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 사람은 첨 만날때 딱 감 오나요?

ㄷㄷㄷ 조회수 : 6,053
작성일 : 2016-06-08 14:40:48
뙇!까진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대충 느낌이 오나요?
여기 82에서도 그런 얘기 많이 본 거 같은데...
지금 소개로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좋긴 한데..
바로 이 사람이여!! 이런게 배우자감이지! 이런 건 ..전혀 없네요 ;; 그냥 연애하고 데이트하기에 즐거운 거?...
계속 만나야 할지 ...;;
IP : 175.209.xxx.11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맑은얼굴
    '16.6.8 2:42 PM (165.229.xxx.158)

    연애하면서 잘지켜보세요 힌트가많답니다^^

  • 2. ㅎㅎㅎㅎㅎ
    '16.6.8 2:44 PM (222.104.xxx.198)

    밑에 제 친구얘기 쓴 글 보세요.^ ^ 첫 느낌 다 믿을만한 건 아니더라구요.
    저도 처음에 확 느낌왔던 사람한테 데인 적 몇 번 있어서 느긋하게 오래도록 만나는게 제일 낫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근데 첫 만남에 느낌왔다는 분들도 계시니 케이스 바이 케이스네요~

  • 3. ...
    '16.6.8 2:50 PM (39.7.xxx.120)

    아직까지 미혼인데
    지금까지 그런 느낌이 팍 왔던 남자 셋정도 있었어요
    별로 중요한건 아닐것같아요

  • 4. 음....
    '16.6.8 2:51 PM (58.120.xxx.136) - 삭제된댓글

    이 사람이다... 하는 느낌은 모르겠고
    넘어 올 사람이다 아니다 정도는 느껴져요. 말 그대로 만만한 사람인가 아닌가 정도요.
    목표는 높게 잡는게 좋겠죠.

  • 5. ..
    '16.6.8 2:58 PM (211.210.xxx.95)

    선을 여러번 보던 중 남편을 만났던 날 핸폰으로 서로를 찾던 중에 눈이 마주치자마자 알았어요. 아. 내가 결혼을 하겠구나. 이 사람이구나..라구요. 나중에 들어보니 남편도 그랬다네요. 그래서인지 식성, 취미, 가치관 모든 게 비슷하고 십년여 살면서 큰소리 내 싸운 적이 없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인연이 주는 강한 느낌을 받았었어요. 그건 단순한 설렘과는 또다른 감정이였어요^^

  • 6. ㅇㅇㅇㅇ
    '16.6.8 3:08 PM (39.7.xxx.63)

    저도 남편과 첫 만남에서 설명할 수 없는 묘한 느낌을 받았어요. 하지만 모두가 다 그런 느낌 받은 상대와 결혼하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잘들 삽니다..

  • 7. 느낌
    '16.6.8 3:10 PM (182.211.xxx.44)

    그런 거 진짜 앖었지만 만나면 편했어요.
    그러니 만남이 이어졌고 그러다가 남편이 갑자기
    결혼얘기 하면서 얼떨결에 결혼했죠.
    끌림은 없는데 왠지 결혼을 한다면 이 사람과
    할것같다는 생각은 들었었는데 그게 뭔지...?

  • 8. ...
    '16.6.8 3:25 PM (124.5.xxx.12) - 삭제된댓글

    저도 첫만남에서
    첫인상은 별루였는데
    이야기 하다가 눈을 봤는데
    선하고 느낌이 좋더라구요
    그걸로 거의 확정이었죠

    무난하게 연애하고 결혼해서
    무난하고 행복하게 살고있어요

  • 9. ㅡㅡ
    '16.6.8 3:27 PM (119.70.xxx.204)

    그런거없어요
    그냥 사귀다가 결혼하자고해서
    했어요

  • 10. ..
    '16.6.8 3:39 PM (112.170.xxx.201)

    저도 남편 처음 만날 때 뭐라 설명하기 힘든 이상한 느낌 받았어요.

  • 11. 전혀
    '16.6.8 3:40 PM (223.33.xxx.126) - 삭제된댓글

    그런거없었어요....

  • 12. 저도
    '16.6.8 4:08 PM (124.56.xxx.218)

    느낌을 어지간히 맹신하는 사람인데 남편 처음만난날 느낌도 없고 너무 긴장하고 촌스럽게 행동하길래 아웃시켰었죠. 그런데 제 마음이 그렇든말든 꾸준히 변함없이 한결같은 모습으로 정말 정직하고 진심으로 곁에서 있어주니 아 .. 결혼은 이런사람하고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인도를 걸어도 안쪽으로 걷게하고 식당을 들어가도 항상 문열어주고 결정적으로 운전을 하다가 급정거를 하는데 반사적으로 한손은 운전대를 한손은 제가 앞으로 확 밀리지않게 막더라구요. 그즈음 제게 호감있는분과 걸을 일이 있었는데 건널목에서 저와 거리를 맞춰걸어야 함에도 먼저 빨리걸어가는모습, 인도에서 제가 차도쪽으로 걷든말든 신경안쓰는 모습을 보면서 사소한 것이지만 비교가 되더라구요.
    운전할때 왠만하면 차선을 바꾸지않고 운전하길래 원래 이러시냐고 남편(결혼전)에게 물으니 자기 왠만하면 차선바꾸지 않고 운전한다고 답변하길래 한결같겠구나 생각하고 결혼결심했습니다.
    음... 결혼17년차인 지금은...... 저 앞에 보이지도 않게 아들이랑 걸어가구요. 차도쪽으로 저 밉니다( 제가 왜 미냐니까 자기도 살아야 한다고..) 운전할때 차선 비사이로 막가 수준으로 바꿔대서 제가 옆좌석에타면 멀미할 지경이구요...
    그런데 그런데 마음과 저를 향한 일편단심은 똑같아요. 전업주부여도 설겆이 눈에 띄면 해주고 아이 키우면서 뭐든 같이 상의하고 함께 해줬어요. 친정에는 아들보다 더 잘하는 사위라서 저에게 전화안하고 친정부모님이 남편과 통화하십니다. 남편 퇴근하면 축 늘어져 있다가도 에너지가 생기고 바로 따라 들어가 밤에 잘때까지 얘기합니다. 제가 얼음처럼 차가운 사람이었는데 따뜻한 남자만나 저도 여유로워지고 항상 삶이 즐겁다고 생각해요. 제가 살면서 가장 잘 한일이 수없이 대쉬하는 남자들중에 가장 나쁜조건을 가진 남자였지만 이 남자를 남편으로 선택할 일이랍니다. 결혼생활 20년 가까이 살아보니 결혼은 이런남자와 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느낌 너무 믿지마세요. 저도 한눈에 뿅가는 남자 있었지만 모시고 살고 맘고생할것 같아 말았어요. 살면서 심장은 지키고 살아야죠..

  • 13. ㄴㄷ
    '16.6.8 4:34 PM (61.109.xxx.31) - 삭제된댓글

    막 강한 삘이 오는 게 아니고 그냥 진짜 편안하고 가족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함께 사는 게 디게 자연스럽게 다가왔죠 맘편한 느낌 오면 맞을 겁니다

  • 14. ..
    '16.6.8 4:42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이유없이 그냥 편하던데요.
    사귀기도 전부터 뭔가 편안한 안정감이 들었어요.
    남녀노소 모두가 인정하는 외모에 훤하고 귀티가 나서
    그때 사귀던 애인도 있었고 해서 나하고 엮어질거란 생각조차 못해봤고
    또 내이상형도 아니어서 관심 없었는데 걸핏하면 절 불러내(첫 한달간 같은직장)자기 얘길 잘하더라고요.
    그냥 그런갑다 정도였지 이성느낌은 털끝만큼도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사귀게 되고 그때도 전 뭐 벗어나려고만 했지 결혼은 전혀 생각조차 안해봤어요.
    설레임도 없었고 잘보이려는 생각조차 없었는데 한가지 강한 특징은 그 옆에 있으면 한없이 편했어요.
    알던 시간이 칠년이 넘어가고 집에선 선보라고 난리고 이남잔 늘 한결같았지만 결혼하고 싶은 사람은 아니었지만 정도 들고 한결같은 저만 바라봐줘서 결국 도망도 못치고 함께 사네요.

  • 15. ..
    '16.6.8 4:47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이건 제 사담인데요.
    잘생긴 외모를 갖고 있으면 오히려 이성에게 더 담담해지는게 아닌가 싶어요.
    바람은 끼의 문제지 외모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거 같아요.

  • 16. ㅎㅎ
    '16.6.8 5:22 PM (122.44.xxx.175) - 삭제된댓글

    남편이 그랬나봐요
    결혼할줄 알았대요
    저랑 두번째 만났을때 결혼하자 했어요
    근데 저는 그런 느낌은 없었지만 결혼하고선 제가 더 좋아해요

  • 17. .....
    '16.6.8 5:27 PM (220.76.xxx.127)

    이건 필이 왔던 분들이 더 댓글 많이 달 듯 한데요 ㅎ

    저는 아무 느낌 없고
    오히려 좀 별로였고
    저 사람이랑 사귈 일은 절대 없을 것 같다..고 까지 생각했어요.
    자주 보다 보니 사람이 착하고 진중하고 개념있고..
    좀 촌스럽긴 했는데 제가 잘 가르쳐서 멀끔하게 해놓으니 이제 보니 괜찮은 남자 되었네요 ㅋㅋ
    착하고 개념있는 남자라서 10여년째 잘 삽니다..

  • 18.
    '16.6.8 5:42 PM (223.62.xxx.203)

    124.56님 글 차도민다고 빵터지다..찡해요.
    저도 좋은 남편 만나야 할텐데.

  • 19. 별느낌
    '16.6.8 6:07 PM (175.223.xxx.63) - 삭제된댓글

    없었어요.
    저는 누굴 만나면 좋고 싫은게 몇분만에 딱 결정되는 스타일인데
    남편은 그게 없는거에요.
    좋지도 않고 싫지도 않고
    당황했어요 ㅎ 그래서 몇번 더 만나다보니 너무 편안해서...골인

  • 20. 전혀없음..
    '16.6.8 7:04 PM (121.168.xxx.170)

    한번 더 볼까 말까했는데 결혼했네요. 잘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234 비정상회담 이번주꺼 재밌네요. 14 ..... 2016/08/16 2,614
586233 어제 ebs 방영한 헤이그특사 12 헤이그특사 2016/08/16 1,467
586232 선조들은 콩한쪽 나눠먹었는데 지들은 송로버섯먹고. 2 ㅎㅎㅎ 2016/08/16 735
586231 화상키보드안떠요 ㅠㅠ 컴터고장 2016/08/16 255
586230 더위먹은 증상에 미식거림만 있는 경우도 ? 1 눈사람 2016/08/16 891
586229 망고 필리핀산보다 태국산이 더 맛있나요? 17 호롤롤로 2016/08/16 5,658
586228 빵 좋아하시는 일산분들 계세요? 25 쿠키 2016/08/16 2,784
586227 인터넷의 신화 - 예쁜 여자는 절대로 여자들 사이에서 왕따당하지.. 11 상식의배반 2016/08/16 8,130
586226 뭐라도 시험을 잘 본다는게 결국 머리가 좋은 건가요? 5 시험운 2016/08/16 1,331
586225 친정엄마 나이드니 고집만 세지고....글 감사해요. 1 ... 2016/08/16 1,452
586224 도데체 알퐁스 도데가 뭐라고?? 53 알퐁스도데 2016/08/16 16,031
586223 헌법 부정하는 박근혜의 건국절 발언..무섭네요 6 무서운역사왜.. 2016/08/16 1,270
586222 직장맘 고민입니다. 분당 vs 위례 8 고민 2016/08/16 3,180
586221 중학교 아이 영어에 좌절중인데... 24 도와주셔요 2016/08/16 3,527
586220 안중근·윤봉길은 독립나치 ... 광복절 워마드의 도발 17 ... 2016/08/16 1,578
586219 올해 마른 고추값 가격은 어떨까요? 4 2016/08/16 3,689
586218 일년에 한 번 만나도 스트레스인 친구 17 친구 2016/08/16 5,795
586217 요즘 스마트폰 저렴한것 어떤거 있나요? 2 기기변경 2016/08/16 652
586216 카톡연동 질문요 1 카톡 2016/08/16 514
586215 연휴내내 백화점에서 살았습니다. 12 어휴 2016/08/16 5,684
586214 애들방에 보조의자 다들 두시고 공부 봐주시나요 11 잔살림 2016/08/16 1,867
586213 비염병원 조언부탁드려요 1 코코 2016/08/16 507
586212 손톱 깍을 때 귀에서 쿵쾅 쿵광 하세요? 3 2016/08/16 986
586211 생체리 2 대현 2016/08/16 468
586210 아로니아청 3 발효 2016/08/16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