돈자랑 공부자랑 ....자랑을 하면 사람들은 멀어지나봐요

남 잘되는 꼴은 못보는 사람들이죠

IP : 61.77.xxx.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6.6.8 4:22 PM (223.33.xxx.26) - 삭제된댓글

    저는 딸 고1때 시댁제사 준비하러갔는데손윗 형님이 애 공부는 잘하냐
    이번 시험본거 어쨋냐고 몇번을 묻길래 대강 말했는데
    그날 어머님댁 그릇 다 부셔지는 줄 알았네요ㄷㄷㄷ
    형님 아들도 동갑내기에요.걔도 똑똑한 앤데..
    그래서 그뒤로는 누가 물어봐도 뭐 잘하는 얘긴 일절 안했어요.
    방학때 염색했다가 학교가야하니 돈들여 금방 풀었다
    악세사리 좋아해서 사들인다
    몸 약해서 힘들다 등등

    이러니 집안 분위기가 진짜 좋더군요
    형님은 간간히 아들이 영어학원에서 1등했다
    수학을 잘 한다
    수학을 잘하니 여자애들(우리딸들)보다는 대학갈때 유리하다
    운동에도 소질있다

  • 2. ***
    '16.6.8 4:39 PM (183.98.xxx.95)

    너무나 맞는 말씀

  • 3. 미혼
    '16.6.8 4:40 PM (175.223.xxx.177) - 삭제된댓글

    원래 자식낳으면 자식들 성적이 엄마들의 자랑거리가 되기도 하나보죠? 그냥 남들에게 자랑하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싶네요.

  • 4. ........
    '16.6.8 6:31 PM (180.230.xxx.161)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도 맨날 애자랑하는 거 만 번이상 들어주다가 딱한번 학교생활 어떡하고 있냐길래 어제 상받아왔다고 하니까 분위기 싸-해지더라구요. 남한테 자식자랑 하지 맙시다. 당신이 그렇듯 남의 애 관심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410 박지윤 욕망 스무디 드셔보신분 계신가요? 8 ... 2016/10/05 6,843
603409 남쪽은 재난상황이네요.. 13 ㅇㅇ 2016/10/05 4,977
603408 식탐많다고 양딸 학대해 죽인 양모 사진 15 지옥가라 2016/10/05 7,144
603407 연상연하 안좋게 생각하는 남자들 이유가 뭘까요? 2 궁금 2016/10/05 1,550
603406 남자랑 여자랑 보는 눈이 정말 다르네요.. 39 .. 2016/10/05 23,114
603405 중학생아이 야채는 어찌 먹이나요? 9 찌개나 국 .. 2016/10/05 1,001
603404 옷 센쓰 꽝..ㅠ이라서요.. 10 촌스러움 2016/10/05 2,023
603403 연년생 남동생한테 누나취급 못받아서 죽고싶어요 49 ㄹㄹ 2016/10/05 4,055
603402 '日 초밥테러' 피해자 "야구공만한 와사비 들이대&qu.. 4 후쿠시마의 .. 2016/10/05 2,450
603401 글라스락 닥사돈이 하는 기업제품인거 아세요? 7 밀폐용기 2016/10/05 1,513
603400 제빵 블로거 사기? 9 그궁그미 2016/10/05 3,921
603399 제 명의 집이 생겼어요, 2 aa 2016/10/05 1,150
603398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 어떤가요? 13 영화 2016/10/05 2,642
603397 고3 중간고사인데 학원숙제하겠다네요 3 비중을 어디.. 2016/10/05 1,050
603396 박원순 시장, 물대포 물 공급중단 20 ㄴㄴ 2016/10/05 2,780
603395 남편출장만 가면 시어머니가 매일 전화해요 27 아이쿠 2016/10/05 6,836
603394 맛있는 녀석들 보면서 느낀 살찌는 이유 21 .. 2016/10/05 7,722
603393 아파트 담보 대출이요 1 dag 2016/10/05 898
603392 지성피부 페이스오일 사용해도 되나요 오일 2016/10/05 779
603391 보검이 나오는 차이나타운 봤어요. 12 .. 2016/10/05 2,659
603390 밥도둑 ㅜㅜ 7 명란 2016/10/05 1,512
603389 결혼하신분들께, 이런사람 괜찮을까요 ? (펑) 13 밀크123 2016/10/05 1,870
603388 아이가 필통을 안가져갔는데 혼날까요? 5 ㅇㅇ 2016/10/05 810
603387 병원애서 못고치는거 한의원에서 고치신분 계세요? 11 궁금 2016/10/05 1,826
603386 이번주 인간극장 3 *** 2016/10/05 2,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