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친구 엄마들을 만나면 시험본뒤에는 자연스럽게 시험이야기를 하는데
별로 공부를 못하는 집 딸엄마가 학교가 다르니 진짜 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자랑을 해요 매일 듣고만 있었는데 저도 우리딸이 항상 잘하는 것도 아니고
나도 한 번 자랑해보자 싶어 몇마디 했더니 오늘은 그 엄마들이 조용하네요 ㅋㅋ
늘상 저는 잘했구나 들어주고 속으로는 진짜 잘하나 하는 생각도 해봤는데
어제는 저도 모르게 그냥 말했더니 분위기가 싸해진거 같아서
급후회를 했는데 아니 자기들만 자랑하라는 법있나요
저도 참다참다 한 번 했더니 한다는 소리가 모의고사로는 모르고
진짜 시험을 봐야 안다는 소리를 하더라구요
물론 저도 알지요 자기들 이야기 할떄는 별로 못느끼다가 남이 하는 소리는
듣기 싫었던 모양이네요
역시 돈자랑 공부자랑 ....자랑을 하면 사람들은 멀어지나봐요
남 잘되는 꼴은 못보는 사람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