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카스텐(음악대장) 인터뷰 재미있어요

..... 조회수 : 3,391
작성일 : 2016-06-08 11:06:30
http://m.playdb.co.kr/MobileMagazine/ListicleDetail?magazineno=205&subcategor...

저같은 사람까지도 나가수 덕분에 이름은 알고 있던 그룹이어서(게다가 연예인 걱정은 좀체 안하는지라) 고생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초기에 당연히 힘들었겠지 했는데 이렇게 오래 고생했었지는 몰랐네요.
도전자들 무섭다는 소리. 몇시간 못자고 연습한다는 소리. 그냥 하는 소리들인지 알았는데 진짜 그랬었구나 하고 알게 되었구요.

50년 가까이 살면서 누가 노래 잘하는게 이렇게 좋을 수도 있다는 걸 처음 깨닫게 해준 사람인 것 같아요.
노래는 좋아해도 가수를 좋아해본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요.
흘려들었던 노래들의 가사가 무슨 뜻인지 알게해주는 것도 참 신기했는데 뒤로 갈수록 볼수록 신기한 사람이다 했어요.
백만송이의 가성부분에선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싶기까지 했구요.
마지막 아주오래된연인들은 큰 임팩트를 주지 않으려고 가볍게. 가볍게 부르는 것 같아서 마지막부분에 혼자 빵 터졌어요. 막 웃으면서 옆에 딸한테 '하현우 진짜~ 멋있다' 했는데 음대 별로 좋아하지도 않던 딸이 '헐 휘파람 너무 멋있어~' 하길래 또 웃고...

참. 요번주 복면가왕에 국텐 나온다는거 아시나요?
제작진이 아니라 하현우가 요청해서 특별무대로 나와 국카스텐 노래 부른대요. 방청객 스포로는 녹화 시작하자마자 음악대장 가면 쓰고 나와서 노래 불러서 눈을 의심했다고 하네요.

IP : 221.148.xxx.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8 11:06 AM (221.148.xxx.36)

    http://m.playdb.co.kr/MobileMagazine/ListicleDetail?magazineno=205&subcategor...

  • 2. 오 감사
    '16.6.8 11:11 AM (110.8.xxx.113)

    그럼 이번주도 본방사수해야겠네요 음악대장으로 알게된 하현우 멋져요^^

  • 3. 음악대장
    '16.6.8 11:28 AM (220.67.xxx.168)

    이제 음악대장 못봐서 너무 아쉬워요~~ 저도 하현우씨 노래 너무 좋아했어요..오늘도 출근하면서 백만송이 장미 계속 돌려 들었네요..음악대장 가면벗을때 눈물나더라구요..다음주에도 복면가왕 챙겨봐야 겠어요..ㅎㅎ

  • 4. ...
    '16.6.8 11:30 AM (119.67.xxx.194)

    가볍게 불렀던 오래된 연인들 멜로디
    휘파람 소리가 자꾸 맴돌아요.

  • 5. ..
    '16.6.8 11:58 AM (221.149.xxx.208)

    인터뷰 제목이 이제는 말할 수 있다~래요. 하하하
    앞으로도도 좋은 음악 많이 즐겁게 하시길 바랍니다.
    새 소속사 인터**에서도 지원 많이 해주시면 좋겠네요.

  • 6. u.u
    '16.6.8 12:09 PM (210.176.xxx.151)

    역시 유쾌하네요.
    복면가왕에서 마스크벗고 인터뷰할때도 음성변조되지 않은 목소리로 차분하게 얘기하는데, 사람 괜찮더라구요.
    무심결에 오빠야 멋지다!가 절로 입밖으로 나옴.
    옆에서 듣던 남편은 한참 동생인데 어이없다며 웃던데...암튼 담주에도 시간맞춰 본방사수하려구요.
    전 게다가 해외라는 ㅠㅠ

  • 7.
    '16.6.8 12:16 PM (119.203.xxx.71)

    저도 정말 가볍게 가볍게 부르는구나 느꼈어요.

    뭐랄까.. 어떡하면 다시 가왕으로 뽑히지 않으면서 깔끔하게 부를수 있을까하고 많이 고민한 흔적이 보였어요.
    노래 참 경쾌하고 좋았어요

  • 8. 정말멋졍
    '16.6.8 12:54 PM (110.15.xxx.98)

    진짜 멋진 청년이죠~~
    얼마전에 판교 공연 콘서트에서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정확한 워딩은 기억이 안나는데 이런 내용이었어요.

    '사람들은 무언가 잃어버리고 힘들어한다. 그런데 그건 원래 자기것이 아니었던거다...'

    이런말을 하는데 참 많이 위안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하현우 본인이 자신의 인생이나 성공을 보는 마인드도 느껴졌구요.

    국카스텐의 거울이나 오이디푸스 같은 곡은 완성도도 뛰어나고
    사이키델릭이라고는 하나 한국적인 맛이 매우 깊게 나는 명곡인거 같아요.
    피곤하다가도 국카스텐 들으면서 힘내는 중입니다~~

  • 9. 음대
    '16.6.8 1:26 PM (183.102.xxx.123)

    오마나...일요일이 가다려집니당...ㅎㅎ

  • 10. ...
    '16.6.8 3:20 PM (121.160.xxx.91)

    2011년부터 국카스텐 팬인데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게 되서 너무 기뻐요.
    고생스러워도 음악만 사랑하며 지금까지 버텨온 사람들이에요
    속도 꽉차고 심지도 굳고..
    대학고 자퇴라는 학력과는 상관없이 지성적이고.
    음악은 당연히 좋고요.

    요즘 너무 감격스럽고 좋아요.
    콘서트 티켓 구하기 이제 힘들어졌지만
    많이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어요.

  • 11. .....
    '16.6.8 3:57 PM (221.148.xxx.36)

    오래된 팬분들은 감격스럽고 대견하기도 하고 그렇겠어요.

    속이 깊고 거기서 나오는 유쾌함이 보여서 저도 노래에서 시작했지만 사람이 좋아진 것 같아요.
    음악대장 하는 동안 그리 행복했다는데 그 행복 같이 느낄 수 있세 해줘서 더 고마운 사람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733 미학 교수님이 예술이라고 감탄까지 하시는데 전 왜 이렇게 웃기죠.. 2 아마 2016/06/08 1,673
564732 이간질 하고 다니는 유치원 같은반 엄마에게 전화해서 한소리 해도.. 5 ㅡㅡ 2016/06/08 2,481
564731 감동 주는 문자를 보내고 싶은데.... 7 어떻게 살까.. 2016/06/08 1,344
564730 이재명 “지방재정 개악, 지방자치 없애려는 공격” 1 후쿠시마의 .. 2016/06/08 577
564729 자동차 접촉사고 관련 질문드려요 10 ..... 2016/06/08 1,342
564728 매운 것에도 화상을 입나요? 4 으앙 2016/06/08 1,157
564727 애터미 12 ... 2016/06/08 4,381
564726 세월호 '세금도둑'이라는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 3 발탁 2016/06/08 809
564725 결혼 열흘전 파혼했어요 88 어렵다그 2016/06/08 44,867
564724 먹방 여행하려는데 아시아중에 젤 먹거리 풍부하고 맛있는 곳은 어.. 9 음냐~~ 2016/06/08 1,970
564723 홈쇼핑에서 그릇세트샀는데 누락됬어요.도와주세요~ 4 Helpme.. 2016/06/08 1,715
564722 그린카드 써보신 분들께 묻고싶은데요 .... 2016/06/08 617
564721 마늘 한접씩 사놓고 쓰세요? 11 마늘 2016/06/08 2,937
564720 믿을만한 세탁조 청소업체 있을까요? 2 blueey.. 2016/06/08 968
564719 41살인데 사는게 지겨워요 13 넘오래 2016/06/08 6,801
564718 배려심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5 ㅇㅇ 2016/06/08 1,135
564717 세탁실앞에, 옷분리통, 속옷? 일반옷? 뭐 쓰셔요? 제발알려주삼.. 8 ... 2016/06/08 1,336
564716 강아지 첫 미용 해주려는데 고민이에요. 5 ... 2016/06/08 2,388
564715 고등학생 자녀 교육정보 많이 얻을 수 있는 곳 어디없나요.. 4 235 2016/06/08 1,451
564714 새건물에 새집증후군 방지하는 공법 해 보신 분들 계신가요? 2 푸른 2016/06/08 1,101
564713 뱃살아~뱃살아~ 너를 어찌할까? 8 배둘레햄 2016/06/08 2,699
564712 외국사는데요 영어 이것만 외우셔도 17 ㅇㅇ 2016/06/08 5,586
564711 미래에 대한 불안감..괜찮아질까요? 2 .. 2016/06/08 1,321
564710 닭 잡내는 우유에 재우는게 낫나요 아님 물에 데치는게 낫나요??.. 5 닭냄새 2016/06/08 4,014
564709 법률용어 중 반심판이 무슨 의미인가요? 1 문의 2016/06/08 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