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랑은 하면 안됨

oo 조회수 : 2,586
작성일 : 2016-06-08 15:33:48

 

아이 친구 엄마들을 만나면 시험본뒤에는 자연스럽게 시험이야기를 하는데

별로 공부를 못하는 집 딸엄마가 학교가 다르니 진짜 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자랑을 해요 매일 듣고만 있었는데 저도 우리딸이 항상 잘하는 것도 아니고

나도 한 번 자랑해보자 싶어 몇마디 했더니 오늘은 그 엄마들이 조용하네요 ㅋㅋ

늘상 저는 잘했구나 들어주고 속으로는 진짜 잘하나 하는 생각도 해봤는데

어제는 저도 모르게 그냥 말했더니 분위기가 싸해진거 같아서

급후회를 했는데 아니 자기들만 자랑하라는 법있나요

저도 참다참다 한 번 했더니 한다는 소리가 모의고사로는 모르고

진짜 시험을 봐야 안다는 소리를 하더라구요

물론 저도 알지요  자기들 이야기 할떄는 별로 못느끼다가 남이 하는 소리는

듣기 싫었던 모양이네요

역시 돈자랑 공부자랑 ....자랑을 하면 사람들은 멀어지나봐요

남 잘되는 꼴은 못보는 사람들이죠

IP : 61.77.xxx.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6.6.8 4:22 PM (223.33.xxx.26) - 삭제된댓글

    저는 딸 고1때 시댁제사 준비하러갔는데손윗 형님이 애 공부는 잘하냐
    이번 시험본거 어쨋냐고 몇번을 묻길래 대강 말했는데
    그날 어머님댁 그릇 다 부셔지는 줄 알았네요ㄷㄷㄷ
    형님 아들도 동갑내기에요.걔도 똑똑한 앤데..
    그래서 그뒤로는 누가 물어봐도 뭐 잘하는 얘긴 일절 안했어요.
    방학때 염색했다가 학교가야하니 돈들여 금방 풀었다
    악세사리 좋아해서 사들인다
    몸 약해서 힘들다 등등

    이러니 집안 분위기가 진짜 좋더군요
    형님은 간간히 아들이 영어학원에서 1등했다
    수학을 잘 한다
    수학을 잘하니 여자애들(우리딸들)보다는 대학갈때 유리하다
    운동에도 소질있다

  • 2. ***
    '16.6.8 4:39 PM (183.98.xxx.95)

    너무나 맞는 말씀

  • 3. 미혼
    '16.6.8 4:40 PM (175.223.xxx.177) - 삭제된댓글

    원래 자식낳으면 자식들 성적이 엄마들의 자랑거리가 되기도 하나보죠? 그냥 남들에게 자랑하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싶네요.

  • 4. ........
    '16.6.8 6:31 PM (180.230.xxx.161)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도 맨날 애자랑하는 거 만 번이상 들어주다가 딱한번 학교생활 어떡하고 있냐길래 어제 상받아왔다고 하니까 분위기 싸-해지더라구요. 남한테 자식자랑 하지 맙시다. 당신이 그렇듯 남의 애 관심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572 제수비용 얼마? 6 제사 2016/06/08 2,022
564571 인교진씨 몰라봐서 죄송해요 22 백희는내사랑.. 2016/06/08 17,868
564570 자동차 딱지떼는거 잘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Fffff 2016/06/08 652
564569 혹시 자녀들 유튜브 하게 놔두시나요..??? 3 redorc.. 2016/06/08 1,933
564568 공부안하려는 중학생 아들 절망 5 어찌함 2016/06/08 2,616
564567 디마프 - 고두심같은 엄마 정말 싫지 않나요? 7 드라마 2016/06/08 3,394
564566 한여름에 인테리어 하고 이사들어가보신분!~~~ 5 ㅇㅇ 2016/06/08 1,163
564565 '국정원 여직원 감금' 야당 전·현직 의원들 벌금 구형 6 샬랄라 2016/06/08 959
564564 예지원 ;호불호였던 이사도라, 욕 안 먹으면 다행 6 예지원 멋지.. 2016/06/08 2,547
564563 미신이지만 이뤄져라 얍 .. 2016/06/08 710
564562 매매 잔금 날짜 연기할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아줌마 2016/06/08 1,113
564561 25년전, "사랑이 뭐길래"를 보다가 9 김수현 2016/06/08 2,613
564560 요양병원은 어떤상태의 환자가 가는곳인가요 4 궁금 2016/06/08 1,996
564559 반기문은 한국인인가? 미국인인가? 3 뱀장어실체 2016/06/08 1,082
564558 40대 고딩맘 커뮤니티 어디 없을까요 2 235 2016/06/08 1,457
564557 서초외곽 큰 아파트냐 반포 작은 아파트냐 이사고민중요 9 씨즘 2016/06/08 2,639
564556 일본 젓가락은 괜찮을까요 3 .. 2016/06/08 1,330
564555 민망한질문입니다만...(방귀) 2 민망 2016/06/08 1,438
564554 화분에서 사는 개미 처치한적 있으세요 3 개미 2016/06/08 2,164
564553 혜택많은 신용카드 추천해 주세요. 9 ... 2016/06/08 2,342
564552 오래된 빌란데 자꾸 절에서 왔다면서 초인종 눌러요 17 자증 2016/06/08 4,793
564551 집이 근저당 잡힌다는게 뭔가요? 3 .. 2016/06/08 1,533
564550 서진도 농협에서 새로 출시 된 해초검정쌀이에요~ 팽목항 2016/06/08 581
564549 도대체 집행유예라는 것이 왜 있어요? 5 ........ 2016/06/08 1,541
564548 에이 주식에 디어서... 5 배당주 2016/06/08 1,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