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할 때마다 불안해 죽겠어요 ㅠ

ㄷㄷ 조회수 : 5,315
작성일 : 2016-06-08 08:56:11
원래 남자들 초반에 연락 자주 하고 막 잘해주잖아요.
연애 한두번 할땐 좋다고 같이 날뛰었는데 ...ㅎ
하면 할수록 새로운 사람 만나면 만날수록 겁만 나요 ㅠ
전 거의 연애 초기, 또는 썸 초기에 끝난 적이 많았거든요.
저렇게 입에 혀처럼 굴다가 갑자기 뚝 잠수타는 거 아닌가?
지금 출근 시간 한참 넘었을 텐데 아직도 연락이 없네?...
나도 모르게 연락에 목매게 되고 괴롭고 ㅠㅠ
때문에 상대가 맘에 들어도 온전히 맘을 열기가 어려워요 ㅠ
연애하면 행복해야 하는데 행복하지가 않아요.

지금 새로 만나고 있는 사람..제가 시큰둥해함에도 불구하고 무식할 정도로 밀어붙여서 사귀게 된 거거든요.
원래는 아침 일어나자마자 톡 보내주는데 지금껏 연락이 없어요 ㅠ
그깟 연락이 모라고 집착하는 내가 너무 바보같고 짜증나네요 휴 ..
IP : 175.209.xxx.1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
    '16.6.8 9:01 AM (59.13.xxx.191)

    심리적 요인들은 다른 분들이 댓글로 알려주시거나 할텐데
    혹 사귀면서 스킨십 진도가 좀 빠른편인가요? 거절 못하고 스킨십하자고 하면 자꾸 끌려가는지.
    여자들은 자기 감정이랑 상관없이 스킨십 때문에 남자한테 더 매이는것 같던데요. 연애하면서 너 아니면 내가 남자가 없냐 하는 당당한 태도로 나가야해요. 그렇게 사귀다 결혼해도 결혼하면 남편이 갑이되는 경우많은데.
    남녀관계에 갑을표현이 부적절해보일 수 있는데 적당한 표현이 없네요

  • 2. 답답
    '16.6.8 9:06 AM (121.168.xxx.67)

    왜 끌려가는 연애를 하나요?
    맘에 없는데 사귀고
    만약 연락없어도 맘에 없었으니 미련둘것 없이 쿨하게 정리하면되지요
    근데 또 연락없으면 내가 매력없는것 알아버렸나보다

    역시 난 매력이 없어 엉엉
    속상해하고
    그러지 말고 그 남자랑 사귀고프면 오늘같은 날
    어디 아프냐
    톡이 없어서 걱정된다
    이렇게 보내봐요
    스스로에게 당당하게 상대방도 당당하게 사랑해보세요

  • 3. 남자가
    '16.6.8 9:13 AM (74.74.xxx.231)

    남자가 갑자기 잠수타거나 뚝 끊어버리면 "야, 너 아까운 여자 놓치는 구나"하고 남자를 불쌍히 여기고 잊으라고 누가 그런던데요.

  • 4. 혹시
    '16.6.8 9:14 AM (74.74.xxx.231)

    김지윤씨 강의 중에 여자가 연락 기다리며 초조해 하느 거 다룬 게 있으면 누가 링크 좀 올려 주세요.

  • 5. 원글
    '16.6.8 9:17 AM (175.209.xxx.110)

    스킨십은 좀 빠르긴 했어요. 근데 그것보다도...연락을 너무 꼬박꼬박 잘해줘서 제가 거기에 확 갔거든요. 이상하게 전 연락에 너무 집착해요 ㅠ 근데 상처받을까봐 제가 먼저 막 해대지는 못하고... 받는거 간간히 답만 하고 어쩌다 선톡 이정도만 하는데 ..어쩌다 연락 없으면 너무너무 불안해요 ㅠ 미친거 같아요 ㅠ

  • 6. 원글
    '16.6.8 9:19 AM (175.209.xxx.110)

    맘놓고 남자 좋아하고 싶은데 못 좋아하겠어요 불안해서 ㅠ

  • 7. ...
    '16.6.8 9:31 AM (58.235.xxx.138)

    끌려다니지 마세요.
    찰려면 차던지 이런 마인드로 임해야 할듯
    이렇게 밀당이 필요한 사이면 유통기한 짧죠.

  • 8. ㅇㅇ
    '16.6.8 9:32 AM (210.97.xxx.216)

    연애 그런식으로하면 남자가 금방 시들해져요. 너 없어도 살수있단식으로 배짱으로 밀고나가야죠. 사귀면 90프로 이상이 헤어지는데 사귀는 순간을 즐기세요. 결혼하는 사람들도 이혼히고 헤어지는 마당에 영원한 사랑같은거 없어요. 헤어지지않더라도 사랑같은더 다.빛바랩니다. 그냥 즐길수있을때 즐기고 헤어지는거에 대해 너무 기겁하지 않으면 되요. 어차피 인생은 결혼해서도 외홉고 혼자랍니다.

  • 9. ..
    '16.6.8 11:26 AM (125.130.xxx.249)

    절대 남자한테 난 너밖에 없다. 연연해하는 태도 보이지 마세요. 남자들 약아서 만만히 보고 무시하더군요.
    친구들 보면 전화 안 받는다고 받을때까지 막 계속 하고..
    ㅠ 진짜 옆에서 봐도 질려요.

    항상 나는 다른 더 좋은 남자 있음 갈수있다. 태도 보여야합시다.
    전 자존심이 세서 나한테 홀대한다 싶음
    그날로 바로 쌩 했는데.. (마음은 찢어졌지만 절대 티 안 냄)
    항상 남자들이 안절부절 했어요.
    제가 다 차버렸지. 차인적 한번도 없어요 ㅎㅎ

    당당하세요. 내가 뭐가 부족해서 너한테 목매냐 마인드..
    또 다른 남자 찾아보세요. 신경끄고
    그럼 그 남자가 놓치기싫어 다시 다가올지 몰라요.

  • 10. 남자 종특
    '16.6.8 2:22 PM (211.36.xxx.49)

    남자들 이러는거 진짜 여자 피말리죠.
    연락이며 선물이며 여자 맘(몸도 ㅋㅋ) 얻을 때까지 밀어붙이다 여자가 맘 주면(역시 몸도) 그 때부터 게으름 시작..ㅎㅎ
    그런데 남자들 이러는게 여자를 여전히 좋아하면서도 그러더라고요.

    제가 참다가 지쳐서 헤어지자고하면 그때서야 울며 매달리니 사귀는 동안엔 참느라 지치고 헤어질 땐 떼내느라 진빠지고...
    돌아보면 사귀면서 그때그때 서운한 걸 말하고 서로 맞춰갔어야하는데 제가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부족해서 어느새 일방적으로 상대에게 맞춰주고 그러면서 맘이 식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제 멋대로 하려고 노력하는데 이게 쉽지가 않네요.
    헤어진 남친이 저를 못 잊어서 너무 괴로워하는 걸 보고 아 내가 정말 만남의 방식이 잘못 됐구나 느끼고
    새 남친을 사귀면서는 상대에 대한 배려보다는 내 욕구를 우선 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는데 쉽지가 않아요...
    지금은 남친이 연락 소홀하거나 해서 서운할 때 그때그때 따지고 남친도 연애경험이 많아 여자들이 어느 포인트에서 맘이 돌아서는지를 잘 알아서 제 불평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주는데도 따지는 거 자체가 뭔가 불편해요.
    저 윗님 말씀대로 연애의 90%는 깨지는 거다.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지르겠다 하는 자세로 가야하는데 ㅎㅎ
    암튼 남자는 자기 편하게 해주는 여자한테 잘해주지는 않더군요. 그런 여자 매력도 없고요ㅡ
    여자 자신이 뭘 원하는지 아는 게 우선이고 그걸 요구할 줄 알아야 연애를 즐겁게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706 애들 놀이터에서 밤 9시10시까지 놀게하는 거 20 abc 2016/06/14 3,260
566705 점프 슈트가 입고 싶은데 2 곧오십 2016/06/14 1,548
566704 ᆢ넋두리 좀할게요 1 2016/06/14 745
566703 페트병에 보관한 오미자 3 .. 2016/06/14 1,270
566702 편견 같지만 업소녀가 성폭행으로 신고하는 경우가 있나요? 25 .. 2016/06/14 9,554
566701 유리창은 어떻게 닦는게 제일 쉽고 깨끗하게 닦일까요? 5 유리창 2016/06/14 1,990
566700 입맛이 통 없네요 ㄷㄴㄷㄴ 2016/06/14 424
566699 오이지 담근지 3일째인데요 9 ... 2016/06/14 1,893
566698 이찬오,이 사람 계속 나오는건가요? 5 냉장고를 부.. 2016/06/14 3,493
566697 3가지 수술하신 엄마 앞으로 먹거리는 어떻게 챙겨드려야 할까요... 3 . 2016/06/14 991
566696 아홉 가지 유형의 기질, 나는 어디에? / 김인숙 수녀 1 휴심정 2016/06/14 1,425
566695 가장 황당한 드라마 ppl 23 드라마 2016/06/14 7,114
566694 낮에 집에 계신 주부님들 보통 뭐하며 지내시나요? 19 흐린날 2016/06/14 4,877
566693 간식먹는 낙으로 사는 고양이인데요 12 얼룩이 2016/06/14 2,350
566692 경북 구미시의 도넘은'독재자' 기념사업 4 독재자사업 2016/06/14 638
566691 무작정 우리애가 싫다는아이 4 뭐이런 2016/06/14 1,197
566690 클래식듣고있는데 3 . 2016/06/14 913
566689 미주 동포들의 세월호 기억하기 light7.. 2016/06/14 409
566688 모자쓰고 눌린 자국 몇시간만에 없어지나요? 5 40대 중후.. 2016/06/14 5,346
566687 재개발 가능성 있는 아파트 사두면 어떨까요? 6 82 2016/06/14 2,509
566686 예쁜오해영..전혜빈도 짠하네요 5 2016/06/14 2,842
566685 내용 펑.... 5 .... 2016/06/14 1,095
566684 인생선배들에게 상담받고싶습니다. 82년생 영어강사입니다. 6 2016/06/14 2,407
566683 디마프 궁금증이요 8 God희자 2016/06/14 2,333
566682 위내시경 조직검사 13 걱정입니다 2016/06/14 9,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