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넘의 구두들때문에 스트레스 넘 받네요...

아오 짜증 조회수 : 1,829
작성일 : 2016-06-07 14:25:51
신발욕심이 많은편이에요.
그러다보니 선물도 많이 받았네요.
예쁜신발,발 편한 신발,특이한 디자인의 신발...

이게 매일 출근을 하고,외출을 한다쳐도 하루에 한켤레밖엔 못신는거잖아요.그러다보니 어느해엔 새신발임에도 불구하고 못신은적도 있고,또 어떤건 넘 아끼다보니 계절에 한두번만 신고 해를 넘기는적도 있어요..

그런데 아무리 좋은 가죽의 신발이라해도 직접 신어주고,나름 길이 들지않게하면 거의 새거라해도 몇년후면 안쪽이 다 벗겨지거 갈라지고 그러네요~ㅠㅠ
작년에도 넘넘 아끼던 독특한 디자인의 신발과 특이한 컬러의 아끼는 구두들 몇켤레가 몽땅 겉은 새상태 그대로인데 안쪽이 완전 그냥~~다 갈라지고 벗겨져서 쓰린맘을 누르고 몽땅 버린기억이 있어요.

제돈 주고 산것도 물론 아깝지만,신발 좋아라하는 친구,딸,여동생,며느리,와이프라고 나름 고심하며 골라서 선물로 주신걸텐데 이렇게 선물로 받은 신발들이 이런 메롱상태가 되어 버릴땐 진짜 속상해도 넘넘 속상해서 얼마간은 잠도 오질 않더라구요...=="

오늘도 한낮엔 더울꺼라해서 완전 편하고 푹신한 발편하고 예쁜 가죽샌들을 신고 출근을 했는데..오 마이~~ㅜㅜ
사무실에 와서 슬리퍼로 갈아신느라고 벗었더만 아주그냥 난리가 났네요.애벌레 허물 벗겨지듯 완전..완전~아이구 세상에 맙소사야~~;;

이것도 퇴근후 집에 가면 쓰레기통으로 퐁당해야할 생각을 하니 무척 속이 쓰리네요.이럴줄알았으면 더많이 예뻐해주면서 더많이 신어줄껄요...흐잉~~~

이젠 신발 좋아하는 마음 변했다고 해야겠어요.
아깝게 이렇게 버리게되느니 더이상 선물도 받지않게요..
있는 신발들,구두들이나 더 많이 예뻐해주고 아껴주고 길들여 많이 신어야겠어요.
넘 아끼다 똥된단 말도 있듯이 82님들도 넘 아끼지말고 팍팍 막 신으시길요..ㅎ
그리구,요건 좀 오랜만에 신네 하는신발들은 신기전에 안쪽을 살짝만 휘면 가죽이 맛이 갔는지,갈껀지,이미 갔는지 파악이 다 되니 신기전에 꼭 이렇게 체크해보세요~

....
작년에 넘 아까워서 못버린 구두가 있는데...
진짜 안쪽 내피가 이렇게된건 별 방법이 없다던데 진짜 그럴까요~??
그래도 혹여 82님들은 어떤 방법이 꼭(!!) 있을것만 같아서 한줄기 희망을 갖고 여쭤봐요..T.T
IP : 222.120.xxx.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7 3:27 PM (49.167.xxx.186) - 삭제된댓글

    저도 슈어홀릭이라... 그 쓰라린 마음 잘 압니다
    근데.... 좋은 신발은 내피까지 가죽을 쓰거든요.. 그럴경우 오래되어도 내피가 갈라지거나 부서지지 않아요.
    저가 신발들이 내피가 인조가죽이라 바스러지듯 부서지더라구요

  • 2. ....
    '16.6.7 3:34 PM (39.113.xxx.169)

    저도 신발 좋아하는데 양보단 질에 치중해요.
    싼건 안 신고 놔둬도 삮더군요.
    질이 좋은건 10년이 지나도 괜챦아요.

  • 3. ㅠㅠ
    '16.6.7 4:05 PM (222.120.xxx.19)

    제기준에선 15만원~18만원이면 비싼신발에 들어가는데
    결국 이가격의 제품도 저렴이라 안쪽이 가죽재질이 아니란건가보네요..;;
    이상한건 이태리 여행 다녀오신 친정엄마가 선물로 사다주신 비싼 가죽구두들도 몇년후 이렇게 벗겨지던데..그럼 이것도 내피는 가죽이 아니란 말씀이죠~?ㅠㅠ
    전체가죽으로 알고 있었고,제가 속상해하며 버린 구두들은 모두 가죽제품을 말씀드린거였는데요...
    이런~~;;;

  • 4. ....
    '16.6.7 4:26 PM (118.32.xxx.113)

    저도 일 년에 한두번만 신는 구두들 많은데 내면이 그리 까지는 건 잘 모르겠던데요. 너무 건조하면 그럴까요? 신어서 까지는 건 있어요. 그리고 인쇄 부분 마찰에 벗겨지는 것도 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804 엉덩이 바로 밑 허벅지 날씬해지는 법 좀 알려주세요 8 허벅지 고민.. 2016/06/07 4,477
564803 시어머니는 이해 못하겠어요 16 며느리 2016/06/07 5,481
564802 밖으로만 도는 남편..@ 18 zz 2016/06/07 6,125
564801 아래 음식점위생글보니 문득드는 생각이.. nn 2016/06/07 724
564800 왜 신안이 싸잡아 욕을 먹냐면요.. 38 이유가있습니.. 2016/06/07 6,384
564799 현금 20억 있으면 미국 뉴욕이나 뉴저지에 수익형 부동산 2 궁금이 2016/06/07 3,465
564798 '황금알' 스크린도어 광고 22년 독점, 유진메트로컴 7 역시이명박 2016/06/07 1,352
564797 미국유학 준비중 ... 예방접종확인은? 6 예방접종 2016/06/07 1,798
564796 대구 경신고 한달학비랑 점심저녁 식비 다 합하면 얼마즘되는가요?.. 예비고맘 2016/06/07 1,424
564795 혹시 여기 의료진이나 잘 아시는분 읽어봐주세요 1 ... 2016/06/07 707
564794 영재교육원??? 4 초등맘 2016/06/07 1,553
564793 형제 있지만 남이나 마찬가지인 관계로 지내는 분들 계세요? 24 ... 2016/06/07 6,308
564792 오래된 삭과와 유통기한 3일지난 야쿠르트 2 akf 2016/06/07 897
564791 역류성 식도염 있으면, 목 이물감도 생기잖아요 7 ㅇㅇ 2016/06/07 2,907
564790 . 49 글쎄 2016/06/07 8,288
564789 토지 공시지가는(다른 사람) 2 사랑 2016/06/07 933
564788 기존 계약한 부동산 업자의 사망과 전세 재계약 문의드려요~~ 2 급질~~ 2016/06/07 925
564787 실밥제거후 1주지나고 수영장 9 학부모 2016/06/07 4,085
564786 파인애플 냉동해도 되나요? 2 ㅎㅎ 2016/06/07 2,206
564785 수박이 곯기 직전인데 교환할지말지 애매해요. 5 ... 2016/06/07 1,114
564784 특약 보험 2016/06/07 467
564783 (연애) 이것도 힌트일까요? 장난으로 때리는 것 11 ... 2016/06/07 5,742
564782 여자는 참 생각이 많고 복잡한거 같아요... 18 자취남 2016/06/07 4,434
564781 버겐스탁샌들 15 ........ 2016/06/07 5,400
564780 가난한 유학생에서 사모님으로.. 밥은 계속 사줘야할까요? 19 그냥수다 2016/06/07 8,624