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알콜중독 같아요... 금주 성공하신분들 비법 나눠주세요

금주 조회수 : 3,624
작성일 : 2016-06-08 00:45:30
술마시고 필름끊긴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남편은 제가 술마시는걸 제일 싫어해요
술을 마시려고 친구들 만나는 거 같아 이젠 금주하려고요
정신과 상담을 받을까 하는데....혹시 치료받고 금주에 성공하신분들 있으신가요?
이러다 이혼당할까 두렵습니다. 
IP : 62.235.xxx.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8 12:47 AM (117.123.xxx.137) - 삭제된댓글

    술마시고 필름이 끊긴다면 술 끊으셔야 해요. 금주 클리닉 있어요. 한번 시도해보세요.

  • 2. 중독은
    '16.6.8 1:04 AM (50.148.xxx.47)

    매일 마셔야 하고 같이 마실 사람 없으면 혼자서, 누가 말리면 숨어서라도 마셔야 하는 상태가 중독이이에요. 원글님은 아직은 중독까지는 아닌 것 같지만 절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금주 클리닉 추천합니다.

  • 3.
    '16.6.8 1:28 AM (62.235.xxx.18)

    답변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혼자서는 금주 실천이 힘들것 같아요
    왜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왜이렇게 술이 좋은지..........
    어렸을때 제일 싫은게 아빠 술마시고 들어와 행패부리는거였는데. 아빠 술취했을때 그 눈동자가 너무도 싫었는데 이젠 제가 술을 이렇게 퍼마시고 있으니....넘 울고싶습니다.

  • 4. ..
    '16.6.8 1:54 AM (223.62.xxx.45) - 삭제된댓글

    나는 알콜중독자다 까페가입해보세요

    저녁을 든든하게 챙겨드세요
    술생각안나도록
    그게 최고인거같애요

  • 5. 저는
    '16.6.8 2:20 AM (187.66.xxx.173)

    묻어서 질문해요..
    저는 거의 매일 와인은 한잔씩 먹는데 저도 알콜중독일까요?
    해외에 살고 있는데요..
    가정주부로 사는데 어린 아이 둘에 남편, 하루 세끼 식사와 집안일.. 하루가 바쁘고 힘듭니다.
    저녁에 아이들 씻기고 재우고 나와서 와인 한잔을 합니다.
    여기가 좀 추운데 한잔 마시면 몸이 좀 따뜻해지고 취하는 정도는 아니고요.. 여러잔 먹지는 않습니다.
    아이들 재우다 잠들기도 하고, 아이들 재우고 일도 해요. 그럴땐 안마시는데..
    재우고 미드 볼때나 그럴때는 마시고 싶어요. 고된 하루의 마침표처럼 그 시간이 너무 간절하거든요.
    남편은 술 가지고 뭐라고는 안하고요. 취하거나 주사를 부리지 않으니까요.
    그냥 마시고 싶으면 마시라고 거의 노터치예요..
    어제는 문든 알콜중독 아닌가 싶더라구요.

  • 6. 차가운 물 추천
    '16.6.8 5:26 AM (49.1.xxx.77)

    1단계: 술 자리의 분위기, 맛있는 안주, 술 마실 때의 시원함 등 때문에 자꾸 알콜을 찾게 되는데 똑같이 즐기되 차가운 물을 술이다 생각하고 드셔 보세요. 중간 쯤에 고비가 오는데 마시지 않고 참아야 합니다. 달력에 표시해도 좋고 조그만 수첩에 적어도 좋은데 물만 마시는 데 성공한 날부터 금주 시작일이 됩니다. 이제 평생 술은 한 방울도 마시지 않습니다!

    2단계: 되도록 술자리를 피합니다. 마트에 가도 술코너에는 절대 접근하지 않습니다. 금주 한 달이 되면 그 동안 아꼈던 술값을 과감히 떼어 여행비로 저축합니다.

    3단계: 이제 모든 일상 생활에서 술에 대한 생각을 내려 놓습니다. 술자리는 가지도 않고, 식사를 겸하는 회식자리에 가면 나는 술을 못마시는 사람이다, 술을 마시면 얼굴이 너무 빨개지고 알러지가 와서 한 방울도 마시지 못한다고 공언합니다. 생각과는 다르게 내가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뭐라 한다거나 신경 쓰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4단계: 점점 몸이 좋아지는 걸 느끼게 됩니다. 피곤하지가 않고 아침에도 슝슝 가뿐히 일어납니다. 그 동안 모은 여행비를 가지고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갑니다.

  • 7. 제가
    '16.6.8 7:36 AM (183.101.xxx.235)

    한 십년이상 매일 맥주 와인 막걸리 가리지않고 마셨는데 몸이 확 안좋아지기전엔 끊기 힘들더라구요.
    위염이 악화되고 환절기마다 감기에 만성피로를 달고 살았는데 술대신 저녁에 갖가지 차를 마시면서 이젠 술생각이 안나요.
    아침에 일어나면 몸도 가뿐하고 정말 좋네요.

  • 8. 제 방법
    '16.6.8 9:03 AM (112.151.xxx.48)

    저는 밖에서 마시는 일은 가끔이고 저녁만 되면 식탁에서 혼자 마시던 사람인데요 마시고 두었던 치킨집 페트병에 물을 담아 소주잔에 따라 마시면서 허전함을 참았어요 그러다가 나중엔 주전자에 녹차를 담아 녹차잔에 따라 마시는 걸로 바꾸고요 저는 이렇게 줄였어요

  • 9. ...
    '16.6.8 10:11 AM (211.108.xxx.216)

    어릴 때 아버지의 그런 모습을 보며 자랐다면
    원글님 무의식에 굉장히 뿌리가 깊을 수 있어요.
    이런 경우 혼자 힘으로는 어렵습니다. 금주 클리닉 꼭 가시고 상담도 받아보세요.
    원글님 탓이 아니에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705 고등학생 자녀 교육정보 많이 얻을 수 있는 곳 어디없나요.. 4 235 2016/06/08 1,449
564704 새건물에 새집증후군 방지하는 공법 해 보신 분들 계신가요? 2 푸른 2016/06/08 1,100
564703 뱃살아~뱃살아~ 너를 어찌할까? 8 배둘레햄 2016/06/08 2,691
564702 외국사는데요 영어 이것만 외우셔도 17 ㅇㅇ 2016/06/08 5,581
564701 미래에 대한 불안감..괜찮아질까요? 2 .. 2016/06/08 1,318
564700 닭 잡내는 우유에 재우는게 낫나요 아님 물에 데치는게 낫나요??.. 5 닭냄새 2016/06/08 4,010
564699 법률용어 중 반심판이 무슨 의미인가요? 1 문의 2016/06/08 639
564698 디어 마이 프렌즈 응팔처럼 재미있나요. 10 . 2016/06/08 2,814
564697 40대 여성들이 많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어디 있을까요?? 15 235 2016/06/08 5,917
564696 자랑은 하면 안됨 2 oo 2016/06/08 2,596
564695 누페이스라는 기계 정말 효과있나요? 오오 2016/06/08 9,169
564694 오해영 나오는 드라마좀 알려주세요 12 2016/06/08 2,017
564693 19개월 아기 아침 뭐 먹이면 좋을까요? & 시리얼 추천.. 9 포로리2 2016/06/08 6,103
564692 운전할 때 무릎아프나요? 엑셀,브레이크 밟을때요. 9 나이 쫌 되.. 2016/06/08 4,025
564691 맛없는 쇠고기 처리 법 11 ㅇㅇ 2016/06/08 2,614
564690 17년된 세탁기의 장렬한 죽음. 그런데... 13 절묘한.. 2016/06/08 4,982
564689 쓸모없다고 느낄 때 어떻게 극복하세요? 힘드네요 4 dd 2016/06/08 1,638
564688 고등 이과 선택시 아이의 성적은 현재 어느정도여야 이과에서 3 고등 2016/06/08 1,792
564687 창업하려는데 의견을 구합니다~ 15 창업 2016/06/08 2,719
564686 홈쇼핑 브라추천좀 해주세요 3 00 2016/06/08 2,075
564685 산에 다니기 무섭네요 11 에효.. 2016/06/08 4,044
564684 이십년전 그 때 말입니다. 4 그땐 그랬지.. 2016/06/08 1,462
564683 비빔면 한개 양 차세요 39 이건뭐 2016/06/08 6,203
564682 에어컨 실외기 옮기는데 얼마니 들까요... 2 ... 2016/06/08 911
564681 미세먼지 수치 조작하는 것 같아요. 13 .. 2016/06/08 3,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